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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일지 연습일지 🎁2024년 1월 31일 수요일 연습일지 작성자 : 민선우(19)
민선우(19) 추천 0 조회 72 24.02.01 13:53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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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2.01 14:08

    첫댓글 음향 제대로 준비가 안돼서 죄송합니다 하하 .. 배우분들께 더 혼란을 드린 것 같네요 .. 열심히할게요 .. 모두 화이팅 ..

  • 24.02.01 15:55

    대망의 첫 런이었습니다. 일찍 와서 연출님과 장면도 보고 다른 배우들과도 합을 맞추면서 런 대비를 했습니다. 그렇게 런 준비를 하고 각자 몸을 풀다 보니 7시가 다 되어 런이 시작했습니다. 저의 1차 런 목표는 작품 외적으로는 즐기기, 연극의 재미 다시 찾기였고 작품 내적으로는 일두와 이정의 관계성 보여주기, 일두의 성격이나 행동들을 관객들이 이해할 수 있게 하기(이해는 못하더라도 너무 튀지 않고 잘 스며들게 하기)였습니다. 그런 마음가짐을 안고 런에 임해보았습니다. 일단 1장과 3장에서 평소의 텐션과 여유가 잘 나오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배우들이 더 나오는 장면에서는 다음 대사를 생각하거나 혹시 대사 실수를 할까 생각이 많아져서 자연스러운 반응이 나오는 데에 약간 방해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7장은 런 직전에 대사가 약간 바뀌었는데 바뀐 대사로 소화하고 싶어서 그걸 외우다가 머릿 속에 그 대사를 실수하지 않고 잘 뱉어야겠다라는 생각 때문에 오히려 그 상황에 몰입하지 못하고 그 대사를 생각하느라 감정도 못살리고 거기에 더불어 대사 실수까지 해버렸습니다. 첫 런이라 그런지 역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 24.02.01 16:00

    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은 만큼 열심히 준비하면 되고, 받은 피드백들을 통해 발전할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고 연습에 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일두의 캐릭터성이 좀 일관되지 않는다는 피드백을 주로 들었습니다. 제 목표이기도 했고 제가 생각을 많이 했던 부분이라 이 점에 있어서는 더욱 고민을 해보고 어떻게 일두의 캐릭터성이 잘 이해되고 일관되게 표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연구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는 텐션이나 반응, 티키타카에 있어서 더 집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둘둘 나오는 장면은 그래도 잘 살고 재미도 있는 듯 한데 여러명이 나오고부터는 반응이나 자연스러움에 있어서 약간 부족한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대사 실수에 신경쓰기보다 그 상황에 몰입해서 현재의 감정을 잘 표현하고 살아있는 상태로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습니다. 나름 목표를 세웠지만 잘 이루어내지는 못한 것 같아 마음이 좋지는 않지만 이제 1차 런이 끝난거니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런 하느라 수고많으셨고 런 봐주신 분들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판도라의 상자 화이팅~~!!

  • 24.02.01 16:59

    첫 런 날이었습니다. 저희도 처음부터 끝까지 극을 본 것은 처음이라 긴장되면서도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극을 이어두고 보니 확실히 중간중간 죽는 부분들이 눈에 띄고, 무대에 있으면서도 그 점들이 느껴졌습니다. 텐션을 더 올리는 부분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기본적으로 대사를 확실히 외우고, 서로 쌓아가며 반응 하는 것들이 필요합니다. 반응 하나하나가 극의 중요 지점까지 긴장감을 쌓아가는 중요한 요소라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었습니다. 이를 위해 대사를 더 감정을 담아 천천히, 관객에게 충분히 전달 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를 통해 발음이나 쪼와 같은 부분들도 상당부분 고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물의 목적이나 캐릭터에 관한 부분도 더 일관적으로 나타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나의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서 갈등이 생기고, 해결하고, 다시 새로운 목표를 갖고, 이런 순서가 지켜지며 반응을 해야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장면 안에서 배우가 즐기고, 캐릭터로서 살아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습이 답이겠지요. 다음 런은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와주신분들, 공연팀들 모두 감사합니다

