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거미줄 | 하광신문, 2015-03-24 오전 10:23:44 | 하얀 점 하나를 찍는 것은 벗어날 수 없는 연결선의 시작이다 그대가 바로 옆에 또 하나의 점을 찍는 것은 심오한 연결 고리를 만들며 직선으로 달려가는 그리움에 날개를 다는 것이다
직선과 사선으로 맞닿는 선명한 일치 속에 점은 선을 잇고 선은 미래를 이으며 여백 없이 채워 가는 둘 만의 위안이다
때로는 흔들리고 찢기기도 하지만 새벽이슬에 맑은 영혼처럼 빛나는 거미줄
그대와 나는 서로 이어가며 완성해 가는 떨어질 수 없는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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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장충열(張忠烈) 시인/시낭송강사 KBS 레디오 리포터, 남서울대학교 시낭송전문 교수 전국시낭송대회 심사위원 사)한국문인협회 홍보위원, 사)국제PEN한국본부 문화위원, 한국낭송문예협회장 청록파와 함께 전국시낭송대회 주최, 주관, 수상-한국작가 제1회 낭송문학상 본상 수상, 한국순수시문학상, 허난설헌문학상, 한국연예일보 낭송부문 대상 서울정도 600인상, 에피포토문학상, 각 문학단체 및 문화예술행사 기획, 진행 20년 시집-『연시, 그 절정』『밤의 자화상』외 공저 다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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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작품 잘 읽고 머물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