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순 시 모음 20편 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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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금산 금줄 매고
박병순
갑술년(甲戌年)해뜰 무렵 마이 영봉을 향하여
한 박적 맑은 물을 높이 치켜들어,
그 정기 들이마시고 새 한 해를 맞는다.
여기는 산악 고원 분지 산밭〔山田〕일구고 다락논 갈아,
장작 패고 숯을 굽고 누에 치고 삼 농사 짓고,
머루랑 다래랑 우름 더덕 송이 먹으며 살아 왔으니.
상전 월포 일대 쏘가 되고 좁은 땅 좁아지고 사람 줄고,
갈수록 산인 고단한 우리 고장이지만,
산 곱고 물 맑고 인심 좋아 시인 묵객 줄 이었네.
쌀 농산물 개방 농촌 지원 그따위 소리 말고,
새해 새날 새아침에 무슨 반가운 소식 없을까?
까치떼 몰려와 정다운 화음 와지직근 우짖으라.
화목한 가정 다정한 이웃 겨레 사랑 나라 사랑으로,
동녘의 해를 맞아 가슴을 활짝 열고,
북텩의 동포들과 손을 맞잡고 조국 통일을 의론하자,
너 잘 살고 나 잘 살고 너도 행복 나도 행복,
온 겨레가 한살 되어 통일 만세 부르는 날,
속금산 금줄 매고 북을 둥둥 춤 덩실덩실 추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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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앞에서
박병순
잠긴 두 봉우리여!
아아 두 봉우리여……
비단 무늬 건너
미칠 듯 어리었구나!
가던 길
멈추고 서서
너를 반겨 웃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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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박병순
보릿가을에 모내기야 뽕따기야 가쁜 숨을 몰아 허리를
못 펴는 한 고비에서도,
앵도 보리밥에 상추쌈을 싸며 쑥국새 소리를 듣는 오붓한
행복도 있어 살아간다는 두메산골 사람들의,
곱디 곤 티 없는 마음씨가 더욱 좋아 저도 따라 산단다.
차마 떠난단 말하기가 어려워서,
예사로 악수로만 등등 떠나 온 뜻은,
모른 듯 자주 찾아와 만나보고 싶어였다.
이제 날이 가고 해가 바뀜에 즈음하여,
달을 건너고도 딴 일에 바빠하는 것은,
물결이 바위를 모래알로 가시듯 세월도 정을 앗는걸까?
언제나 한결같던 고마움을 죽는다 잊을런가!
삼 년 외로움도 그로 하여 내 덜였고,
호롱불 위태로웠던 생명도 너 때문에 남았다.
세월아 흐르거라 나를 씻어 흐르거라.
해도 달도 별도 별도 나를 외면하려무나.
그 속에 너만 있다면 나는 따라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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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쌓이는 밤에
박병순
눈이 소리 없이 사뭇 쌓이는 밤에,
오순도순 옛 이야기 상기도 꽃이 피는,
산갓집 지붕 밑에는 꿈이 남아 좋구나.
이웃집 호롱불 하나 둘마저 꺼지고,
눈이 길로 쌓이는 괴괴한 이 밤은,
원수도 내 사랑으로 속삭이고 싶구나.
차도 사람도 날새도 그친 막막한 밤에,
한 등잠 심지가 타다 타다 절로 꺼진,
들창에 눈보라 스쳐라 눈 눈발이 밝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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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뫼
박병순
못 다핀 따리아로
엄마 앞서 가던 네가,
공동묘지 한 모롱에
외로이 묻혔다가,
이십 년 지샌 이제여
하마 묵뫼 되었구나.
봄에는 진달래꽃
가을엔 들국화를
궂은 비 쑥국새 소리
겨울날 눈분비 소리
그마저 들을 리 있나
칡덩굴만 뻗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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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 앞에서
박병순
제철을
못 다 피고
저버린 다알리아야!
비탈진
무덤 속에
혼자서 묻히다니,
어머니
너를 못 잊어
일 년 만에 가셨다.
