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은 한적하고 소박한 우리네 고향의 모습입니다. 어딜 가나 만날 수 있는 부드러운 곡선의 산과 그 산을 닮은 훈훈한 인심이 마음까지 넉넉하게 합니다. 희미한 기억 속 우리네 고향의 옛 모습이 그리워 지는 어느 날, 문뜩 찾아간 평창에서는 메밀밭에 피어난 흐드러진 눈꽃 풍경 속에서 장돌뱅이 허생원이 우리를 반겨주고, 은빛 설경의 산 아래 예교에서는 예술의 혼이 피어납니다.
답답한 일상을 떠나 찾아간 오대산에서는 청정 자연 속의 약수와 겨울연가속 유진과 준상의 순수한 사랑이 우리를 기다리고, 향긋한 전나무 향기를 따라가면 태고의 신비가 숨쉬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평창으로 문학과 함께하는 겨울 여행을 떠나볼까요?
겨울여행 코스
봉평 도착 → 무이예술관 → 효석문화마을 → 방아다리약수 → 월정사와 전나무 숲길 → 차항1리 수레마을 → 대관령 양떼목장 → 용평리조트 → 동해바다
서울 → 봉평 가는 길
서울에서 중부고속도로(하행선)를 이용할 경우,호법 J/C를 지나 영동고속도로(강릉방면)를 따라 오다가 장평 I/C를 들어옵니다. 경부고속도로(하행선)를 이용할 경우에는 신갈I/C를 지나 영동고속도로(강릉방면)를 따라 오다가 장평I/C로 들어올수 있으며, 두 경우 모두 장평I/C를 지나 (좌회전)봉평방항 6 번 국도를 이용합니다.
첫번째 여행지는 봉평입니다.
첫 번째 여행지는 봉평입니다. 봉평은 현대문학의 대가 이효석 선생님의 고향이며, 그의 대표작이자 우리나라 대표작이자 향토소설의 대표작인 `메밀꽃 필무렵’ 의 실제 배경지이기도 하며 예술가들의 작품활동을 직접 보고 체험할수 있는 무이 예술관을 비롯하여 다양한 문학과 예술의 향기를 느낄수 있는 곳 입니다.
산중에 피는 예술혼, 무이예술관
봉평의 무이 초등학교는 학생수 감소로 폐교의 운명을 맞았지만 2001년 4월 유명 예술인들이 모여 작품활동과 전시의 장을 열면서 부활을 알렸습니다. 운동장에는 수십여 점의 조각을 전시해 공원형태로 꾸몄고, 도자기와 서예, 그림이 각 교실마다 전시되어 있구요, 서양화가 정연서, 서예가 이천섭,조각가 오상욱, 도예가 권순범 등 4명의 예술인들이 이곳에서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있답니다.
무이예술관을 들어서며………
정문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시선을 사로 잡는 대형 구조물로 새의 날개와도 같은 지붕을 두 개의 기둥이 받치고 있다. 그리고 구조물 사이로 펼쳐지는 겨울 하늘과 그 하늘빛보다 아름다운 은빛 설경의 산이 펼쳐져 있다. 학교 전경을 둘러 보면 작지만 깨끗한 흰색 건물이 보인다. 운동장에는 자갈로 이루어진 작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수십여 점의 조각을 전시하여 공원형태로 꾸며져 있다.
Tip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듯한 탁 트인 전경을 잠시 감상해 보세요!
INFORMATION
*관람시간: 3월~10월(10:00-19:00)
*입장료: 일반:2,000원 학생:1,000원
*무이예술관: 033-335-6700
*평창군청 문화관광과: 033-330-2753, 033-330-2399
Tip
찾아보세요! 매표소에서 예술관 입구로 들어가는 길에는 작은 나무가 있는데, 가만히 살펴보면 나무 위에는 아담한 새집이 있어 오가는 새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 줍니다.
예술관 입구와 도예실
예술관에 들어서자마자 양쪽에 벽면에 흐드러진 메밀꽃 그림이 눈에 띈다. 안으로 걸어가면 양쪽으로 갈림길이 나오고,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복도를 따라 양쪽의 하얀 벽면에는 다양한 작품들이 걸려져 있다. 몇 걸음 걸어가면 도예실이 보인다. 이곳이 바로 무이 도방이다. 안을 들여다 보면 어린 아이들의 도자기 만들기가 한창이다. 도예실 안에는 이렇게 직접 빚어낸 전통 다기를 비롯한 각종 도자기들이 가마에 들어갈 순서를 기다리며 몸을 말리고 있다.
INFORMATION
도자기 만들기 체험
*예약후 가능
*Tel : 033-335-6700
*체험비:20,000원
본격적인 감상을 시작해 볼까요?
