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일출포인트인 당진과 서천은 일출과 일몰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서해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충남지역의 특성상 일몰은 기본이고, 여기에 일출이란 보너스가 가미된 것이다. 충북지역은 바다가 없는 관계로 호수와 산에서 일출을 볼 수 밖에 없다. 호수와 산에서의 일출도 바닷가와는 다른, 나름의 멋이 있다.
해돋이의 웅장함을 잘 감상할 수 있는 충청권의 해돋이 명소를 소개한다. 태양의 기운으로 데워진 뜨거운 가슴으로 새로운 해를 시작하자.
왜목마을_충남 당진
왜목마을은 북쪽으로 돌출된 포구의 독특한 지형구조로 서해안에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 장엄하고 화려한 동해안 일출에 비해 소박하면서도 서정적인 멋을 내는 게 특징이다. 포인트는 포구 앞이나 마을 뒤편에 자리한 석문산. 석문산 정상에 오르면 장고항 용무치와 국화도를 사이에 두고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다. 일몰은 석문산 정상에서만 볼 수 있고, 대난지도와 소난지도 사이의 비경도로 해가 진다. ○ 위치 : 충남 당진군 석문면 교로리 ○ 찾아가는 길 : 서해안고속도로 송악IC → 부곡•고대국가공단
마량포구는 서해바다의 끝마을로 한 장소에서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명소. 11월에서 2월 중순까지 일출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서울 이남에 사는 해돋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오력도와 고깃배를 배경으로 동백꽃이 낙화하듯 수평선 아래로 떨어지는 붉은 해가 일품이라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 위치 : 충남 서천군 서천읍 마량리 ○ 찾아가는 길 : 서해안고속도로 춘장대IC → 서면 마량리 ○ 문의 : 서천군 문화관광과 041-950-4017 ○ 맛집 : 서산회관(쭈꾸미 전골 041-951-7677), 남강(쭈꾸미요리 041-951-8210), 서림가든(갈낙전골 041-951-4457), 향토식당(순두부찌개 041-952-4186), 온정집(아구찜 041-956-4860) ○ 주변볼거리 : 신성리갈대밭
소백산 비로봉_충북 단양 .경북 영주
소백산에는 새해 첫 날 새벽부터 일출과 눈꽃을 보러 일출 등반객들이 소백산 비로봉(1439m)을 오른다. 수묵화처럼 아련하게 멀어지는 산맥과 계곡을 붉게 불태우며 솟아오르는 장엄한 비로봉 일출은 한 해의 소원을 정성껏 비는 다양한 해맞이 등반객들의 모습과 함께 엄숙한 분위기까지 느껴진다. ○ 위치 :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 영주시 픙기읍 비로사로 올라가는길. ○ 찾아가는 길 : 중앙고속도로 단양IC → 5번 국도(풍기 방향) → 소백산국립공원 죽령매표소. 영주시 풍기읍 비로사 사찰로 오름. ○ 문의 : 단양군청 문화관광과 043-420-3150,
대청호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문의문화재단지는 선조의 삶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학습공간이권 근교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청원군 비경 중 제1경으로 꼽히는 곳이다. 대청호 건너편으로 청남대가 보이는 이곳은 경치가 수려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산과 대청호가 어우러지는 일출이 잔잔하고 아름답다. ○ 위치 : 충북 청원군 문의면 문산리 ○ 찾아가는 길 : 경부고속도로 청원IC → 17번 국도(청주 방향) →
서해안 3대 낙조로 꼽히는 ‘장화리 낙조’가 유명하다. 강화도 일몰은 유난히 붉고 크다. 동막리에서 장화리로 이어지는 강화도 남단의 해안도로는 드라이브를 즐기며 낙조를 감상하기에 그만이다. 장곶횟집앞, 장화리 해안도로변의 카페에서도 낙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석모도에서는 남단의 민머루 해수욕장이 주요 포인트이다.
궁평리 낙조 - 경기 화성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에 위치한 해안 유원지는 해송과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지로서 길이 2km, 폭 50m의 백사장과 100년된 해송 5천여 그루가 한데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며 특히 태양이 서해바다로 질때 바다와 해송이 함께 어우러진 장관은 보는 이의 경탄을 자아내게 하는 빼어난 경관을 연출하는 곳이다.