울음이
터져 나와
무덤 앞에 느끼는 제,
들국화
하늘하늘
뜨거운 눈시울에,
어리는
환영(幻影)을 보며
옛일 생각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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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
박병순
밤낮을 흘러가도 다함이 없는 물의 의미
깨칠 듯 깨칠 듯하여 물소리를 듣노라.
이 가슴 마구 울려 놓고 누비며 호며 가는.
밤낮을 달려가도 앞을 다투는 물의 의미
잡힐 듯 잡힐 듯하여 물소리를 듣노라.
이 안을 갈갈이 찢어 놓고 목을 놓아 우는.
밤낮을 울어 가도 그침이 없는 물의 의미
알 듯 알 듯하여 물소리를 듣노라.
이 간장 호되게 우비어 놓고 쌀쌀히 떨쳐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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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 짙어지면
박병순
한번 병이 짙어지면 동기도 쓸데없다.
마음은 못 잊어도 항상 힘이 못 닿아,
애닮아 애닮아 하다가 그만 놓고 말 겐가!
한 핏줄에 태어나서 한 젖 물고 크던 오뉘
장가 시집 그 한 금이 이토록 머온 건가?
처자를 먹이노라고 쩔쩔매는 이 꼴여!
“가지가 휘어지도록 울 밑에 붉은 앵도,
한 알도 축날세라 아끼고 또 아끼어,
네 마음 소복이 담아 부끄리던 그 순정!”
순정 그 한 올이 소중히 남아 있어,
가쁜 숨 몰아 온 누이 홀로 방에 눕혀 두고,
별빛을 바라다보며 평상 위에 누웠다.
밤이 이슥토록 자지러진 기침 소리……
뉘 손으로 문질러야 가슴이 나으오리까?
어머니 상기 넋이 계시옵거든 이 한 딸을 살리소서.
한 번 병이 짙어지면 순정도 소용없다.
생각느니 마음뿐, 무엇으로도 보탤꺼나?
뒤돌아보고 보며 가물가물 사라져간 흰 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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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 속금산
박병순
뽀얀옷 갈아입고 하늘서 내려온 선년가?
땅에서 솟아난 보살의 화신인가!
눈쌔인 신기한 두 봉우리 가슴에 와 안기네.
소복한 두 모습이 순수하고 다정해서,
껴안은 동자도 재롱하는 웃음꽃 피워,
공방든 내외 말문 열려 도란도란 정담이네.
이젠 나도 돌아와 당신 품안에 살고 싶네.
평생 우러러 그 정기 마셔 왔거니,
죽어도 그 자비에 싸여 얼싸 환생 꿈꾸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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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頂에 서면
박병순
산 둘레 산 둘레가
날 날 나를 부르네.
어디를 둘러보아도
고운 산 봉우리들이
손
손
손
손을 마주치며
날 날 나를 부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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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금산 馬耳山(마이산)
박병순
1. 전설
아득한 옛날 저 숫속금산은 한 밤중에 크자 했다.
암속금산은 새벽에 크자고 했다.
산 산도 아내를 사랑하여 새벽녘에 크자 했다.
물동이를 이고 나온 아낙네가 외치는 소리
“아! 산이 크네, 아아! 저 산이 크네”
하늘에 닿을 듯 솟아 올랐던 자웅은 주저앉았다.
숫속금산은 분노에 넘쳐 두 아들을 빼앗고,
암속금산을 발로 차버린 차버린 뒤,
몇 겁이 흘러도 공방든 채로 그만 굳어 버렸다.
구름도 시름되어 저 봉을 스치는가!
구구구 산비둘기 짝을 불러 서로 나네.
사무친 그 한을 풀게 다시 솟아올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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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손 손을 마주치며
박병순
성적산(聖迹山) 내린 정맥 북쪽 뻗어 마이산(馬耳山)을,
말귀 모양 솟은 두 봉 전설 또한 신기로와,
정기론 봉 앞에 서면 시름마저 가시네,
월랑교(月浪橋) 건너올라 옥류천(玉流泉) 물 마시고,
우화정(羽化亭) 땀을 씻어 내려뵈는 고운 골이,
산수에 슬기가 얼려 인물 더욱 튀누나!
