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의 궁합/ 한약재와 음식의 궁합/ 배합 금기약
어딘가 모르게 몸이 지치고 힘들 때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게 바로 한약이다. 그런데 한약을 잘못 먹으면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없다. 바로 한약과 궁합이 맞지 않는 음식들 때문이다.
환자 체질에 따라 금기 음식 달라져
양약과는 달리 한약은 복용시 금기음식들이 많다. 그 금기음식들은 우리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 때문에
'한약복용은 약을 잘 먹는 것보다 금기음식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는 말도 있다.
이광연 한의원의 이광연 원장은 "금기음식을 정하는 건 치료효과를 높이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함이다"며 "환자 몸의 차가움과
따뜻함을 고려해 한약을 처방하는데 음식에도 차가움, 따뜻함의 성질이 있다"고 설명했다. 음식도 자신의 체질과 맞게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는 따뜻한 약을 처방하는데 음식 역시 열이 있는 것으로 먹어야 한다.
한의원에서 한약을 처방할 때 먹지 말라는 대표적인 음식이 돼지고기, 닭고기, 밀가루 음식이다. 이 세 가지 음식은 소화와 약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한약이 돼지고기, 닭고기, 밀가루 음식을 금하게 하는 건 아니고 환자의 체질마다 다르다.
한의학관점에서 돼지고기는 그 성질이 차다. 몸이 찬 태음인, 소음인이 돼지고기를 먹으면 설사를 할 수 있다. 또 위장이 약한 사람은
돼지고기의 기름과 콜레스테롤 때문에 소화장애가 발생하고 약이 잘 흡수되지 않는다.
닭고기는 따뜻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몸이 뜨거운 태양인, 소양인에게 좋지 않다. 밀가루 음식은 소화기 계통이 약한 사람에게
약물 흡수를 방해한다. 맵고 짠 음식과 커피, 탄산음료, 인스턴트 식품 등도 한약복용 시에는 피하는 게 좋다. 특히 만성위염과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 사람이라면 절대 먹지 말아야 한다.
한약복용시 무를 먹으면 머리가 하얗게 된다는 말이 있다. 이는 잘못된 속설이다.
이 원장은 "한약재 중 숙지황이라는 게 있는데 이는 식물성 철분이 많아 소화가 잘 안 된다. 그런데 무 씨앗인 나복자라는 것을
함께 복용하면 약효과가 떨어진다"며 "숙지황과 나복자는 상극이기 때문에 함께 먹지 말라는 것이지 정말 머리가 희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녹두, 피부과 관련 처방약에는 무해
녹두 역시 대부분의 한의원에서 금하고 있다. 녹두는 해독작용이 너무 뛰어나 약효를 중화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녹두가 모든 한약을 중화시키는 것은 아니다. 차가운 성질의 약과 피부과 관련한 약을 처방받았을 경우에는 녹두를 먹어도
약효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는다.
한약을 먹을 때 술을 마시면 간기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금주하고 특히 과음은 피해야 한다. 그러나 진통을 목적으로 조제된 한약은
술을 타서 먹게 하는 경우도 있다.
양약과 한약을 함께 복용하고자 한다면 양의사와 한의사 모두에게 정확한 상담을 받아야 한다. 두 약이 서로 효과를 상승시키기도
하지만 억제작용을 할 수 있다.
한약복용시 금기음식을 먹었을 경우 역효과 등을 우려해 약을 아예 안 먹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며 혹시
금기음식을 먹었다 하더라도 약은 계속 먹는 게 좋다.
*임신 중 금기약 ; 임신 중에는 특히 약물 금기에 주의하여야 하는데, 어떤 약은 유산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약 중에도 임부와 태아에 대한 위험성이 같지 않으므로 절대적으로 쓰지 못하는 것과 삼가 쓰는 경우가 있다.
쓰지 못하는 약은 대다수가 독성이 비교적 강하거나 약성이 맹렬한 것 들이며, 삼가 쓰는 약은 통경작용과 어혈을 제거하며 행기파체(行氣破滯)하거나 신열(辛熱), 활리(滑利)하는 약들이다. 특히 아래의 약재들은 임산부들이 금해야 할 대표적인 약재들로 독성이 세거나 설사작용이 강한 약, 혹은 자궁수축 작용이 강한 약들이다.