왜목마을 낙조 - 충남 당진
전국에서 일출, 일몰, 월출 광경까지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특색있는 관광명소이다. 동해의 일출은 장엄하고 화려하다면 서해 왜목마을 일출은 한순간 바다가 짙은 황토 빛으로 바다를 가로지르는 물기둥을 만들면서 소박하면서도 예쁘고 서정적임 일몰은 용광로 같이 활활 타오르던 태양이 서서히 빛을 감추면서 수평선과 하늘을 동시에 바다전체를 검붉게 물들이며 바닷속 깊이 잠겨 버리는 모습은 가히 장관이라 할 수 있다.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낙조 - 충남 태안
꽃지는 안면도의 중간에 있다. 서해안 낙조 촬영의 명소. 10월이면 지는 해를 찍으려는 사진작가들이 하루 100여명씩 몰려든다. 꽃지의 명물은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소나무가 자라는 할미바위 너머로 해가 진다. 꽃지의 최남단은 둔두리. 기암괴석이 자리잡고 있다. 단단한 모래사장을 따라 거니는 연인들의 모습도 정겹다.
마량포구 낙조 - 충남 서천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벅찬 기쁨 두가지가 공존하는곳! 일몰과 일출을 함께 볼수 있는곳으로 잘 알려진 마량포구는 반도형으로 뻗어있어 삼면으로 넓게 펼쳐진 쪽빛 바다가 아름다운곳이다.
변산반도 채석강 낙조 - 전북 부안
채석강 위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변산 반도로 밀려드는 주홍빛 커튼 같은 일몰의 장관을 구경할 수 있다. 채석강과 이어져 있는 격포 해수욕장은 살기미 해수욕장으로도 불리며 비교적 변산 해수욕장에 비해 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물이 맑고 간만의 차도 거의 없다. 그리고 모래의 질도 뛰어 나기 때문에 해변 거닐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
세방 낙조 - 전남 진도
전남 진도에 있는 ‘세방 해안일주도로’는 국내 손꼽히는 해넘이 명소 중 하나이다. 다도해에 바둑돌처럼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을 배경으로 빨려 들어가는 해넘이가 가히 장관이다. 특히 한반도에서 가장 늦은 해넘이를 볼 수 있는데다 떨어지는 석양이 가장 오래도록 머무르는 곳으로 그야말로 ‘낙조 1번지’로 부를만하다.
홍도 낙조 - 전남 신안
홍도의 절경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홍도의 낙조'이다. 서해의 국토 끄트머리에서 하루를 마감한다는 의미도 신비롭거니와 해가 바다 속으로 빠져 들어가기 직전, 진홍빛에 잠기 는 바다와 그 속에 점점이 박힌 바위섬들의 아름다움은 홍도만의 절경으로 꼽힌다. '홍도낙조'로 이름지어 부르는 이 광경을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서는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야 하는데, 해를 등지고 진홍빛으로 타는 홍도를 바라보는 것이 최고의 장관이다.
영일만 동쪽 끝자락에 위치한 호미곶은 울산 간절곶에 이어 한반도에서 두 번째로 해가 빨리 뜨는 곳으로 새해가 되면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호미곶 일출 포인트는 해맞이광장 앞바다에 세워진 청동조각품 ‘상생의 손’ 바로 앞이다. 해가 떠오를 즈음 서서히 어둠이 걷히면서 붉은 기운을 품고 올라오는 해가 조각상 손바닥 안에 절묘하게 들어앉는 모습이 아주 독특하다. 일출 감상 후에는 호미곶을 돌아 구룡포에 이르는 영일만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는 맛도 그만이다.