순조 때 삼의당(三宜堂) 김씨 내외 금실 좋게 살다 묻힌,
내 노란 시인 묵객 예로부터 줄 이으니,
산 산도 손 손 손을 마주치며 나그네를 부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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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박병순
소시 적
풍채 좋다
적내재 험한 길도,
나귀탄
미인들이
잰걸음침 어젤러니,
오늘엔
적막한 속에
늙어 가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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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박병순
마음도 몸도 갈갈이 찢긴 비탈길인데,
가시덤불에 찔리고 발부리를 채이며,
행여나 새봄을 기다려 보는 나날의 아쉬움.
여긴 방안 온도가 빙점(氷點)을 오르내리는 고원(高原)
인정도 사정도 없는 외딴집인데,
산만을 바라다보고 살아가는 아쉬움.
달이 창을 우비는 오밤중 여울물도 그쳤는지,
미칠 듯 외로움이 치밀어 오는 사나운 잠자리……
달 지고 또 다기 밝기를 기다리는 아쉬움.
고달픔 외로움 피맺힘으로 얽힌 험준한 운명의 능선,
언제면 다 넘으려나 요 고약한 팔자란 등성이,
봄 봄 봄 봄이면 하고 내 못 넘는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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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도
박병순
가지가
휘어지도록
울밑에 붉은 앵도,
한 알도
축날세라
아끼고 또 아끼어,
네 마음
소복히 담아
부끄리던 그 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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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박병순
어머니의
무릎을 떠나
공부하던 어린 시절,
벌써
금요일이면
마음은 들까불려,
이튿날
세 시간 끝나면
불티 닫듯하였지.
집에만
돌아오면
내가 바로 귀공자고,
일요일
낮때 지면
귀양길 가는 마음
어머닌
미리 아시고
나를 멈춰 주셨다.
첫닭도
울기 전에
밥을 다 지어 놓고,
내 아들
고달파라
차마 잠을 못 깨우셔,
두 회째
닭이 울고야
소리하던 어머니!
눈이
펑펑
쏟아지는
삼십 리 새벽길을,
그렇게
뿌리쳐도
싸 주신 묵직하던 그 보따리,
호젓이
길으면서야
어머니 마음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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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 여덟 고개 위에서
1
박병순
저도 모르게 꽤 오래 살았나 보다.
하늘이 허락한다면 아흔 아홉 고개 남았을 뿐,
값진 것 하나 남기지 못하고 허망하게 가는가!
지난날엔 다가올 푸른 궁전도 꿈꾸고,
하늘의 소리도 들릴 법 했지만,
이제는 그런 것 모두 다 거품으로 사라졌다.
벗님네 먼저 가고 나 혼자 오똑 남아,
하늘 우러러도 땅을 쳐도 기척 없다.
하늘은 힘없는 날더러 어쩌라는 것인가?
전세집 년 뺑돌뺑돌 이 핑계 저 핑계 날 속이고,
자식들마저 나 몰라라 구는 세월,
남은 일 다 못 끝내서 발을 동동 가슴 친다.
철없는 마음은 청춘을 되돌려 외롭잖게 살진데,
오늘도 찬밥 신세 속안 받아 저녁 설치고,
난감한 여든 여덟 고개 위 한숨짓는 이 한밤…….
이래서는 아니 되리 희망 찾아 길을 가자.
어둠을 제치고 저기 저 산 너머 동이 트네.
아침놀 나를 불으며 어서 오라 소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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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섬
박병순
설움 설움 해도 굶는 설움이 더 크대도,
배고픈 사람 아니면 그 사정을 모르는 거라,
쌀값이 마구 올라도 모르겠단 녀석들!
어른도 현기가 돌고 어린놈 보채어 운다.
버릇으로 뒤를 보며 곰곰이 생각노니,
끼니를 건너는 설움보다 욱여 짜는 얼굴들!
누가 굶어 죽는대도 눈썹 하나 까딱없고,
모두들 눈이 뒤집혀 인정은 가뭇없다.
아무리 둘러보아야 마을 안의 외딴섬!
죽는 한이 있더라도 자식은 가르쳐야겠고,
굶고 일을 나가는데 의용(儀容)은 갖춰야 한다.
험궂은 요지경 속에 허우대는 유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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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장산아 울어라 마니산아 솟아라
박병순
노령의 제일상봉 운장산아 울어라.