갈림길의 왼쪽으로는 다양한 전시실이 자리 잡고 있다. 정연서 화백의 메밀꽃 그림전시실, 소하 이천섭 서예가의 서예전시실, 정연서 화백의 그림과 소하 이천섭 서예가의 필적으로 만나는 메밀꽃 필 무렵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는 이곳에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감상할수 있다.
Tip
걸을 때마다 삐걱대는 소리가 정겨운 복도를 지나서 만나게 되는 전시실의 바닥은 모두 나무 바닥 입니다. 기억 속에서 희미해진 옛 추억 속의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서는 순간,밀려오는 친숙한 나무 교실 바닥의 냄새를 맡으며 향수에 젖어보세요.
눈부신 메밀꽃 속으로~ 그림전시실
이곳에서 만나게 되는 것은 30여년간 메밀꽃만 그려온 정연서 화백의 작품들이다. 허생원이 바라보던 봉평의 메밀꽃은 그림 전시실의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다시 살아난다. 모두 같은 메밀꽃 그림이라도 어느 하나, 같은 것이 없다. 이곳에서 그림을 감상하다 보면 소금을 뿌린듯 흐드러 지게 피어 있는 메밀꽃의 아름다움에 취해 보린다.
Tip
그림을 감상하다보면 한 작품 아래 있는 낙서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에 누가 이런 낙서를…. 하고 인상을 찌푸리게 되는데요, 살펴보면 이것은 낙서가 아니라 이곳 출신 배우 연규진씨 가 고향에 왔다가 들러 남긴 싸인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집 가훈 만들기 서예전시실
그림 전시실을 나와 복도를 걸어가면 향긋한 먹 냄새가 밀려오며 이천섭 서예가의 서예전시실이 나타난다. 벽면을 가득매운 서예작품들을 살펴보고 있으면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서체에 낯설지 않은 느낌이 들것이다. 컴퓨터 소하서체를 개발한 장본인이 바로 소하 이천섭 선생이기 때문이다. 간결한 느낌의 소하서체로 쓰인 작품외에도 다양한 서체로 쓰여진 서예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
Tip
서예전시실에서는 소화 선생이 직접 쓴 가훈에 손도장을 찍어 갈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서체로 직접 써주시는 가훈에 손도장까지 꾸욱 찍어서 가져가세요!
메밀꽃 필 무렵 그림전시실
서예전시실을 지나면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그림 전시실이 나온다. 이곳에서는 글로만 읽던 `메밀꽃 필무렵’을 그림과 함께 만날 수 있다. 작품은 총 스무 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은 모두 정연서 화백의 작품이고, 그림과 연관된 내용은 소하서체로 쓰여 있다. 소설책 속에서만 만나온 `메밀꽃 필 무렵’을 그림과 함께 감상하면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다.
Tip
간결한 서체와 아름다운 그림이 어우어진 `메밀꽃 필 무렵’을 간직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똑같은 그림과 글이 스무 장의 엽서로 제작 되어 있답니다. 판매장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무이예술관의 아름다운 감동을 간직하고 싶다면~
메밀꽃 필 무렵 전시실을 지나면 판매장이 나타난다. 이곳에서는 무이 예술관에서 제작된 모든 작품들의 구입이 가능하다. 소하 이천섭 선생의 친필작품과 복사본, 각종 서예도구를 비롯해 정연서 화백의 크고, 작은 다양한 메밀꽃 그림 작품과 무이 도방에서 제작된 찻잔과 그릇을 비롯한 각종 도자기,메밀꽃을 테마로 한 목걸이 등 특색있는 악세사리, 봉평의 특산물인 메밀가루와 메일베개 등을 구입 할 수 있다.
마지막 예술작품 전망대
판매장 바로 옆의 나무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자연의 맛을 그대로 담은 전통차를 맛볼수 있다. 이 곳의 모든 찻잔은 무이 도방에서 제작된 것으로 운치를 더하며 아늑하고 조용한 실내는 외관이 통유리로 제작되러 풍경이 무척 좋다. 실외로 나가면 탁 트인 시야가 한 눈에 들어오며, 멀리 은빛 설경의 산과 겨울하늘의 어우러짐은 한 폭의 그림 같은 또 하나의 예술작품이다.
Tip
전망대의 실외에 나가면 그림 같은 풍경에 반하실 겁니다.
나무기둥에 기대어 서서 저 멀리 보이는 아름다운 은빛 산과 겨울하늘을 배경으로 사진 한 장 남겨 가세요!
