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10월 21일자 c2 면에
[춘천마라톤] 女일반 우승 김부용씨, 남편도 제쳐
“마라톤은 인내력이 중요해요.” 여자 일반부 김부용(36·주부)씨는
3년 전부터 매일 3시간씩 맹훈련, 3시간10분20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100m는 전력질주해도 18초에 뛰는 보통 실력. 학창시절
운동을 한 경험도 없다. 3년 전 남편 김광용(40)씨와 함께 춘천마라톤
풀코스에 처음 도전해 이번이 3번째 완주. 이번 대회에는 남편보다 먼저 골인했다.
(춘천=이한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