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요청은 반드시 양식에 의해서 써주시기 바랍니다. 구조 요청 후 팅커벨 카페 우수회원 레벨 15인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팅커벨 프로젝트로 구조 및 치료, 입양 등 공식적으로 지원이 가능합니다.
지금 아둥이도 찾지 못하고, 모든 스텝들과 회원분들이 노심초사 하는 상황에서
이런 구조요청을 해도 되는지 망설여집니다...
하지만 혼자의 힘으로 현재 구조한 아이의 입양처를 찾지 못하는 분이 계셔서
팅프의 회원인 제가 까페에 도움을 요청해 보자고 했어요ㅠㅠ
그 분께 큰 기대는 마시라고 했지만 저 역시 한가닥의 희망이라도 잡고 싶네요..
주의 깊게 읽어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1. 구조 요청 동물 & 구조 요청 장소 (자세히)
부천 오정구 작동의 조용한 주택가에서 놀랍게도 개소주용으로 길러지던 한 살이 채 안된 아이들입니다.구조한 분이 상황이 급해져 허스키믹스견 남아와 백구(진도 믹스일 수도) 여아를 돈을 주고 서둘러 구조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두 아이 중 백구 여아가 갈 곳이 없습니다... 주위에서 도움을 받을 길이 없어서 지금 인천시수의사회 시보호소에 보낸 상태구요.
2. 발견 일시 : 발견 과정을 가급적 자세히.
작년 12월 말쯤에 주택가에서 우연히 예쁜 진도와 허스키 믹스견을 보았고, 동네에 사는 지인에게 그 아이들이 개소주용으로 길러지고 있다는 믿지못할 얘기를 들었습니다. 원통하고 안쓰러운 마음에 여러번 아이들을 찾아가 눈을 마주치고 손을 잡아주었습니다. 몇달 후 자신들이 어찌될지 모르는 천진난만한 모습이 더 가슴아팠던 아이들. 이대로 차마 아이들을 외면할 수 없어 올 1월에 용기를 내어서 주인에게 아이들을 팔기를 권하였고, 2월말에 돈을 주고 데려가도 좋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 주인이 개농장으로 팔아넘겨, 며칠전에 돈을 지불하고 부랴부랴 두 아이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3. 구조를 하는 과정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 ; 치료비의 50% ~ 100% 책임 or 임보 책임 or 치료 지원이 있을 경우 입양 등)
치료가 필요하다면 치료비 지원. 입양처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고 합니다. 저도 물론 그렇게 할 거고요..
당장 머물 위탁처도 알아보았지만 갈 곳도 마땅치 않고, 생업이 있으시지만 다른 아픈 유기견들도 돌보고 있어 위탁비 수개월치를 한꺼번에 낼만한 경제적인 사정이 아니신 것 같아요. T-T
4. 구조 요청 사연 : 사진 필수 ( 가능하면 6하 원칙에 의해서 자세히 )
강아지들의 주인은 매년 자기 집에서 개소주용으로 팔아넘길 새끼 두마리를 데리고 와 기른다고 합니다.
음식물처리 겸 남은 것을 먹이고, 마당 한켠에서 키우는 애완견마냥 조용히 키우다가, 아동기를 지나 청소년기에 접어드는 8개월 될 무렵에 15만원을 받자고 개농장으로 팔거나, 개소주를 내려먹으라고 이웃에게 적은 돈을 받고 선심쓰듯 내주기도 한다네요. 마을 사람들도 다 아는 사실이고요. 개들이 가엾다고는 하지만 자기 개를 자기가 알아서 하는데 어쩌겠냐는 반응이랍니다.
평소 유기견 구조에 관심이 많았던 분이라, 이 아이들을 차마 외면할 수 없어 용기를 내서 주인을 찾아가 얘네들을 키우고 싶다고 했습니다. 주인은 마리당 15만원 이상을 준다면 내주겠다고 했고요. 2월달에 여건이 돼므로 그때 꼭 데려가겠다고 약속을 받고 나왔는데(최대한 늦게 데리고 나와야 다른 아이들이 그사이에 오지 못할 것 같아서 미루고 미룰 예정이었나봐요) 얼마전에 가보았더니 한 녀석이 보이지 않더랍니다.
이미 건강원에 팔아넘기고 난 후였습니다. 주변에선 그 아이를 구해봤자 주인 버릇만 나빠지고 어차피 이 일은 반복될꺼라고 했지만.. 민원도 이미 많이 받은 상태고, 설사 반복된다 하여도 얘네들이 어떻게 될지 뻔한데 그냥 두고 볼 순 없단 생각으로 이 아이들이 이 죽음의 마지막 매듭이 되길 바라며 개농장에서 허스키믹스를 데리고 나오고 그 집으로 가서 백구 아이도 데리고 나왔습니다.
있을 곳이 구해지지 않아서 미안하지만 지금 시보호소에 보낸 상태래요. 대형견을 맡아줄 사람들이 생각처럼 많지 않더라고요. 다행히 얼마전에 허스키믹스를 맡아주겠다는 분을 찾을 수 있어서 한 아이는 갈곳이 생겼지만 백구 여아가 갈 곳이 없답니다. 입양처를 알아보는 동안만이라도 임보하실 분이 나타나셨으면 좋겠어요.
