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1일(일)...(11km/100km/27354km)
시작이 반이라고 했는데 벌써 5월의 마지막이니 2015년도 거의 다 지나감이 아닌가.
주말 사장님과의 운동 및 뒤풀이 후유증이 있지만 의마 산행훈련 참석을 위해 새벽에 기상한다.
오전 6시에 편의점에서 간식을 구입하고 은식이와 함께 모락산으로 향한다.
정상 아래 절터 방향으로 오르는데 저질체력이라 산악인 은식이 따라가기가 버겁다.
능선 등산로에서 배회장님과 상수는 경쟁적으로 달리는구나.
달리는 두분 때문에 은식이가 자극을 받았는지 백운산 정상까지 휴식없이 강행군이다.
오전 8시5분 경 백운산을 정복하고 휴식을 취하는데 엉뚱한 코스로 알바하신 회장님이 뒤늦게 도착한다 ㅎ
백운호수까지 내려가셨는다는데 포기하지 않고 다시 정상정복하신 회장님의 열정이 대단하시다.
백운산에서 다시 광교산 자락을 거쳐 대안사 방향으로 향하는데 등산로 운치가 참으로 좋구나.
오후 9시30분에 고천운동장에 다시 집결하여 체육관에서 샤워하고 추어탕으로 뒤풀이한다.
점심 때 아버지 모시고 작은 숙부님 생신행사에 가야 하는데 막걸리 유혹 때문에 어리버리하다.
유성이 형이 차가 잠시 쉬는 기간이기 때문에 막내가 아버지 큰숙부 고모님을 행사장으로 모신다.
평생 잔치를 안하시던 작은 숙부님이 인생관에 변화가 생기셨는지 앞으로도 베푸는 삶을 사시겠단다 ㅎ
추어탕 포식으로 별로 고기 생각이 없는지라 차에서 휴식을 취하다 행사 후 어르신들 모셔드리고 휴식...
저녁식사 후 집사람이 심심하다고 광명 코스트코에 가자고 하니 머슴이 힘이 있나...따라가야지 ㅠ
모락산 백운산 광교산 트래킹 11km
5월30일(토)...(0km/89km/27343km)
최근 불금에 많이 망가졌는데 어제는 조신하게 퇴근하여 푹 쉬었다.
딸래미는 활동하고 있는 동아리가 많아 주말마다 MT 간다고 집사람은 불만이 많구나.
비록 1학년이지만 활발한 동아리 활동이 딸래미에게 도움이 큰 된다고 생각한다.
워낙 내성적인 성격이라 사회성을 걱정했지만 대학 새내기 때의 경험이 자산이 되리라.
주말에 서울 둘레길을 다니자는 집사람의 호기가 오늘도 허풍이 되고 마는구나.
오후에 총괄사장님 호출 때문에 회사 행사에 참여하기 때문에 걱정했는데 잘 되었다 ㅎ
오전에 집사람 도와 대청소하고 비가 내리는 쌈지공원 한바퀴 순찰...그래도 시원하다.
점심식사하고 일산 스프링힐스로 이동하는데 외곽순환 고속도로 올라오니 비가 그치는구나.
비가 내리는 필드에서 시원하게 운동하고 싶었는데 이내 불볕더위가 시작된다.
오늘은 최근 SK 에서 희망퇴직을 한 구매담당 부장님들을 모시는 행사다.
20여년 동안 젊음을 바친 회사의 무정함이 아쉽지만 새로운 출발은 빠를 수록 좋은 법이다.
운동하는 시간 내내 즐거웠지만 뒤풀이 하는 시간에는 무거운 긴장감이 흐른다.
일산 애니골에서 대리기사 불러 귀가하니 날짜변경선이 넘었구나 ㅠ.ㅠ
휴식
5월29일(금)...(0km/89km/27343km)
고딩 친구들 모임인 청포도 회원들의 활동이 그동안 미흡하였는데 금년에는 아주 좋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마도 오지랇이 넓은 어느 친구가 설치고 다니는 덕분이 아닌가 싶다 ㅎ
최근 몇년에 친구들 생일 구실로 모인 적이 없는데 어제는 2명의 생일 구실로 벙개모임을 하였다.
50대 중반의 아저씨들이 중앙시장 해장국집에서 생일축가 부르고 케익자르니 그것도 신기한 모양이다.
하여튼 재미나는 시간 보내고 귀가하니 그래도 11시...선방했는데도 집사람은 혀 꼬부라졌다고 바가지다.
며칠간의 계속된 음주 벌칙으로 배식을 중단하지만 항의도 하지 않고 서둘러 출근했다.
차를 회사에 두고 왔는데 4호선 경로석에 한자리가 비어있어 얼굴에 철판깔고 졸면서 출근했다.
총괄사장님이 어제 보고드린 행복두배 프로젝트를 전 사업장에 설명하는 MBWA 즉 현장방문 경영을 하신단다.
자료만든 내가 직접 설명을 해야 하니 6월 한달 동안 총괄사장님과 불편한 출장을 다녀야 하는구나.
평일에 의마 훈련 안 나온다고 달리기가 별루인 상철이가 뭐라 뭐라 하는데 또 귀가 간질간질 하구나 ㅠ
내일 금G옥엽 행사에 8명 참석한다니 흥행은 성공한 것 같은데 일 저지른 내가 불참하니 큰일이로다.
카리스마 넘치는 용섭이 형님에게 모든 절차를 맡기오니 잘 부탁드립니다 ㅎㅎㅎ
오늘 불금인데 불러주는 독지가 한 명도 없으니 인생을 잘 못 살았구나 ㅠ
집사람 눈치도 보이니 오늘은 조신하게 퇴근하여 집사람과 처음처럼 순하게 한잔 마시자.
휴식
5월28일(목)...(0km/89km/27343km)
최근에 들어와 갑자기 새벽에 잠이 깨면 말똥말똥하니 좋기는 한데 수면부족 아닌가?
새벽 상쾌한 공기 흡입하며 IGM 조찬강연 참석을 위해 강남으로 향한다.
오늘 인사전문가(?) 몇 명이 와서 한 수 지도한다고 하니 기대하고 갔는디...
강사가 그 유명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헤드헌터인 유순신대표로구나.
이미 SK에서 여성 리더십개발 과정에서 초대한 바 있어 안면이 있는 분이다.
여성 입장에서는 성공적인 리더이지만 인사전문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두시간 동안 강의하는데 인재채용에 관한 상식적인 얘기만 하는구나.
그래도 모처럼 회장님 아닌 사장님이 옆자리에 참석하셔서 경청하는 척만 했다 ㅎㅎㅎ
아침부터 강렬한 햇볕이 작열하니 아무래도 기상이변이 아닌 아열대 기후 지역이 되었나부다.
오전에 사장님과 미팅 끝나고 식사하는데 토요일 오후 고객접대 운동에 동참하라고 하시네 ㅠ
에구구...당일 오후에 금G옥엽팀 발대식 예정이었는데 큰일이구나.
그래도 생업이 우선이니 용섭이 형님께 행사 일체를 부탁드려야 되겠구나.
다음 달 태화강 울트라대회에 주최측 울산지맹 소속이 아닌 일반 선수로 달리기로 하였다.
