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
경기도 가평군북면 도대리 71번지(경기도 가평군 북면 가화로 1725) | 선착순(주말, 성수기 전화문의) |
전화번호 : | 011-9876-2340 | 매점 : | 있음 |
주차 : |
사이트 옆 주차. |
이용료 : |
- 캠핑장 1박 1차량25,000원(연박 20,000원) - 전기료 3,000원- 성수기 30,000원 - 이용료 정산은 차량으로 계산하므로 1사이트 이용 시 차량 1대로 입장하는 것이 좋음. |
이용예약 : |
- 선착순이 기본이나 성수기 또는 준성수기 주말에는 전화문의 필 |
특이사항 |
-편의시설 확충으로 조만간 캠핑이용료 30,000원으로 인상예정. (확충된 편의시설 : 온수 사용 가능한 샤워실, 개수대, 화장실) - 동계시 전기용량 충분하지 않으므로 장판을 제외한 기타전열기 금물. - 밤줍는 계절에 밤을 따려면 별도 비용 지불해야 함. - 화장실 다양하며 좌변기, 쪼그리, 푸세식 등 취향에 맞게 사용할 수 있음. 푸세식 방독면 필요. |
전기 : | 가능. | 그늘 : | 전체적으로 그늘 좋음. |
소음: | 캠퍼소음, 인근도로소음. | 규모: | 대형텐트 100동 정도 규모. |
물놀이: | 가능(계곡가, 수량 양호) | 인터넷: | 제공하지 않음. |
장보기: |
가평진입 후 가화로를 따라가다 목동교 지나자마자 우측 북면 하나로마트/ 캠핑장에서 10여분거리 경기도 가평군 북면 목동리 820-1 / 031-582-2160 |
샤워실 : | 시설불편, 상태불량 / 편의시설 신규 확충되어 오픈예정 |
화장실 : | 남녀구분 관리상태 양호/ 매우 부족 | 개수대 : | 부족함. 관리상태불량 |
동계 : | 이용가능 | 온수 : | 불가 |
캠핑카: | 초입에 가능 | 애완동물: | 가능 |
화로,화목 : | 이용가능 (장작판매 8,000원 양이 적음) |
■ 무지개 서는 마을오토캠핑장위치
서울 오금역에서 출발
3년째 밤을 주우러 가는 곳 무지개 서는 마을.
3년 전 휴가기간 동안 사내리에 들러 모기와의 전쟁에서 패한 뒤 이곳으로도망을 쳤던 인연으로 그해에만 몇 차례 들렀던 곳.
그리고 가을에 들어서 밤을 주우러 다시 들렀던 곳.
그렇게 시작한 무지개서는마을 오토캠핑장과의 인연이 올해로 3년째가 되었습니다.
헌데 올해는 밤도 풍성하지 못하고 날도 많이 차가운 듯 하군요.
저 앞에 보이는 연두색 철문이 입구입니다.
오른쪽편이 가평방향이므로 가평에서 이곳으로 오게되면 반대편 차선에서 중앙차선을 넘어 들어서게 됩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배트민턴을 즐기고 있지만 성수기에는 이곳이 몹시 복잡합니다.
오른쪽 차량들이 서 있는 곳에 5~6 동 규모의 공간이 있습니다.
메인 캠핑장이 아닌 소규모 캠핑장의 모습입니다.
무지개 서는 마을 오토캠핑장으로 들어서면 보이는 풍경입니다.
왼쪽의 가건물은 창고이며 중앙의 벽돌건물은 화장실, 주인장 살림집,민박그리고 2층은 무지개교회입니다.
목회활동이 이루어지는 실제교회인지는 모르겠으나 예배시간도 적혀 있군요.
그리고 오른편 짙은 나무그늘 아래로 들어서면 캠핑장이 시작됩니다.
이곳은 남자 화장실이며 여자 화장실은 왼쪽의 건물 뒤편에 있습니다.
