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태어나서 삶을 살다가 다시금 죽음으로 생을 마감할 줄도 모르고
욕심과 욕망으로 더렵혀져 갑니다.
생을 마감 할때면
안간힘을 다해 살려고 발버둥쳐보고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려고 하지요.
다~내려놓으면 편할것을
다~가져 가려고 끈을 놓치 못하고 안간힘을 다합니다.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사투를하며 싸우고 있지만
주위에 모든사람은 자기들만의 영욕에만 사로잡혀 외면합니다.
왜?
그게 우리네 삶이기에
우리에 넋두리이기에..
언젠가 자기들도 그렇게 된다는것도 모르고
다들 외면하고 변명의 넋두리에 연엽이 없습니다.
따뜻한 말한마디 온정에 손길이 필요로 한줄도 모르고~~
나 역시 치매라는 병을 얻으신 우리 장모님을 보내드리고나서 후회를 하네요.
2022.7.31장모님을 멀리 보내고 나서~
무덤속에서 본 하늘빛은 늘 그대로 일까요?
상주가 7남매나 되는지라 화환이 엄청 많이 들어왔네요..
이 오리이름으로도 30여개.
치매를 앓으실적 제가 우리집에서 2년간 모셨었는데 한 밤중에 어디론가 없어져 버리시는
집을 나가시는 병이셨습니다..
지역 파출소 직원들과 의경들이 많은 고생들을 하셨지요..
어느날은 집에서 먼곳 다리위에서 어느날은 논바닥 한 가운데서 찾아오곤 했는데
결국 처남처형들과 의논후에 제가 감사로있는 요양원에 모시고 6년간을 잘 계셨는데
어느날부터인가 밥을 안 드시고 자꾸만 나는 가야한다고 하셔서 큰 병원에 입원을 시켜드렸는데
만 3일만에 저 세상으로 가셨습니다..당시 연세 93세..
사위가 셋이였는데 유독 세째사위인 제 이름만 기억 하셨습니다..
그분이 가시던날도 오늘처럼 비가 많이 내리던 날이였습니다.
첫댓글 온누리님 글 읽다보니 4년전 돌아가신 아빠 생각이 나네요
백세시대인 요즘 한창 젊은 일흔 되자마자 가셨는데 얼마나 미련이 많으셨을까요...
엄마한테 더 잘해야는데 그러질 못해서 죄송해요
뭘 해드리는 것도 좋지만 자주 보고 맘 편하게 해드리는 게 최고의 효다.
아빠 제사 때...거시기 뭐냐 선셋 에이드 한 잔 올려 드려라.ㅋ
@더하기 빼기 오~~ 신메뉴 기억하시는구나요 ㅎㅎ
거기에 알콜을 가미해야 좋아하실 듯요
태풍에 아무 일 없으신 거지요?
@벨라 별일 없다.
고향에 엄니와 촌 집은 어쩐지 내일 가봐야겠다.
@더하기 빼기 다행이에요
통화는 하셨지요?
엄니도 괜찮으실 거라 믿어요
맛난 거 사서 다녀오셔요
저희 생모는 제 나이 네살때 폐결핵으로 세상을 떠나셔서 얼굴조차 기억을 못 합니다
5살때 계모가 들어 왔지만 군인이셨던 아버지마져 그놈의 폐결핵으로 제 나이 16살 중3때 돌아 가셨는데
그뒤로 계모밑에서 무지 고생하다가
고교 2학년때 학교마져 자퇴를 해 버리고 서울에 올라가 돈버는일에 열중했지요..
그래도 나와 두살터울인 친 여동생과 아래로 이복동생들이 넷 그들을 다 제가 결혼까지 시켜서 지금은 잘들 살고 있지만
계모에 대한 정이라고는 미운정만 남아있네요..
그 계모도 일찌감치 저 세상으로 떠나고 25살때 만난 아내로인해 처가 장모님 장인어른께 큰 사랑을 받고 살아 왔습니다
벨라님께서도 지금 생존해 계시는 어머님 자주 찾아보시고 정말 잘해 드리세요..
@온누리{전주} 에고...괜한 댓글에 온누리님 마음만 아프게 한 것 같아 죄송해요
그래도 정말 열심히 사셔서 늦게라도 큰 사랑을 받으셨네요
앞으로 더더더 행복하세요
삶에도 마감이 있다는 걸 망각하고 살지요.
영속성을 갖고 천 년 만 년 살 것 같이 탐욕을 부리고 타인의 가슴에
앙금을 만들어가며...그 업이 어디로 가겠습니까.
요즘 정차판속을 들여다보면 ㄱ런점을 뼈 져리게 느끼겠더군요..
삶과 죽음이 한 끗이라고 알고는 있지만 사는 것에 매달리다보니 잊는거죠.
살기도 바쁘고요. ㅎ
그래도 이 아름다운 세상에 소풍오게 해 주셨던 부모님들 속 상하게 하는일은 없어야 겠지요..
맞다....
근데 한 끗이 화투판에서는 전답이 왔다갔다 함,ㅋㅋ
@더하기 빼기 전답이 없어서
장기가 왔다갔다 ㅎㅎ
@푸른바다 혹시 전라도 아귀??
울 엄니도 가시는날 비가 많이도 내렸는데....
벌써 한달이 넘었네유.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