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생... 31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그리 높지 않은 점수로 운좋게 합격한것 같아 열심히 하시고 떨어지신 분들게 죄송해서 안쓰려다가 어떻게 하면 수험기간이 길어지는지 자세히 말씀드리고 싶어 감히 수기라는걸 썼습니다. 자세한 공부방법보다는 그냥 있었던 일을 생각나는데로 적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제가 수험생활하면서 느낀것 몇가지 적어 봤습니다. 글이 길고 재미없으신 분은 마지막만 읽어 주세요...
2002년 가을...
2년간의 휴학, 적지 않은 나이, 낮은 토익점수와 대기업에 집착때문인지 취업에서는 번번히 미끌어 졌죠... 그때 친구몇과 선배 몇분이서 유기농쇼핑몰을 만든다며 같이하자고 하더군요. 저는 다른 선택이 없다는 심정으로 시작했죠... 하지만 경험부족과 자금부족으로 6개월 만에 망하게 됐죠.
2003년 3월
대학도 졸업한 마당에 쇼핑몰도 망하고 나니 다시 먹고살 길을 찾아야 했죠. 그래서 눈높이를 낮춰보자는 마음으로 여기저기 기웃대기 시작했죠... 이때는 진짜 비참하더군요... 이게 뭐하는 건지... 그때 공무원인 누나가 공무원 시험을 보는게 어떠냐고 하더군요.. .평소 전혀 관심없던 분야일 뿐더러 이미 자신감이 바닥을 친 상태라 시험을 본다는게 엄두가 안나더군요... 그래도 선택의 여지가 없었죠... 그렇게 떠밀리듯이 공무원 공부를 시작하게 됐죠...
2003년 4월~6월
게시판은 거의 모두 읽다시피 하며 정보를 모았죠... 그리고 나서 결정한게 국어는 김재정 선생님,영어는 맨투맨 보고나서 이성철 영어, 나머지는 종합반강의였죠. 일단 시작은 다른분들 충고대로 영어부터 시작했죠. 제가 영어가 아주 형편없거든요...(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라고는 수능때 찍어서 반타작하고 대학을 들어간게 전부이고 대학가서는 전공서적 보는거 말고는 체계적으로 공부한적이 없었기에 맨투맨부터 봤죠... 한달동안 두권중 1권만 간신히 보고 5월에 한교 종합반을 다니기 시작했죠... (이게 가장 큰 실수 였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다르겠습니다만 저는 종합반은 절대 never ever 말리고 싶네요... 다니지 마세요...) 그러나 6월달이 되자 슬슬 꽤가 나더군요... 진도를 따라잡지도 못하겠고, 수업시간에 텔레토비 어쩌구 하는것도 뭔소린지도 모르겠구... 그래서 안다니기 시작했죠... 이때 재정국어 3분의 1정도 보고 이성철 영어는 끝까지 한번 봤습니다.
공부는 세종대에서 했습니다. 변리사 준비하는 친구와 함께 세종대 학생증을 구해서 세종대도서관에 다녔죠... 친구랑 같이 공부하는거 저는 절대 안되더군요... 이때 스타실력만 일취월장 했죠...
2003년 7월~8월
공부 시작할때의 절실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백수보다 더한 생활의 연속이었죠... 아침에 자서 낮에 일어나서 인터넷으로 정보 수집한답시고 미기적 거리다가 저녁 다돼서 도서관 나가서 잠깐 책보고 집에 오고... 아니면 스타하고... 이때 공부한 시간은 일주일에 5시간도 안될 겁니다.
2003년 9월~11월
이기간에는 아예 책을 안봤습니다. 강의내용도 기억도 안나니 책을 본다해도 그건 공부가 아니라 그냥 책을 읽는 것에 불과하더군요. 그러다보니 책보기가 두려워지고 아예 공부를 안하게 되더군요... 제가 성격상 목표가 확실하지 않으면 아예 안하는 성격이라 더욱 심했죠... 이렇게 살다보니 몸은 편한데 마음은 늘 불안한 상태로 살았죠... 몸은 점점 말라가고 얼굴은 폐인이 다 되어가더군요...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서서히 들기 시작한게 11월 말이었죠...
2003년 12월~ 2004년 1월
친구가 용하다고 하길래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사주집에 갔죠... 그분 왈 2004년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공부하면 무조건 붙는다고 하더군요. 혹시 안되도 2005년 상반기에는 반드시 된다고 하더군요...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웃긴했지만 용기가 생기더군요... 사람마음이란게 참 간사하죠??? 그래서 다시공부 시작한단 마음으로 노량진으로 갔죠... 20만원을 들여서 유명강사분들 책과 테잎을 한세트를 사서 집에 왔죠... 하지만 그때 안좋은 일이 생겨 바로 공부를 시작하지 못하고 1월말이 되어서야 책을 펼 수 있었죠...