▶식물성 금기약 ; 오두, 부자, 천남성, 끼무릇, 파두, 팥꽃나무꽃, 박새뿌리, 버들옻, 쇠무릎풀, 주염나무열매, 나팔꽃씨, 후박, 복숭아씨, 모란뿌리껍질, 매자기, 잇꽃, 용뇌, 아욱씨, 봉출, 마늘 등
▶광물성 금기약 ; 신석, 석웅황, 자황, 수은, 망초,유황 등
▶동물성 금기약 ; 가뢰, 지네, 우황, 사향 등
*복용 중 금해야 할 음식 ; 복약하는 기간에는 음식물의 성미가 약성과 상반되면 해가 되므로 이를 금하는 것을
복약금기라 한다. 예를 들면 온중거한하는 약을 쓸 때에는 생것과 찬 것을 먹지 말 것이며 비위를 건전하게 하며 소화를
돕는 약을 먹을 때에는 지방류와 비린 것 등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하며 진정제를 쓸 때에는 자극성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한다.
또 박하에는 자라고기를 먹지 말며, 복령에는 초를 먹지 말고, 닭고기에는 황납을 먹지 말고, 청밀에는 파를 먹지 말라고
하였다. 또한 삽주, 흰삽주를 쓸 때 복숭아, 참새고기, 고수, 마늘등은 금기이며, 산련풀, 도라지를 쓸 때 돼지고기를
먹지말며, 끼무릇, 창포를 쓸 때 엿, 양고기를 먹지 말라고 언급되어 있다. 이렇게 지적되어 있는 것 외에 일반적으로
금해야할 음식들의 성미는 다음과 같다.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 또는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 ; 날음식, 선과실, 굳은 음식, 덜 익은 음식 등
▶설사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 그 밖의 기름기가 많은음식 ; 돼지 비계 등...
▶자극이 강한 음식 ; 고추, 마늘, 겨자, 생강 등...
*배합금기 ; 두 가지 이상의 약재를 서로 배합하면 약재의 독성이 강해지거나 심한 부작용을 나타내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금하고 있는데, <의방유취> <동의보감> <방약합편> <의종손익> 등 옛 책에 언급된 배합을 금하는 약재 중
대표적인 것을 들면 다음과 같다.
▶독성이 강해지는 배합금기약
◎ 끼무릇, 하눌타리열매, 패모, 백급 ↔ 오두,
◎ 듬북, 버들옻, 팥꽃나무꽃, 감수 ↔ 감초,
◎ 함박꽃, 단삼, 인삼, 너삼, 현삼, 더덕, 족두리풀 뿌리 ↔ 박새뿌리
◎ 오두 ↔ 가위톱, 무소뿔
◎ 석결명 ↔ 운모
◎ 유황, 삼릉 ↔ 망초
◎ 인삼 ↔ 오령지
◎ 수은 ↔ 비상
◎ 파두 ↔ 나팔꽃씨
◎ 정향 ↔ 울금
◎ 육계 ↔ 적석지
◎ 박새뿌리 ↔ 술
◎ 파, 부추 ↔ 꿀
▶약성이 약해지는 배합금기약
◎ 오독도기 ↔ 밀타승
◎ 솔뿌리혹 ↔ 식초
◎ 고슴도치껍질 ↔ 도라지 맥문동
◎ 생강 ↔ 속썩은풀
▶음식물 금기와 해독법
우리가 늘 먹고 있는 음식들은 가장 뛰어난 약인 동시에 독이 될 수도 있다. 사람들은 음식을 통하여 땅의 지기를 흡수하여 생명활동을
꾸려나가는 원동력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특히 음식의 성향과 특성을 잘 알고 있어야 약으로 쓸 것은 약으로, 독약이 되는 것을 멀리
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기는 것이다.
일상에 늘 접하는 음식들도 각 음식이 가지고 있는 성향에 따라 서로 꺼리는 것이 있어 같이 먹었을 경우에는 탈이 생기거나 음식의
좋은 작용이 소멸하기도 하고, 한 가지라도 많이 먹으면 탈이 생기는 것도 있는 등 올바로 섭위하기 위하여는 고려하여야 할 점들이
많다. 아래 자료는 음식을 먹는 데 있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살펴본다.
◆ 식품끼리 서로 꺼리는 음식
음식 중에는 같이 먹으면 서로 성향이 맞지 않아 탈이 나거나 음식이 가지고 있는 유효한 성분이 상쇄되어 효험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이런 음식들은 함께 복용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특정 음식을 먹어서 나타날 수 있는 체질적인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하여 같이 복용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돼지고기를 먹을 때 새우젓과 함께먹으면 돼지고기를 먹고 탈이 나는 것을 방지할 수는 있지만 돼지고기가 우리몸에 미치는
유용한 작용은 감소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서로 꺼리는 식품을 음식물상기(飮食物相忌)라고 하는데 대표적인 것을 들면 다음과 같다.