서해안 작은 포구로 아늑하고 소박한 멋을 지닌 왜목마을은 북쪽으로 돌출된 포구의 독특한 지형구조로 서해안에서 일출과 일몰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왜목마을 일출은 장엄하고 화려한 동해안 일출에 비해 소박하면서도 서정적인 멋을 내는 게 특징. 해무와 구름 때문에 동해안에서 온전한 해돋이 광경을 볼 수 있는 날이 드문 데 비해 이곳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일출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포구 앞이나 마을 뒤편에 자리한 석문산이다. 석문산 정상에 오르면 장고항 용무치와 국화도를 사이에 두고 시기별로 위치를 바꿔 떠오르는 해와 지는 해를 모두 볼 수 있다.
☞ 가는 길 : 서해안고속도로-송악 IC-부곡·고대국가공단(동부제강)-한보철강-석문방조제-왜목마을
한반도 육지의 끄트머리라 해서 ‘땅끝’이라 불리는 해남 땅끝마을은 누구에게나 묘한 감흥을 일으키게 한다.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되는 사자봉에 오르면, 더 이상 발걸음을 옮길 수 없는 아쉬움도 있지만 넓은 바다를 향해 가슴에 묻어두었던 것들을 훌훌 털어버리는 시원함도 함께한다. 사자봉 정상에 자리한 땅끝전망대에 올라서면 진도를 비롯, 어룡도·백일도·흑일도·조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와 장관을 이룬다. 그림 같은 바다 풍경을 배경 삼아 펼쳐지는 일출을 땅 끝에서 본다는 것에 그 의미를 더해준다. 전망대 바로 아래 바다 쪽으로 난 좁은 길을 따라 600m가량 내려가면 삼각뿔 모양의 토말탑이 서 있는데 이곳이 바다와 마주한 진정한 땅끝인 셈이다.
☞ 가는 길 : 서해안고속도로-목포 IC-(2번 국도)-성전-해남읍-완도 방면(13번 국도)-송지면-
-송호리해수욕장-(813번 지방도로)-땅끝마을
간절곶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새 천년 밀레니엄 첫 해맞이 행사를 통해 많이 알려진 곳이다. 이곳에서는 호미곶보다 1분 먼저, 정동진보다는 5분 먼저 아침 해를 볼 수 있다. 간절곶 언덕배기에는 17m 높이의 간절곶 등대가 솟아 있다. 다른 등대와는 달리 예전에 사용하던 등탑(등대 상단부)을 지상에 내려놓아 관람객들이 등대에 올라가지 않아도 평소 보기 힘든 등대 내부를 볼 수 있다. 간절곶 주변은 조각공원과 함께 울창한 송림이 파란 바다와 어우러져 자연경관이 아름답다. 평소에도 인근 지역 사람들의 발길이 잦다.
☞ 가는 길 : 경부고속도로-언양 IC-울산고속도로-남부순환도로-진하해수욕장-간절곶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인 금산에 오르면 한려수도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기암괴석이 금강산을 닮았다 하여 남해금강이라 불린다. 금산 정상에 자리한 보리암은 낙산사 홍련암, 보문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도처로 이름난 곳으로 조용하고 아늑하다. 보리암에 오르면 금산의 온갖 기이한 암석과 푸른 남해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이곳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아름답다. 이른 아침 부지런히 올라 조용한 산사의 정취를 맛보다 보면 어느새 수평선을 따라 붉게 번지는 빛줄기와 함께 점점이 흩어진 다도해 사이를 헤집고 떠오르는 아침 해의 얼굴을 보게 된다. 암자에는 남해바다를 지긋이 내려다보고 있는 해수관음상이 있어 해오름 장관과 함께 경건함이 더해져 마음을 평화롭게 해준다. 보리암 055-862-6115
☞ 가는 길 : 경부고속도로-대진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하동 IC-남해대교-남해읍-
-이동면 복곡 주차장-보리암
하조대해수욕장 오른편으로 나 있는 길을 따라 올라 하조대 입구에 들어서면 두 갈래 길이 있는데 오른쪽으로 가면 하조대, 왼쪽으로 가면 하얀 등대가 나온다. 널찍한 통나무계단을 따라 5분 정도 오르면 늠름해 보이는 해송 사이로 육각형 모양의 하조대가 모습을 드러내고 그 뒤로 푸른 바다와 고깃배가 어우러져 그림처럼 다가온다. 하조대 입구 왼쪽 길로 들어서 구름다리를 건너 절벽 길을 따라 들어가면 암반 위로 등대가 홀로 서 있는데 하조대 일출은 이곳에서 보는 것이 가장 멋스럽다. 바다 위에 우뚝 솟은 기암절벽과 노송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하조대를 배경으로 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일출의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 가는 길 : 영동고속도로-고속도로 종점인 현남 IC-양양 방향 7번 국도로 좌회전-주문진-
