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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6월 공부모임 후기( 이띠웃따까 해제)
1. 2024년 6월 23일 일요일 오후 1시 반부터 오후 5시 반까지 서귀포 법화사 구화루에서. 모임 중 흐림.
2.강좌내용
- 이띠웃따까 보증품 It 1:1 ~ 1:13
- 아비담마 길라잡이 제2장 마음부수의 길라잡이
3. 참석인원과 근황: 지도법사이신 각묵 스님과 열분이 함께 하였습니다.
- 먼저 삼귀의와 예불 의식을 여법하게 행하며 모임을 시작하였습니다.
- 이어서 자애경과 큰 행복경을 다 함께 독송하였습니다.
- 뒤이어 각묵스님의 지도로 아나빠나사띠 수행을 5분간 진행하였습니다: 청정도론 제8장을 따라 아나빠나사띠 수행을 해봅니다. 숨을 들이쉬며 내쉴 때 윗입술과 코 안 중 가장 분명한 지점에 마음을 집중해 보세요. 5분 동안 숨이 닿는 부분을 찾고 거기에 마음 챙김을 지속적으로 두어보세요.
- 참석자들의 근황이 이어졌습니다.
4. 강좌진행:
- 1부 발제는 제주 공부모임의 회장인 삿짜와나 법우님이 하셨습니다. 오늘은 이띠웃따까의 첫발제로 보증품 부분입니다.
전체 발제문은 동호회 사랑방에 올려두었습니다.
먼저 「하나의 모음」(It1)을 개관합니다. 여기에는 모두 27개의 경들이 담겨있습니다.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눕니다.
첫째 It1:1 ~ 1:13까지의 13개 경
둘째 It1:14 ~ 1:21까지의 8개 경
셋째 It1:22 ~ 1:27까지의 6개 경
이중 보증품은 첫 10개의 경인 It1:1 ~ 1:10 까지입니다. 처음 13개의 경의 주제는 탐욕, 성냄, 어리석음, 분노, 모욕, 자만으로 여섯가지 입니다. 두번째 8개의 경은 두 개가 한 쌍을 이루는 4개의 쌍[무명·갈애,유학1·유학2, 승가의 분열 경·승가의 화합 경, 타락한 마음 경·깨끗한 마음(淸淨心)경]으로 된 경들입니다. 세번째 6개 경들은 서로 큰 연관성이 없는 경들을 뒤쪽에 배열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증품은 특히 이띠웃따까의 맨 앞에 나오는 열개의 경의 묶음의 이름으로 부처님께서 보증을 서주시고 보증인이 되어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이 '보증(patibhoga)'이라는 용어는 2600여년이 흐른 지금도 큰 감격(veda)과 큰 영감(patibhāna)으로 다가옵니다. 무엇을 보증하는가? 그것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경지를 보증합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경지(anāgāmita)’란 불환자(不還者)의 상태(anā-gāmibhāvattha)입니다.
It1:1부터 It1:6까지의 6개 경들은 불환과를 보증하시는 부처님의 말씀을 담고 있고 It1:7부터 It1:13까지의 7개 경들은 그 보증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방법인 최상의 지혜로 앎 - 철저하게 앎 - 탐욕의 빛바램 - 제거(abhijana - parijana -virājaya – pajaha)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발제문 5페이지에 극복의 전개 부분을 청정도론과 연결하여 도표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자세한 내용은 발제문 참조).
보증품은 정향구가 반복되는 형식입니다. 이 중 산문으로 나타나는 정형구는 두가지 형식으로 표현되고 있는데, It1:1 ~ It1:6 경에는 각각 탐욕 대신에 성냄, 어리석음, 분노, 모욕, 자만 등의 나머지 키워드를 넣으면 되고, It1:7 ~ It1:13 경에는 일체, 자만, 탐욕, 성냄, 어리석음, 분노, 모욕의 키워드를 넣으면 되는 패턴입니다.
예) It1:1 ~ It1:6
“비구들이여, 한 가지 법을 버려라. 나는 그대들에게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경지를 보증하노라. 무엇이 한 가지 법인가?
비구들이여, 탐욕이라는 한 가지 법을 버려라. 나는 그대들에게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경지를 보증하노라."(It1:1)
게송으로 된 정형구에는 [‘철저하게 앎 경’중에서 일체와 자만이라는 주제를 뺀]
나머지 경에서는 각각 탐욕, 성냄, 어리석음, 분노, 모욕, 자만의 키워드를 넣으면 됩니다.
