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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서울부동산 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021년 8월 이후 31개월 만에 4000건을 돌파하였습니다. 지난해 말 2000건 아래로 뚝 떨어졌다가 두 배가량 증가한 것입니다. 집계 중인 4월 거래량은 다소 주춤하면서 5월7일 기준 2679건으로 전달보다는 떨어졌지만 올해 1, 2월보다는 나은 성적입니다. 시장에서는 매수자가 증가하면서 시장이 회복 국면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관측과 신생아 특례대출 같은 정책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분석도 있고 신축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아파트 수요자들이 아파트 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의 기존 매물로 몰린 것으로도 보고 있습니다. 거래량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매 시장에서 매도자와 매수자 간 줄다리기는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입니다. 비교적 저가에 나왔던 급매물들이 대부분 소진되어 사라진데다 외곽지역과는 양극화의 조짐을 보이면서 서울의 인기지역의 매물들이 전 고점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거래량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집값도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은 3월 넷째 주 상승 전환해 최근까지 7주 연속 소폭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서울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섰고 거래량이 늘어난 만큼 수요자들도 오른 가격을 어느 정도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지지만 연초 급매물이 소진되고 호가가 오르면서 집주인과 수요자의 눈치 보기가 격화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집주인들은 급할 게 없다며 호가를 높이고 수요자들은 올해 초 나왔던 가격 수준의 급매물만 찾는 상황으로 추격 매수가 이뤄지고 있다고 하기에는 아직은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고금리, 높은 매매가, 통화량의 미미한 증가로 소폭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미니 사이클'을 오갈 거라 예상되며 지금은 실수요 기반으로만 시장이 움직이는 상황이라 '박스권 장세'에서 가다 서다 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같은 서울이라도 강남 인기지역은 회복 중이지만 외곽지역은 차분한 편이고 이런 혼조세로 인해 매수인들도 주택 구매를 부담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공급 부족 탓에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내년에는 소폭 오르긴 하겠지만 과거 같은 초저금리 시기가 다시 오진 않을 것이라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중금리에 익숙해진 상황에서 매매가격 또한 약한 상승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셋값은 내년까지 꾸준히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 집니다. 대출금리가 지난해보다 내려갔고 공급도 부족해서 다시 전셋값이 계속 올라가고 있으며 매물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4월25일 발표한 4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조금 올랐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누적으로 소폭 뛰었고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5월 넷째 주 이후 51주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요는 증가하는데 입주물량 감소로 서울 아파트 전세 품귀 현상이 점차 심화하고 전셋값 상승 폭도 가팔라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전세사기 여파 등으로 비(非)아파트 기피 현상까지 이어지며 아파트 선호 현상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또 새 임대차 3법 시행 이후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전세 계약 만기가 오는 8월에 도래하기 때문에 신규 거래되는 계약에서 가격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인상 한도 부담이 없어진 임대인은 이참에 보증금을 올리려 하고 임차인은 고금리에 전세 물량도 없는 상황에서 오른 전셋값이 큰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글 쓴 이:천천래미안공인중개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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