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라아빠입니다.
오랜만에 "우리들의 이야기"가 후끈 달아올랐네요.
제가 그동안 10여 곳에 가까운 여행 관련 사이트들을 열심히 훓어 보았는데요.
어느곳 할 것 없이 가끔씩은 고객과 여행사 간의 분쟁이 생기곤 하고, 이어지는 서로의 공방을 지켜보게 되는데요.
당사자가 아닌지라 정확한 내막은 알기 어렵겠지만, 그래도 이어지는 답글들을 찬찬히 훓어 보면 어느 정도는 짐작이 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항상 처음의 고발대로 무조건 여행사가 잘못하기만 한 것 같진 않구요. 어떨 땐 소비자의 잘못이 커 보일 때도 있고, 또 어떨 땐 항공사나 리조트 측의 잘못으로 둘다 피해자가 된 고객과 여행사가 엉뚱하게 싸우는 모습을 지켜 보며 공연히 제가 답답해 지는 걸 느낄 때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한번쯤은 제 의견을 피력해보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어떨 땐 귀찮아서 또 어떨 땐 온라인 특유의 익명성으로 인한 강성 분위기에 압도당해 조용히 물러나곤 했더랬습니다.
이 곳은 가입한 지는 오래지 않았지만 그래도 많은 애착을 갖고 있는 곳인지라 마침 시끄러운 틈을 타 오늘은 일부 여행사 가족을 제외한 다수의 소비자 가족을 대변한 글을 한번 시작해볼까 합니다. - 기회가 되면 여행사를 이해하는 글도 한번 써보고 싶네요^^
먼저 몇 분들이 언급하신 동호회의 순수함에 대해서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순수함이란 여행사의 불순한 목적을 띤 글을 없애고자 함이지
순수한 여행자가 여행사를 논함을 금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다시피 여행사의 선정은 해외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각 리조트들의 장단점을 논할 수 있듯이 또한 여행사에 대한 호, 불호도 얘기해 주는 것이 새로이 여행을 준비하는 많은 몰디브 가족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그런 글을 쓰는 분은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해야 할 것이고, 그에 대한 해당 여행사의 입장도 들을 수 있다면 더욱 좋겠죠.
또한 여기는 몰디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고, 처음 또는 다시금 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장소이니 만큼 최소한 여행사의 부당한 횡포에 대해서만큼은 보호해줄 수 있는 힘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언급하고 싶은 건 그동안 고발건에 가장 많이 올라왔던 바로 ㅊ여행사 건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전 세라아빠입니다.^^
제 후기를 읽어보신 분들은 설마 절 타 여행사 직원으로 생각하시진 않으시겠죠?
제가 굳이 이 여행사를 찍은 건 물론 개인적인 원한은 아니고, 이 곳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었고 저도 실제로 전화 통화도 하고 홈페이지도 열심히 봤던 결과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어서입니다.
혹시 이 글을 읽어보실 ㅊ여행사분, 기분 나빠 하지 마시길...
가장 좋은 고객은 바로 불평하는 고객이라 했습니다.
불평을 들어야 자사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고,
그 문제점을 극복하면서 더욱더 좋은 회사로 성업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ㅊ여행사가 몰디브의 원조이며 방 구하기 힘든 몰디브에 독점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숙소확보를 했다든지 최근에는 몰디브관광청의 한국지소를 맡게 된 것도 알고 있습니다.
티비 잡지 광고도 해야 되고 이름값도 있으니 가격도 다른 업체보다 좀 비쌀 수도 있겠죠.
전 썬이 나쁜 리조트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만족스런 후기를 적은 걸 보면...
하지만 ㅊ의 질문란을 보면 고객이 어떠한 질문을 하더라도 답변은 항상 **아일랜드 리조트입니다.
아무리 주력 리조트임을 감안해도 상당히 지나침을 느낍니다.
더군다나 저급한 네가티브 전술도 등장합니다.
일례로 공사중인 힐튼에 대해 노골적인 비판을 가합니다.
불행히도 공사중인 힐튼 갔다와서 공사땜에 기분 잡쳤다는 후기는 하나도 없습니다.^^;;
전 그런걸 미리 알고 있었기에 전화상담에서도 "카누후라"라고 못을 박았었죠.
