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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맛집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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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 기행◎ 스크랩 [서면 맛집] 돼지고기도 기가막혀, 하얀쌀밥도 기가막혀, 밥집이야 고깃집이야? ~ 맛내음왕소금구이
후리지아 추천 1 조회 166 15.01.19 07:3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새해 인사는 2015년에 들어서 처음 만나거나 통화를 할 경우 1월 중에는 언제던지 나누어도 흠이 되지 않는다, 문득 떠 오르는 지인이 있어서 오랜만에 목소리나 듣겠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나중에 연락을 주겠다고 한다, 평소에 사소한 약속이라도 하면 꼭 지키는 분이라 그냥 기다리고 있었는데 바로 연락이 온다, 새해 덕담을 나누던 중에 새로운 소식이 없느냐고 물었더니 필자의 바운더리에 새로운 식당을 오픈했다고 한다, 

 

맛?? 왕소금구이라고 하는데 이상하게 두 개의 낱말 때문에 "왕소금구이"란 단어도 머릿속에서 맴돌기만 하면서 발음이 되지 않는다, 식당 앞에 도착하니 손님들이 너무 많아 한가해졌을 때 들어가야 할 정도였다,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벌써 손님들이 몰려 오다니! 그런데 일행이 먼저 들어 가서 자리를 잡은 바람에 되돌아 설 수가 없었다, 착석을 하고 나니 분위기가 생각보다 쾌적하다, 실내가 탁 트여 모든 손님들이 다 보이는 형태가 아니라 건물 두 개 이상이 연결된 것과 같은 구조여서 손님이 많아도 방음이 되어 시끄럽지가 않았던 것 같다, 

 

또 눈길을 끄는 것은 테이블 위의 빨간 저울, 220도 온도 측정기와 가방이나 점버 등을 넣을 수 있는 의자 등 편리성 등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돌솥밥의 소북이 담긴 하얀 햇밥은 눈을 부시게 만들며, 침을 꼴딱하고 삼키게 만든다, 조심스럽게 떠서 입안에 넣은 순간 어디서 생산된 쌀인지 궁금증이 생긴다, 질 좋은 삼겹살 등 고기도 맛있지만 묵은지 김치찌개와 함께 먹는 햇밥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정신차리고 바라 본 메뉴판에 점심 특선 6,000 원이란 글자가 또렷이 들어 온다, 내일 당장 점심 먹으러 와야겠다,

 

 

 

 

 

국내산 숙성 생고기 ~ 목살, 향정살, 삼겹살,

시각적으로도 느낌이 좋다,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는 이쁜 저울에 올려 고객으로 하여금

정량임을 확인하게 한다,

접시 무게가 390g라고 표시까지 해둔게 믿음이 간다,

 

 

 

 

 

 

 

 

 

 

 

 

 

 

 

철판 온도측정 ~ 220도 이상 되었을 때 고기를 올려 준다,

사진을 찍는 사이 철판이 달아 올라서 285.5도 까지 올랐다,

 

 

 

 

 

 

 

 

완전무장 ~ 가위와 온도측정기를 전봇대 작업하는 분들이 공구를 꿰차듯이

허리춤에 달고 다니는데 더욱 놀란 것은 여성들 대신에 훈남들이 미소와 함께

서빙을 하는데 비싼 한우고깃집의 웬만한 이모들보다 더 잘한다,

 

 

 

 

 

삼겹살 ~ 먼저 올려 준다,

두께가 아주 굵어서 먹음직스러웠지만 익힐려면 한참 기다려야 하겠다,

그런데,

고기가 구워지면서 한석봉 모친처럼 가지런한 칼질이 침을 삼키게 한다,

 

 

 

 

 

 

CUT ~ 다른 테이블로로 직원이 다녀 오겠다며 갔던 직원이

언제 왔는지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다,

직원의 친절한 서비스에 약간의 수고료를 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는데

나올 때 잊어 버리고 그냥 나오고 말았다,

돼지고깃집에서 어린 남자 종업원에게 국내 최초로 팁을 준 고객으로

기록될 뻔 했는데 아쉽다,

 

 

 

 

 

 

 

배려 ~ 남자 종업원들이 이렇게 세심하게 절단해서

놓아 줄줄은 전혀 예상 밖이었다,

체인 본점이 부산대학 근처에 있다고 하는데 잘 보이는 좋은 위치에

마련된 숙성실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사소한 부분 하나 하

신경을 쓰고 있다는데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노릇노릇 ~ 참 맛있게 구워진다,

칼질만 잘 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맛있게 구워 주는게 신기하다,

농담삼아 고깃집 아들인가 보다라고 일행이 언급한다,

 

 

 

 

 

 

 

고추지 ~ 잘 게 썰어져 있는게 신기해서 맛을 보니

고추였다, 매운 것을 먹지 않는 분들도 고기를 먹다가

느끼할 때 조금씩 집어 먹으면 느낌이 달라진다,

 

 

 

 

 

 

 

다 익으면 ~ 익은 고기들은 별도로 준비되어 있는

작은 돌판 위에 얹어 놓아서 타지 않도록 한다,

다른 식당에서는 상추/깻잎을 낭비하는 경우보다 훨씬 깨끗해서 좋다,

 

 

 

 

 

 

천일염 ~ 준비되어 있었다,

짜게 먹으면 특히 안되는 필자이지만 직원의 권유로

먹어 본다, 아주 멋진 조합이다,

 

 

 

 

 

 

 

소주 ~ 슬러쉬소주로 해드릴까요?