첫 해, 이곳의 화장실은 매우 강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뿅~ 하면 저 아래서 펑~ 하고 터지는 오리지널 푸세식으로 방독면을 착용하지 않으면 숨을 쉬기가 힘들 정도의 메탄가스와 암모니아가 넘쳐나는 곳이었죠. 그래서인지 종종 폭발하지는 않을지 걱정스럽고 조심스럽기도 했습니다.
그 다음 해 그러니까 작년이 되겠군요.
양변기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고 그곳을 이용하려 하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습니다.
우선 좁습니다. 운신의 폭이 매우 협소하여 꾸부정하면 안됩니다. 자세교정에 도움은 되겠더군요.
다음은 기다림입니다. 공급량은 절대 부족인데 수요는 넘쳐나는 만큼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필히 발생합니다.
사이트 100동을 구축할 수 있는 공간에 좌변기 2개라면 충분히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끝으로 불안함입니다.자신의 뒤로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는 것을 알고 들어갔으니 결코 오래 앉아 있을 수 없습니다.
또 소변을 보기 위한 사람들이 계속 드나들기 때문에 불안감은 지속적으로 증폭됩니다.
일단, 푸세식 화장실은 별도 소개없이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
화장실 내부입니다. 이곳은 해 지기전까지는 그런데로 깔끔합니다만, 저녁엔 종종 지저분해지기도 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고...
요것이 현존하는 개수대와 샤워실입니다.
지금 보이는 문 안쪽이 샤워실이며 그 뒤편으로 개수대가 있습니다.(설겆이 하는 사람들 보이죠?)
샤워실 내부입니다. 썰렁하고 칙칙하죠?
찬물밖에 나오지 않지만 작년 10월에는샤워를 하곤 했었는데 올해는 도저히 못하겠네요.
개수대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남자라는 점을 감안할 때 좀 낮습니다.
설겆이 다 하고 나면 허리가 끊어질 듯...으으 ~
이 건물이 지어 놓고도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 있는 건물입니다.
건물의 중앙 철문은 개수대이고 왼쪽은 남자 화장실과 샤워실 오른쪽은 여자 화장실과 샤워실로 온수가 가능한 곳입니다.
오픈을 했으면 좋았으련만, 60톤짜리 정화조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새는 것을 발견하고 그 문제를 찾는데 쉽게 해결이 안되고 있다고 하는군요. 이 문제점만 해결된다면 아주 좋겠죠 ^^
신축건물의 뒷 모습입니다. 요 건물이 제대로 돌아가기만 하면 캠핑비용이 30,000원으로 정착된다고 하시네요 ㅜ.ㅜ
아이들은 새로운 놀잇감을 찾았습니다.
야트막한 나무 위로 오르니 신세계를 발견한 듯 즐거워 하는군요.
나름 갖은 폼을 다 잡아보는 둘째 아이...
늦은 시간 춥다며 깔깔이를 받쳐입고 고기와 술을 사 들고 온 후배와 함께 식사를 하고 그릴에 묻은 기름을 태우고 있는 중입니다.
캠핑 초기만 해도 세제를 이용해 닦아대곤 했었는데 시간이 흐를 수록 게을러지더니 이젠 닦지 않고 이렇게 기름을 태우고 쇠솔로 슥슥~
음~ 연기를 좀 많이 피우고 있군요...
그릴을 걷어 내고 밤 송이를 태우니 참으로 이쁩니다. 헌데 핸드폰으로 찍어서 그런지 색상이 영~ 아니올시다군요.
이튿 날 철수 준비를 하는 동안 아이들이 찾은 놀잇감은 해먹이군요.
예년처럼 많은 밤을 줍지는 못했지만 아이들과 함께하는 전통을 하나 만든 느낌입니다.
3년이란 기간이 짧긴 하지만 이곳 보다 더 좋은 곳을 찾지 못한다면 아마도 내년 이즈음에 또 이곳을 방문하겠군요.
시설이 썩 흡족한 곳은 아니지만 신축건물을 짓고 서비스 대기중에 있으니 내년엔 더 편안한 캠핑이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