의마 상철이와 비스무리하게 달리기가 별루인 안추장이 페메해 달라니 고수입장에서 도와주어야지 에혀 하수들
휴식
5월27일(수)...(0km/89km/27343km)
IGM 교육 마치고 귀가하니 너무 피곤하여 쉬고 싶었는데 딸래미 귀가 시간이 너무 늦어진다.
다른 집은 딸래미 통금시간을 정해 놓는다고 하는데 내가 너무 민주적인 가장이 아닌가 싶다.
그런데 이미 대딩인 딸래미의 인격을 믿어야 바람직한 부모상으로 판단된는데...아닌가???
집사람 먼저 취침하시고 TV 보며 기다리니 12시30분 다 되어서 귀가하는구나 ㅎ
엄마에게는 12시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허위보고 하기로 의기투합한다.
내 입장에서는 딸래미 본인이 사회생활에 조기 적응하고 싶어하는 입장은 완전 지지한다.
다만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경우 예상하지 못한 비정상적인 상황에 대한 조우가 염려되는 것이다.
그래서 딸래미 때문에 다소 늦은 시간에 취침하였는데 새벽 이른 시간에 잠깐 깬 이후로 말똥말똥하네.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동네 한바퀴 도는데 아직은 새벽 공기가 차갑다.
오는 9월에 한반도 횡단 준비하는 안추장이 태화강 울트라 가자고 난리를 지기는구나.
달리기가 별루인 안추장이 고수인 내가 동반주 하기를 은근히 기대하는 모양이다.
고수 입장에서 계속 모른 척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닌 것 같아 신청 및 입금을 하였다.
그런데 내가 주최측인 울산지맹 소속인데 진행 지원 및 주로 감독을 안 하면 그것도 이상한디??????
점심시간에 SK후배에게 처음처럼 순하리 한병 선물주고 회사 돌아가는 상황 Check 해 본다.
지난 주 마감한 희망퇴직 신청자가 300여명이 된다고 하는데 과연 자발 퇴직자가 몇명이나 될까??? ㅠ.ㅠ
휴식
5월26일(화)...(0km/89km/27343km)
지난 3일간 연휴 내내 퍼마셨지만 어제 늦은 산행(?)이 힐링이 되었나보다.
오늘이 화요일이지만 새벽 주간회의가 있는 날이라 긴장하며 잤는데 알람 10분전에 기상이 되는구나.
5월 중순이지만 대구는 33도 서울도 30도 이상 올라간다고 하는데 그래도 새벽 공기는 선선하네 ㅎ
이런 이른시간에도 도로를 달리는 부지런한 일군들이 있으니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을라나???
회장님이 지난 주 금요일에 엄청난 상을 받으시니 여기 저기서 강연 요청이 쇄도하는구나.
워낙 회장님이 달변이시니 자료 걱정을 안 하지만 그래도 참고자료는 알아서 만들어 드려야지 ㅠ.ㅠ
4월과 5월에 젊은 직원들의 결혼이 집중되니 봉투 부담이 많은데 그래도 점심 대접은 하는구나 ㅎ
오늘도 공짜 점심을 잘 얻어먹고 지난 주 잠정 등록한 헬쓰클럽에 들려 운동시기를 6월1일부터로 변경하였다.
아무래도 이번 주는 운동하기 어려울 전망이고 6개월 등록하니 2개월 서비스 한다네 ㅋㅋㅋ
비싼 비용들여 등록하였으니 가급적 매일 아침 저녁으로 들려 달리도록 하자.
이거 여기 적어도 될지 모르는데 장환형님이 요새 구하기 어려운 처음처럼 순하리 한박스 가져가라고 하신다 ㅎㅎㅎ
IGM 교육 가는 길에 들려 수령하여 평소 선심을 베풀어 주신 독지가분들에게 한병씩 선물하자.
사장님이 내일 아침 9시에 회의하신다고 하여 오후에 조금 일찍 나가려고 했는데 회의를 오후에 하자신다.
조금이라도 미리 출발하였으면 완전히 절단날 뻔 하였는데 다행이다 ㅎㅎㅎ
회의 잘 마치고 송파구 롯데주류 본사(?)에서 순하리 수령하고 장충동으로 넘어간다.
송파에서 장충동 넘어가는 길을 몰라 용비교 넘어 옥수동 일대를 헤집고 다녔다 ㅠ.ㅠ
오늘 대우증권 홍성국사장님이 강의를 했는데 비교적 젊으신 나이에 내공이 장난이 아니로구나.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갖추기 위해서 야한 동영상에서 영감을 얻으려는 나부터 반성하자 헐
휴식
5월25일(월)...(0km/89km/27343km)
알마회 행사에서 뒤풀이를 거하게 하니 낮술에 장사가 없구나.
그 시간에 바로 귀가하여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동서형님과 인생 상담 핑계대고 한잔 더 한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하지만 어느 정도 본인의 소신은 쥐고 있어야 될낀데 ㅠ
하여튼 새벽에 나간 신랑이 거의 16시간 만에 귀가하니 집사람이 어이가 없으신 모양이다.
딸래미도 MT 가고 없는 집에서 혼자 계시다가 늦은 시간에 신랑이 만취해 들어오니 당연할 수 밖에 ㅋㅋㅋ
그래도 아침식사로 시원한 만두국 배식해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구나 ㅎ
토요일 대청소 했는데 오늘 또 청소하라고 하시니 군소리 하지 않고 또 청소로 오전 시간을 보낸다,
오후에는 취미가 비스무리한 좋은 형님들과 취미 활동...연휴의 마지막 날이 이리 흘러가는구나.
오늘 부처님이 오신 석가탄신일인데 사이비 기독교인이라 너무 의미없이 보내고 말았구나.
MT에서 돌아온 딸래미와 저녁식사하고 어둑어둑한 모락산 기슭을 산책하니 시원하고 좋구나.
휴식
5월24일(일)...(48km/89km/27343km)
의마 일요훈련에 참석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군기가 무서워 알마회 행사장으로 달려간다.
집사람이 어제 밤에 만들어 놓은 샌드위치 한쪽과 우유로 연료를 충전하지만 힘이 되겠나 싶다.
대한민국 ROTC 마라톤클럽 활동에 처음으로 참석하기에 약간은 설레이는 기분이다.
울산에서 친분이 있는 ROTC 3기 이영정 큰형님이 오늘 풀코스 200회 완주하시는 날이다.
큰형님께서 직접 동반주 부탁 전화도 하셨고 또 까마득한 후배로서 당연히 참석해야 한다 ㅎ
뒤풀이 행사를 고려하여 차가 아닌 지하철로 이동하여 여의도 행사장에 도착한다.
이제 5월 중순이지만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때문에 풀코스는 오전 7시에 출발한다.
ROTC 달리기 복장으로 환복하고 ROTC 모임 텐트에서 선후배님들에게 전입신고를 하였다.
이미 예상은 했지만 후배들보다는 연세가 60이 넘으신 선배님들이 훨씬 많구나.
16기인 김기성선배님은 의왕육상연합회 회원 출신이라고 하신다. 달리기는 미복이랑 동급수준???
오전 7시가 다 되어 출발해야 하는데 정작 주인공인 이영정 큰형님이 도착하지 않으신다.
처음부터 동반주할 계획이었던 선배님들이 대회 규정은 준수해야 한다며 출발하자고 하시네.