운동장
전망대를 내려와 예술관을 빠져나오면 운동장으로 연결된다. 아이들이 뛰놀았던 운동장의 모습과는 사뭇 달라져 있다. 운동장의 모래 위로는 잔디가 깔리고 그 위에 수십점의 조각들이 자리 잡았다.잔디 사이로 나 있는 자갈길의 안내르 따라 산책을 하며, 다양한 조각품을 만날 수 있다.
무이예술관 → 흥정계곡 가는길
무이예술관을 나와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으로 0.9km거리에 흥정계곡 입구를 알리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길가에는 최근에 지어진 아름다운 펜션들이 군데군데 자리잡고 있지만 봉평은 여전히 전형적인 시골마을의 모습을 간직라고 있답니다.
Tip
자갈길을 따라 걷다보면 길가에 소나무 한그루와 원두막이 나타납니다. 초가로 엮은 지붕과 어우려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사진 한잔 남겨가세요!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흥정계곡
흥정산에서 발원한 흥정계곡은 6km에 이르는 깊은 골로, 봉평 무이교부터 곧은 골까지 울창한 숲과 맑은 물줄기를 따라 오르는 것만으로도 가슴속이 청량해 진다. 급격히 좁아지는 바위 협곡 사이로 흐르던 계곡수는 어느새 평온한 모습으로 넓게 흐르는가 싶더니 이내 폭류로 휘몰아 친다. 나무들 사이로 언뜻언뜻 내비치는 기암괴석의 준용에 압도되고, 사계절 변화무쌍하게 색을 바꾸는 모습에서 감동받지 않은 이가 없다.
흥정계곡 → 덕거연극인촌 가는길
흥정계곡 입구에서 2.3km 가면 덕거연극인촌이 나타납니다. 주위에 보이는 일년 내 농사를 마치고 쉬는 밭에는 하얀 눈이 덮혔지만, 따뜻한 봄이 오면 파릇한 새싹이 돋아날 것입니다.
폐교의 화려한 변신 덕거연극인촌
회령봉이 주위를 둘러싼 봉평의 작은 폐교 덕거초등학교가 덕거연극인촌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연극인 유인촌씨가 인수하여 소극장, 연습실, 야외공연장, 의상실, 전시실, 연극인 숙소로 꾸며 연극인들이 연습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덕거연극인촌 → 봉평장 가는길
덕거연극인촌을 지나 0.6km거리에 봉평장 입구가 나옵니다. 봉평장 일대에는 다양한 상점들이 밀집되어 있는데, 이곳이 봉평의 작은 시내 입니다. 화려한 시내와는 또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답니다.
Tip
이효석 문화제가 열리는 기간동안 이곳에서는 공연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우리네 사는 모습이 펼쳐지는 곳-봉평장
훈훈한 인심과 정겨운 풍경의 봉평 5일장은 2일, 7일에 열린다. 교통이 불편하던 예전만은 못하지만 시골 장터의 시끌벅적 하고 활기 넘치는 풍경은 여전하다.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는 장터라 했던가. 집에서 재배한 곡식부터 약토, 산나물, 소쿠리, 고무신, 무쇠솥, 게다가 호롱불, 화로등 지금은 잘 쓰지 않느 골동품 들도 만날 수 있다. 장이 열리는 날이면 공중 줄타기와 사물놀이 등 들소리패 공연이 펼쳐지고, 한지에 서원을 적어 공연장 새끼줄에 매다는 체험도 해볼수 있다.
Tip
봉평장에서 가슴 깊이 묻혀 있던 포근한 정을 느껴보세요!
봉평장 → 가산공원 가는길
봉평 장터를 지나 아담한 학교가 보입니다. 겨울방학 이지만 학교의 운동장은 조용한 날이 없답니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신나는 눈싸움이 한창이니까요.
학교의 나지막한 담을 따라 0.2km가면 가산공원을 알리는 커다란 돌비석이 나타나는데, 여기서부터 효석문화마을이 펼쳐 집니다.
메밀꽃 향기, 효석의 글 향기 “효석문화마을”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붉은 대궁이 향기 같이 애잔하고 나귀들의 걸음도 시원하다.”
1936년 발표된 그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은 봉평 뜰에 ‘소금’이 되어 뿌려져 있다. 봉평장터 옆 가산공원에는 충주집이 정겹고, 동이가 허생원을 업고 건너던 개울에는 섶다리가 놓여졌다. 허생원과 성씨 처녀가 인연을 맺은 물레 방앗간을 지나 흐드러진 메밀꽃 풍경을 바라보며 걷다보면 이효석 문학관에 이르고, 나지막한 산 아래 효석의 생가까지 둘러보면 어느새 가슴속에도 메밀꽃이 피어난다.