그랬더니... 상당히 무성의해지더군요.--;;
물론 말이 불친절한건 아닌데, 가격 물으니 며칠 후에 알려주겠다더니 소식없고, 또 물으니 또 알려 주겠다더니 또 소식없고, 그래서 전 저한테 관심 없음을 깨닫고 발길을 돌렸었죠.
만약에 예약했더라면 계속 기다려 보래다가 뒤늦게야 예약 안되니 그냥 여기로 가라고 했을 수도 있었다는 걸 나중에야 깨달았죠. -많은 몰디브 가족들의 불만이 바로 주력이 아닌 곳을 예약한 고객에 대한 무성의 또는 차별이죠
그리고, ㅌ여행사가 부정한 방법을 썼을 수는 있겠는데, 그렇다고 왜 전체 인터넷 여행사를 비방하죠?
인터넷 ㅈ여행사는 ㅊ의 자매회사 아닌가요?
세운상가가 깡인건 맞지만 재고품 파는덴 아니죠.
다만 세운상가라는 덴 자기 스스로 제품을 잘 알고 여러군데 잘 비교하면 좋은 제품을 값싸게 살 수 있고 그러지 못하면 안좋은 제품 바가지 쓸 수도 있죠.
삼성, 엘지 제품은 모델 번호만 알면 속을 일도 없구요.
인터넷 여행사도 마찬가지죠. 자기 스스로 여기저기를 찾아다니는 수고를 할 수 있다면 싼 값에 좋은 여행사 고를 수 있고, 거기에 부담을 느끼면 그냥 안전하고 명성있는 곳을 선택하면 되겠죠.
제가 오늘 이 글을 쓰게 된 것도 무조건 우리께 제일 좋아 식의 일방적 상담, 고객들의 항의에 대해-때론 억울할 때도 있겠지만- 최소한의 반성없이 변명 내지 반격에 급급한 모습에 대해 충고를 해주고 싶어서였습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길어졌네요.^^;;
하지만 여행사에 관한 부분은 우리 모임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란 생각에서 이런 두서없는 글 쓰게 되었네요.
몰디브 가족들 좋은 하루하루 보내시고 멋진 계획들 세우세요!
첫댓글ㅊ 여행사 좀 심하죠...좀 손님 알기를 봉으로 알기도 하고...몰디브가 통째로 자기인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여행사... 여행이 서비스라는 본질을 좀 착각하고 있기도 하죠...몰디브 가시는 분들 수준이 낮은 분들 아닙니다.....그러다 다치죠.. 며칠전 차장이란 자가 올린글 건방이 하늘을 찌르데요..
대부분의 경우 별문제 없이 여행잘다녀 오는것 같은데.. 개개인의 사소한 불만이야 어디든 있겠구요 ㅊ여행사 경우는 거의 대부분 문제가 커지고...부풀려지는건 왜일까....그런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전 여행사 직원아니구요..10/16일 썬으로 아들과 남편과 가족여행갈겁니다..
여행사 불만 문제가 나올 때 마다 경쟁 여행사들이 딴지를 건다는 식의 말씀들이 있는데, 정말 경쟁사들이 그렇게 해야 할 정도로 몰디브 여행은 ㅊ 여행사 독점인 것인지 의문이 들더군요. 심하게 말하면 ㅊ 여행사 직원들의 말장난이 섞인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니까요.
또한 소비자께서 올리신 글이 너무나 편향적이었다면, ㅊ 여행사의 그에 대한 해명만으로도 설득력이 있었을 것인데요, 과다한 대응과 어설픈 논리가 이런 논쟁을 이끌어 낸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20년 전통의 브랜드파워를 이끌어 가실 생각이 있다면 순수한 오해 풀기와 또는 사과가 필요하다고 보여지네요.
kiti님 안녕하세요? 공연히 마음이 불편하시겠네요. 제 생각에 님처럼 썬으로 가시는 분들은 아무 문제도 없을 거라 봅니다. 그냥 즐겁게 다녀 오시면 될 것 같구요. 다만 대부분의 고발 글들은 여행사의 권유를 굳이 뿌리치고 비주력 리조트를 택한 분들에게 해당되는 것 같더군요.