-현남-현북-하조대해수욕장
제주도 동쪽 끝에 돌출해 있는 성산일출봉(182m)은 제주도 내 수많은 분화구 중에서 보기 드물게 바다 속에서 수중 폭발한 화산체로 원래는 화산섬이었지만 신양해수욕장 쪽 땅과 섬 사이에 모래와 자갈이 쌓여 육지와 연결된 곳이다. 삼면이 깎아지른 듯한 해식애를 이룬 데다 분화구 위에 99개의 바위 봉우리가 빙 둘러 서 있는 모습이 거대한 성과 같다 하여 성산이라 하며, 해돋이가 유명해 일출봉이라고 한다. 이곳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해돋이 광경은 예로부터 영주 10경(제주의 경승지)의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답다. 넘실대는 바다 저편 파란 수평선 밑에서부터 이글거리며 솟아오르는 해가 온 바다를 붉게 물들이면 보는 이의 마음까지도 발갛게 물들어 가슴이 설렐 정도다.
☞ 가는 길 : 제주시-성산 방향 12번 국도-조천-구좌-성산포 입구에서 좌회전-갑문다리-성산리
드라마 ‘모래시계’로 널리 알려진 정동진은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정동진역이 있어 동해안 최고의 관광명소다. 기찻길이 있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정동진역(입장료 400원)은 대표적인 일출 포인트. 소나무와 철길, 모래사장 저편으로 솟아오르는 해돋이 모습이 그림 같다. 정동진 언덕 위에 있는 일출공원전망대는 해안단구 지형 끝에 위치해 전방 시야가 최대한 넓게 펼쳐져 장대하게 떠오르는 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해 뜨는 시각까지 여유가 있고 남다른 일출을 보고 싶다면 영인정 정자가 있는 고성산에 오르는 것도 좋다. 정상까지 20분 정도 걸리는데 정동진역에 비해 사람이 적어 호젓하다.
☞ 가는 길 : 영동고속도로-강릉-7번 국도-안인진리-통일공원-등명락가사-정동진역
돌산도 끄트머리, 금오산 기슭에 자리한 향일암은 해를 향한 암자라는 이름에 걸맞게 남해안의 손꼽히는 일출 명소다. 가파른 산비탈에 들어선 향일암은 대웅전과 관음전 외에 이렇다 할 건물도 없는 작은 절이지만 좁은 대웅전 앞마당에서 내려다보는 남해안의 풍경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마치 좁은 망원경을 통해 망망대해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는 것 같아 이색적으로 다가온다. 뿐만 아니라 향일암은 이색적 진입로도 유명하다. 아랫마을에서 30분 정도 걸어 올라 가는 길목에는 금거북이 두 마리가 방문객을 맞이하는 가운데 수백 개의 좁은 계단을 오르기도 하고, 집채만한 두 개의 바위 사이로 사람 하나 간신히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좁은 석문을 통과해야만 한다. 이렇듯 애써 오른 끝에 맞이하는 일출이라 더욱 인상 깊게 다가온다. 향일암 061-644-4742
☞ 가는 길 : 경부고속도로-대진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 광양 IC-2번 국도-여수시-돌산대교-17번 국도-
-16km-죽포-7번 군도-(9km)-임포마을 주차장
해안절벽과 크고 작은 바위 사위로 아담한 백사장을 지녀 아름다움을 뽐내는 추암해수욕장의 명물은 뭐니 뭐니 해도 촛대바위다. 동해시와 삼척시의 경계 해안에 긴 촛대처럼 절묘하게 솟아난 촛대바위는 그 자체만으로도 풍광이 뛰어나다.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바위를 보호라도 하듯 크고 작은 기암들이 둘러싸여 있고 뒤편에 자리한 해암정과 어우러진 절경이 독특하다. 애국가 첫 소절 배경 장면으로 나오는 추암 일출은 워낙 유명해 주말에는 여행자와 사진작가들이 모여들어 꼭두새벽부터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 가는 길 : 영동고속도로-강릉-동해고속도로-동해 종점(7번 국도)-북평-동해시와 삼척시의 경계 지점에서 추암해수욕장 입구 방향으로 좌회전-추암해수욕장
이젠===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를 만나는 곳
▶ 아차산