*돼지고기 ↔ 생강, 양의 간, 메밀
*돼지 간 ↔ 생선
*돼지 염통 ↔ 엿
*아욱 ↔ 볶은 콩, 말고기, 계란, 메추라기, 거북, 자라
*양고기 ↔ 매실, 생선회, 판, 메밀, 감, 곶감, 콩장, 식초
*양의 염통과 간 ↔ 후추, 죽순
*개고기 ↔ 마늘, 마름, 소의 내장, 잉어, 붕어
*쇠고기 ↔ 생강, 부추, 기장쌀, 밤, 돼지고기, 개고기
*소의 간과 우유 ↔ 생선
*토끼고기 ↔ 생강, 닭
*사슴 ↔ 귤피차가루
*닭 ↔ 마늘, 파, 부추, 겨자, 오얏, 찹쌀, 들닭, 물개, 토끼고기, 개고기, 개간, 콩팥, 잉어, 자라
*오리고기와 오리알 ↔ 오얏, 호두, 콩장, 자라
*자라고기 ↔ 죽순
*메추라기 ↔ 균과 버섯
*참새고기 ↔ 오얏, 콩장, 생간
*잉어 ↔ 돼지 간, 겨자가루, 맥문동닭, 흑사탕, 마늘
*붕어 ↔ 돼지 간, 겨자가루, 맥문동닭
*미꾸라지와 드렁허리 ↔ 개고기
*젓갈 ↔ 녹두, 콩장
*황어(조기) ↔ 메밀
*생선회 ↔ 우유, 양유
*새우 ↔ 돼지
*게 ↔ 감, 귤, 대추, 형개, 꿀
*자라고기 ↔ 닭, 계란, 오리, 참새고기, 토끼, 비름나물, 박하, 겨자가루, 복숭아
*오얏 ↔ 꿀, 오리, 참새고기
*복숭아 ↔ 자라
*귤 ↔ 빈랑, 물개고기
*매실 ↔ 돼지고기, 양고기
*양매(소귀나무열매) ↔ 생파
*대추 ↔ 생파, 생선
*호두 ↔ 술, 들오리
*생파 ↔ 꿀, 대추, 닭, 개, 양매
*비름나물 ↔ 자라, 고사리
*부추 ↔ 쇠고기, 닭, 꿀
*냉이 ↔ 밀가루
*겨자 ↔ 붕어, 닭, 토끼, 자라
*마른 죽순 ↔ 사탕, 심어, 양의 염통과 간
*참외나 모든 오이 종류 ↔ 기름
*탕 ↔ 붕어, 아욱
*메밀 ↔ 돼지, 양, 닭고기, 황어(조기)
*기장쌀 ↔ 쇠고기, 꿀, 아욱
*녹두 ↔ 잉어
*볶은 콩 ↔ 후박
◆ 정상적이 아닌 음식
옛 사람들은 물반상불가식(物反常不可食)이라고 해서 물건의 모양이나 상태가 정상적이지 못한 것은 먹지 않도록 했다. 이는 모양이
변형되었거나 정상적이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는 음식물은 그 구성성분이 변질되어 인체에 전혀 다른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음식이 밤이슬을 맞은 것
*하루살이가 떨어져 있는 것(독이 있음)
*보관을 잘못해서 독기가 있는 것
*음식 위에 곰팡이가 핀 것
*구리 그릇에 물을 담아 밤을 지낸 것
*색깔이 이상한 것
*셋이 싫어하는 것(기러기, 개, 잉어) ; 도가나 양생가에서는 먹지 않는다.
*생선이 창자나 쓸개가 없는 것
*생선이 이상한 모양인 것
*게가 외눈이거나 등에 별이 있거나 배에 털이 있거나 다리가 불완전한 것
*드렁허리가 머리를 들고 물 밖에 나온 것
*자라가 눈이 크거나 희거나 외눈이거나 세 발이거나 발이 부러지거나 등에 하늘 천(天)자, 임금 왕(王)자 또는 뱀 무늬가 있는 것
*가축이 저절로 죽은 것
*고깃덩어리가 저절로 움직이는 것
*낙숫물에 젖은 고기
*날 짐승의 뇌와 닭의 염통과 발, 오이 꼭지에 털난 것, 새 종류가 여섯 발가락이거나 세 발, 네 발톱인 것
*알에 여덟 팔(팔)자의 흔적이 있는 것
*과일의 씨가 둘로 된 것
*참외 꼭지가 둘이거나 물에 잠기는 것
*오얏이 물에 뜨는 것
*버섯에 털이 있거나 등에 무늬가 없는 것
*병에 담았던 물
◆ 많이 먹지 말아야 할 음식
아무리 맛있고 약이 되는 좋은 식품이라 하더라도 한가지를 지속적으로 많이 먹으면 탈이 생긴다. 또 한꺼번에 많이 먹는 것은
무엇이든 좋지 않음은 당연한 얘기라 하겠다. 이른 바 불가다식(不可多食)이다.