아주 친절하신 직원도 있습니다. 이름도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만 그러지 못함이 아쉽네요. 저도 처음에 상담한 직원에 대해서는 좋지않은 느낌이 잇었어요. 고객과는 상의도 없이 담당도 바꾸고, 바뀐담당자는 전화 한번안하고, .....정말 아쉽더라고요. 그것도 비행기 티켓팅이 웨이팅이어서 마음졸이던 때라더욱....
그러던 어느날(관광박람회있던날) 우연히 전화 햇다가 지금의 담당분과 통화하게 되엇고, 너무도 친절히(이전 직원과는 다르게) 잘해주셔서ㅡ,제가 우리 담당이 되어달라고 부탁하였고,그때부터 우리 여행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10월25일 로얄로 가는데,,물론다녀와봐야알겟지만 지금까진 만족합니다
물론 막대한 투자를 하고도 직원자체의 자질이 그렇다면 손해를 볼수도 있지만, 앞으로의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해서라도 지속적으로 계속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읽다보니, 직원들의 고객에대한 응대라던지, 대처만 잘 했어도 비난은 덜받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상 저의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첫댓글 ㅊ 여행사 좀 심하죠...좀 손님 알기를 봉으로 알기도 하고...몰디브가 통째로 자기인것으로 착각하고 있는 여행사... 여행이 서비스라는 본질을 좀 착각하고 있기도 하죠...몰디브 가시는 분들 수준이 낮은 분들 아닙니다.....그러다 다치죠.. 며칠전 차장이란 자가 올린글 건방이 하늘을 찌르데요..
몰디브 가는 돈이 한두푼이 드는것도 아닌데, 여행사마저 불친절하다면 굳이 몰디브 가느라 기분 상할필요 없겠죠.. 딴데도 좋은데 많습니다.
그런데 카누후라는 갔다 오셨나요...어떻습니까?
안녕하세요 세라아빠님 멜잘받아 보았어요 기억나시죠? 글쎄요..전화상담은 ..서로들 느끼기 나름이 아닐까 생각해요..
저같은 경우는 ㅊ여행사가 불친절하다고들 해서..먼저 ㄷ,ㄱ여행사로 전화문의를 했었는데 너무 무성의 하게 전화를 받아서 기분좀 상하고..ㅊ여행사로 전화했더니..괜찮더군요... 그런데도 ㅊ여행사가 유난히 불만이 많은건 제생각엔 다른 업체때문은 아닐까 생각해요..
대부분의 경우 별문제 없이 여행잘다녀 오는것 같은데.. 개개인의 사소한 불만이야 어디든 있겠구요 ㅊ여행사 경우는 거의 대부분 문제가 커지고...부풀려지는건 왜일까....그런 생각이 드네요.. 참고로 전 여행사 직원아니구요..10/16일 썬으로 아들과 남편과 가족여행갈겁니다..
ㅊ 여행사직원의 대응이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뭐 손님중에서 몰디브 가시는 분 중에는 까다로운 분들이 많겠죠? 여행비용이 한두푼이 아니니...
여행사 불만 문제가 나올 때 마다 경쟁 여행사들이 딴지를 건다는 식의 말씀들이 있는데, 정말 경쟁사들이 그렇게 해야 할 정도로 몰디브 여행은 ㅊ 여행사 독점인 것인지 의문이 들더군요. 심하게 말하면 ㅊ 여행사 직원들의 말장난이 섞인 것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니까요.
다들 아시겠지만, 이제는 몰디브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여행사도 정말 많죠. 네이버에서 몰디브만 쳐 봐도 어딜 골라서 컨택해야 하나 고민해야 할 테구요. 경쟁 여행사가 자사 홍보도 못하면서 ㅊ 여행사만 붙들고 늘어질 이유가 없지 않나요. 다른 경쟁사도 많은데 말이죠.
