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 고발로 천공 의혹 덮으려는 윤석열 정권!
대통령실이 방송인 김어준과 군사 전문가 김종대를 고발해 논란이다. 고발 이유는 TBS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김종대가 “천공이 대통령 관저 선정에 개입했다.”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방송을 진행한 김어준까지 고발한 것은 이참에 ‘반정부적’인 두 사람을 손보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그렇지 않아도 서울시와 대통령실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눈엣가시로 여겼다.
수사도 전에 가짜뉴스 규정, 사실상 수사 가이드라인 제시
대통령실은 두 사람이 객관적 근거 없이 가짜뉴스를 말했으니 그 발언에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아직 수사도 제대로 하지 않았으므로 객관적 증거가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실이 그렇게 말한 것은 사실상 수사 가이드라인을 내려준 것이나 다름없다.
대통령실에서 먼저 객관적 증거 없이, 가짜뉴스 운운하면 어떤 경찰이 나서 객관적 증거를 찾으려 노력하겠는가? 아마 발견된 증거도 감추기에 급급할 것이다. 잘못 찍히면 평생이 괴롭기 때문이다.
객관적 증거는 경찰이 아니라 언론과 네티즌 수사대가 찾을 것
대통령실은 “앞으로도 가짜뉴스에 응하는 기준과 원칙을 알아가시게 될 것”이라며 “합리적 의심이 아닌 객관적 근거 없이 무속 프레임을 씌우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가짜뉴스로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을 방치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객관적 근거는 경찰이 찾는 게 아니라 언론과 네티즌 수사대가 찾을 것이다.
말하자면 대통령실은 김어준, 김종대를 고발함으로써 오히려 대통령 관저 천공 개입 의혹을 전국에 알린 셈이 되었다. 미국 대선 때 나온 ‘코끼리를 말하지 마’ 이론을 대통령실은 모르는 것 같다.
무속 개입 객관적 증거들
그렇다면 김어준과 김종대가 아무런 근거 없이 천공의 대통령 관저 선정에 대해서 말했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건진 법사와 천공은 이미 대선 때 논란이 된 인물들로, 특히 천공은 윤석열과 김건희의 행보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알려졌다. 그 객관적 근거를 들면 다음과 같다.
(1) 국힘당 대선 후보 경선 토론 때 손바닥에 왕자 새기고 나온 윤석열
윤석열의 무속 개입이 본격적으로 논란이 된 것은 국힘당 대선 후보 경선 토론 때 윤석열이 손바닥에 왕(王)자를 새기고 나왔기 때문이다. 윤석열은 이웃집 할머니가 써준 것이라 하지만, 그런 할머니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2) 영국 조문하지 말라고 충고한 천공
윤석열의 무속 개입이 다시 점화된 것은 윤석열과 김건희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영국 엘리자베스여왕 장례식 때 조문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원래 아침 7시에 한국을 출발해야 할 전용기가 아침 9시에야 출발한 것은 의도적으로 조문을 하지 않으려는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영국 현지에 도착해서도 다른 정상들은 모두 조문을 했는데, 유독 윤석열과 김건희만 조문을 하지 않았다. 그때 나온 것이 천공의 ‘정법강의’인데, 천공은 윤석열과 김건희가 영국으로 출발하기 이틀 전에 “조문을 하면 나쁜 기운(귀신)이 붙을 수 있으니 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그후 묘하게도 비행기 출발 시간이 두 시간 늦추어진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윤석열은 전용기가 왜 아침 7시가 아닌 9시에 출발했으며, 영국 현지에 도착해서 다른 정상들은 시간과 관계 없이 조문을 했는데 자신들만 조문을 하지 않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해명하지 못했다.
(3) 대통령 실 용산 이전 예언한 천공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도 천공이 개입했다는 설이 나돈 것은 천공이 3년 전에 한 정법 강의 때문이다. 그때 천공은 “용산에 용이 여의주를 물고 나타난다.”라고 예언했다. 이때 용은 대통령이고 여의주는 법이다.
애초에 대통령실을 광화문으로 이전하려던 윤석열은 국민과 소통하겠다며 갑자기 용산을 꺼냈다. 하지만 용산은 위치로 보나 역사적 맥락으로 보나 대통령실로 부적합했다. 국민과 소통한답시고 실시한 ‘도어스테핑’은 결국 MBC와 갈등을 빚은 후 ‘도어스톱핑’이 되어버렸다.
(4) 이태원 참사 후 다른 나라 영부인에게 편지 쓰라고 한 천공
이태원 참사가 일어나자 천공은 “오히려 기회”라며 김건희에게 다른 나라 지도자들의 부인들에게 편지를 쓰라고 충고했다. 천공은 “젊은 사람들이 대량으로 죽어야 세계가 우리나라를 눈여겨본다.” 식으로 말해 전국민을 경악하게 했다.