좋지!

팔굽치로 두드리는 것도 처음 본다, 직원은 안경을 쓰지 않았는데

쉽게 알아 보지 못하게 일부러 안경을 낀 것으로 만들었는데

원래 바탕이 잘 생긴 얼굴이어서 그런지 더 멋있어 보인다,

 

 

 

 

 

 

슬러쉬소주 ~ 역시 이맛이야!

 

 

 

 

 

 

 

 

 

 

 

 

 

 

 

 

목살 ~ 두 번째는 두껍고 넓적한 목살을 올려 준다,

 

 

 

 

 

 

냉모밀 ~ 4,000 원, 고깃집에 가서 계란찜 먹던 필자는

냉모밀을 먹을 수가 있어서 띵호와! 

 

 

 

 

 

 

 

 

 

 

 

온도 ~ 직원이 불판의 온도를 적당히 잘 조절하더니

구워 주는 고기마다 시각적으로도 맛있게 보인다,

 

 

 

 

 

 

향정살 ~ 마지막으로 향정살을 올린다,

아주 부드러운 여인네의 속살같이 이쁜 향정살이 구워지면

한 점 먹지 않을 수 없지,

 

 

 

 

 

 

 

 

 

 

 

 

 

 

 

 

 

 

 

 

치즈퐁듀 ~ 왜 치즈를 테이블에다 놓았을까?

그 의문이 풀린다,

색다른 맛이다,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외식해도 좋겠다,

 

 

 

 

 

 

최고의 압권 ~ 돌솥밥이 올라 온다, 15분 소요

 

눈이 부시다, 어떻게 쌀밥이 이렇게 고혹적일까?

★부산맛집기행★ 기행들과 일본으로 맛집기행을 갈 때마다 회원들이 호텔의

아침 식사 때 꼭 밥을 챙겨 먹는다, 그 이유는 쌀밥이 맛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 먹던 밥보다 더 맛있어서 감탄사를 연발하며 먹었다,

서울의 거래처 직원들이 오면 그동안 사줬던 비싼 꽃게장 대신에

이젠 "맛내음 왕소금구이" 식당의 2인분 19,000 원에 숙성 삼겹 2인분도 제공되는

점심특선으로 그들의 입을 즐겁게 만들어야겠다,

 

 

 

 

 

 

 

 

 

 

 

누룽지 ~ 돌솥 뚜껑을 덮지 않아도 좋다,
 

 

 

 

 

 

 

 

 

 

 

 

 

 

 

 

 

 

 

 

 

 

 

 

 

하얀 쌀밥 ~ 또 생각이 나서 회원 몇 분을 초대해서 점심 특선을 먹었다,

모두들 놀란다,

가족들을 데리고 와야 겠다!

주변 지인들을 데리고 오겠다,

주방에 이모가 자주 보던 분이었는데 그분이 근무하는 곳엔 뭔가 달라도

맛이 다르다는 느낌을 이번에 확연히 알게 되었다,

 

 

 

 

 

 

 

 

 

 

사물함 ~ 지금까지 봐 왔던 것과는 사이즈와 질도 달랐다,

유압식은 아니지만 뚜껑을 연결하는 장치가 달려 있었고,

입고간 두꺼운 점버와 가방을 넣어도 공간이 넓어서 편리하였다,

이런게 고객을 위한 배려가 아니겠는가!

 

 

 

 

 

 

 

 

1층 안쪽 분위기 ~ 밖에서 보면 식당이 작아 보인다,

그러나 안쪽으로 들어 가면 흡연실에다가 넓은 공간에 자리 배치가 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돼지고깃집 분위기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지하층 단체석 ~ 총 12개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고기 숙성실 ~ 입구에 설치되어 있으며 호기심에 숙성기간을 물었는데

영업 비밀이라고 한다, 남들과 다른 노하우가 있는가 보다,

 

 

 

 

 

 

위치 ~ 배대포골목이라고 하면 대부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지도의 "갈매기먹짱" 바로 앞이 "방주통닭"으로

유명한 "시골아낙 오일장터'이다,

"방주통닭"은 필자가 너무 맛있으면서도 '노아의 방주'처럼 넓은 텡스텐

그릇에 풍성하게 담겨져 있어서 붙인 명칭이다,

 

 

 

 

상호 : 맛내음 왕소금구이

전번 : 051-808-0272

주소 :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168-74

영업 : 24시간, 점심특선 00:00 ~ 16:00

휴무없음

주차 : 없음

비고 : ★부산맛집기행★ 카페 회원증 제시시 현금 10% 카드 5%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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