서울 동쪽에 위치한 아차산은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정평이 나있는 곳이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기에 그만큼 일출을 오랜 시간 동안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년 새해에 아차산에 가면 역시 특별한 행사가 준비돼있다. 내년 1월1일(화) 오전 7시부터 아차산 팔각정 위 능선에서2008 아차산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주민의 화합, 소원 성취를 빌고, 희망의 문, 소망의 길 걷기, 희망 연하장 쓰기 등의 새해 맞이 이벤트와 고구려 관련 역사 행사를 통해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펼쳐질 계획이다. 위치: 서울시 광진구 광진동, 5호선 광나루역 1번 출구 문의: 02-450-1320
▶ 역사의 현장에서 새해를 남한산성
서울 도심에서 동남쪽으로 약24km 떨어진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에 있는 경기도 남한산성 서울 근교지로서 해맞이 명소로 뽑히고 있다. 특히 삼국시대 이래로 우리 민족사의 중요한 요충지로 기능해 온 장소라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이 남다른 곳이기도 하다. 남한산성 중 해맞이에 가장 좋은 입지를 가진 곳은 연주봉(457m)과 벌봉(515m), 동장대(504m)등이 꼽힌다. 작년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연주봉은 주변 경관과 시야가 좋고 벌봉은 연주봉보다 일찍 해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의: 031-746-6610
일출과 일몰이 아름다운 장소
▶ 관악산
관악산 정상을 이루고 있는 바위절벽 연주대에서는 청계산너머로 이글이글 타오르는 해를 처음부터 감상할 수 있다. 또 날씨가 좋다면 해질녘, 멀리 서해의 섬과 바닷물에 비친 노을의 아름다운 장관을 볼 수도 있으니 채크하자. 문의: 02-880-3646
청계산 매봉전망대
▶ 빼어날 秀 청계산
높이618m 주봉인 망경대를 비롯해 매봉, 옥녀봉, 청계봉 등의 여러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으로 남북방향으로 뻗어 있는 능선의 비탈 면이 비교적 완만해 산세도 수려해 매년 새해가 되면 해맞이를 보기 위해 등산객 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특히 해맞이 코스로 인기 만점인 매봉으로 오르다 보면 돌문바위에는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조망이 좋은 매바위엔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으니 보다 좋은 조망에서 해를 맞이하고 싶다면 서둘러야 한다. 문의: 02-570-6396
또다른 일출 명소
벌써 한 해가 저물고 있다. 그리고 이제 며칠 있으면 2007년 새로운 해가 뜬다. 1년 365일 매일 뜨고 지는 해지만 왠지 모르게 새 아침에 맞는 태양은 늘 새롭다. 한 해를 시작하는 기대와 설렘에. 더 감동적인 새해맞이의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조금 힘들더라도 일출 명소를 찾자. 강렬한 빛줄기가 어둠의 장막을 걷어내며 불끈 솟아오르는 태양의 모습은 보는 이에게 새로운 희망과 포부를 갖게 하는 강렬한 힘이 있다. 정해년(丁亥年)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희망을 기원하는 해맞이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강원 동해 추암
깨끗한 바다와 백사장, 우뚝 솟은 기암괴석, 고색창연한 해암정 등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예로부터 삼척 해금강으로 불려왔던 추암. 젊은 연인들의 동해안 여행 1번지로 꼽는 정동진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멋진 해맞이 명소다. 특히나 예전 애국가의 배경화면으로도 쓰였으니 그 아름다움이야 말할 나위가 없을 만큼 최고의 절경으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바다에 일부러 꽂아놓은 듯 뾰족하게 솟아있는 촛대바위 위에 걸리는 붉은 햇덩이는 그야말로 압권. 추암의 일출은 동산에 올라 직접 내려다보는 것도 좋지만 남쪽 백사장 끝에서 멀리 바라보는 풍광도 그만이다. 백사장 위쪽에 있는 각양각색의 바위들, 백사장에 접해있는 한가로운 마을의 겨울풍경은 해맞이객들에게 주는 또 다른 선물이다.