여러 까페에 올려봤지만 백구아이를 감당하겠다고 선뜻 나서는 분이 없습니다.
하얗고 사람으로 치면 순한 인상에 눈이 또렷한 수지양을 닮은 아이입니다. 비, 바람, 눈 다 맞고도, 하루 한번 밥만 주러 나와도 눈마주치며 해맑게 웃어주는 아이랍니다. 보드라운 흙 위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마당이 있으신분.. 작은 마당 한켠 내어주실 분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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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직접 구조하신 분이 말한 것들을 위주로 썼고요 ㅠㅜ
저는... 한약재에 개를 통째로 달이든, 뱀을 달이든, 흑염소를 달이든
그 무엇이 되건간에 그들에게 따지고 싶지도, 상상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너무 겁이 나서겠지요ㅠㅜ 답이 안보여 외면하고 싶은 문제니까요..
다만,, 비록 1년뒤에 개소주용으로 팔아버릴 요량으로 키우는 아이지만
매일같이 먹을 것을 주고, 매일같이 그 아이들이 자기를 반겨하며 흔드는 꼬리를 봤을텐데
그래도 그러한 결정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무섭습니다.
아이들에게 그 주인은 이미 소중한 존재일텐데 말입니다..
개소주용으로 키워진 아이 겨우, 사지에서 빠져나왔어요ㅜㅠ
이 아이가 진짜 가족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회 구조 요청하신 분은 본인이 구조 과정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충실히 하시고, 향후 구조한 동물이 입양을 가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을 때 그 다음 구조 요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
구조 요청은 반드시 양식에 의해서 써주시기 바랍니다. 구조 요청 후 팅커벨 카페 우수회원 레벨 15인 이상의 추천을 받으면 팅커벨 프로젝트로 구조 및 치료, 입양 등 공식적으로 지원이 가능합니다.
첫댓글 아직 우리나라 곳곳에서 저렇게 죽어가는 아이들이 엄청나겟지요 해맑은 아이표정 넘 안쓰럽네요
구조 동의합니다,
셀수없이 많겠지요ㅠ 강아지를 좋아해도 이문제엔 직면할용기가 없었습니다. 뉴스에서만 보다가 저희 동네에서 이런일이 벌어지니 참으로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조 동의합니다
고맙습니다.
화가 납니다.. 구조 동의합니다
고맙습니다.
가슴 아파요..대형견보호소가 절실한 이유예요.ㅠㅠㅠ. 구조 동의합니다
네.. 아이들의 해맑은 눈이 더가슴아프게 해요..
아! 이런 소식 접하면 마음이 넘 아픕니다..구조에 동의는 합니다만..이 아이를 누가 어디서 돌봐야할지...참.. 인간이 정말 추악합니다!!!!
예.. 그래서 팅프에 말씀드리기도 죄송했어요..ㅜㅠ 그러고 손자들 키우고. 안아주고 그러겠죠...
구조 동의합니다.
동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로, 정말로 야생동물도 아니고 매일 밥을 주고 자길 보고 꼬리를 흔들어 주는, 1년 가까이나 기른 가장 이쁜 때. 이런 애들을 그렇게 돈 몇푼 벌자고 고통스럽게 죽으라고 내 주고 싶을까요..? 더구나 조용한 주택가라니...
그러면서 개고기 먹는 사람이 없어 올림픽 유치에 문제가 없다니...
전 동의합니다
예, 소키우시는 분들도 자식떠나보내는 심정이라는데 그사람은 어떤마음으로 돈을 받고 저아이들의 목줄을 내어줄까요.
저도 동의합니다. 이번에 두 아이들을 빼오고 나중에 주인이 또 강아지를 데려다 키우면 계속 이런 일들이 반복이 될텐데...
주인분하고도 조율이 필요할것 같은데요......
자기가 넘긴 개들이 어떻게 죽어가는지 보여 주면 딱 좋겠어요.
동의합니다.
동의합니다~~!!!
아..... 마음이 너무나 ..;; 동의합니다!
동의합니다. 그 사람의 앞으로의 행태도 저지할 수 있는 방법일 없을까요?
동의합니다
구조 동의 합니다
구조 동의합니다. 그런데.. 돈을 주고 아이를 데려오면 습관처럼 또 반복될것 같네요.. 그에따른 해결방법도 있어야할것 같은데... 아휴...ㅠㅠ
일단동의할께요 아이들에서끝날께아이라무슨방법을생각해야할꺼갔아요
아이들은돈주고사왔지만 여기거끝날꺼란생각이안드네요 다음아이들이걱정돼요
근본적인.대안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인간이기를 포기했으니 눈하나 깜짝안하고 키우던 개를.... 화가나다 못해 짜증이.나네요..저 인간을 그냥 통째로 삶아버렸으면 좋겠어요 .. 일단 동의합니다
앗~~~시원한 표현
요즘에 영화 '친절한 금자씨'가 왜 친절한건지 마음에 와 닿아요...ㅜ.ㅜ
개만도 못한넘이 강쥐들 팔아넘기고 계속 강아지들데려다가 키우고.