그렇다고 언제 도착할 지 모르는 선배님을 기다릴 수도 없고 하여 나도 할 수 없이 출발한다.
큰형님이 이미 고희가 넘으셨지만 나름 주력이 있으시기 때문에 맨 뒤에서 천천히 달린다.
거의 7분 페이스로 달리면서 큰형님이 추격하실 것으로 생각했는데 너무 늦으신다.
이른 아침시간이지만 아침 땡볕이 한여름 폭염과 다름없으니 오늘 무진장 고생하겠구나.
오늘 주로는 한강에서 안양천으로 접어들어 신정교에서 도림천을 돌아나와야 한다.
도림천에는 고가도로 때문에 시원하겠지만 악취가 문제가 되고 나머지 구간은 땡볕주로다.
매주 달리시는 10기 이영균형님과 거의 비슷한 페이스로 반환점을 도니 거의 2시간20분이다.
반환점을 돌아 24km 지점에서 지각 달리기는 하시는 이영정 큰형님을 겨우 만나게 되는구나.
일단 내가 살아야 하기 때문에 동반주는 포기하고 가급적 빨리 여의도로 골인하기로 한다.
이제 시간이 오전 10시가 넘어 폭염 수준에 가까운 날씨 때문에 걷는 시간이 많아진다.
연휴기간이라 한강 산책로에는 잔차들이 너무 많이 달리고 있어서 매우 위험하다.
여의도에는 놀라나온 시민들로 인산인해...응원의 박수와 환호는 없고 우리가 걸리적 거리는 분위기 ㅠ
하여튼 어렵게 골인하여 선배님들과 맥주 한잔 하면서 기다리다 큰형님 배웅하러 달려나간다.
39km 지점인 양화대교에서 외롭게 달리시는 큰형님을 만나 동반주하여 모시고 들어오니 이미 철수 분위기다.
한강관리사무소 샤워장에서 개운하게 샤워하고 뒤풀장으로 이동하니 고생 끝 행복시작이로다 ㅎ
42.195km 4시간35분08초
6km 동반주
5월23일(토)...(0km/41km/27295km)
예정에 없는 불금을 보냈지만 나름 선방하고(?) 왔는데 딸래미는 나보다 더 늦는구나 ㅎ
하여튼 반성하는 의미에서 집사람을 도와 주말 대청소를 다른 날보다 열심히 했다.
아들녀석은 3일 연휴기간에 무슨 그리 바쁜 일이 많은지 못 내려온단다.
딸래미도 동아리에서 청평으로 MT 를 간다고 하니 집사람과 어색한 연휴를 보내겠구나.
지난 주부터 주말에 여행이나 운동을 같이 하자고 나보고 프로그램을 짜보라고 했는디...ㅎ
오늘부터 서울 둘렛길 1코스부터 시작하기로 했는데 아직 하계 등산복을 준비하지 못했단다.
같이 운동할 의지가 정말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지만 사실 나도 은근히 귀찮았는데 잘 되었다.
그래도 오늘 하루 정도는 분위기를 맞춰줘야 남은 2일 잘 보낼 것 같아 잠시 더녀올 곳을 물색한다.
집사람이 추천한 안성의 서일농원을 다녀오기로 하고 출발한다.
연휴 첫날이라 고속도로가 완전 정체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리 심하지는 않구나.
집에서 약 1시간만에 안성 서일농원에 도착했는데 주차장도 넓고 전원적인 풍광이 좋구나.
영화 식객과 TV 드라마 신들의 만찬 촬영지라고 하는데 500개가 넘는 장독대를 보니 과연 장관이다.
그리 방문객도 많지 않고 잔디광장도 있어서 조용하게 산책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집사람과 둘이 여행(?)한 기억도 가물가물한데...집사람이 멀미가 심해 멀리는 다니지도 못한다.
이제 집사람과 자주 어울리는 연습을 해야 하는데 말을 많이 하지 않는 집사람 스타일 때문에 그것도 걱정이다.
하여튼 적당한 힐링을 하고 귀가하여 낙지철판구이로 외식하고 내일 마라톤을 위해 휴식에 들어간다.
휴식
5월22일(금)...(0km/41km/27295km)
한국 기업의 경영인들이 누구나 받고 싶어하는 상이 KMA 한국 경영자상이라고 한다.
오늘 수상자가 3명인데 공기업으로 한전 조환익사장님이 공기업으로는 처음이라고 한다.
또한 중견기업으로는 우리 삼구Inc 의 구자관 책임대표사원이 처음이라고 한다.
남산 그랜드 하이야트 서울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전 6시에 출발한다.
나름 부지런하게 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임직원들이 거의 도착해 있구나.
호텔 그랜드볼룸이 500명정도 수용할 것 같은데 자리가 거의 만석이로구나.
최근 주가가 상종가를 치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서경배회장님도 오늘 수상자이다.
아모레퍼시픽 전신인 태평양화학 서성환 선대회장에 이어 부자가 같은 상을 받는구나.
회장님이 사전 리허설 덕분인지 수상소감과 대담을 완벽하게 소화하시는구나 ㅎ
하이야트 호텔은 처음인지라 회사까지 돌아오는 길이 헷갈려 뺑뺑 돌아서 왔구나 ㅠ
오늘 마침 대표이사 사장님 생신인지라 경사가 겹쳐 전직원이 축하차원의 점심식사를 같이 하였다.
벌써부터 기온이 한 여름과 같아 에어컨을 가동하니 만성 비염환자인 내가 죽는 계절이 시작되었다 ㅠ.ㅠ
휴식
5월21일(목)...(11km/41km/27295km)
IGM 조찬교육이 오늘인 줄 알았는데 다음 주로구나...한 숨 더 잔다.
이번 주가 조찬교육이라면 다음 주 목요일은 편하게 잘 수 있다는 생각은 안 한다 ㅎ
집사람이 오늘도 해장하라며 해장국을 배식하는데 도대체 무슨 좋은 일이 있는 것일까?
더우기 운동이라면 실내 잔차외에는 전혀 안 하는 사람이 토요일 서울 둘렛길을 가잔다.
산행복장도 한벌 멋지게 뽑아 준다고 하는데...어디 아픈 것은 아닐까???????
오늘도 차를 두고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애매하여 차를 가지고 출근했다.
대통령이 새로운 국무총리를 지명하였는데...인물을 떠나 국무총리 자리가 너무 가볍게 보인다.
미국 대통령 선거와 같이 국무총리도 미국 부통령과 같이 런닝메이트로 뽑아야 되는 거 아닌가?
비상시국에 대통령을 대신하는 막중한 자리인데 너무 대책없이 지명하는 자리로 전락한 것으로 보인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 직원들에게 자유시간을 부여하고 점심시간에 성대시장을 산책하였다.
아식스 매장에서 신무기 런닝용 팬츠도 사고 헬쓰장도 새롭게 등록을 하였다.
이미 날씨가 한여름과 같이 무더우니 낮에는 헬쓰장에서 달리고 밤에는 운동장에서 달리자.
그건 그렇고 오늘의 부부의 날이라는데 집사람은 퇴근후 장모님 가니 알아서 밥 챙겨무라네.
지난 5월11일에 집사람 생일을 별도로 챙겼으니 오늘은 그냥 두리뭉실 넘어가자 ㅎ
퇴근과 동시에 환복하고 목훈 참석을 위해 의왕시청으로 달려간다.
