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春)마곡 추(秋)갑사 라는 말을 따라 봄이오는 길목에 찾아간 공주마곡사 솔바람길.
봄의 경치가 수려하다는 마곡사는 공주에서 예산으로 가는 32번 국도를 따라 가다보면 마주할 수 있다. 마곡사로 찾아가는 길은 태화산 일원에 걸친 송림 숲을 이어주는 아름다운 길과 백범 김구선생의 발자취를 연계하는 명상 사색길 3개코스 19km에 걸쳐 이어져 솔바람길이란 이름으로 탄생하여 마곡사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봄의 경치가 아름다워 갑사의 가을경치와 견준다 하여 춘마추갑 이라는 말이 생길정도로 아름다운 자연을 가지고 있는 마곡사는 614m의 높지않은 태화산 동쪽 기슭의 사곡면 운암리에 자리한 마곡사는 백제 의자왕 때에 신라 인인 자장율사가 창건하였다니 그연대는 알 수 없으나 고려시대에 와서 보조국사가 중창하여 근데 일어선 절이라 한다. 장자율사의 스승인 마곡보철화상의 이름을 기려 마곡사라 지었다는 설도 있으나 보조국사가 절을 재건할 당시 구영오는 사람들오 골짜기가 꽉찬 모습이 삼밭의 삼이 빽빽이 들어찬것 같다고 하여 마곡사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태화산마곡사 솔바람길]
- 1코스 백범길은 3km 소요시간은 50분으로 데크교량1개, 데크산책길 90m, 휴게공원3개소 조성되어 가족과 함께하는 솔바람 산책길
- 2코스 명상산책길은 5km 소요시간은 1시간50분으로 휴계공원 3개 천연 송림욕장 산책로 5km, 약초길 마을등 건강이 있는 사색길
- 3코스 송림숲길은 10km 소요시간 3시간50분으로 황토숲길, 비단융단길등 테마가 있는 명상길
신라말부터 고려 전기까지 폐사되었던 절을 보조국사 지눌이 고려 명종 2년(1172)에 중창하였으나 임진왜란 뒤 60년 동안 다시 폐사되었다가 조선 효종 2년(1651)에 각순대사가 대웅전과 대광보전 등을 오늘날 처럼 고쳐 세웠다
마곡사에는 5층석탑(보물 제799호), 영산전(보물 제800호), 대웅보전(보물 제801호), 대광보전 (보물 제802호), 보물 제1260호 석가모니 괘불탱 등의 문화재가 있다.
마곡사의 일주문을 지나 10여분 걸어 가면 느끼게 되는 바람과 여유로움은 마곡사를 마주하기전에 이미 봄이 오는 설레임을 안겨준다.아직은 때리은 봄이라 겨울의 흔적을 볼 수 있었던 마곡사는 대광보전 뒤 석축위편에 대웅보전이 세워져 있어서 절 마당에 들어서서 바라보면 대웅보전이 대광보전위에 얹혀 있는 듯 두채의 건물이 중첩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특이한 구조로 조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불단이 서쪽인 쪽문을 바라보는 형태로 조성된 대광보전은 해탈문·천왕문과 일직선으로 놓여있는 마곡사의 중심 법당으로 진리를 상징하는 비로자나불을 모신 건물로 앞면 5칸·옆면 3칸에 팔작지붕에 다포양식으로 건축되었다.
백의수월관음도가 벽화가 모셔진 대광보전 바닥에 깔려있다. ‘지성이면감천’이라는 말도 있듯 삿자리와 관련하여 감동적인 앉은뱅이 전설이 전해오고있다. 130년 전쯤에 앉은뱅이로 태어난 것이 전생의 업보가 많아서라고 생각한 앉은뱅이가 업장소멸을 위하여 100일 기도를 드리면서 삿지리를 짜겠다 자청하고 기도를 드르는 내내 하루도 거르지 않고 대광보전 바닥을 깔 삿자리를 만들어 가기 시작하여 마침내 백일이 되는 날 완성되었는데 그 정성에 부처님이 감복했는지 그 스스로 합장하고 일어나서 걸어 나갔다는 것이다.
대웅보전은 조선 중기 2층 건물로 1층이 앞면 5칸·옆면 4칸, 2층이 앞면 3칸·옆면 3칸으로 팔작지붕에 다포양식으로 건물 2층에 걸려 있는 현판은 신라 명필 김생의 글씨라고 한다.
조선조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마곡사는 십승지지 중의 한곳에 드는 명당으로 전란기에 위험을 피할 수 있는 특별한
지역이라고 했는데 그래서인지 임진왜란의 전란을 피하였으며, 한국전쟁 때도 병화를 입지 않았던 것으로 전한다.
충청남도 공주 여행지
태화산 마곡사
주소 | 충남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567
홈페이지 | 마곡사 http://www.magoksa.or.kr/
첫댓글 마곡사가 갑사인줄 몰랐어요.
새로운 걸 알고갑니다.
마곡사와 갑사는 다른 곳입니다. 봄엔 마곡사, 가을엔 갑사의 풍광이 최고라하지요~
마곡사에 오르는 길이 계곡물과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내더군요.
벚꽃 피는 봄에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그때의 풍광이 최고라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