리조트 어디가 어떻다더라, 어디는 서비스가 그렇더라 라는 이야기와 이 여행사는 어떻다더라 하는 이야기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행 계획에서 모두 중요한 판단 포인트죠. 게시판에서 좀 거칠게 말이 오고 가더라도, 여행사에 대한 이해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소비자께서 올리신 글이 너무나 편향적이었다면, ㅊ 여행사의 그에 대한 해명만으로도 설득력이 있었을 것인데요, 과다한 대응과 어설픈 논리가 이런 논쟁을 이끌어 낸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20년 전통의 브랜드파워를 이끌어 가실 생각이 있다면 순수한 오해 풀기와 또는 사과가 필요하다고 보여지네요.
어떤 최고의 여행이라도 항상 고객의 불만은 있습니다. 이유는 인간의 개성이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가장좋은 여행사란 어떠한 고객의 불만이라도 넓게 이해하며,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그게 싫다면 문닫아야죠......
kiti님 안녕하세요? 공연히 마음이 불편하시겠네요. 제 생각에 님처럼 썬으로 가시는 분들은 아무 문제도 없을 거라 봅니다. 그냥 즐겁게 다녀 오시면 될 것 같구요. 다만 대부분의 고발 글들은 여행사의 권유를 굳이 뿌리치고 비주력 리조트를 택한 분들에게 해당되는 것 같더군요.
좋은 여행사라면 모든 고객들을 주력 리조트로 이끌게 아니라 고객이 정말로 원하는 곳이 있다면 비주력이라도 성심껏 서비스할 수 있어야죠. 그게 큰 회사, 명품 회사가 취할 도리겠죠?
저역시도 예전에 ㅊ여행사에 대한 불편한 심정이 있었습니다. 직원들이 다소 무성의한 느낌이...물론 모두가 그런건 아니겠지만요.......아무튼 이러한 글을 통해 좀더 발전적인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겠죠..
아주 친절하신 직원도 있습니다. 이름도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만 그러지 못함이 아쉽네요. 저도 처음에 상담한 직원에 대해서는 좋지않은 느낌이 잇었어요. 고객과는 상의도 없이 담당도 바꾸고, 바뀐담당자는 전화 한번안하고, .....정말 아쉽더라고요. 그것도 비행기 티켓팅이 웨이팅이어서 마음졸이던 때라더욱....
그러던 어느날(관광박람회있던날) 우연히 전화 햇다가 지금의 담당분과 통화하게 되엇고, 너무도 친절히(이전 직원과는 다르게) 잘해주셔서ㅡ,제가 우리 담당이 되어달라고 부탁하였고,그때부터 우리 여행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10월25일 로얄로 가는데,,물론다녀와봐야알겟지만 지금까진 만족합니다
또 제가 서비스쪽에서 일을하다 보니(외식업),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가 회사의 이미지에 결정적인 작용을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몸으로 느끼는 사람입니다. 고객의 접점에서 일하는 직원에 대한 서비스 소양교육은 회사의 발전을 위한 아깝지 않은 투자라고 생가합니다.
물론 막대한 투자를 하고도 직원자체의 자질이 그렇다면 손해를 볼수도 있지만, 앞으로의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해서라도 지속적으로 계속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읽다보니, 직원들의 고객에대한 응대라던지, 대처만 잘 했어도 비난은 덜받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이상 저의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저도 천도에 처음 전화했더니 가고싶은 곳은 여기도 저기도 불확실하다고 하고 썬아일랜드만 추천하더군요. 그때는 몰라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까페에서 희망 리조트 선정해서 다른 여행사 알아봤더니 친절하고 빠르게 준비해줘서 11월 7일날 필리세요로 갑니다. ^^*
아...저뿐이 아니군요. 비행기 티켓이 다른곳에서는 싱가폴항공이 없단 이유로 ㅊ여행사로 진행했는데..무지 맘상하고 있습니다. 무성의.건성...다 이해하는데...이제와서 갑자기 예약한 숙소가 안된다고 하는군요...그러면서 파라다이스를 추천하는데.....에효...기분이 그렇습니다.
ㅊ 여행사가 운영하는 리조트라서 그런걸겁니다. 그리고 다른 유명 리조트는 ㅊ 여행사도 타 여행사랑 같아요 아니면 못할 수도 있구요 다만 오랫동안 몰디브를 하다보니 항공을 아마 타 여행사보다는 쉽게 가질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