INFORMATION
효석 문화제
*시기:매년 9월경(10일간)
*장소: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주관:효석문화제 위원회
*Tel : 033-335-2323
장돌뱅이 허생원의 쉼터 가산공원
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곳곳에 벤취가 있어 쉴 자리를 마련해 주고, 걸을 때 마다 뽀드득 거리는 눈 밟는 소리가 정겹다. 공원 내 가장 안쪽으로 충주집이라 쓰여 있는 아담한 초가집이 자리잡고 있다. 공원 옆 넓은 빈터를 에워 싼 싸리나무 울타리가 정겹고 초가지붕의 원두막들은 길손들의 쉼터를 제공해 준다.
Tip
가산공원에서는 각종 행사들이 열립니다. 행사 기간 내 이곳을 방문하면 새로운 볼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가산공원 → 섶다리 가는길
가산공원을 나와 물레방앗간으로 향하다 보면 다리가 나타나는데,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시 다리 아래를 내려다 보면~튼튼한 콘크리트 다리가 없던 시절, 우리를 건네주던 섶다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허생원과 동이의 마음이 느껴지는 곳-섶다리
다리 입구에는 장승과 솟대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솟대 옆으로 아래를 향하는 계단이 보인다. 계단을 내려가면 얕은 개울위로 섶다리가 놓여져 있는데, 눈 내린 섶 다리의 모습은 향수를 자극한다. 소나무를 엮어서 만든 다리위는 흙으로 덮어 놓았는데 한 사람이 지나가기에 딱 맞는 너비로, 다리를 건너며 들려오는 흐르는 물소리가 감미롭고, 걸음을 따라오던 햇빛이 물위에서 반짝인다.
Tip
다리위에서 개울 안을 가만히 내려다 보세요! 모래 빛깔을 하고 숨어 있는 모래무치를 비롯한 무수히 많은 작은 물고기 떼가 노니는 모습에 시간가는 줄 모른답니다.
섶다리 → 물레방앗간 가는길
물레방앗간은 가산공원으로부터 1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섶다리를 지나면 커다란 돌계단이 있고, 계단을 올라가면 도로가 에는 물레방앗간을 알리는 돌비석이 보입니다. 물레방앗간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도로 건너편으로 보이는 너른 눈밭이 바로 메밀밭이랍니다. 가을에 이것을 찾으면 소금을 흩뿌린듯 한 메밀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허생원과 성씨처녀의 무섭고도 기막힌 밤!
“통하였느냐……” 물레방앗간
물레방앗간은 나지막한 산 아래 자리 잡고 있고, 자갈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면 나무 아래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있다. 물레방앗간 옆에서 요새는 흔히 볼 수 없는 디딜방아도 볼 수 있다. 방앗간 옆으로 작은 울타리에는 허생원과 반평생을 보냈던 나귀가 여유롭게 풀을 뜯고 있다.
물레방앗간 → 메밀꽃랜드 가는길
물레방앗간을 나오다 보면 어디선가 쿵덕~쿵덕~ 방아소리가 들립니다. 방아소리를 따라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도로의 바로 건너편에 메밀꽃랜드가 보입니다.
Tip
축소된 공간 속에서 봉평장터, 충주집, 물레방아를 찾아 보세요!
소설따라 10리 메밀꽃랜드
메밀꽃랜드의 입구에는 나무로 만든 구름다리가 있다. 이 구름다리를 건너면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있는데, 흐르는 물소리와 힘찬 방아 찧는 소리가 정겨움과 활기를 느끼게 하며 내부로 들어가면 실제 물레방아로 메밀찧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메밀꽃랜드 중앙에 위치한 야생화 연출관은 야생화로 30년대 봉평의 지형을 재현해 놓았고, 둘레를 도는 물길을 따라 물고기가 돌고 있어 그 아름다움을 더한다. 주위에는 소설을 따라 수석과 분재를 이용하여 재현해 놓았다.
메밀꽃랜드 → 이효석문학관 가는길
물레방앗간과 메밀꽃랜드를 둘러보며 살아있는 ‘메밀꽃 필 무렵’을 눈으로, 손끝으로, 마음으로 느껴보셨나요?! 메밀꽃랜드에서 다시0.5km를 가면 이효석문학관 입구가 나타납니다.
가산의 문학세계로~이효석문학관
이효석문학관은 현대 문학의 대가 가산 이효석 선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성, 재현해 놓은 이효석문학 전시실을 비롯해 다양한 문학 체험을 할 수 있는 문학교실, 학예연구실, 그리고 메밀의 가공 과정과 메밀음식들을 소개한 메밀 자료실로 구분되어 있다.