2004년 2월~3월
나름대로 열심히 했습니다. 역시 왜 유명강사筠?강의를 듣는지 알겠더군요... 하지만 무리한 계획과 부족한 공부시간으로 인해서 진도를 제대로 빼지 못했죠... 고등학교때도 이렇게 해본적 없던 저에게는 진짜 고역의 시간이었죠... 순 공부시간으로 평균 7시간 최대 9시간이었죠.. 너무 부족한 공부시간... 역시 집에서 공부하는건 무리인가라는 생각을 하던 그때 사건이 터진겁니다. 대통령 탄핵... 대통령을 지지했건 안했건 상관없이 열받더군요... 며칠동안 친구들과 모여서 술자리를 가졌죠...(지금 생각해보면 공부하기 싫던 차에 공부안할 핑계거리를 찾은거에 불과한거였죠...^^;) 이렇게 리듬이 한번 깨지니까 수습안되더군요... 하루가 일주일이 되고 일주일이 한달이 되더군요...
2004년 4월~ 6월
여전히 수습못하고 간진히 책상앞에 앉아잇는것에 만족하며 하루하루를 보냈죠... 하루에 2시간도 공부를 못했죠... 그렇게 경기도 시험을 봤습니다... 국어는 재정국어 절반보고, 영어는 2003년 6월이후로 손도 안대고, 암기과목은 각과목 3분의 1씩만 보고 말이죠... 하지만 의외로 잘 풀리더군요... 시험을 마치고 나오면서 내심 합격도 기대해 봤죠... 일단 시험이 끝나니 나니 다시 책을 잡는다는게 쉽지 않더군요... 발표를 기다리면서 무조건 질 수밖에 없는 자기와의 대화와 합리화의 반복이었죠...
불합격... 당연한 결과였죠... 89점 컷에 79.5점... 영어는 85... 암기과목 평균 75... 국어는 80... 어이없는 점수... 그래도 제일 자신없엇던 영어에서 최고득점... 암기과목만 좀 하면 될거 같았죠...
5월 경기도 시험 끝나고 공부에 손놓고 있다가 그상태 그대로 서울시 시험... 당연히 불합격...성적은 최하위권에 가까웠습니다.
2004년 7월~11월
떨어지는 것이 당연했음에도 그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다시 폐인생활로 돌아갔죠... 공부는 단 한자도 안했습니다. 단 한자도... 그렇게 경기도 하반기 시험에서 상반기 보다 더 우수운 성적으로 불합격... 영어는 간신히 60...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로 암담...
그러다 문득 내 나이를 알게 됐죠... 30살 이렇게 인생이 끝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은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같이 공부한다는 명목으로 매일 스타만 하던 친구로 부터도 벗어나고 싶고, 기대가 한숨이 되어버린 부모님으로 부터도 벗어나고 싶고, 컴퓨터와 tv로 부터도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런 나약한 내 자신에게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고시원이었죠...
2004년 12월~ 2005년 3월
고시원에 가기위한 준비를 하면서 다시 9꿈사의 합격수기들을 꼼꼼이 읽기 시작했죠... 그러다 6개월만에 붙은 분의 수기를 보게됐습니다. 한과목씩 공부하셨다는 그분의 수기를 읽으면서 나에게도 맞는 방법이라는 생각을 하게됐죠...
이렇게 준비하고 12월 19일 고시원으로 출발... 막상 고시원에 가니 좋더군요. 좀 외롭긴 했지만 제가 산골로 갔기에 공기하나는 끝내주게 좋았죠... 거기다가 모두 같은 목적인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의기소침해지거나 하지는 않더군요... 마음이 편했죠...
하지만 그전에 공부하던게 하나도 기억이 안나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었죠...