오랜만에 달리니 몸이 너무 무겁구나 ㅠ
오늘부터 몸을 혹사시키기로 작정을 하였으니 초반부터 회장님따라 땡겨본다,
역시 달리기는 도로에서 마라톤화가 착착 달라붙는 맛으로 달려야 한다.
2.5km 도 못가 엔진이 시일 꺼지는 바람에 즐달분위기로 전환한다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오늘은 시작하는 날이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려본다.
참석자 전원이 완주한 후에 연호누님 사업장으로 이동하여 뒤풀이...누님 잘 먹었습니다...감사 감사 ㅎ
폭풍흡입 후유증이 걱정되어 뒤풀이 마무리하고 울랄라주로 귀가하였다.
6km Warming up / Cooling down
5km Pace run 4.5M/km
5월20일(수)...(0km/30km/27284km)
매주 수요일은 쓰레기 분리수거 하는 날인데 우리 집은 와 매번 내가 담당이고?
전 가족이 음식쓰레기 버리는 일도 내가 전문가라고 치켜세우니 안 할 수도 없고 ㅠ
그래도 가족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을 내가 해야 그나마 밥이라도 얻어 먹지...안글라? ㅋㅋㅋ
최근 다시 급증하는 체중이 무서워 우유에 후레이크를 넣어 간편하게 먹고 출근한다.
오늘도 지하철로 출근...이수역에서 7호선으로 환승하기 편한 마지막 칸은 만원이구나.
콩나물 시루같은 지하철 내부에 승객이 워낙 많으니 손잡이를 잡지 않고도 대부분 스마트폰 들여다 본다.
그래서 그런지 언제부터인가 무가지 신문이 살째기 사라졌다.
나는 인쇄향기(?) 나는 신문보면서 출근하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이 또한 추억이 되었구나.
축구 다음으로 좋아하는 프로야구가 금년에는 제법 흥미진진하다.
그 중심에 매년 단골 꼴찌인 한화와 김성근감독이 있다.
프로야구 초기에는 다이나마이트 타선을 자랑했던 한화 빙그레 야구단이 제법 인기가 있었다.
최근 몇년간 최약체로 전락하더니 금년에는 김성근감독이 부임하여 매번 드라마틱한 명승부를 보여준다.
하여튼 SK 감독으로 야구에 대한 열정과 치밀한 전략으로 리더십의 Role Model이 되신 김성근감독님 대단하다.
오늘 문학구장으로 직원들과 야구보러 가기로 하였는데 높은 분 호출로 다음으로 미룬다.
오늘도 가볍게 한잔 마시고 귀가하는데 대딩 딸래미도 학생회 회식으로 한잔 한다네...부녀가 잘 논다 ㅎㅎㅎ
휴식
5월19일(화)...(0km/30km/27284km)
무려 35년만의 사은회 행사에서 술을 째끔 마셨지만 걸어서 귀가하는 바람에 말짱하구나.
오늘 집사람이 기분이 좋은지 아침에 얼큰한 뼈 해장국을 배식한다.
내가 모르는 좋은 일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집사람이 기분 좋아 나쁠 일이 없겠지 ㅎㅎㅎ
비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없었는데 출근 길에 몇방울이 떨어지니 우산을 챙겨간다.
어제 차를 두고 4호선을 타고 인덕원에서 내리는 바람에 역시 4호선 타고 출근한다.
예전에는 범계역에서 7시 20분 내외에 승차하는 경우 완전 만원이었는데 최근에는 견딜만하다.
버스노선이 증차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지하철로 출근하는 경우 반가운 일이다.
상반기 마라톤 시즌이 끝나니 달리기 위한 동기부여도 안되고 큰일이로구나 ㅠ
당장 일요일 ROTC 3기 선배님이신 이영정큰형님 200회 동반주를 해야 되는데 우짜노??????
오늘 의마 화요훈련은 IGM 교육 때문에 어렵고 목요훈련에는 조금 일찍 참석하여 중거리 달려보자.
오후 내내 비가 내리는데 사무실 안에서만 쳐박혀 있으니 답답하여 옥상을 몇 번씩이나 오르내린다.
퇴근 후 IGM 교육에 참석해야 하는데 약간의 갈등 끝에 차를 두고 가기로 한다.
다소 위험한 빗길을 구실로 걸어다녀야 그나마 운동이 안되겠나 싶다.
오늘 근로기준법 강의하는 양반이 수강생들을 너무 얕보는 것 같아 기분이 너무 나빠 중간에 토사이 해뿟다 ㅎㅎㅎ
휴식
5월18일(월)...(0km/30km/27284km)
편안한 휴일을 보내고 나니 월요 새벽주간회의 참석 컨디션이 좋구나.
토요일 인천공항 마라톤을 제법 빡세게 달린 탓인지 다리근육이 일부 우리하다.
월요일 새벽에는 항상 LPGA 낭보를 기대하며 출근하는데 오늘은 호주교포 이민지(?)가 우승후보로구나.
하여튼 우리나라 운동권(?) 여성들의 파워가 참으로 대단하구나.
사장님 주관하는 회의 시간 내내 네이버 중계방송 컨닝한다고 욕본다 ㅎㅎㅎ
매주 월요일 새벽 주간회의 때문에 총무팀 실무직원들이 아침식사 공수한다고 난리다.
소수인원의 식사를 주문하니 채산성이 맞지 않아 식당에서 주문거부를 하는 사태도 발생한다.
오늘이 그날인지라 약소하지만 김밥으로 때우는데 굳이 안 먹어도 되는 아침식사 아닌가?
5월22일 한국능률협회에서 선정하는 한국 경영자상 수상자로 결정된 회장님의 시상식 리허설로 오전 내내 부산하다.
조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그리 신경 안 쓰셔도 되는데 몇번 씩이나 리허설을 하자고 하시네 ㅎ
예상되는 질문에 모법 답안을 준비해 드리지만 별로 보지도 않으시네.
오늘 저녁 강변호사의 활약으로 고딩 선생님을 무려 35년만에 초대하여 인사드리기로 하였다.
지난 주 스승의 말에 모시려 했는데 사정이 여의치가 않아서 며칠 뒤에 모시게 되었다.
선생님이 올해 희수가 되셨음에도 불구하고 국문학에 대한 열정이 여전하셔서 늦었지만 시인으로 등단하셨단다.
고등학교 시절 탈선의 우려가 있었던 여러 친구를 설득하셔 돌아오게 하신 전설적인 선생님이셨다.
향후 서로 연락이 되는 여러 선생님들 포함하여 자주 모시기로 하였다.
인덕원에서 집까지 시원한 밤길을 걸어 귀가하니 기분이 좋구나 ㅎ
휴식
5월17일(일)...(0km/30km/27284km)
마라톤 행사를 토요일에 참가하니 일요일을 충분하게 쉴 수가 있어 좋구나.
당초 의마 산행에 참석하고 싶었으나 회사 인력팀장 결혼식 때문에 참석하기 어렵게 되었다.
계룡산으로 출발하는 의마 회원님들께 인사드리기 위해 새벽 6시에 기상하여 고천운동장으로 출동한다.