이효석문학관 → 이효석생가 가는길
이효석문학관에서 0.8km, 무이예술관으로부터 5.7km 거리에 이효석생가가 있습니다. 효석문학관을 나와 이효석생가에 이르는 눈에 보이는 곳은 모두 투명하게 빛나는 눈꽃으로 가득하고, 냇가에는 얼음이 얼었습니다. 가산의 문학세계는 봉평의 자연이 빚어낸 것은 아닐까요.
가산의 흔적을 찾아 이효석생가
부드러운 능선의 산과 어우러진 고즈넉하고 아담한 기와집이 바로 이효석의 생가이다. 입구에 커다란 감나무의 안내를 받아 안으로 들어가면, 처마의 매달린 옥수수와 벽면의 걸린 농기구가 향수를 느끼게 하고, 집 주위를 둘러보면 단단히 엮인 싸리 울타리가 정겹다.
작고 하얀 메밀꽃이 가득한 봉평.
이곳의 메밀밭은 가산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 등장해 유명해 졌습니다. 소설 속의 배경지라는 이유 외에도 메밀은 기온이 차고 높은 지대에서 수확한 것이 가장 맛이 좋으므로 강원도 산 메밀은 맛에 있어서나 질에 있어 최고라 할 수 있겠지요? 메밀의 대명사, 봉평에는 다양한 메밀 음식점이 곳곳에 즐비 합니다.
싱싱한 자연을 맛보는 시간~ 메밀싹 나물 비빔밥
어리고 연한 메밀 싹을 주재료로 밥과 고추장,갖은 양념으로 맛을 내고, 마무리로 고소~한 참기름을 넣어 비벼먹는 그 맛!
상큼하고 담백한 맛은 물론, 아삭아삭 씹히는 메밀싹은 싱싱한 자연을 그대로 입안에 담은 듯 하다.
메밀싹 나물 비빔밥 이외에도 메밀국수, 메밀전, 메밀전병 등 다양한 메밀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봉평장터 주위에서는 토종순대국밥도 맛볼 수 있다.
INFORMATION
메밀음식 전문점(봉평면 창동리)
*고향막국수 Tel: 033-336-1211
*메밀먹거리 Tel: 033-335-0203
*토담 Tel: 033-336-2227
*미가연 Tel: 033-335-8805
봉평에서 함께한 문학, 예술로의 여행은 여기까지 입니다.
허생원이 반평생을 마음에 품고 다녔던 봉평은 여러분의 가슴에서도 잊혀지지 않은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이제 다음 여행지로 떠나 볼까요?
봉평 → 방아다리 약수 가는길
봉평에서 장평으로 나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 강릉방면으로 17.6km쯤 가면 진부I/C가 나옵니다. 진부I/C를 빠져나와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1.4km 지점방아다리 약수 입구 삼거리 에서 좌회전 하여 10km가면 방아다리약수 입구가 보입니다.
두번째 여행지는 오대산 입니다.
오대산은 온 산이 아름드리 전나무로 빼곡히 들어차, 수목군락의 절경을 보여주며, 병풍처럼 둘러싼 봉우리를 잇는 능선의 완만한 곡선은 한국의 미를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눈꽃 핀 아름다운 전나무 숲길을 따라 떠나는 여행.
지금부터 잊혀지지 않는 우리 기억속의 드라마, 영화 속 주인공들을 찾아,몸에 좋은 약수와 전나무의 비경이 빚어내는 태고의 신비를 찾아 떠나 볼까요?
몸에좋은 약수한잔~ 방아다리 약수
방아다리 약수 입구에서 약수터 까지 이어지는 약 300m의 전나무 숲길은 전국에서 전나무 조림이 가장 잘 되어 있는 곳으로, 일명 ‘연인의 숲’으로 불린다. ‘겨울연가’의 준상과 유진이 걸었던, 눈꽃 핀 전나무를 배경으로 두 주인공의 순수한 사랑이 느껴졌던 곳, 방아다리 약수는 시원한 청량음료를 마시는 것처럼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온다. 맛을 보면 탄산음료처럼 혀끝이 짜릿짜릿 하다. 하늘을 가린 수풀 속에 파묻혀 상큼한 약수를 들이키며 휴양하는 맛은 단연 일품이다.
Tip
몸에 좋은 약수를 맛보러 가는 길에 연인의 숲에서 ‘겨울연가’의 준상과 유진을 떠올리며 다정하게 사진 한 장~
INFORMATION
문의
*오대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Tel : 033-332-6417
*방아다리약수 매표소
Tel : 033-336-3145
이용요금
*개인/어른:1,300원 청소년:600원 어린이:300원
*단체/어른:1,100원 청소년:500원 어린이:250원
방아다리 약수 → 월정사 가는길
방아다리 약수를 마시고 다음 목적지인 월정사로 가기 위해서는 오던 길을 되돌아 방아다리 약수 입구 삼거리에서 좌회전 하여 4.1km 지점 월정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전나무 가로수 길을 따라 2.8km쯤 가면 병안 삼거리가 나옵니다.
