유난히 빨리 지나간 하루_실습 3일차

[실습생 한지민]

1. 실습일 / 작성자

: 2019. 07. 03(수) / 실습생 한지민

2. 오늘의 활동

9:00-09:30 아침 조회

9:30-12:00 문화 활동 참여자 연락드리기 및 일지 작성/ 친교 활동 기획

12:00-13:00 점심시간

13:00-14:00 ‘지역조직팀 소개’(박정원 팀장님)

14:00-15:00 개인 업무

15:00-16:30 사례관리팀 소개(최정자 팀장님, 김정원 사회복지사)

16:50-18:00 윤00 어르신 방문 상담 & 개인 업무

3. 활동 세부내용

1) 아침 조회 때는 노보미 팀장님께 4일(목)에 진행될 워크숍 준비에 대한 안내를 받았습니다.

2) 오전에는 실습 교육이 없어 개인 업무와 친교 활동을 기획했습니다. 우선 문화 활동 참여자인 조00 어르신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한 번에 상담 장소가 정해지지 않아서 몇 번의 연락이 추가로 필요했습니다.

내선 상담 일지를 작성 후 친교 활동 기획서를 바탕으로 MC 대본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원활한 진행을 위해 활동 내용에 대해 명확히 파악하고자 회의도 진행했습니다. 게임 시뮬레이션을 해보는 등 실습생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의욕이 고취되었습니다.

3) 점심 식사 후 ‘지역 조직팀 소개’ 시간에는 박정원 팀장님께서 함께해주셨습니다. 부서 이동으로 인해 맡게 된 가족 기능 강화사업부터 지역 조직화 기능을 위한 세부 사업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들었습니다.

위 팀의 핵심 키워드로는 ‘지역사회의 욕구’, ‘지역주민의 참여’, ‘주민과의 신뢰 관계’로 꼽을 수 있었습니다. 주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문제나 욕구를 파악한 후 충족 및 문제해결을 위해 여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이런 기본적인 토대나 활동들 모두 지역주민이 주축이 된다는 특징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그중 지역행사의 제6회 들썩들썩 흥겨운 숭의 축제(숭의2동)사업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한다는 특징을 가진 위 사업에서는 지역 네트워크, 강점 등이 취합되어 모두 발산되기에 많은 배움과 감사를 느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9월 말에서 10월 초 중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셨는데 기회가 된다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최정자 팀장님과 김정원 선생님께서 진행하신 ‘사례관리팀 소개’ 시간에는 사례관리의 목적과 과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선 사례관리란 정서, 경제, 학업, 의료, 주거 등의 복합적 문제를 가진 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뤄집니다. 그러나 일방적인 도움 제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조, 자활 능력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제대로 진행하기 위해 사례발굴(접수)-초기상담-사정-판정회의-사례개입계획-실행-사례회의-자원연계-슈퍼비전-사례점검-재사정-종결회의-종결-사후관리의 절차가 있었습니다.

사례관리의 개념이나 흐름에 대해 설명을 들을 때는 학교에서 배웠던 이론과 유사해서 한 번 더 상기되었습니다. 또한 설명을 들은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이를 통해 사회복지현장의 한계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초기상담 시, 종종 2인 1조로 가정방문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얘기를 타 기관에서 들은 적이 있어서 안전을 고려했을 때 위와 같은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쭤봤습니다.

팀장님께선 본 기관에서도 안전을 위해 최대한 2인 1조로 움직이려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신뢰 관계가 형성된 후에는 혼자 나가는 경우도 있다며, 이때 걱정되고 두려운 마음을 가진 적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회복지사의 안전과 불안감에 대한 법적인 장치는 아직 미비하기에 이 부분이 한계점과 개선되어야 할 점이라고 답변하셨습니다.

사회복지사에 대한 처우에 대해 안타까움도 느꼈고 교육이 끝난 후에도 위 주제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해보았습니다. 물론 각각의 복지사가 한 번에 큰 변화를 만들기는 어렵겠지만, 어떤 방법으로 장치를 마련할 수 있을지 깊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4. 감사 인사

- 교육이 끝나고도 정성껏 질문에 답변해주신 최정자 팀장님과 김정원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현장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 교육 시간에도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겠습니다.

- 친교 활동을 기획할 때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실습생께 감사합니다. 또한 상대가 자신과 다른 의견을 내도 이를 수용하는 자세를 보이고, 소통이 잘 안 될 때는 조곤조곤 설명해주시는 모습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가까워지고 있어서 충돌이 생길 법도 한데, 서로를 존중해주기에 밝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노보미]

숭의복지관은 비전 '사람이 자신 삶의 주체로 살아갑니다.'를
지역축제 사업에 적용하였을 때~
어떻게 하면 지역주민의 축제가 될 수 있을까? 를 고민하고, 이를 주민들과 의논하고,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시고 준비하실 수 있도록 거드는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다양한 복지기관이 진행하는 '축제'사업이라 하더라도 비전과 가치관을 어디에 세우느냐에 따라서 수행하는 방법이나 사회복지사의 마음가짐에도 영향을 줍니다.

[실습생 장미현]

팀 안에서 프로그램을 여럿이서 계획시, 의견도 많이 나오고 서로를 이해시키는 과정에서 충돌시키는 과정 또한
결과가 나오기 위한 과정이기에.. 어려움이 따라와도 누구하나 화내거나 실망하는 모습을 안보여줘서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돋보이는 실습현장이였어요~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따라와도 우리는 서로 뭉치면 되겠구나. 느낄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