오전 6시30분 산행버스 출발하고 불참회원들이 운동하는 경기교회 뒷산으로 합류하러 가는데 너무 춥다 ㅎㅎㅎ
작전상(?) 집으로 후퇴하였는데 딸래미가 한국어 국가고시(?) 보러간다고 새벽부터 난리부르스다.
하여튼 다시 빠져 나오지 못하고 집사람에게 붙들려 봄 맞이 집안 대청소에 동원된다.
오전 10시30분에 청소 등등등 마치고 직원 결혼식이 열리는 여의도로 향한다.
예전 본사가 여의도에 있던 시절에 자주 왔던 여의도백화점 내에 결혼식장이 생겼구나.
젊은 친구들의 재치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흥겨운 결혼식이로다.
주례 말씀이 지루했던 예전 관행과는 달리 신부를 위한 이벤트가 참신하구나 ㅎ
피로연에 잠시 들렸다가 귀가하려고 했는데 회장님이 앞에 앉으시는 바람에 어...됐다.
결국은 높은 분들과 스크린 운동까지 마치고 귀가하니 저녁시간이 다 되었구나.
오전 대청소로 말끔해진 집에서 닭볶음 탕으로 저녁식사하고 동네 한바퀴 순찰도니 주말이 끝나가는구나.
휴식
5월16일(토)...(10km/30km/27284km)
불금을 조신하게 보냈더니 아침 기상이 수월하구나. 째끔 서운하지만 ㅎㅎㅎ
오늘 회사 사업장인 인천공항 특수경비대와 함께 인천공항마라톤에 단체 출전한다.
하프가 조기에 마감되는 바람에 10km 신청하였으니 연료충전도 생략한다.
농심빌딩에서 밤새 근무하고 퇴근하시는 동서형님도 공항철도 타고 합류하신단다.
집에서 외곽타고 제3경인고속국도 이용하니 공항까지 불과 30분 소요되는구나.
우리나라가 집중 투자한 사회간접자본이 이제 제 역할을 하는 모양이다.
대회장에서 변상필이사 만나 회사 단체 싱글렛 받아 입으니 완전 초대형이로구나.
특수경비 하시는 직원분들의 체격이 업무 특성상 전부 우람하신 것으로 추정된다.
단거리라 걸리적거리는 모자를 착용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5월 중순의 햇볕이 마치 한여름과 같아 착용할 수 밖에 없다.
인천공항이 세계 최우수 공항으로 10년 연속 선정된 기념대회라고 하니 먹거리 볼거리가 풍성하다.
오전 9시에 하프 먼저 출발하고 5분 후에 10km 출발한다.
최근 훈련없이 출전한지라 즐달 분위기로 시작했는데 출발 직후 호흡이 좋다 ㅎ
앞에 풍선이 달리기에 그저 편하게(?) 2km 정도 쫓아가는데 10km 40분 페이스메이커란다 ㅠ 오버페이스 ㅠ
공항지역에서 벗어나 지루한 해안도로를 달리며 본연의 즐달 자세로 돌아오니 편하고 좋구나.
달리기 경험이 거의 전무한 회사 직원들은 이미 포기하거나 지쳐 걷는 수준이다.
아직 오전이지만 가로수 하나 없는 땡볕길을 달리자니 고역이구나.
오늘 하프 달리는 선수님들은 땡볕과 무더위에 제법 고생하겠다.
마지막 1km 는 어느 정도 스퍼트하여 45분 이내 기록으로 완주한다.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생맥주 한잔 마시고 마중나오신 동서 형님 모시고 안양으로 돌아와 조촐한 완주파티 ㅎ
집사람도 회사에서 등산가고 없으니 완전 자유시간을 만끽하고 귀가하니 한 밤중이로구나 ㅋㅋㅋ
5km 21:22
10km 44:50
5월15일(금)...(0km/20km/27274km)
SK후배와의 독대로 시작한 어제 만남이 소문나는 바람에 참석자가 늘어나 고생했구나 ㅎ
그래도 내가 중간에 연결핀 역할이라도 하는 보람이 있으니 만족한 모임이 되었다.
대리운전하여 귀가하니 대딩 딸래미는 축제준비한다고 학교에서 밤샘을 한다네.
부녀가 비스무리한 DNA 를 보유하고 있는지 방콕 문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로구나.
피곤하지만 전경련 조찬강연 때문에 새벽에 기상하여 삼성동으로 출동한다.
지난 달에는 무슨 이유로 불참하였는지 모르지만 오늘은 회장님께도 얼굴도장을 찍었으니 다행이다.
2시간 내내 비몽사몽 헤맸으니 오늘 강연 내용이 정리가 안되네....된장 ㅠ.ㅠ
오늘이 회사 창립 47주년이라 서둘러 귀사하여 오전 11시 창립기념식에 참석한다.
고양터미날 화재사건의 재판이 아직 진행중인지라 회장님 기념사도 짧으시고 분위기도 어둡다.
CJ 와 같은 대기업이 기업윤리가 있다면 적당한 수준에서 중견기업을 보호해야 되는 거 아닌가???
점심시간에 IGM 안미현이사님이 방문하여 회장님께 인사드리니 창립기념일 축하손님으로 오해하신다 ㅎ
하여튼 회사 생일 축하식사도 맛있게 먹고 야외 커피전문점에서 회의하니 분위기도 좋구나.
오늘 불금이지만 내일 인천공항 마라톤 달려야 하니 조신하게 퇴근해 집밥 먹고 휴식하자.
휴식
5월14일(목)...(0km/20km/27274km)
며칠 누적된 피로 때문에 조찬강연 참석을 포기하고 싶지만 높은 분들 때문에 억지로 기상한다.
집사람도 나를 도와주는(?) 의미인지 그냥 쉬라고 하는데 그럴 수가 없구나.
부랴부랴 출동하니 오전 7시 1분전에 도착하여 무료 호텔조찬은 얻어 먹었다 ㅎ
최근의 10대 트렌드를 보니 시장개척도 세밀한 관찰이 있는 경우 더욱 보장됨을 배우게 되었다.
연구소에서 멍청하게 앉아 있지만 말고 여기저기 발품을 팔며 돌아다녀야 되겠구나 ㅎ
매월 14일은 유통 및 마케팅 회사에서 뭔 Day 를 만들어 내는데 오늘은 Rose Day 란다.
이벤트에 민감한 여직원들을 위해 벌건 장미를 한 송이씩 선물하니 감동의 도가니로구나. 어흠
유럽 2014-2015 축구시즌이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는데 마라도나 다음으로 좋아하는 호날두가 안스럽구나.
몇수나 수준이 떨어지는 유벤투스에게 챔피언스 결승 티켓을 내 주었으니 결승 재미도 반감되겠다 헐
그래도 결승에서는 메시와 호날두가 붙어야 흥미진진할텐데 아쉽다 ㅠ
호날두가 건방져 보이지만 그래도 막대한 금액을 기부하는 등 숨어서 선행을 하는 멋진 친구 아닌가...쩝
정유사가 어렵다고 하더니 기어코 이노베이션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구나.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 때 내가 실무자하면서 900여명이 희망퇴직을 하였는데 참으로 가슴아픈 일이로다.
저녁에 SK 후배 윤훈과장 불러 저녁 먹으면서 회사 돌아가는 분위기 들으니 심각하구나. ㅠ
휴식
5월13일(수)...(0km/20km/27274km)
생활체육인이 운동이라는 본능에서 벗어나니 생체리듬에 금이 간 듯하다.