예)It1:1 ~ It1:6, It1:9 ~ It1:13
"탐욕으로 탐내는 중생들은 불행한 곳[惡處]으로 가나니
통찰력 가진 자들은 이러한 탐욕을 바른 구경의 지혜로 버리노라.
버리고 나서는 이 세상으로 결코 다시 되돌아오지 않느니라.“
첫 번째로 나오는 탐욕경(It1:1)을 함께 소리내어 읽었습니다. 여기서 주석서에 따르면 “바른구경의 지혜는 무더기들[蘊]의 무더기, 감각장소들[處]의 장소, 요소들[界]의 요소, 괴로움[苦]의 압박, 일어남[集]의 발생, 소멸[滅]의 고요해짐, 도[道]의 본다라는 뜻과 그리고 모든 형성된 것은 무상하다[諸行無常]는 등의 구분을 바르게, 있는 그대로, 구경의 지혜로 알고, 조사하고, 검증하고, 분명히 알고 확실하게 한다는 것을 말씀하셨다.”(ItA.i.166;MA.i.43)
뒤의 일체를 철저하게 앎 경(It1:7)에 나오는 최상의 지혜와 바른 구경의 지혜는 같은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상윳따 니까야 주석서를 통해 일체의 의미를 살펴봅니다. 일체는 네가지로 설명됩니다. 뒤로 올수록 범위가 좁아집니다.(SA.ii.357) - 일체를 철저하게 안다는 것은(yo sabbam parijānāti) 세 가지 통달지를 통해서 철저하게 아는 것입니다(발제문 11페이지 하단 참조). ‘최상의 지혜로 알고’란 부분도 주석서를 통해 그 의미를 살펴봅니다. 그리고 통달지의 의미도 상윳따 니까야 주석서와 청정도론에서의 설명을 함께 살펴봅니다(발제문 12페이지 참조).
자만을 철저하게 앎 경(It1:8)에는 오염원이 나옵니다. 담마상가니에는 10가지로 설명됩니다. 이 오염원에 대해 맛지마 니까야, 옷감의 비유 경에는 16가지로 설명이 되고 그외 다른 니까야의 경들에도 오염원에 대한 설명들이 때론 5가지로 때론 11가지의 오염원들로 설명됩니다(발제문 13페이지 참조).
제거를 ‘버린다’로 배대시켜보면 『맛지마 니까야』 「옷감의 비유경」(M7) 의 주해를 보면 “여기서 ‘버린다(pajahati)'는 것은 성스러운 도(ariya-magga)로써 근절에 의한 버림(samuccheda-ppahāna)으로 버린다는 뜻입니다. 즉, 모욕은 예류도로 제거하고, 분노는 불환도로 제거하며, 자만은 아라한도로 제거한다고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발제를 마무리하며 발제자는 발제를 준비하며 든 질문을 하나 합니다.
Q. 마음의 오염원 16가지 중에서 三毒心과 더불어 분노, 모욕, 자만을 주제로 철저하게 알고 버리라고 하셨을까? 왜 분노, 모욕, 자만을 특별하게 선택하여 이띠웃따까의 첫 13개 경들에서 버리라고 하셨을까?
30여분간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이 셋은 마음의 감정중에 대표적인 감정들로 일반인들이 가장 이해하기 쉬운 주제들이다란 의견이 있었습니다. 불환도에서 제거되는, 예류도에서 제거되는, 아라한도에서 제거되는 오염원을 각각 하나 씩 예로 든 것이 아닐까. 그외에 여러 법우님들께서 각자의 의견들을 말씀해주십니다. 각묵스님께서는 좋은 질문이라는 말씀을 먼저하시며 부처님이 때에 따라 다른 주제를 강조하신 설법들을 비슷한 형식의 경들을 꾸쭛따라가 모으는 과정에서 우연히 생긴 결과물일 것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부회장인 사띠발라 법우님은 처음 13개의 경들이 비슷한데 왜 보증품은 10개로 구성되었는가란 질문을 하십니다. 상윳따 니까야 등 다른 니까야에도 10개의 경들을 묶어 놓는 것으로 보아 경전을 결집할 당시의 일반적인 형식이 아닐까합니다. 요즘 같으면 비슷한 경들을 모아 13개를 보증품으로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이어서 ‘버린다’는 의미에 대해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마지막으로 보증품을 공부하며 느낀 점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각묵스님께서는 불환과를 보증한다는 것에서 기쁨과 행복을 느꼈다고 합니다. 누구나 오염원들을 버리는 것으로 부처가 될 수 있고 불환과를 얻은 대성자가 된다는 것은 듣는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일으켜 수행에 대한 환희를 일으켰을 것입니다. 고선화 법우님은 탐욕을 버리는 것에 대해 깊게 숙고해보며 그 버림의 어려움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살펴보니 욕심 아닌 것이 없다라고 하는 모습에서 이미 탐욕에 대한 깊은 마음챙김이 보입니다. 스님께서는 우리가 겸손하게 탐진치를 조금씩 버리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으로 1부 발제는 마무리되었습니다.