성적산(聖迹山) 내린 정맥 마이산(馬耳山)아 솟아라.
오늘은 제경 진안군민대회 섬진강아 노래하라.
월랑교(月浪橋) 건너올라 옥류천(玉流泉) 물이 맑고,
우화정(羽化亭) 땀을 씻어 내려뵈는 고운 골이,
산수에 슬기가 얼려 인물 더욱 튀었네.
순조 때 삼의당(三宜堂) 김씨 내외 금슬 좋게 살다 묻힌,
내 노란 시인 묵객 예로부터 줄 이으니,
산 산도 손 손 손 마주치며 나그네를 부르네.
속금산 커오르던 전설 상기 새삼 새로웁고,
이갑룡 쌓은 탑은 신비로 싸여 있고,
천왕문(天王門)물을 마시면 극락은 바로 거기.
구름 스쳐가는 부부봉 구구구 비둘기 날고,
금당절 종소리는 유난히도 은은한데,
이산 묘 찾아뵈이면 선현 정기 되살아라.
상전 죽도에 가면 옛어른 의기가 놀고,
용담 백운 운일암은 올해도 단풍 붉었던가!
월포뜰 일대는 쏘가 돼도 진안 인정은 살아있네.
세상 인심 고약(괴약)하여 부귀 영화 못 누리지만,
가시돌밭 영 넘으면 음지 양지 바뀔리니,
진안군 벗님네야 낙담 말고 앞서 끌고 뒤서 밀세.
운장산아 울어라 마니산아 솟아라.
섬진강아 노래하라 속금산 금줄 매고,
우리도 함께 커오르자 북을 둥둥 춤을 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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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박병순
창이 이렇게 좋은 줄을 어제사 비로소 깨달았소.
창을 열어제치고 먼 산 둘레 앞에 서면,
자욱히 흐르는 안개 속에 나도 함께 잠기오.
밤 창문을 열면 등대처럼 빛나는 빨간 불빛 하나!
별도 숨은 깜깜한 하늘 앞에 서면,
말 없는 저 불빛만을 하염없이 지키오.
창 창이 좋은 줄을 이제사 깨달았소.
숨 막힌 사람에게 창이 주는 의미,
외로운 사람들에게 창이 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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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王門
박병순
돌을 모으는 마음은
바로 부처의 마음!
굽이굽이 돌아 천왕문
물을 마시는 시원함이여……
금방 큰 바위가 떨어져
죽는대도 한(恨)이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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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재 박병순 악력
<출생>
박병순(朴炳淳) 4250(1917, 丁巳). 12. 23(음 11.10).
춘당(春塘) 박종수·김성녀(芙蓬)의 맏아들로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적내〔笛川〕1245번지에서
태어남. 비재 박영우의 아버지, 눈재 박한샘의 할아버지.
<학력>
진안 공립 보통학교(1933. 3. 20), 대구 관립사범학교
심상과 6회(1939. 3. 19.), 전북대학교 문리과대학
국문과 1회(1954, 3, 15,)졸업. 전북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국문학 전공) 2회(1956. 3. 26)이수, 논문
‘현대 시조의 한 고찰’을 제출하여 문학석사학위를 받음.
<교육>
경북 공검·전북 부귀(교장 사무취급)·전주사범
부속 국민학교 교사 (1930. 3. 31~1948. 10. 5.),
전주중(6년제)·전주 남중·전주 상고·전주고·남원 농고·
이리 공고·전주 공고· 진안 농고·전주 여상고·전라고·
임실고 교사(1948. 10. 6.~ 1978. 8. 31.),
전주(영생)대학교(1965. 3. 1.~1967. 2. 28. 시조창작론),
명지대학교(1979. 3. 1.~1980. 8. 31. 고전 세미나),
인하공업전문대학(1979. 3. 1.~1988. 2. 28. 국어), 중앙 대학교
문리과대학 (1981. 3. 1~ 1987. 8. 1. 국어·시조가사론),
한성대학교(1982. 3. 1. ~ 1983. 2. 28. 국어), 한양대학교
인문과학대학(1983. 3. 1. ~ 1991. 2. 28.국어 ·작문)강사.