그리 하는 일 없이 지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곤하니 말이다.
다시 체중조절 필요성을 느끼면서 오늘 아침식사는 간편식으로 해결하고 지하철로 출근한다.
아침 맑은 공기를 느끼면서 걷는 재미도 쏠쏠하니 가급적 차를 두고 다녀야 되겠구나.
입사 이후 본사 전 직원들의 생일을 메모하여 축하 문자를 넣어주고 있다.
감사하다는 회신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반응이 전혀 없는 친구들의 마음을 알 수가 없구나 ㅎ
이번 주 토요일에 인천공항 마라톤에 출전하는데 공항 경비를 담당하는 회사 직원들도 단체 출전한다.
인천공항에 의왕의 멋진 로고를 선보이며 달리고 싶었는데 회사 단체 유니폼을 입으라네.
비교적 젊은 친구들이 많을텐데 평소 운동없이 지내다가 욕심을 낼 수 있으니 단단히 안전당부를 해야 되겠다.
그건 그렇고 지난 월요일 택배를 보냈다는데 도착을 하지 않아 택배회사에 전화를 하니 본인이 수령을 했단다??
회사 1층에서 누군가 내 물품을 가로챈 모양인데 알고보니 내 이름과 비슷한 이선묵이라는 친구였구나.
최근 워낙 구매하는 물품이 많아 확인하지도 않고 책상 어딘가에 방치를 해 놨구나 ㅎㅎㅎ
가정의 날이라 조신하게 퇴근하여 집사람 칭찬을 듣고 싶었는데 회사 일이 늦어져 알아서 밥 묵으란다 ㅠ
의왕 독지가를 긴급 수배하여 재미나는 시간을 보내고 귀가하니 칭찬이 바가지로 돌변하는구나 헐
휴식
5월12일(화)...(0km/20km/27274km)
좋은 날씨에 아침운동을 하기 위해 조기에 기상을 했지만 마음 뿐이로구나 ㅠ
출근하는 도로에서 내가 나름 좋아하는 차량 번호를 5개나 봤으니 좋은 일이 있으려나 ㅎ
날씨가 좋은 것은 확실한데 가을처럼 태풍바람이 많이 불어 스산하다.
지난 주말에 득남을 한 후배팀장이 점심식사를 쏜다니 오늘의 좋은 일이로구나.
공짜밥 잘 얻어먹고 오후 세미나 참석을 위해 지하철로 대한상공회의소로 이동한다.
오늘따라 남대문 공기가 이상하다 했더니 상공회의소에 대한민국 VIP께서 방문하신다네.
우리 세미나와는 다른 경제5단체장 모임이지만 경비가 삼엄하구나.
오후 세미나 내내 모바일 네트워크 통신도 통제를 하는 모양인데 이래도 되나 모르겠다???
우리나라 말이 아닌 언어로 진행하는 세미나라 불가피하게 신나게 낮잠자니 끝나네 ㅋ
회사에 다시 돌아가기 어중간한 시간인지라 퇴근 후 교육장소인 장충동 IGM까지 걸어갔다.
중간에 남대문시장과 명동을 거쳐 시끌벅적하게 사람사는 세상 구경하니 활력이 샘솟는구나.
동마 을지로 코스를 지나는데 비가 쏟아져 물에 빠진 생쥐 신세가 되었다.
오후 9시30분까지 강의 듣고 지하철로 귀가...차가 없으니 운동되고 좋은데 억수로 피곤하네 ㅠ
휴식
5월11일(월)...(0km/20km/27274km)
집사람이 벌써 知天命의 나이에 접어들었으니 반평생(?)을 나와 함께 지낸 셈이로구나.
25살의 이쁜 처자가 30살 노총각의 허풍과 거짓말에 속아 넘어왔는디 ㅎㅎㅎ
하여튼 지난 세월은 후회막급이니 새삼스럽게 언급할 필요는 없고 앞으로나 잘 하자.
주구장창 달리기만 하다가 쫒겨나지 말고 평소 마눌님 눈치 보며 처신을 결정해야 되겠구나.
하필 새벽 주간회의 하는 날이라 축하의 뽀뽀 한 번 없이 출근하고 말았구나 ㅎㅎㅎ
지난 주 말 어버이날 때문에 애들이 엄마생일을 소홀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어제 보상마라톤에 50명 가까이 출전한 울마클 전사님들의 완주기록이 볼만하구나 ㅋㅋㅋ
이제 풀코스보다 하프와 10km 출전 선수들이 많으니 어떻게 보면 바람직한 현상이 아닌가 싶다.
마라닉의 취지는 기록과 완주횟수와의 싸움이 아닌 회원들간의 친목도모에 있기 때문이다.
대식구들에게 화려한 먹거리를 제공해 주신 울짱 회장님의 형님 가족분들이 고생 많으셨겠구나.
오후에 기상예보와 같이 제법 굶은 비가 내리는데 바람을 동반하니 한여름 궂은 날씨와 다름없다.
퇴근 길에 집사람 생일선물로 백화점 카드와 장미 한다발을 준비하였다.
집에서 대충 비벼먹고 집사람 회사 근처로 출동하여 모시고 오는 서비스를 제공하니 좋단다 ㅋㅋㅋ
애들이 집에 없으니 축하행사도 생략하는데 집사람 표정은 밝아 다행이구나.
휴식
5월10일(일)...(6km/20km/27274km)
계절의 여왕 5월에 어울리는 화창한 날씨에 행사가 많은 날이로구나.
오전 6시까지 의왕시청 광장으로 집합해야 하기 때문에 새벽부터 부지런하게 움직인다.
오늘같은 날에는 주차사정이 엉망일 것으로 예측되니 차는 두고 울랄라주로 달려간다.
오전 6시10분 정도에 도착한 것 같은데 이미 부지런한 회원님들의 활약으로 나는 할 일이 없구나 ㅠ
오늘은 의왕시 건강달리기 대회 뿐 만 아니라 종목별로 대회가 열리는 모양이다.
대회 시작전에 이것 저것 도와주고 주로 자봉을 위해 10km 반환 지점으로 달려간다.
주로가 안양천 산책로이기 때문에 교통통제는 필요없지만 주말 자전거 행렬이 제법 많구나.
오전 8시30분에 출발이지만 이미 날씨는 한 여름과 같이 햇볕이 작열하는구나.
마지막 주자인 8살 꼬마가 아빠와 같이 완주하겠다고 투지가 대단하다.
철인삼종을 취미로 하는 아빠의 꼬임에 넘어간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도 1시간40분만에 완주한다.
별 사고없이 대회를 치뤘지만 주로를 이탈한 초딩녀석 한명을 찾는다고 무더위에 식겁을 했구나 ㅎ
오전 11시에 대회 종료하고 철수...고천운동장에서 각종 물품을 정리하고 뒤풀이 장소로 이동한다.
나는 내일 집사람 생일과 관련하여 처가집 행사를 오늘 점심에 한다고 하여 집으로 철수했다.
오랜만에 4명의 동서와 처형제들이 만나 식사하고 단체로 장모님 문병을 하였다.
대가족이 몰려가니 장모님께서 어제보다 훨씬 얼굴이 좋아보이시니 다행이구나.