이곳이 오대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앞 삼거리로 이곳에서 우회전하면 진고개를 넘어 주문진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월정사로 가기 위해서는 그대로 직진하여 3.7km가면 월정사 매표소가 나오고, 여기서 매표를 한 후, 2.0km가면 월정사 주차장이 나타납니다.
태고의 신비움 속으로… 월정사 전나무 숲길
주차장에서 월정사로 들어가는 입구의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으로 약 800m가량의 수백 년 아름드리 전나무 숲이 길 양 옆으로 펼쳐져 있다. 숲 속에 들어 서자마자 느껴지는 향긋한 전나무 향기는 마음 속 까지 퍼져오는 듯 하다. 가만히 살펴보면 수령이 적어도 오백년은 되어 보이는 장쾌하게 뻗은 전나무는 마치 하늘과 나무가 맞닿아 있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하고, 가늠할수 없는 오랜 세월과 태고의 신비가 그대로 느껴지는 전나무들은 높이도 높이려니와 어른 둘이 감싸 안아도 넘치는 아름드리는 보는 이로 하여금 숙연함마저 느끼게 한다.
Tip
전나무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음이온들은 각종 병균을 없애주는,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입니다. 향긋한 전나무 향기와 충만한 자연의 기운을 가슴 깊이 들여 마셔 보세요!
전나무 숲을 되돌아 출발지점으로 오면, 정면으로 월정사가 보입니다.
오만보살이 상주하는 불교성지 월정사
월정사는 자장율사가 세운 절로 오대산 신앙의 중심인 사찰이며, 오대산은 신라시대 불교경지로 크게 추앙받아 오늘날까지 대가람을 이루고 있다.
월정사 경내에는‘천왕문’과‘범종루’를 비롯하여 ‘적광전’, ‘무량수전’, ‘삼성각’ 등이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팔각구층석탑(국보 제48호)’, ‘석조보살좌상(보물 제 139호)’이 있고 성보 박물관에는 ‘오대산 상원사 중창권 선문(국보 제 292호)’, ‘육수관음상(지방문화재 제53호)’ 등이 소장되어 있다.
INFORMATION
예약 및 문의
*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Tel : 033-332-6417
* 홈페이지 : http://www.woljungsa.or.kr/
몸에좋은 약수를 찾아, 전나무 숲이 빚어내는 태고의 신비와 문화유산을 찾아 떠난 오대산으로의 여행은 여기까지 입니다. 향긋한 전나무 내음과 태고의 신비로움은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이제 다음 목적지로 떠나 볼까요?
월정사 → 수레마을 가는길
월정사를 빠져나와 월정 삼거리에 이르는 길의 전나무 가로수에는 눈꽃이 피어났습니다. 월정 삼거리에서 좌회전 하여 8.3km가면 한우 시험장이 나오고, 이곳에서 1.3km거리에 차항리 마을 입구가 보입니다.
세번째 여행지는 수레마을 입니다.
한적한 우리네 고향마을 대관령 수레마을
여정을 풀고 여행의 피로를 녹여줄 뜨근한 아랫목을 만나러 가자. 땅이 품어주고, 산과 나무와 함께 살아가는 곳. 수레마을은 소박하고 조용한 시골 마을이다. 마을에 들어 서면 얕은 언덕 사이로 어느 농부의 주름 처럼 밭고랑이 쭉 펼쳐져 있고, 주로 고랭지 채소나 씨 감자를 많이 재배하며, 눈 덮힌 겨울, 일년 내 농사를 마치고 쉬는 밭엔 찬바람 맞으며 꼬들꼬들 말려지는 황태를 볼 수 있다.
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펜션은 깔끔한 외관이 아름답고, 원목으로 지어진 내부는 시골의 정취와 조화를 이룬다.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시골의 밤하늘은 무수한 별이 친구가 되어 주고, 모닥불에서 타닥타닥 구어지는 감자와 고구마는 출출한 배를 달래준다.
INFORMATION
예약 및 문의
* 이장 김회길 : 033-335-6036
* 홈페이지 : http://www.chahang.co.kr/
Tip
수레마을의 봄은 산나물의 향긋한 내음과 함께 시작됩니다.
겨우내 떨어진 입맛을 되살리고 싶다면 수레마을로 오세요!
전국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오삼 불고기!
하지만 전혀 어울리지 않는 그 만남의 원조가 어딘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출출함이 밀려오는 저녁, 오삼불고기의 원조를 맛보러 떠나 볼까요?