<문단>
1938년 1월 〈동광신문〉에 시 ‘생명이 끊기기 전에’와
〈조선일보 학생문예란〉에 수필 ‘청어장수’
발표, 1952. 12. 1.~ 1960. 2. 20. 시조 최초의 전문지
〈신조(新調)〉5집까지와 시화집 〈새벽〉(1954. 2. 25.) 발간,
1958. 5. 1. 〈현대문학〉에 ‘김만경(金萬頃, 4권 5·통권 41호)’
‘생명(生命, 1960, 6, 1. 6권 6·통권 66호)’
‘철창일기(鐵窓日記, 1966. 9. 1. 12권 9·통권 141호)’발표.
1960. 6. 1. ~ 1997. 9. 현재〈시조문학〉집필위원·심사위원·
기획위원. 1964. 1. 30. ~ 1970. 1. 29. 한국시조작가협회
이사 역임. 1970. 1. 30 ~ 1971. 1. 30. 한국시조작가협회 부회장.
1981. 1. 18 ~ 1987. 1. 30. 한국시조시인협회 부회장 역임.
1975. 10. 26 ~ 1983. 10. 31. 민족시(시조) 전국 백일장
대회 본선· 예선 심사위원· 심사위원장. 1976. 10. 29.
전라북도 문화상(문학 부문)을 받음(전라북도 문화상위원장,
전라북도 지사). 1978. 10. 4. 제3회 노산 문학상(시조창작 부문)을
받음(노산문학회장). 1979. 6. 1. ~ 1996. 12. 31.노산문학회
운영이사· 가람문학상 운영 위원. 1983. 1. 15. ~ 1989. 1. 15.
한국문인협회 이사 역임. 1985. 1. 15. ~ 1987. 3. 1.
호남문학회 부회장. 1988. 11. 12. 제2회 황산 시조 문학상 수상.
1990. 6 ~ 2003. 1. 현재〈한국시〉편집위원.
1991. 6. 9. ~ 1992. 1. 18.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장.
1993. 12. 18. 제1회 항재시조문학상 수상. 1994. 11. 18.
제9회 표현문학상 수상. 1994. 1.19 ~ 1996. 1. 18.
한국시조시인협회 고문. 1996. 3. 1. ~ 2003. 1.
현재 너른고을문학모임 명예회장.1997. 2. 15. ~ 1998. 2. 28.
한국시조시인협회 명예회장. 1998. 2. 28. ~ 2000. 2. 20.
한국시조시인협회 고문. 1998. 8. 16 ~ 2003. 1.
현재 춘강문우회 회장. 1999. 1. 1. ~ 2003. 12. 31.
월간〈문학21〉편집위원·지도위원.
<저서>
1956. 4. 15. 처녀 시조(시)집 〈낙수첩(落穗帖)〉항도출판사
1971. 9. 30. 제2시조집〈별빛처럼〉금강출판사
1973. 10. 9. 제3시조집〈문을 바르기 전에〉세운문화사
1977. 1. 10. 제4시조집〈새 눈 새 맘으로 세상을 보자〉
동화출판공사·한국문학사
1977. 11. 23. 화갑 기념〈구름재 시조선집〉대광문화사
1981. 1. 10. 제6시조집〈가을이 짙어가면〉새글사
1985. 3. 23.〈한국 시조 큰사전〉한 춘섭·리 태극기 공저, 을지출 판공사
1986. 5. 10. 제7시조집〈진달래·낙조처럼〉청한문화사
1991. 10. 15. 제8시조집〈해돋이 해넘이의 노래〉도서출판 뿌리
1993. 10. 20. 〈구름재 시조전집(배달문화 기념비비)〉
도서관출판 가꿈
1997. 9. 30. 제 10시조집〈행복한 날〉도서출판 세원
2002. 10. 9. 우리말글 지킴이 위촉 받음
(문화관광부장관·한글 학회장)
2003. 2. 25. 제 11시조집〈먼길바라기〉토우문원
2004. 3. 4. 국가유공자증서 제 10 21525호 받음 (대 통 령)
2004. 10. 12. 진안군민의 장 대장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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