주말 행사로 아들녀석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올려보내 미안하게 되었다 ㅠ
6km 울랄라주
5월9일(토)...(0km/14km/27268km)
졸업후 사회에서 한가닥 한다는 녀석들과 여주CC 에서 공을 치기로 한 날이다.
대표, 변호사, 교수 등등등 달리기도 몬하는 녀석들이 공은 정말 잘 치는 넘들이다.
이 녀석들이 새벽 잠이 없는지 오전 4시부터 설치니 참으로 피곤하구나 ㅠ
오전 4시30분 평촌에서 합류하여 여주CC 로 출동하는데 그래도 날은 금해 훤해진다.
4명 전부 술고래들이라 그런지 아침식사 때부터 반주로 소주 2병을 해치운다.
골프라는 운동(?)이 편안한 동반자들과 치면 스코아가 좋아진다는데 나는 그렇지도 않구나 ㅠ
초보시절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공을 많이 잃어버리는 편이다.
그리고 해저드 공포증에서 빨리 벗어 나야 하는데...연습을 안하면 어림없단다. 헐
하여튼 결과에 관계없이 즐거운 시간 보내고 평촌으로 복귀하여 당구 한판 치고 귀가했다.
골프는 최하수지만 아직 당구계에서는 존경을 받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ㅋㅋㅋ
집에서 낮잠 좀 자고 나니 아들녀석이 도착하여 피자 두판으로 식사하고 또 휴식에 들어간다.
내일은 울짱회장이 보성마라톤 뒤풀이를 화려하게 할 모양인데 아쉽구나.
너무 멀기도 하지만 의마에서 큰 행사를 앞두고 있으니 주거지인 지역사회에서 봉사 열심히 하자 ㅎ
휴식
5월8일(금)...(0km/14km/27268km)
연휴 며칠간 누적된 피곤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니 오늘은 컨디션이 좋구나.
집사람표 만두국 먹고 출근...차를 두고 지하철로 갔으면 지각할 뻔 했다.
4호선이 이수역에서 고장나 출근시간에 엉망이 되었다는 뉴스다.
어버이날이지만 애들은 카톡 메시지로만 퉁칠 생각인 모양이다.
아직 대딩들이니 무슨 자본금으로 봉투를 준비하겠냐만서도...오프라인 꽃도 없고 ㅋㅋㅋ
아침부터 SNS 는 온통 어머니보다는 아버지의 삶을 조명하는 글로 넘친다.
오랜 세월동안 어머니의 그늘(?)에 가려진 아버지의 진가가 평가받는 것이리라 ㅎ
회사 출근하여 연구소 직원에게 회장님 카네이션 화분 좀 드리자고 하니 내 카드 달란다 헐 ㅋㅋㅋ
회장님 가족이 전부 미국에 건너가 계시니 연구소에서라도 챙겨드리자.
퇴근 시간 이후 아버지 뵙고 또 장모님 계신 병원에 들려야 한다.
오후 6시에 아버지 큰형 큰누이와 소갈비탕으로 식사하고 아버지 용돈도 좀 드리니 좋아하신다.
아버지는 며칠전 병원에서 식도암이 오진이라는 결과가 나왔지만 오늘 소주 자제 하시네 ㅎ
식사 마치고 메트로병원으로 달려가 입원하고 계신 장모님께 인사드렸다.
장모님이 사위 중에 제일 먼저 도착한 나를 보시더니 감격하셨는지 우신다.
빨리 낳으시라고 위로해 드리고 집사람과 귀가해 휴식을 취했다.
휴식
5월7일(목)...(0km/14km/27268km)
이런 좋은 계절에는 차를 두고 다녀야 하는데 동마 이후 귀차니즘에 다시 빠져든다.
입하가 지났으니 가로수 길에 신록의 내음이 코를 진동할텐데 그런 즐거움도 스스로 선택하지 못하는구나.
이웃나라 수상은 자국의 위세를 위하여 저리 뛰어 다니는데 우리나라 정치권은 참으로 무능하기 짝이 없구나.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일본 국민 입장에서는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새벽에는 아직도 서늘한데 한낮에는 여름날씨와 다름없구나.
개인적인 여유를 즐기기 위해 직원들과는 별도로 성대시장을 둘러보며 사람사는 세상을 구경하였다.
하루 종일 감옥과 다름없는 구조물 내에서 지내는 답답한 생활을 언젠가는 그만두어야 될낀데...
우리 애들이 독립하는 시점까지는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버티자 ㅎ
오후에 마포 가든호텔에서 개최되는 중견기업연구원 개원기념 세미나에 참석하고 귀가했다.
대딩 딸래미는 목요일이 공강이라고 집에서 방콕하고 있구나.
5월이면 대학가는 중간고사 이후 축제의 시즌 아닌가???
집사람이 회사 회식이라고 알아서 묵으라니 라면 하나 끓며 먹고 야구 중계보며 휴식한다.
의마 목요훈련 참석해야 하는데 컨디션이 별루라 푹 쉬었다.
정남이 고수도 은숙이 고수도 연락이 없으니 ㅎㅎㅎ
휴식
5월6일(수)...(0km/14km/27268km)
지난 해와 비슷하게 봄 기운을 충분히 느껴보지도 못하고 여름의 문턱에 와 있구나.
절기상으로 입하라고 하니 금년에도 시간은 브레이크 없이 참으로 잘 달린다.
월요일 같은 수요일이지만 그래도 새벽 주간회의가 없으니 여유있게 출근한다.
집사람은 요구르트로 몸 관리 하는데 나는 돼지같이 토스트를 꾸역꾸역 잘도 먹는구나 ㅠ
잘 달리지도 못한 동마 이후 몸관리가 부실하니 배가 다시 남산만 하다.
연구소 직원들과 지난 4개월을 다소 정신없이 보냈으니 향후 일정은 좀 여유를 가져보자.
어버이날에 아버지 모시고 식사하기로 하였는데 장애요인이 나타났구나.
아버지 식도암은 한림대 돌팔이들의 오진으로 판명이 나서 한 시름 놓았는데...
달리기만 하시던 큰 형님이 갑자기 자전거 라이딩 도중 자빠링을 하셔서 큰 부상을 입으셨단다. 헐 ㅠ
아버지께서 큰 걱정을 하고 계시니 어버이날 분위기가 거시기 하겠구나.
ROTC 3기 대선배이신 이영정형님이 5월24일 대망의 풀코스 200회를 달리신단다.
울산에서 보좌한 경험이 있으니 서울에서 완주는 당연 내가 보좌해 드려야지.
이번 주까지만 음주하고 다음주에는 금주하여 몸을 만들어야 동반주가 가능하리라 ㅎㅎㅎ
휴식
5월5일(화)...(0km/14km/27268km)
징검다리 연휴의 마지막 날이 밝으니...참으로 연휴는 쏜살같이 지나가는구나.
그랜드 슬래머 김용관형님이 공원사랑라마톤에서 재기전을 하시는 날인데 참으로 망설여진다.
집안에 애들은 둘이지만 어린이는 없으니...오늘은 집사람 행사(?)에 동원되어 운전기사를 해야 한다.
지난 번 용관형님께 동반주를 약속했는데 참으로 죄송하게 되었구나 ㅠ
그래도 의마 새벽 훈련에는 잠시 다녀오기로 하고 오전 6시에 고천운동장으로 출동한다.