  • 24.02.01 17:10

    대망의 첫 런..!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했는데요 저 스스로도 그렇고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 일찍 가서 연출님과 장면을 맞춰보았는데요. 막상 런을 해보니 맞췄던 장면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특히 이정-일두 갈등 장면에서 제가 일두를 세게 밀쳐내야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정말 떼리는 것처럼 격양된 모습이 나왔어야하는데 때리는건지 마는건지 하는 듯한 느낌이 나와서 하고 나서 이건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ㅜ 왜 그런지 런이 끝나고 받은 피드백들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감정이 되게 없어보이고, 영혼 없는 리액션을 하는 느낌?처럼 말에 감정의 힘이 50퍼센트도 안실린 느낌이었습니다. 또 왜그럴까 생각해봤더니, 내가 아직 이정이란 인물에 대한 완벽한 분석이나 이해가 부족하구나..하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머릿속에는 이정이는 거칠지만 여리고, 단순하지만 때론 반항적이고, 앙칼진 캐릭터라는게 생각이 들지만 그걸 어떻게 녹여낼것인가 .. 에 대한 생각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런 영상으로 찍힌 걸 보면서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분석해봐야겠습니다. 또 목소리가 커졌다가 나중에는 작아진다는 피드백도 들었는데요.

  • 24.02.01 17:16

    이건 아무래도 텐션의 차이었던 것 같습니다. 초반에는 아무래도 뒷부분 보다는 연습을 자주 했던 부분이고 그래서 좀 더 자신있게? 대사도 했던 것 같고 뒷부분은 준비가 덜 된 만큼 리액션도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일 잘 인지하고 있는 문제점들 중에 하나는 다음 대사를 너무 기다려서 그 전에 했던 대사에 대한 반응이 없게되고, 내 대사를 잘 쳐야겠다는 생각에 움직임이 거의 없었다는 거였습니다. 런을 돌려보고 나니 생각이 많아졌는데요. 만약 이 상황에서 당장 연극이 올라간다고 생각하면 이정이는 이도저도 아닌 캐릭터로 잊혀질 것 같다는 생각이들었습니다. 아직 남아있는 시간동안 많이 고민해보고, 다른 배우들과 또 연출님, 무감님과 얘기 많이 나눠보고 고쳐나가봐야겠습니다. 모두 런 돌리느라 너무 고생하셨고, 남은 기간도 활기차게 파이팅입니닷!!!

  • 24.02.01 17:22

    첫런을 돌리게 됐는데요… 정말 많이 연습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많은 피드백을 받았는데 일단 텐션의 차이가 서초구만 엄청 높고 나머지가 너무 떨어지니까 이도저도 아닌 방법이 된것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텐션을 제대로 올리지 못하고 가만히 서있지를 못해서 시선을 너무 많이 잡아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대사적인 실수도 하고 동선적인느낌과 잘 안맞았던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다음 대사를 생각하느라 제대로된 반응을 하지 못하고 감정을 계속해서 가져가야하는데 그 감정을 가져가지 못하니까 전체적으로 제가 너무 끊기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말을 할때는 천천히 말하면서 발음을 정확하게 해야하는데 그게 잘 이루어지지않아서 말을 할 때 잘 안들리겠는 부분들이 정말 많았겠더라구요… 또 무대가 큰데 한쪽으로만 사람들이 계속해서 쏠리니 편향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많이 고쳐나가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많이 고쳐나가겠습니다!!!! 그래도 개그가 하나 먹혀서 그 부분은 좋았습니다 ㅎㅎ

  • 24.02.01 17:27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런,, 오랜만의 연습 참여인데 거기다 런이라니!! 사실 부담감이 컸습니다. 배우들과 합을 맞춰보지 않은 장면들도 있고, 제가 없을 때 바뀐 부분도 있고, 그래서 런 전에 급하게 물어보고 맞춰보고 했는데, 많이 배려해준 배우들 너무 고맙습니다. 반실이들도 많이 와주시고 보는 눈이 있다 보니 긴장도 많이 됐지만 재밌는 것도 있었습니다. 뭔가 파이팅이 생기기도 하구, 무대 위에서는 즐기자!!는 생각으로 올라갔는데, 연습을 많이 안 해본 장면들에선 자신감이 떨어지고 걱정이 가득해서 텐션이 잘 안 살았던 것 같습니다. 연습이 된 장면들도 턱없이 부족하지만요.. 선우오빠 말처럼 이제 발전할 일만 남았으니 좀 더 열정과 자신감을 가지고 공연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모두들 건강 관리 잘해서 더는 아픈 사람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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