더군다나 그동안의 생활 습관이 있던터라 늦게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아침밥은 거르고했죠...이렇게 하니 순 공부시간으로 하루에 11시간을 넘기 어렵더군요... 그렇게 공부하다가 1월 중순에 집에 다니러 왔다가 경기도 시험이 4월 3일이란걸 알았죠... 80일도 안남은 상황에서 이제 겨우 국어를 절반 봤으니 시쳇말로 똥줄이 타더군요... 영어는 손댈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고 국어와 암기과목만이라도 한번만 보고가자고 생각했죠... 총 45일 동안 국어한번 꼼꼼히 보고, 그다음엔 20일 가량 국사를 봤죠. 그러고나서 동영상 강의를 보기위해 집에서 컴퓨터를 가져왔죠. 어느덧 2월 말이 다 되어가더군요... 할 수있다라는 말을 곱씹으면서 행정법을 시작했지만 갑자기 슬럼프가 오더군요... 책이 도저히 안잡히더군요... 그래서 3월초에 과감히 2일을 놀았죠... 2일동안 컴퓨터로 영화만 봤죠... 아무것도 안하고 밥먹고 영화보고 밥먹고 영화보고... 그러고 나서 다시 시작했죠... 하지만 행정법 행정학을 1달안에 끝내야 하는 상황... 행정법은 기본서 내용과 서브만 보고 문제는 모두 제꼈죠... 이렇게 했는데도 행정법을 끝내니 시험까지 14일 남더군요... 14일... 14일동안 행정학 심화강의 71강을 듣고 1100쪽짜리 책을 다 봐야하는 상황이었죠...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기적이 생기더군요... 스스로 만들어낸 기적... 아침 7시 20분 기상, 7시 35분까지 아침밥, 11시 55분까지 강의, 12시 10분까지 점심밥, 3~4시까지 강의, 5시 55분까지 복습, 6시 20분까지 저녁밥과 샤워, 12시30분 까지 복습, 그리고 12시 50분 취침... 이 기간동안은 배도 별로 안고프고 졸립지도 않고 불면증도 없어지고 몸은 날아갈듯 상쾌하고 정신은 맑고... 그야말로 신기함 그 자체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정신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시험직전까지 영어를 제외한 전과목 기본서 일회독.... 그리고 시험장에 갔죠... 전날 심한 긴장에 잠을 설쳐서인지... 시험당일 아침 갑자기 머리가 멍해지더군요...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더군요... 그렇게 시험시작... 온몸에 긴장으로 다리는 심하게 떨고 얼굴은 상기되고 혼자 중얼중얼... 감독관이 미친놈 보듯이 하더군요... 국어, 국사, 행정법, 행정학 나름대로 잘 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영어를 폈죠... 순간 정지... 독해를 봐도 뭔소린지 모르겠고 단어는 전부 생소하고 문법은 당췌 모르겠고... 3분의 1도 못풀고 나머지를 전부 찍었습니다. 진짜 찍었습니다...
그리고는 시간이 남더군요... 어이가 없더군요... 화가 났습니다. 내 자신에게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그렇게 시험을 마치고 나오니 매형과 누나가 밥을 사주러 왔더군요... 면목이 없었습니다. 쪽팔렸습니다. 그냥 그렇게 아무 말없이 밥만 먹고 다시 고시원으로 들어갔죠... 4월 말에 있는 국가직에 대비하려고 말이죠... 그러나 맥이 풀리면서 공부가 안되더군요... 그래서 고시원에서 짐싸서 집으로 들어갔죠... 그리고 남은기간동안 그동안 봤던거 간단히 정리만 하고 국가직 시험을 봤죠... 너무 못봤습니다... 그래서 하반기를 노리자라는 생각으로 잠시 쉬면서 다시 공부계획을 세우고 있었죠... 그러다가 혹시나 하고 5월2일 아침에 인터넷으로 합격자 발표를 봤죠...
합격... 그 자리에서 환호성이 나오더군요... 솔직히 기대 안했었는데... 그래서 집에도 불합격이라고 말해 놨었는데... 기쁘더군요... 그리고 6월 3일 최종합격... 이제 발령만 남았네요...
재미도 없고 길기만한 저의 수기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9꿈사 모든분들 감사드려요... 공무원준비도 9꿈사로 시작해서 마무리도 9꿈사로 하네요...
그럼 제 경험을 바탕으로 수험기간이 길어지지 않기 위한 방법 몇가지 적겠습니다.
1. 종합반 강의 듣지 마십시오... 아닌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종합반강의가 잘못 끼워진 첫 단추였습니다.
2. 유명강사분들 강의 들으십시오... 유명강사분들 중에도 국사-심태섭, 박민주 등등, 영어-신홍섭, 이성철 등등, 국어-김재정,전용태 등등 선택의 여지가 있겠지만 행정학-김중규, 행정법-홍성운 은 하늘이 두쪽나도 합격하시려면 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처음부터 유명강사분들 강의를 들어야 체계가 쉽게 잡힙니다.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특히 김중규 선생님 강의는 행정학은 물론이고 전체적인 공부방법부터 합격후까지 공무원 수험에 있어서 필요한 모든 것에 대해서 알려주십니다. 다른 모든 선생님들도 그렇지만 특히 김중규선생님강의는 정말 훌륭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김중규 선생님 강의 들을때 처음부터 심화강좌 들으셔도 어렵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심화강좌 들으세요... 저도 공대 출신에 사회과학 기초지식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해 되더군요.
