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은 1.66조원으로, 당사 추정과 컨센서스에 부합했습니다. 주요 시장 판매 호조세와 제네시스를 중심으로 한 믹스 개선이 지속되었으며, 금융 부문이 미국 내 완성차 판매 호조 및 중고차 잔존 가치 상승 등으로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일부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수급난은 2분기를 기점으로 개선 될것으로 전망하며, 이후 견조한 수요에 기반한 가파른 판매 증가세를 전망합니다.
1분기 영업이익 1.66조원, 당사 추정 및 컨센서스 부합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은 1.66조원(OPM 6.0%)으로, 당사 추정(1.62조원) 과 컨센서스(1.55조원)에 부합했다.
자동차 부문은 1.05조원(OPM 4.8%)을 기록했다. 1분기 판매량은 글로벌 100 만대, 연결 기준 (중국 제외) 90.4만대로 (각 YoY 10.7%, 7.9%) 전년 Covid-19 및 부품 수급으로 인한 기저를 반영한 회복세를 나타냈으며, 제네시스 판매 비중은 4.3% (YoY 2.5%p)로 믹스 개선도 이어졌다. 1) 내수 시장은 YoY 16.6%로 견조한 판매를 유지했으며, 2) 해외에서는 미국, 유럽, 인도 등 (각각 YoY -3.6%, flat, 44.2% 등) 주요 시장의 판매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미국은 GV80 출시 등으로 SUV 판매 비중이 66%를 기록했으며 (YoY +7.4%p), 유럽 내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 호조세, 인도 시장 Venue, Creta 등 소형 SUV 중심의 판매 호조세가 돋보였다. 특히 주요 지역에서 소매 증가율이 도매 증가율을 능가하며, 공급을 상회하는 견조한 수요를 입증했다.
금융 부문은 5,303억원으로 (OPM 12.4%)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미국 내 신차 판매 호조세 및 연체율 감소, 중고차 잔존가치 상승에 따른 리스 물량 매각 차익, 전년 적립 충당금의 일부 환입 등으로 HCA의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 있었다. 기타 부문은 76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원가율 및 판매관리비는 YoY -1.6%p, -0.6%p 감소했으며, 영업외손익은 3,900억원 (YoY 5,300억원) 발생했다. (중국 시장 적자폭 축소, 금융 비용 감소 등 반영)
반도체 수급난 해소 이후 가파른 판매 증가세 전망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일부 공장의 산발적 셧다운이 발생하고 있으나, 동사는 차종 전환 생산 및 대체 소자 개발 등으로 차질을 최소화 하고 있다. 수급난도 2분기를 기점으로 하반기 이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견조한 수요에 기반한 가파른 판매 증가세를 전망한다. 미국 내 투싼 4 세대, 싼타크루즈, GV70 출시를 통한 판매 확대가 예상되며, 아이오닉5 및제네시스 EV 출시로 E-GMP 라인업 강화도 기대된다. 또한 최근 미국 내 산업 수급 불균형으로 중고차 가격 지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점을 감안하면, 금융 부문도 당분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20,000원을 (12mf EPS 21,010원, Target PER 15.2x 적용) 유지한다.
키움 김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