- 1부 발제 가이드와 2부 스님 강의 사이에 다과 시간을 가지며 차담을 나누었습니다.
전병희 법우님이 우전 녹차를 찻잔과 함께 준비하여 오셨습니다.
2부 스님 강의에서는 아비담마 길라잡이 제2장 마음부수의 길라잡이 중 다른 것과 같아지는 것들 13가지에 대해 설명하셨습니다.
마음부수는 마음과 함께하는 심리현상들로 52가지가 있습니다. 마음과 함께 일어나고 함께 멸하며 동일한 대상을 가지고 동일한 토대를 가집니다. 한 찰라도 마음과 떨어져 마음부수가 일어나지도 멸하지도 않습니다. 마음이 책상을 대상으로 가질 때 마음부수도 책상을 대상으로 가집니다. 물질적 토대로 망음이 눈에서 일어나면 당연히 마음부수도 눈에서 일어납니다. 전통적으로 마음과 마음부수의 관계는 왕과 수행원들과의 관계로 비유됩니다. 요즘 말로는 대통령과 수행원들의 관계가 될 것입니다.
52가지 마음부수 법들은 세가지 계통으로 나뉩니다. 다른 것과 같아지는 것 13가지, 해로운 것 14가지 그리고 아름다운 것 25가지입니다. 각각은 다시 반드시들과 때때로들로 세분하여 나뉩니다. 반드시들은 항상 마음과 함께라는 의미이고 때때로들은 반드시는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지금까지 마음부수의 일반적 특징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는 각 52가지 마음부수 법들의 정의를 살펴보겠습니다. 특징, 역할, 나타남, 그리고 가까운 원인이라는 네가지 측면에서 살펴봅니다. 먼저 반드시들 일곱 가지를 살펴봅니다. 반드시들은 무의식 상태를 나타내는 존재지속심, 즉 바왕가에서도 이 일곱가지 반드시들은 반드시 나타난다는 의미입니다. 감각접촉, 느낌, 인식, 의도, 집중, 생명기능, 마음에 잡도리함이 이 일곱입니다. 5위 75법을 말하는 북방불교에서는 5가지 반드시들을 말합니다. 집중과 생명기능이 빠진 감각접촉, 느낌, 인식, 의도, 마음에 잡도리함이 다섯입니다. 여기서 생명기능은 정신적 생명기능을 말합니다. 정신적 생명기능을 강조하는 것은 상좌부의 특징입니다.
감각접촉이 없으면 대상을 알 수 없다는 것에서 감각접촉은 반드시들입니다. 느낌은 예술적이고 정서적인 심리 현상의 단초가 되는 것으로 느낌은 대상을 감정적으로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에 비해 인식은 지식, 사상, 철학, 이념 같은 이지적인 심리 현상들의 밑바탕이 되는 것으로 인식은 대상을 지적으로 경험하는 것입니다.
경에서는 세 가지로 분류하나 아비담마에서 느낌은 다섯 가지로 분류합니다. 정신적인 것과 육체적인 것으로 세분합니다. 이유는 정신적인 느낌과 육체적인 느낌이 한 찰라에 동시에 함께 일어나지 않는 다른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식은 표상을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표상은 이미지를 의미합니다. 의도는 넓은 스펙트럼을 가집니다. 우리가 무엇을 보든 그곳에는 의도가 개입됩니다. 의도가 강해지면 업으로 발전합니다. 우리가 대상을 알려는 최소한의 의도가 있을 때 우리는 꽃을 알게되고 이때 이 의도는 업은 아닙니다. 담마상가니 주석서를 보면 의도는 두가지 문맥에서 살펴보아야 합니다. 첫째는 욕계, 색계, 무색계, 출세간의 경지에서 의도는 대상을 알려는 최소한의 자극이고 두번째는 업을 의미하는 것이다. 반드시들 7가지에 나타나는 의도는 첫번째 의미입니다.