모든 음식은 뜨겁게 먹으면 뼈를 상하고 차게 먹으면 폐를 상한다. 아무리 좋은 약도 한번에 많이 먹으면 도리어 큰 해를 당한다.
간염에 웅담이 좋다고 해서 한번에 많이 먹어 버리면 아무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재난이 생기니 모든 것은 적당하게 조절해야 한다.
또한 대부분의 과일들은 찬 성질이 있는 음식으로 더운 여름 철을 슬기롭게 넘기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요즘 온상에서 재배되는
과일들이 사철 구분없이 가게에 쏟아져 나온다. 우선 입맛을 충족시켜주는 데에는 더할 나위 없겠으나 이러한 과일을 사철 지속적으로
먹는 것으로 현대 여성들에게 만연하고 있는 냉증의 주범이 되고 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겠다.
아래에 소개되어 있는 음식들과 나타날 수 있는 병증은 지나치게 많이 먹을 경우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얘기이므로 해로운 음식으로 오해하지 않기를 바란다.
*생연육, 푸른 심이 있는 것 ; 곽란이 일어나기 쉽다.
*마름 ; 장이 냉해지고 비장을 상한다.
*앵두 ; 풍열을 발생한다.
*매실 ; 이(치아)를 상하고 힘줄을 상한다.
*귤과 유자 신 것 ; 담이 생긴다 (그러나 단 것은 폐를 윤택케 한다)
*양매, 복숭아, 살구 ; 근골을 상한다.
*살구씨 ; 눈이 어둡고 털이 빠진다.
*오얏 ; 위장에 탈이 생기고 무기력해져 소화가 잘 안된다.
*복숭아 ; 열이 있어 살결이 진무르고 헐며 종기가 생긴다.
*석류 ; 폐를 상하게 되고 이를 상하게 한다.
*능금 ; 열이 생겨 맥을 정지 시킨다.
*비파 ; 담열이 생겨 비장을 상한다.
*은행 ; 기운이 막히고 복창증이 생긴다.
*호도 ; 풍담이 동하여 눈썹과 털이 빠진다.
*대추 ; 이를 상한다.
*밤 ; 생 것은 소화되기 어렵고 익은 것은 기운이 체한다.
*수박 ; 비장을 상하고 습을 돕는다.
*부추 ; 정신이 혼탁하고 눈이 침침하다.
*마늘 ; 간장을 상하고 양기를 위축시킨다.
*시금치 ; 대, 소장을 냉하게 한다.
*상치 ; 눈에 해롭다.
*날무 ; 피가 새고 털이 쉽게 희게 된다.
*돼지뇌 ; 양기를 손상시킨다.
*돼지고기 ; 바람을 동하는 데 돼지 입은 더욱 심하다.
*돼지, 양, 닭, 거위 등의 피 ; 약간의 독성이 있기 때문에 소화장애를 일으키고 몸 속에 냉이 생겨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긴다.
*거위고기 ; 곽란이나 고질을 일으킨다.
*오리알 ; 냉이 생긴다.
*붕어 ; 봄에는 머리에 벌레가 생기므로 먹지 못한다.
*드렁허리 ; 곽란을 일으킨다.
*동과(동아) ; 황달을 일으킨다.
*잉어 ; 바람과 열을 발하니 중병 후에는 먹지 못한다.
◆ 서로 상극되는 음식물 해독법
중독자는 우선 토하게 하고 위를 세척하는 것이 상책이다. 그 다음에 해독요법을 쓰는데 무슨 음식이나 약물에 중독되었을 때는
무조건 검은콩을 한 줌 푹 삶아 그 국물을 마시게 하거나 검은콩과 감초를 같은 비율로 섞어 삶아 그 물을 마시게 한다. 또는 최상의
해독제인 마른 명태(북어) 서너 마리를 두들겨 물에 푹 고아 고금간을 하지 않고 마시게 한다.
