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조합장 한정구입니다.
며칠 전까지 꽃샘추위와 비바람이 기승을 부리더니 이제 완연한 봄기운이 느껴집니다. 우리 우동3구역도 지금부터는 조합원 여러분께서 사업의 따뜻한 봄기운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지난 3월 23일 실시된 정기총회는 조합원 총원 1,073명 중 약 80%인 847명이 참여하여, 각 의안별로 94.7%에서 92.3%에 이르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 되었고, 총회도 무사히 치루 어 졌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조합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압도적인 지지에 조합장으로서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주요 현안에 대해 간략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먼저, 건축심의 건입니다.
그동안 조합에서는, 교평 심의 통과 후를 대비한 건축심의 신청을 사전에 준비하고 있었으며, 교평 심의 통과와 동시인 지난 3월 5일에 건축심의 안을 구청에 제출하였으며, 구청에서 심도 있는 검토와 관련 부처의 회람을 거쳐 3월 27일(수요일)에 시청으로 접수되었고, 우리 조합은 이번 달에 있을 부산시 건축심의를 대비해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심의 제출한 설계도서는 470면 공익용 주차장을 메인동 지하공간에서 없애고, 28층으로 낮아진 랜드마크 동을 37층으로 원상복구하고, 없어졌던 랜드마크 동의 62세대를 되살리는 안이 반영된 설계 안입니다.
만약에, 전 집행부의 저급한 대안설계 안으로 통과된 건축심의 안을 가지고 사업을 계속 진행 하였다면, 공익용 주차장은 영원히 해결이 불가능할 것이고, 버드내유치원을 포함한 교육환경영향평가 요인도 해결을 못해 사업시행인가승인을 장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우여곡절을 거쳐, 설사 아파트를 완공하여 놓고도 470면의 공익용 주차장과, 저급해진 메인동의 가치로는 일반분양도 성공을 장담 할 수 없을 것이며, 고가의 일반 분양가는 사실상 엄두도 못 낼 일이 될 것입니다.
결국은 이 모든 것들이, 조합원 분담금의 증가라는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해놓고도 아무도 책임지는 이가 없고, 자기 재산이 수십억이 걸려 있는데도, 전 조합장의 친위대 역할을 했던 주역들 중 일부는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자숙은 못 할망정 뻔뻔스럽게도 이곳저곳 단톡방과 밴드를 넘나들며 여러 가지 사안을 호도하고 있으니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저는 조합장으로서 선량한 조합원 여러분의 재산을 보호하고 가치를 증대시켜 드려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어떠한 편법과 불법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제가 평생 강직하게 살아온 모습대로 조합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일들에서 불법과 편법이 드러나는 대로 엄중히 처리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여러분!
지난 20여 년간 허송세월로 답보상태이던 우리 조합은, 제가 조합장이 된 이후, 조합원님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앞으로 줄기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우리는, 한강 이남에서 최고의 명품 아파트를 지어야 하고, 제가 그 일을 반드시 해 내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건축심의 통과 후를 대비한 사업시행인가 총회도 미리 준비에 들어갔다는 말씀을 드리며, 조만간 곧 있을 사업시행인가를 위한 임시총회에 조합원 여러분과 반갑게 만나 뵙기를 기대하며, 조합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4.04.01. 조합장 한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