숙박은 인터크루관광호텔(033-533-7722), 뉴동해관광호텔(033-533-9215), 노블관광호텔(033-532-1600), 망상그랜드관광호텔(033-534-6682) 등이 있고, 맛집은 장어돌솥밥으로 유명한 대밭골(033-532-8194), 묵호항 부근 바다횟집(묵033-532-9996) 등이 있다.
서울 경복궁에서 정동 쪽 방향에 자리한 바닷가이면서 드라마 "모래시계"의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해 꾸준히 일출여행 1번지로 꼽히는 해돋이 명소이다. 특히나 정동진역은 기차역중 바다와 가장 가까운 곳으로 플랫폼을 내려서면 바로 백사장으로 내려가 산책도 하고 해돋이도 볼 수 있다. 정동진은 아무래도 열차를 타고 가야 제격. 그래서인지 연말연시에는 철도청에서 운행하는 ‘정동진 해돋이 열차’ 를 타고 엄청난 인파가 몰려든다. 밤새 열차를 타고 달려가 일출의 장관에 졸린 눈이 번쩍 뜨이는 추억은 평생 잊을 수 없을 만큼 황홀하다. 더욱이 비스듬히 누운 듯이 서있는 소나무들과, 작은 역사, 철도, 그리고 푸른 바다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풍광은 일출의 운치를 더해준다. 정동진 앞바다를 돌아보는 골드코스트 유람선위에서 맞는 일출도 아름답다.
숙박은 호텔현대(033-644-2181), 주문진가족호텔(033-661-7400), 안인장여관(033-644-6955), 이스트파크여관(033-644-5400) 등이 있고 강릉시내에서 찜질방을 이용하거나, 24시간 PC방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먹을거리로는 영진횟집(033-662-7979), 초당할머니순두부(033-652-2058) 등이 있다.
조선의 개국공신인 하륜과 조준이 한동안 은둔생활을 했던 곳으로 두 인물의 성을 따서 이름 지은 역사적 명소 하조대. 하조대에 오르면 푸르다 못해 눈이 시릴 정도로 청아한 동해가 넘실거리며 한가로이 고기잡이배가 수평선 위로 떠가는 모습이 슬라이드 필름처럼 다가온다. 파도와 소나무, 그리고 햇살을 받아 눈부신 바다를 뒤로 하고 기념사진을 찍는다면 더없이 좋은 배경이 되어주니 누구나 멋진 사진작가가 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나 바닷가에 우뚝 솟은 기암절벽과 노송이 푸른 바다, 그리고 건너편 언덕의 하얀 등대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가운데 펼쳐지는 일출장면은 동해안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침에 바다로 나가는 선박이 붉은 기운을 받아 빛나는 모습이 하조대 일출의 묘미. 파도 위로 검붉게 떠오르는 하조대 일출은 사진작가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양양에는 해수욕장이 많아서 어느 쪽을 가더라도 펜션이나 콘도 같은 숙박시설이 잘 되어 있다. 굿모닝하조대모텔(033-672-0089), 바다모텔(033-672-5959)등이 있다. 먹을거리로는 손양면에 있는 송이골(033-672-8040)이 송이요리로 유명하다. 또 ‘뚜거리’ 라는 남대천에 사는 민물고기를 조리해 만든 구수하고 얼큰한 뚜거리탕도 유명하다.