다섯 번째로 나타나는 집중은 대상을 알려는 최소한의 집중을 의미합니다. 집중이 본격화되면 선(자나)로 발전합니다. 청정도론에서는 이 집중 대신에 마음의 머묾으로 표현했습니다. 이어나오는 생명기능은 육체적인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것입니다. 아비담마에서는 두 가지 생명기능을 설합니다. 하나는 정신적인 생명기능이고 다른 하나는 육체적인 생명기능입니다. 이때 정신적 생명기능만이 마음부수에 포함되며 모든 마음과 함께 일어납니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마음의 잡도리는 주의나 주의 집중을 의미합니다. 영어로는 attention 으로 공항에서 자주들리는 단어입니다. 주의를 기울인다는 뜻입니다. 북방불교에서는 작의로 옮겼습니다. 작의가 마음의 작용에 나타날 때 세가지로 나타납니다. 첫째는 대상에 대한 제어, 둘째는 인식과정에 대한 제어, 셋째는 속행에 대한 제어입니다. 두번째와 세번째는 다음에 인식과정을 공부할 때 자세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반드시들에 나타나는 마음의 잡도리는 대상에 대한 제어의 측면입니다.
때때로들은 여섯 가지로 일으킨 생각, 지속적 고찰, 결심, 정진, 희열, 그리고 열의입니다.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 고찰은 언어적 사유, 즉 생각으로 보면 됩니다. 삼매에 깊이 든 경우 외에는 우리는 언어를 따나 대상을 알 수 없습니다. 선정에 들면 작용하지 않기때문에 반드시들이 아니라 때때로들이 됩니다.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 고찰은 거의 붙어서 나오기 때문에 범부들은 둘을 분리하기가 아주 어렵습니다. 결심은 대상을 알려는 결심입니다. 정진은 당상을 알려는 노력을 의미합니다. 희열은 몸과 마음을 유쾌하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몸을 충만하게하고 의기양양함으로 나타납니다. 청정도론에서는 다섯 종류의 희열을 설명합니다. 나쁜 짓을 할 때도 희열은 나타납니다. 마지막으로 나타나는 열의는 하고 싶어함을 뜻하고 해로운 마음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바난 받아야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탐욕이나 갈망과는 구별되는 의미입니다. 특히 좋은 열의는 불교에서 원력이라고 부릅니다. 해로운 마음부수는 다음 시간에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오늘의 강의는 끝이났습니다.
- 사홍서원으로 회향을 하며 모임을 마쳤습니다.
6월 모임 후기를 마치며 공지 사항을 붙입니다.
- 이달의 모임은 11시 30분에 공양청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중문에 있는 달동네 숨두부를 오랜만에 방문하였습니다. 로까디빠 법우님이 제공하셨습니다. 공양을 마치고 아직 시간이 남아 근처의 디저트 카페로 발길을 옮겨 차담을 나누었습니다. 스님 감사합니다.
- 차담 시간에 우전을 준비해 주신 전병희 자재심 법우님 감사합니다. 준비해 오신 찻잔에 우전을 마시니 맛이 더 나은 것은 단지 기분 탓은 아닐 겁니다. 함께 디저트도 준비해 오셨습니다. 선덕행 법우님은 제주의 유명한 청춘당에서 꽈배기들을 가져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진은 로까디빠 법우님께서 도와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모임이 끝나고 오랜만에 비브레이브로 이동하였습니다. 각묵스님께서 좋아하시는 비브레이브는 용감해지라는 의미로 치앙마이로 역경을 위해 출국하시는 스님께도 그리고 초기불전을 공부하는 저희 법우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문구입니다. 즐거운 차담시간이 이어지며 스님과의 당분간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부회장님 차 감사히 마시겠습니다. 스님 건강히 다녀오셔요~ 8월에 뵙겠습니다.
- 아침까지 비가 많이 와서 모임이 취소되진 않을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모임 시간이 가까워오며 비가 그쳤습니다. 모임 장소로 이동하는 중에는 안개도 짙다 점점 날이 개어 모임 중에도 그리고 귀가할 때까지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_()_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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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맙습니다. 보기 좋아요.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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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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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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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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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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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 사두 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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