●귤과 털게를 먹고 종기가 생긴 데 --≫ 마늘즙
●고구마와 석류를 먹고 식중독이 생긴 데 --≫ 부추즙
●뱀장어와 식초를 먹고 식중독이 생긴 데 --≫ 검은콩과 감초를 함께 달여 복용
●우유와 신음식을 먹고 뱃속에 어리가 생긴 데 --≫ 녹두
●미나리와 닭고기를 먹고 식중독이 생긴 데 --≫ 올리브즙
●꿀과 붕어, 뱀장어와 소간을 함께 먹고 생긴 식중독 --≫ 검은콩과 감초 달인물
●개고기와 마늘을 먹고 혈액병이 생긴 데 --≫ 모유에 콩국을 섞어 마심
●우렁이와 조개를 먹고 식중독이 생긴 데 --≫ 고수풀을 달여 마신다.
●우렁이와 국수를 같이 먹고 구토와 복통이 생긴 데 --≫ 닭똥의 흰 부분
●굴과 흑설탕 --≫ 녹두
●돼지고기와 감을 먹고 식중독이 생긴 데 --≫ 녹두
●시금치와 우유를 먹고 식중독이 생긴 데 --≫ 녹두
●돼지고기와 우렁이를 먹고 눈썹이 빠지면 --≫ 녹두
●복어독 --≫ 우선 참기름, 들기름을 먹여 토하게 한다. 백반을 물에 타서 마시거나 백편두나 소두쟁이잎을 찧어 즙을 마신다. 또는
검은 콩 삶은 물도 괜찮다.
●모든 생선이나 게 어류에 중독되면 --≫ 동과즙을 내어 마시거나 마늘즙, 검은콩 삶은 물 또는 귤 껍질을 달여 마신다.
●모든 채소 독 --≫ 칡뿌리즙
●모든 해초류 독 --≫ 양조식초를 뜨겁게 데워 마신다.
●비상 독 --≫ 녹두를 갈아 마시거나 연근과 사탕을 같이 찧어 물에 타서 마신다.
●독버섯 중독 --≫ 심산의 거름기 없는 황토를 가져다가 물에 풀어 흙이 가라앉은 다음 위에 맑은 물을 마시게 하든지 오리피를
마시든지 박하잎을 찧어 물에 타 마신다.
●천초(조피나무)중독 --≫ 계피나무를 달여 마신다.
●고련(소태나무 껍질) 중독 --≫ 흰죽을 끓여 완전히 식혀 천천히 오래도록 먹는다.
●명아주독 --≫ 파뿌리를 삶아 그 물을 마신다.
●파두독 --≫ 검은콩이나 칡뿌리를 달여 마신다.
●초오, 천오, 천웅, 부자 등의 중독 --≫ 검은콩 삶은 물이나 북어국
●반묘독(곤충의 일종으로 한약재) --≫ 검은콩과 감초 달인 물
●유황독 --≫ 삶은 돼지고기나 오리고기국 또는 마른 명태 세 마리를 끓인 국물
●석웅황(한약재)독 --≫ 방기를 달여 마신다.
●수은 독 --≫ 돼지비계, 북어국, 검은콘 삶은 물
●독한 소주를 지나치게 마시고 중독이 된 데 --≫ 칡뿌리 즙이나 오이 즙을 계속 마신다. 심할 때 냉수를 마시면 즉사할 수도 있으니
주의한다. 모든 냉기는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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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료용 독성약품 관리 방법'이 규정한
관리대상 한약재 28종:
비석, 비상, 수은, 마전자, 천오, 초오, 부자, 반하, 천남성, 파두, 반묘, 낭충, 감수, 낭독, 등황, 천금자, 천선자, 패양화,
설상일, 지호, 홍승단, 백강잠, 섬수, 앙금화, 홍분, 웅황, 경분,
2. 한국 한의사들이 제안한 독성 한약재 76종:
감수, 건칠, 견우자, 경분, 고련피, 낭독, 노사, 녹반, 뇌환, 다투라, 대극, 대풍자, 도인, 동청, 등황, 디기틸리스, 망초, 망충,
방기, 밀타승, 만묘, 반하, 백령초, 백화사, 밸리돈나근, 보두, 부자, 빈랑, 사간, 산두근, 산자고, 산초, 상육, 상산, 석유황,
선모, 섬서, 섬수, 센나엽, 속수자, 수은, 스코폴, 리아근, 양기석, 여로, 연단, 영사, 영화, 오공, 우두, 오수유, 욱리인, 웅황,
원화, 자충, 자황, 장뇌, 전갈, 조협. 주사, 창이자, 천남성, 천련자, 천초근, 초오, 칠피, 파두, 피마자, 학슬, 합개, 행인,
호미카,
3. 기타 조심해서 써야 할 약재:
대황, 구맥, 규자. 상릉, 망초, 우황, 백선피, 마황, 황백,
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