그후 세월호 참사 때 나온 ‘인신공양설’이 다시 대두되었다. 박근혜는 취임식 때 광화문에 ‘오방낭’을 걸어두었고, 그 후에도 “우주의 기운” 운운하며 이상한 말을 자주 했다. 사이비 종교 교주(최태민)의 딸인 최순실은 박근혜의 영을 지배했다고 알려졌다.
청담동 술집 사건도 아직 안 밝혀져
국힘당과 대통령실은 청담동 술집 사건이 가짜로 드러났으니 이번에 김종대가 제기한 의혹도 가짜뉴스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청담동 술집 사건은 아직 실체가 밝혀지지 않았고, 정식으로 수사한 바도 없기 때문이다.
갑자기 말을 바꾼 첼리스트나 제보한 남자 친구도 뭔가 이상해 보인다. 그렇게 쉽게 말을 바꾸려면 왜 그토록 구체적으로 말했을까? 그 모든 걸 정말 지어서 했다면 그녀는 첼리스트보다 작가가 되어야 맞을 것이다.
이 사건은 윤석열과 한동훈이 그 시간에 어디에 있었는지 휴대폰과 CCTV를 통해 동선을 밝히면 끝날 일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그건 밝히지 않고 첼리스트의 증언에만 의존하고 있다. 그래서 나온 말이 ‘역공작설’이다.
아니 뗀 굴뚝에 연기 날까?
대통령실이 김어준과 김종대를 고발하자 김종대는 “국복할 생각이 없다. 재판 과정에서 밝히겠다.” 라고 의지를 보였다. 김종대의 발언이 신빙성이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대통령 관저가 애초에 육군참모총장 관저에서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바뀐 것은 그 전에 김건희가 외교부 장관 관저를 방문한 후였다.
(2) 김종대는 “국방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지난 3월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에 천공이 다녀갔다는 증언을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그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누구인지 밝히면 된다. 의리상 그걸 밝힐 리는 만무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밝힐 필요도 있다.
(3) 김종대는 또 다른 유튜브 방송에서는 “김 처장(경호처장)이 천공을 대동해 육참총장 공관을 미리 둘러봤고 이후 대통령 관저가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바뀌었다”고도 말했다.
관건은 김종대가 이 말을 지어서 했느냐 진짜 듣고 했느냐인데, 고소 고발이 남발되는 상황에서 지어서 한 얘기 같지는 않다. 문제는 관련 증거인데, 과연 윤석열 정권애서 누가 관련 진실을 알고 있다 해도 진실을 말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CCTV도 이미 사라졌을 가능성이 높다.
증거가 넘치는 도이츠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도 김건희를 소환한 번 안 한 검경이 이 사건인들 제대로 수사하겠는가? 의혹을 제기한다고 고소, 고발을 남발하는 수구들은 언젠가 그 역풍으로 자신들이 감옥에 가게 될 것이다.
박근혜도 처음엔 최순실이 그저 친구라고 둘러댔다. 그러나 수사 결과 국정농단으로 밝혀졌다. 그 사건을 수사한 사람이 바로 윤석열이다. 손가락으로 태양을 가릴 수는 없다. 이제 언론이 나서야 한다. 네티즌 수사대가 다시 위력을 발휘할 때가 되었다. ‘어둠은 결코 빛을 이길 수 없다’.
* coma(유영안:작가, 서울의 소리 논설위원)
첫댓글
증거가 넘치는 도이츠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도 김건희를 소환한 번 안 한 검경이 이 사건인들 제대로 수사하겠는가? 의혹을 제기한다고 고소, 고발을 남발하는 수구들은 언젠가 그 역풍으로 자신들이 감옥에 가게 될 것이다.
박근혜도 처음엔 최순실이 그저 친구라고 둘러댔다. 그러나 수사 결과 국정농단으로 밝혀졌다. 그 사건을 수사한 사람이 바로 윤석열이다. 손가락으로 태양을 가릴 수는 없다. 이제 언론이 나서야 한다. 네티즌 수사대가 다시 위력을 발휘할 때가 되었다. ‘어둠은 결코 빛을 이실 수 없다’.
이제 언론이 나서라!
에구구구~~~
이 미친 개섹키들
국민 대다수가
그냥 다 알고있는건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하네
2찍들도 김어준
못잡아 먹어 안달이었지요
민주당에 적을 두고 있으면서도
국짐당과 DNA가 같은 것들
네티즌과 언론이 나서라~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
굥과 거니 두 머저리의 영을 지배하는 천공..
저 세 인간들을 반드시 몰아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