천생연분! 오징어양과 삼겹살군의 만남 오삼불고기
전혀 조화를 이루지 못할것같은 오징어와 삼겹살이 평창에서 운명적으로 만났다! 오징어와 삼겹살을 갖은 양념으로 버무려 다양한 야채와 버섯 등을 넣고 불판에 구워낸 오삼불고기는 기름진 삼겹살에 기름기가 전혀없는 오징어가 들어가 담백한 맛을 제공한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도는 빨간 양념에 지글지글 구워지는 맛있는 소리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쫄깃한 오징어와 부드러운 삼겹살이 잘 어울려 씹는 느낌 좋고 매콤달콤한 그 맛은 밥도둑이 따로 없다. 또한 오삼불고기 외에 전국 최우수 품질을 자랑하는 대관령 한우 불고기도 맛볼 수 있다.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며... 수레마을 산책로와 체험 박물관
밭가를 따라 언덕의 산책로에 오르면 마을전경이 내려다 보이고 탁 트인 풍경은 멀리 용평리조트를 비롯해 눈 덮힌 삼양축산까지 한 눈에 들어 온다. 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면 시원한 바람이 얼굴에 와 닿고, 눈 밟는 소리가 정겹게 들린다.
마을입구에는 체험 박물관이 있다. 수레마을 주민들이 기증하여 만든 이박물관에는 우리의 고향에서 이끌던 농기구들과 각종 생활용품이 가득해 마치 과거로 돌아간듯 하며,실제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아침 산책을 마치고 나면, 뜨끈한 해장국 생각이 간절 합니다.
평창의 대표 먹거리... 황태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INFORMATION
황태요리 전문점
*황태회관-도암면 횡계리
Tel: 033-335-5395
*횡계식당-도암면 횡계리
Tel: 033-335-5388
*황태덕장-도암면 횡계리
Tel: 033-335-5942
눈보라 속에서 빚어낸 깊은 맛 대관령 황태
한국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4년경 부터 함경도에서 내려온 피난민들이 이북과 비슷한 기후조건은 지닌 대관령, 평창 횡계리에 덕장을 세워 황태를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대관령 황태의 원조인 셈이다. 동해에서 잡아 올린 명태의 배를 갈라 내장을 빼고 코를 꿰어 세척한 다음, 두 마리씩 엮어 대관령덕장에 걸어 놓은면 겨울 밤 강추위에 꽁꽁 얼고, 대낮의 햇볕에 스르르 녹기를 반복하게 된다.이렇게 서너달이 지난 후 에는 전체적으로 통통하고,껍질은 붉은 황색의 윤기가 흐르며 속살은 황색의 육질이 부드러운 ‘대관령 황태’가 되는데 육질이 산에서 나는 더덕과 비슷하다 하여 ‘더덕북어’라고도 불린다.
황태국은 숙취해소에 최고로 알려져 있는데, 시원한 맛이 일품인 황태에서 우러난 국물은 일산화탄소까지 해독해 줄만큼 해독효과가 뛰어나며 여성들의 다이어트와 미용건강에도 효과가 있다.
Tip
황태해장국, 황태찜, 황태전골, 황태구이, 황태탕, 황태보푸래기, 황태볶음… 황태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 입맛대로 선택하세요!
수레마을 → 한우시험장 가는길
마을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1.3km 가면 ‘농촌 진흥원 축산연구소’라는 푯말과 함께 한우 시험장의 입구가 보입니다. 입구를 지나 언덕을 오르면 온통 하얀 눈이 가득한 목장이 펼쳐져 있으며, 눈 내린 목장의 전경은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겨나옵니다.
청정한우 시험장
이곳은 우리의 전통한우를 보존하고, 품질의 개선에 관한 실험이 이루어 지는 곳으로, 우수 품종의 종자를 보관, 보존하여 한우의 품질이 고급화에 앞장서고 있는 곳 이다. 입구에서 바라보는 것과는 달리, 시험장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초지의 목장이 나타난다. 목장에 봄이 오면 대관령의 푸른 초원을 배경으로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우수한 품종의 우리나라 대표 한우들에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소박한 삶의 향기가 가득한 수레마을에서의 여행은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이제 알프스 소녀를 만나러 떠나볼까요?
한우시험장 → 대관령 양떼목장 가는길
한우시험장에서 나와 수레마을 방향으로 좌회전 하여 가다보면 주유소를 지나 왼편으로 대관령 옛길, 구 강릉 진입로가 보입니다. 이 길을 따라 가다보면, 구 대관령 휴게소가 나오고, 이곳에서 뒤편으로 500m 떨어진 곳에 <대관령 양떼목장>이 있습니다. 팻말을 따라, 좁고 구불구불한 산길에 온통 백설이 가득합니다. 설경에 반해 울퉁불퉁한 산길을 오르다 보면 어느덧 탁 트인 시야 속에 동화나라 같은 목장이 나타납니다.
