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맛있게 삶는 법
(내고향 강원도 횡성은 옥수수가 익어가는
계절이죠. 만곤아! 할머니한테 옥수수
먹으러가자)
옥수수를 고를 때는 겉껍질이 전체적으로
푸른 게 좋고 알맹이를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딱 봤을 때 껍질에 수분이 적고
가장자리가 말랐다 싶으면 옥수수 알이
딱딱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흰 찰옥수수 알이 우윳빛이 아니고
반투명이라면 품질이 좋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
수확한 옥수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삭이 노화되니까 사오면 바로 찌는 게 좋다.
대량으로 삶아야 한다면 곰솥을 이용해서
푹 삶아주면 되고,
한번 먹을 정도만, 5~6개정도만 삶는 거라면
전기밥솥이나 압력솥으로 삶으면
간편하고 잘 익는다.
옥수수를 찔 때는 껍질을 한 겹 정도
남겨두고 쪄야 수분이 날아가는 걸 막아줘서
더 촉촉하고 부드럽고 연해진다.
전기밥솥이나 압력밥솥이라면 옥수수 5개 기준으로
물은 반정도만 넣고 소금은 2꼬집정도 넣는다.
설탕도 넣는데 설탕은 조금 넣는 걸로는
단맛이 거의 안 난다.
그래서 뉴슈가(당원)을 넣는 경우가 많다.
뉴슈가는 포도당이 95%에 사카린이 5%정도
섞인 건데, 설탕보다 100배정도 단맛이 난다고 한다.
그래서 뉴슈가를 조금만 넣어줘도
단맛이 강해지는 것이다.
뉴슈가를 넣는 게 꺼려진다면 다른 방법이 있다.
당원을 넣지 않고도 강원도 산지 국도변에서 사먹는
그 옥수수의 맛을 낼 수 있는 방법!
바로 옥수수 삶아낸 물로 삶는 것이다.
한번 삶았던 물은 별도의 조미료가 필요 없이
단맛이 아주 풍부하다.
옥수수 삶았던 물을 마치 육수 보관하듯이
냉동실에 얼려놓았다가
옥수수 삶을 때 다시 넣고 소금이랑
설탕 동량으로 조금씩만 넣어주면
당원을 넣지 않고도 산지에서 먹는
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설탕대신에 사이다를 넣어도 너무 강하지
않으면서 적당히 단맛이 좋다.
함께 옥수수수염도 씻어서 같이 넣어주면
더 깊은 맛이 난다.
냄비에 삶을 때는 끓기 시작하고 3-40분 정도
중불로 줄여 더 삶아주면 되는데 알맹이가
한두개 터진 것이 보이면 잘 익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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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맛있게 삶는 법
작은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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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14
16.07.07 05:45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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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삶아 봅시다...
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고맙습니다
옥수수 먹고 합시다 ㅎ
ㅋㅋㅋ~~~알굴도 잊어버리겠습니다
삶을 옥수수를 사야겠어요ㅡ
많이 사세요
@작은마니. 많이사서삶아서ㅡ농갈라먹어야겠어요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