3. 공부는 혼자하는 겁니다. 친구랑 같이 하겠단 생각 버리십시오... 저도 2004년에 스터디를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 9꿈사에 올렸었는데 아무도 메일이 없더군요... 그래서 고시원에 들어가게 된건데... 오히려 잘 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공부 안하면 스터디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설프게 도움받겠다는 생각으로 스터디 하면 모두 망합니다. 스터디를 하셔도 도움을 주겠다는 생각으로 하셔야 성공 하신다고 봅니다.
4. 친구와의 약속, 집안의 경조사, 대통령탄핵(^^) 등등 스스로 공부를 안해도 되는 이유를 대고 있다면 그분은 실패합니다. 반드시 실패합니다. 공부는 무엇보다 우선합니다. 저도 고시원에 있을때는 집안일에 일체 신경 끊었습니다. 어머니가 면회(?)오신다고 해도 오지 말라고 했고, 아버지 어머니 생신 모두 그냥 지나쳤습니다. 나중에 합격해서 효도하겠다고 혼자 울면서 각오하는 계기도 되었구요... 저도 합격수기 보면서 남자분들 울었다는 이야기 나오면 왜 우나 했었는데... 실제로 절박하게 공부하시면... 눈물 나옵니다. 진짜 펑펑 울면서 각오하게 됩니다.
5. 생활개혁 하십시오. 이건 제가 가장 힘들었고 저의 수험기간이 길어진 가장 절대적인 이유라고 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하루가 길어집니다. 심리적으로 느끼는 것 이상으로 하루가 길어집니다. 집에서 생활개혁이 힘드시면 고시원 들어가세요... 노량진 고시원 가지 마시고 산속에 있는 고시원들 꽤 있습니다. 거기 가셔서 동영상 강의 들으세요... 거기가면 진짜 공부밖에 할거 없습니다. 그리고 거기 가셔서도 친구 사귀지 마세요... 저랑 같이 9급 준비하던 분이 있었는데 사시준비하는 분들과 어울리시더니 이번에 모두 떨어지셨더군요... 그분도 2년동안 준비 하셨다는데... 수험기간 길다고 합격하는거 아니더군요.
6. 수험기간 짧게 잡고 올인하세요... 영어되시면 6개월, 영어부터 하시려면 1년이면 족하다고 봅니다. 저를 포함해서 장수생이 모두 우등생은 아닙니다. 저도 수험기간은 2년이지만 합격에 필요한 공부는 고시원에서 한 공부가 전부였다고 생각합니다.
7. 수험기간은 짧게 잡되 무리한 계획은 안됩니다. 2004년 초에 전과목을 2달에 끝내겠다는 무리한 계획과 부족한 공부시간으로 인해 진도는 자꾸 미뤄지게 되고 결국은 공부에 흥미를 잃고 마지못해 하다 대통령탄핵이라는 건수하나로 공부에 손을 놓게 되었죠... 이 실패를 거울삼아 2005년 초엔 제 공부속도를 감안해 3달에 1회독이라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시험이 코앞이어서 1회독밖에 할 수 없다는 생각에 꼼꼼히 보느라고 조금 늦어지긴 했습니다만 적절한 계획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공부습관에 따라 계획을 세우셔야 겠지만 대체로 처음 일회독할때는 영어문법책한권 포함해서 전과목 일회독 하는데 3달정도 잡으시는게 적당하고 봅니다.
8. 여러 합격수기를 읽어보시고 자신에게 맞는 수기를 정해 모델로 삼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시원들어가기전에 6개월 만에 붙으신 분의 수기를 읽고 한과목씩 끝내는 그분의 공부방법을 보고 저에게 적당한듯 싶어 참고를 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9. 한가지 더... 공부하기 힘들다고 다른데 기웃거리지 마십시오. 위에는 쓰지 않았습니다만... 공부하기 싫어서 힘들어서 지쳐서 그리고 다른 길은 쉬워보여서 여기저기 기웃거렸던 적이 있습니다. 2003년 가을에 대학원에 기웃거렸고, 2004년 여름에는 취직자리를 알아봤죠... 결국은 대학원 진학도 안하고, 취직도 못하고 시간만 낭비했었죠... 공무원에 목표를 세웠으면 공무원에만 매진하세요... 확실히 포기하려면 하고 공부 계속하려면 해야지 절대 기웃거리면 안됩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려봐야 미련이 발목을 잡아 다시 수험생활로 돌아오게 되더군요...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합격하신 분들보면..정말 열심히 하셨더군요~~존경스럽습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나약함과 정신력과의 싸움인데.. ㅜㅜ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저랑 나이가 비슷 하신데 축하 드립니다.
님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뜻이있는곳에 길이있다는말 님을두고 하는말이군요.. 멋진 공무원생활되시길바랍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찔리네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