“... 하지만 제 첫사랑이 저를 다시 부르면 어쩌죠?...”
슬픈연가로 맴돌던 잊을수 없는 첫 사랑이 다시 돌아 온다면...
순백의 은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진
순수하고 애잔한 사랑을 찾아 떠나는 여행.
이번 여행지는 용평 리조트 입니다.
스키의 고향 은빛세계 속으로... 용평리조트
가로수가 아름다운 길을 따라 찾아간 용평리조트에서는 대자연속에 안겨진 은빛 세계에서의 스키를 비롯해, 잊을 수 없는 첫사랑의 기억 ‘겨울연가’의 유진과 준상을 만날 수 있다.
1975년 국내최초로 현대식 시설을 갖추어 탄생한 용평 리조트는 해발 1458m의 발왕산 기슭에 위치하여 뛰어난 자연설을 자랑하며, 다양한 슬로프에서 스키를 즐길수 있다. 31면의 다양한 슬로프와 15개의 리프트 시설, 국내 최대의 스키 하우스인 드래곤프라자는 스키와 보드 매니아 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다. 월드컵 스키대회와 동계아시안게임 등 다양한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외국관광객들에게도 인기만점!
알파인 스키외에도 노르딕스키, 스노우보드, 뉴스쿨스키 등 각종 설상종목을 즐길수 있고, 터레인파크도 호응을 얻고 있다.
겨울연가에 유진과 준상이 함께 탔던 케이블카를 타고 발왕산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설경 속의 드래곤 피크를 만날수 있고, 밸리센터에서는 유진이 리모델링을 맡은 카페 ‘처음’을 만날 수 있다.
와인 한잔과 우아한 저녁 만찬 샬레
우아한 저녁식사를 꿈꾸는 당신을 위한곳 ‘샬레’는 가벼운 아침식사(뷔페)부터 정통 풀코스 양식요리가 다양하게 준비된 웨스턴 스타일의 레스토랑 이다. 다양한 양식 메뉴를 선택 할 수 있으며, 분위기 있는 와인 한잔을 곁들이는 것도 좋을 것이다.
휘트니스 센터의 이태리 피자에서는 이태리 정통 피자의 맛도 느낄 수 있다.
은빛설원이 아름다운 용평리조트에서의 시간은 여기까지 입니다.
어느덧 여행의 마지막 밤이네요. 하얀 눈이 내리는 용평리조트의 밤...
무언가 아쉬움에 잠을 설칩니다. 하지만 내일의 일정을 위해 이만 눈을 감아야 겠죠?
어느덧 평창으로 떠나는 겨울여행의 마지막 날입니다. 그냥 돌아가기엔 어딘가 허전하고 아쉬움이 가득 하다면, 여름과는 또 다른 운치가 가득한 겨울 바다로 떠나보세요.
용평리조트 → 동해바다 가는 길
용평리조트를 나와 동해바다로 가기 위해서는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고, 대관령 구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주문진이나 강릉으로 갈 수 있는데, 바다까지 20~30분이면 가능하답니다. 하지만 아흔아홉구비라는 대관령을 느끼고 싶다면, 구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단! 간혹 커브가 심한 곳 이 있으므로, 눈이 많이 내렸을 때는 각별히 운전 조심하세요~
평창의 또 다른 매력! 동해바다
평창울 눈꽃으로 덮힌 아름다운 산골마을로만 생각했다면 커다란 오산! 20~30분이면 볼 수 있는 탁 트인 동해바다는 평창의 또 다른 매력이다. 특히 대관령 구도로를 이용하여 강릉으로 가는 길에 대관령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은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는 평창의 선물이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주문진이나 강릉으로 들어올수 있는데, 주문진에는 항이 있어 어촌의 풍경을 그대로 느낄수 있으며,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겨울바다의 전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이름난 해수욕장인 경포대를 갈 수도 있고, 일출과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한 정동진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동해의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했다면, 이제 출출한 배를 달랠 시간 입니다. 추위에 꽁꽁 언 물을 녹이고, 마음까지 부드럽게 녹여주는 순두부를 맛보러 떠나볼까요?
따끈다끈~몽글몽글 초당 순두부
강릉 초당동의 두부가 유명한 것은 무엇보다도 간수로 동해의 청정한 바닷물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이 간수를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 이렇게 간수를 부을 때 엉기는 것이 바로 순두부 이다. 처음 콩을 깔고 천에 거른 후 남는 것이 비지인데 이것은 비지찌개로 곁들어져 식탁 위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