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국 여행 5. 프랑스 프로방스지방 아를

[큰바위(장수환)]

카르카손 관광을 마치고 이제 아를로 이동한다. 아를은 프랑스의 남동쪽에 위치한 프로방스지역의 한 곳인데 고대 로마시대부터 번성하여 현재 고대 로마유적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이기도 하며 특히 19세기에는 빈센트 반 고흐라는 네델란드 화가가 이곳에 머물며 많은 작품을 남긴 곳이기도 하다. 잘 정돈된 포도밭이 보기도 좋다. 

카르카손을 떠나 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3시간 정도 걸려 아를에 들어오게 된다.  

여행사 홈페이지에는 '아를 여행은 고흐의 흔적을 찾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가 걸었을 론 강변, 해질 녘의 카페 거리 등을 걸어서 호젓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그의 호흡이 닿았던 대부분의 공간들은 캔버스 위에 담겼습니다. '아를의 밤의 카페(The Night Café in Arles)'의 배경이 된 카페는 고흐가 바로 캔버스를 펴고 그림을 그릴것만 같은 분위기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카페 반 고흐라는 이름으로, 노란색으로 치장된 채 여전히 성업 중입니다. 카페와 술집이 술렁이는 골목을 벗어나면 론 강으로 연결됩니다. 고흐가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La nuit étoilée, Arles)'을 그려낸 낭만적인 공간입니다.'라고 적고 있다. 먼저 론 강변에 주차하는데 이곳이 반 고흐의 그림의 배경지라고 한다. 

반 고흐가 그린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을 그린 장소라고 한다. 좌측 아래의 그림은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임.

그리고 이동한 곳은 고흐가 살았으며 그림의 배경이 된 '노란 집' 배경 장소. 세계대전때 파손되었다고 한다. 우측 아래의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임. 

이동중에도 현지 가이드는 고흐의 일생에 대한 여러가지 일화를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이어서 가는 곳은 기원전 1세기에 건립되있다는 원형경기장. 로마에 있는 콜롯세움보다는 규모는 적지만 유럽에 퍼져있는 원형경기장중에는 최고로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이곳에도 고흐가 그린 '원형경기장'이란 제목의 그림의 배경이 된곳이다. 좌측의 그림은 인터넷에서 퍼옴. 

경기장안은 들어가 보지는 않지만 밖에서 대충 보면... 안쪽의 모습과... 

회랑의 모습. 

원형경기장을 돌아 이어서 가는 곳은... 고대 야외 음악당 앞을 지나고... 

지금도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 '밤의 카페 테라스'의 배경이 된 장소도 보고... 우측의 그림은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임

사진 한장 남기고..

이곳 주변 카페에서 커피 한잔할 수 있는 자유시간을 주지만 그냥 주변을 한바퀴 돌아본다. 이 지방 출신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미스트랄의 동상. 

골목길... 

고흐의 카페 주변을 벗어나면 이 중세도시 골목에는 예상외로 사람들이 없다. 

자유시간 후에는 리퍼브릭 광장으로 불리는 오벨리스크 광장으로 이동한다. 오벨리스크는 지금 보수 공사중이라 볼 수는 없지만... 광장 주변의 건물들은 잘 볼 수 있다.  

좌측의 성당과

우측의 도서관

시청사 등이 잘 보인다. 잠시 돌아보고... 

고흐가 잠시 치료했다고 하는 병원으로 이동한다. 고흐 그림의 배경이 된 곳은 모두 진짜 그림과 함께 비교할 수 있도록 사진 그림이 설치되어 있어 비교하며 보기 좋도록 해 놓았다. 

이렇게 간단히 고흐의 흔적을 돌아보고 또 고대 로마의 유적을 본 아를의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간다. 앞에 보이는 것은 회전목마이다. 

구글 지도로 본 아를에서의 관광 동선. 가운데 위가 대형버스 주차장이 있고 '별이 빛나는 밤'의 그림 장소, 옆으로 노란집이 보이는 그림장소, 그리고 원형 경기장 등의 이동 동선이고 제일 아래가 고흐가 입원했던 병원이다.  

오늘의 숙소. 

저녁 식사 시간이 좀 남아있어 숙소 밖으로 나와 론강으로 해가 넘어가는 모습을 잠시 보고 들어와 저녁식사하고 하루를 마감한한다.  

오늘 이동한 안도라에서 카르카손을 거쳐 아를까지의 이동 궤적이다. 

내일은 프로방스 지역의 중심구역인 아비뇽을 거쳐 코르드 그리고 액상프로방스를 관광하고 마르세이유까지 이동하는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