고질병인 허리상태가 안 좋아 고천운동장 좀 걷고 경기교회 뒷산으로 오른다.
어린이 날인 관계로 훈련시간을 새벽으로 변경한 때문인지 소수정예로 출발한다.
고수님들 출발한 후에 살째기 빠져나와 왕곡천 걷기 훈련...꽃길이 화려하구나.
오전 내내 집사람 도와 청소하고 큰 처형 기다리시는 인덕원으로 모셔다 드렸다.
딸래미 점심식사 챙겨주니 오후 시간 내내 자유시간이 확보되는구나ㅎㅎㅎ
의마 금G옥엽팀 형님들 모시고 자치기 취미생활...용섭이 형님의 기세가 무섭구나.
벙개행사(?) 마치고 저녁에 집사람과 오붓하게 호계시장에서 장 보고 칼제비로 식사했다.
딸래미가 위기의식을 느꼈는지 최근 매일 밤에 집사람과 줄넘기 특수훈련을 하고 있다.
중간고사 끝났으니 축제 준비를 하는지 미팅 준비를 하는지...달리기 하면 금새 빠질텐데 ㅋㅋㅋ
휴식
5월4일(월)...(0km/14km/27268km)
징검다리 연휴가 계속되지만 월요 주간회의라 잠시 회사는 출근한다.
임원과 팀장들은 거의 대부분 출근한 모양이구나 ㅎㅎㅎ
우리 회사의 경우 대부분의 사업장이 서비스를 제공하니 휴일이 더 바쁜 직원들이 많다.
사업을 하는 처남이 모처럼 쉬는 날이라 오늘 가족 운동회(?)를 잡아 회사에는 미안하지만 참석해야지.
오늘은 그래도 주간회의가 빨리 마칠 줄 알았는데 오늘따라 사장님 질문이 많으시네 ㅠ
오히려 평소보다 10분 더 소요되어 급한 마음으로 횡성으로 출동한다.
그런데 예상보다 시내에서 양평 방향으로 진출하는 시간이 그리 많이 걸리지 않았다.
차량 정체를 예상하고 급하게 달려오니 오히려 시간이 남는구나 ㅎ
공기 좋고 경치가 화려한 횡성 옥스필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큰 처남이 허접한 나의 실력을 보고 가급적 빨리 레슨을 받으라고 하시네 ㅋㅋㅋ
그렇지 않아도 울산의 국빵형, 헐 등 하수님들이 나를 우습게 알고 있으니 특단의 대책을 세워보자.
전국적으로 유명한 횡성 소고기로 포식하고 돌아오는데 여주부터 영동고속도로가 엄청 막히는구나.
그래도 음주를 자제하고 집에 잘 도착하니 처남 덕분에 힐링 한번 잘했구나.
휴식
5월3일(일)...(14km/14km/27268km)
모처럼 둘째 동서형님이 오셨는데 집사람의 불편함을 눈치채시고 일찍 가시게 되어 죄송하구나 ㅠ
그렇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바람에 일요훈련 참석이 가능하게 되었다.
은숙고수는 비 때문에 안간다고 하는데 날씨만 좋구먼 그래 ㅎㅎㅎ
오전 6시에 부랴부랴 백운사 주차장으로 출동하니 일부는 이미 몸풀기 달리기 시작했구나.
한바퀴 어영부영 돌고 내려와 스트레칭하고 본격 훈련에 돌입한다.
백운사 언덕코스는 공기도 좋고 오르막 훈련에는 환상의 코스인데...자주 활용하자.
초반 너무 의욕적으로 달리는 바람에 엔진이 과열되어 슬그머니 울라라주로 바꾼다.
중반부터 이슬비가 내려주니 달리기에는 너무 좋은 날씨로다.
평소 즐달을 신조라고 생각하시는 용섭이형과 영준이형이 오늘은 엔진을 업글했는지 성능 좋으시네 ㅎ
고수님들은 12바퀴 돌고 나는 어영부영 10바퀴 돌았나????
남원추어탕에서 아침식사하고 일부 몇명이 모여 취미생활 하니 다시 저녁시간이 다 되었구나.
오늘 여러가지 빛나는 활약을 하신 용섭이 형님이 쏘시는 감자탕으로 식사하고 해산...오늘 잘 놀았다.
내일 샌드위치 휴뮤일이지만 새벽 주간회의는 변함이 없어 일찍 휴식에 들어간다.
주말 제주도 울트라 원정가신 두 형님들은 무탈완주하셨으리라.
언덕 울랄라주 14km
5월2일(토)...(0km/0km/27254km)
5월의 첫날을 불금으로 시작하니 5월에도 제법 마시는 생활이 이어지겠구나 ㅎ
동마 준비할 때와 같은 초심으로 돌아가 절제하는 생활을 해야 할텐데 걱정이로다.
오전 집안 대청소 마치고 집사람과 큰 처형을 장모닝 입원 중인 병원으로 모셔다 드리니 자유시간이구나.
지난 해 4월초에 개최된 제주도 울트라대회가 개최시기를 변경하여 오늘부터 시작된다.
제주도의 4월은 겨울과 다름없는 추위와 강풍으로 고생하는데 5월은 어떠한 여건인지 궁금하구나.
그래도 4월보다는 달릴 수 있는 여건이 좋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해 아쉬움을 달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가정의 달에는 참아야지 ㅎ
처음처럼 장환형님과 불굴의 진경형님이 출전하시니 나중에 감동적인 완주담을 듣는 것으로 대신하자.
오후에 생필품 가지러 오신 둘째 동서형님 모시고 스크린 한판 때리고 저녁식사 대접을 하였다.
아들녀석이 좋아하는 부대찌게로 메뉴를 정하는 바람에 대접이 소홀한 것 같아 죄송하구나.
아버지께서 금번 연휴에 스케쥴이 많으시니 큰형님과 같이 5월8일 금요일에 모시기로 한다.
휴식
5월1일(금)...(0km/0km/27254km)
4월의 마지막 날에 고객관리 차원에서 SK 이노베이션 2명의 팀장과 불금과 같은 시간을 보냈다.
오늘이 근로자의 날이라 휴일인 SK 입장에서는 4월의 마지막 날이 불금과 다름없다 ㅎ
매번 이 모임을 후원해 주시는 사장님 덕분에 일산 애니골에서 날짜변경선을 넘기고 귀가했다.
집사람도 오늘은 출근하지 않는다고 하니 해장도 못하고 출근하게 되었구나 ㅠ
봄비가 며칠 내린 덕분에 미세먼지 없는 하늘은 맑고 화창하구나.
우리 연구소도 근로자의 날인 오늘과 샌드위치 데이인 월요일에 휴무를 선택하게 하였다.
출근 길도 차가 막히지 않는 것을 보니 거의 공휴일과 다름없구나.
안성에서 진행되는 경기도 체육대회에 참석 중인 의마 전사님들이 놀라운 성적을 거두고 있구나.
내년에는 나도 선수로 선발될 수 있도록 계속 기량을 연마하자.
오후에 무료한 근로자의 날을 보내고 있는 선수님들과 의기투합하여 진정한 불금을 보냈다.
안성 선수단 일부가 합류하여 불금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어 갈 무렵에 오랜만에 귀가하는 아들보러 토사이 ㅎㅎㅎ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