또팔아넘기고, 또키우고... 계속반복할것아닌가요.
아~~ 정말 뭐라 해야할까요..
어째서 인간의 탈을쓰고 개만도못한짓하는 놈덜이 저리도많은지....
동의합니다. 그리고 저 고리를 끊기뉘해서라도 다같이 신고라도 해보는거 어때요? 민원을 넣을까요? 백구아이 저렇게 좋다고 얼굴을 부벼데는데...
동의합니다!
이 아이의 구조는 우수회원 15인 이상의 동의에 따라 하겠지만, 이와 같이 돈주고 구조해오면 결국 그 사람에게 개장수 짓하게 만드는 것이고,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지기는 커녕 오히려 더 확대재생산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이 강아지는 구조하지만 다른 더 많은 보신탕용 개를 양산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예전 과천의 장로라는 그 보신탕 목적으로 개 키우는 사람에게 돈주고 사서 그 다음에 또 다른 보신탕용 개를 키웠다는 나쁜 결과가 생각나네요.
이와 같은 케이스의 구조에 대한 좋은 대안을 토론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뚱지기님ㅠ 구조한 언니도 그문제 때문에 사실 많이 망설인듯 합니다. 시간이 더 있었다면 방법을 강구해봤을텐데 급하게 건강원같은 개농장에서 빼내와야 하는 바람에.. 방법도 임보처도 구하지 못했어요. 저도 나름대로 찾아보았지만 가정에서 고기나 약재용으로 사육하는게 불법이라는 조항도 없는 것 같고 어째야 할까요...방금 들은 얘긴데요.. 언니는 우선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면서 혹시 마당이 필요해서 그런데 훈련중인 대형견들을 몇개월간 맡아줄수 있냐.. 비용은 드리겠다 물어봤답니다. 생계가 어려운 것도 아닌데 돈에 눈이 뒤집힌건지 모르겠지만, 어차피 이제 다른개도 안데려올 생각이니까 된다고 했답니다.
물론 언니의 말은 사실이 아니지요. 일단 주인의 의사를 떠본 모양입니다. 개를 맡기지 않는다면 그사람은 속았다며.. 내년 복날을 준비하며 귀여운 강아지 두마리를 또 데려오겠지요. 법적으로는 고발할수 없어도 아이들고 많은 주민이 사는 평화로운 동네에서 그런일이 벌어지고 있으니,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저도 같은 동네 주민으로서 이웃들의 의견을 모아 민원을 넣고 항의하여 보는것입니다. 애견인들도 많으니 이소식을 동네커뮤니티에 알리고 부끄러워서라도 그일을 반복하지 못하게요..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그 부분은 언니와 제가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ㅠㅠ
그 개장수을 만나서 설득하여 이런짓이 얼마나 죄가 된다는것을 알려야 하는데 ㅜㅜ
그분 자식들이 있을텐데 일단 구조하고 2차적인 문제해결을 해야 하겠네요
지기님 말씀처럼 개장수 돈 벌이에 협조하는 격이 되고 이 악순환의 고리을 어찌해야 하나요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저도 구조에 동의표을 찍습니다.
동의합니다
이 백구의 구조를 승인합니다. 야미야호야님은 이 글을 보는대로 뚱아저씨 핸드폰으로 전화주세요.
뚱아저씨 핸드폰 : 010 - 9229 - 0560
저도 부천 작동 옆동네에 살고 있는데 도대체 정확히 어느동네인가요? 까치울전원주택은 아닌거 같고 원불교있는 구작동라인인가요? 혹시나 이 주인인간이 다른 아이데려다 놓을까봐 걱정이긴한데..아는 지인이 그동네 살아서 가끔 가는데 갈때마다 좀 훝어보고 저도 민원넣는일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전원마을 맞습니다~ 전혀 그런분위기가 아닌데 그렇게 되니 더황당한 노릇입니다. 이제 안하겠다고 하셨으니 잘 지켜보고 또 그런다면 즉각 민원넣으려고요 그때 함께좀 도와주심 감사하겠습니다ㅜ
@야미야호야(부천) 세상에 전원마을이었다니. 그 앞 아가페교회 옆에 개도살장 있는거 같던데.ㅠㅠ 들어가 보지 않았지만 트럭도 엄청크고 규모가 엄청 큰거 같더라구요.제가 알고 있는데는 작동 개사육도살장.고강동 철탑 돌곳보신탕 집 뒤 개사육도살장이 있어요..부천종합운동장 개사육장,일단 근본적으로 이런데가 없어져야 할거 같아요.그리고 동자연에 부천시와 연계되어있으니 나중에 이런일이 발생하면 여기에 조언을 구해보시는것도 좋으실거 같습니다.예전 고강동 개도살장 신고했는데 동자연에서 이리저리 많이 알려주시고 부천시 동물복지과 공무원과 연계도 해주셨거든요..민원넣는일 있음 필히 돕겠습니다.!!!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