봉길리 앞바다에 육지로부터 200m쯤 떨어진 바위섬이 하나 있는데, 이곳이 바로 삼국통일을 이룩한 신라 제 30대 문무왕의 수중릉이다. 대왕암(문무대왕 수중릉)은 묘한 분위기를 내뿜는 바닷가 바위. 문무대왕이 경주 감포 앞바다에 묻혀 나라를 지키는 바다의 용이 되겠다고 하자 왕비도 땅에 묻힐 수 없다며 울산 대왕암에 묻어달라고 했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특히나 대왕암 바위를 붉게 물들이는 일출은 문무대왕의 영험이 깃들어 있어 웅장하면서도 장엄하게 느껴진다. 여기다 물안개가 낀 일출 풍경과 유난히 많은 갈매기 떼의 모습도 장관. 경주 문무대왕릉은 보통사람들의 눈에는 평범한 수중릉처럼 보이지만 유명 사진작가들도 많이 몰려드는 숨겨진 일출 명소다.
한반도를 깨우는 장엄한 해돋이가 시작되는 곳. 최동단 호랑이 꼬리 호미곶이다. 육당 최남선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이며, 조선의 뜻을 새롭게 하는 일출"이라 극찬했던 곳이다. 호미곶에 서면 매섭고도 굉장히 시원한 해풍은 '아, 이것이 진정한 동해이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 광활한 바다 앞으로 해맞이 광장이 넓게 펼쳐져 있다. 해맞이 광장에서 특히나 돋보이는 것은 바로 '상생의 손' . 사람의 양손을 청동 소재로 바다와 육지에 각각 설치하여 서로 마주보는 형상으로 상생과 화합을 상징하고 있으며, 변산반도의 천 년대의 마지막 햇빛, 날짜 변경선에 위치한 피지 섬의 새천년 첫 햇빛, 이곳 호미곶 새천년 첫 햇빛 등이 합화·안치된 성화대의 불씨는 각종 국가대회 성화의 씨불로 사용되고 있다.
(기차) 서울, 용산역에서 서울-포항 새마을호를 이용 포항역 도착 (현지교통) 포항시내에서 좌석버스 200번, 200-1번을 이용하여
구룡포에서 하차 구룡포에서 보행 버스 이용(1일 16회)
숙박 및 음식정보
숙박은 해수장 모텔 (054-284-8044), 해맞이 민박 (054-284-3338) 등. 호미곶 주변 음식점 즐비한데 영신식당 (054-284-2606), 은하식육식당 (054-284-5083)등이 있다. 보통 해맞이 광장 일대에 식당을 겸하고 있는 민박시설이 많이 있다.
한반도와 아시아대륙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 간절곶. 겨울에는 호미곶보다 1분 빠르게 새해 첫 해돋이가 시작된다. 간절곶이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새천년의 첫날인 2000년1월 1일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에서 가장 이른 시각에 해가 뜬 것으로 조사되면서부터다. 특히 낭 끝 바위는 간절곶에서도 가장 돌출된 지역으로 이 곳에서 해를 가장 빨리 볼 수 있어 새해 첫날 해돋이 광경을 보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울주군 대송리가 바로 가장 해가 일찍 뜨는 일출 포인트로 매년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간절곶의 하얀 등대가 명물. 바다를 향해 우뚝 선 하얀색의 간절곶 등대와 등대 앞의 소나무 숲이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향일암은 남해를 향한 해안절벽 위에 놓인 작은 암자로 천하제일의 해돋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은은히 퍼지는 범종 소리와 함께 해가 떠오르면서 절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은 그야말로 일품. 가파른 산책로를 따라가다 향일암으로 가는 계단 초입에서 금 거북이 두 마리의 환영인사를 받은 다음 집 채 만한 거대한 바위 두개 사이로 난 석문을 통과하면 비로소 향일암에 당도하게 된다. 대웅전에서 높이 150여m의 급경사 절벽을 발아래에 두고 망망대해인 남해바다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어두운 바다 한구석에서 문득 붉은 기운이 쑤욱 올라온다. 대웅전 처맛자락 너머로 솟은 붉은 해는 사람과 바다를 동시에 발갛게 물들인다.
첫댓글 김제 망해사나 태안 간월도에서 보는 낙조도 일품인데 왜 빠졌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