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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장이 서는 옛시장골목~
누구의 확실한 아이디어인지 골목이 재밌어졌다
안녕하시꺄?
처음강화에 입성했을때
동네분들의 식사했시꺄~
안녕하시꺄~
꺄~꺄~
해서
난~장난으로 그러는줄 알았다~
그리고 어느날 70대 어르신의 대화를 듣게되었는데
밥먹었시꺄? 어디가시꺄~뭐~이런대화를 주고받는다~
헐~
40대 후반의 개구장이 소년들의 장난스런 대화가 아니었단말이지~?
~ㅎ
네~ㅎ
친절한 할머니~
보잘것없는 낙후된 시골집 옛담이 스토리를 만들어준다~
강화 토산품 순무가 그려지고 시장에 팔려고 묶고있다. ㅎ
닭들의 일상이다~
그림속의 여인과 쏘옥~닮았다~
화장실의 탈바꿈..
아님..창고였나..
바구니가득 배추를 담았다
꽃무늬 몸빼를입고 온수리 시장에 가는중. ㅎ
자세히보면
강아지와 엄마개가 함께하고있다.
벽화를 그린 그 어느분을 존경하고싶다...
벽돌좀봐~어후~ㅎ
할머니의 안내에따라 ~간다.
온수리골목~
가까히 성공회온수성당의 안내표시가 보인다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여전히 60년대 모습을 하고있다
덕포리에서 생활할땐 현대세탁소가 나의 단골세탁소였다
핸섬하고 친절한 세탁소사장님
그는 항상 93.9MHz를 듣고있었다..
온수리 성공회성당가는길은 이랬다~
"성 안드레 성당"가는길
계속~신기해한다..
이건 뭔미?
아름다운 여인도 신기신기?
성공회성당가는길에 연잎이 그려져있다~
밤을 맞이하는 온수리도심속그림~
그림을 통해서 새로운 사실도 알게된다
이 그림을위해 벽을 내어준 주민께도 감사함을 전하고싶다. ㅎ
온수리성공회성당의 공사가 마무리되어있다~
크게 달라진건 없는것같은데 어쨌든 안전해보이고 깨끗하다..
107년이 된 온수리성공회성당~
이곳 성당에서 잠시 편하게 쉬어본다
성당에서 나오는길은 모두가 평온해보인다
가을이 보인다.
어?
이정표가 바뀌었다
낯설다
오래된듯한 빈티지한 녹슨기둥은 오데로갔나..
나들길을 처음걷는 두분의 엄척난 나들길예찬론..ㅎ~
70대와 40대의 발걸음
녹슨기둥을 만났다
참 반가운 나들길 표시물중하나다~
이쯤에서~
길정저수지를 갈까..
이규보묘로갈까..
일정대로라면 오른쪽 이규보묘를 향해야되는데..
의견을 묻는다
나들길을 처음걷는 최연장자 이분에의해
직진코스를 선택한다.
그리고 점심시간조절을 위해..
길정저수지의 뚝방길을 선택했다
70대와 40대의 소근소근 친근한대화~
연신 행복함을 내뿜는 70대~
나들길너무좋네~
이따 헤어질때 전화번호좀 알려줘
아~
강화나들길 사이트에 들어오면 여기저기 공지가 올라와요
요일선택해서 걸으시면 되세요~
아냐~난 매일바빠~
일요일이 딱~좋아~
아~그럼 어쩔 수 없이 저와 매주 걸어야되겠네요~
함께해요..ㅎ
오랜만에 볼록렌즈를 만났다
개인적으로 이 거울을 무지 좋아한다
찰칵!
그들도 착칵!
길정저수지의 아름다움
눈덮힌 길정저수지~
강화에서 최고로 넓은 저수지이다.
1982년 공사를 시작하여
만7년만인 1989년 12월에 준공되었다.
저수지 일대에서는 서쪽으로 진강산이 보이고
남쪽으로는 마니산과 초피산이 한눈에 보인다
사진속의 모습은 정족산의 모습인듯하다
이쯤에서 호수위를 걸을것인다
산으로 들어갈것인가
잠시 멈칫한다..
다행히도 앞선 사람들의 발자국이 호수쪽으로 나있다~
그래 원래 이곳이 물끝 흙길이었지~
호수위를 걷기로 결정했다
동반자들은 살짝 불안해한다
맞아?
호수로 빠지는거아냐?
걍~
날 따르기로했다
운명이야..ㅎ
믿고 가본다.
나들길을 처음걷는분들은
리본에 반하고
화살표 안내표기에 반하고
저어새가 앉아있는 녹슨 빈티지 안내판에 반한다.
나도 그랬으니까..
여자넷이다~
어찌보면~
남자1 여자3으로 보인다. ㅎ
70대 소녀시인의 모습..
그래~이거야~
낡아버린 나들길 이정표가 정겹다
추억이다
내맘에 쏘옥드는 이정표..
나들길의 오~~~~랜 역사를 말해주는듯하다
.
.
.
이쯤에서 쉬고싶다
커피도 그립다.
쉴만한물가~팬션~(양도면 길정리)
냥이 부부가 우리를 째려본다.
어쩜 쌍둥이~ㅎ
나들길 초창기시절
이곳에서 기다리다 지쳐~
누워서 잠시 잠들었던 기억이난다.
그때 그 소주병은 오데로갔나~ㅎ
.
.
ㅎ~정말 간만에 간식을 싸갔다~
도깨비쫓는 팥떡과 노란시루떡..
그런데~
처음나온 그는
푸짐한 과일과 홍삼 그걸~ 가지고왔다~ㅎ
홍삼..몸에좋은거..
하나둘셋!뚜껑닫는다 하여 마구 잡았더니
뿌리채~ㅎ
거기에~
홍삼즙, 포도즙까지 ㅎ~
아마도 차에있는 모든걸 내려놓은듯하다..ㅎ
전날 살짝 압박을 주었더니 실행에 옮긴다
말잘듣는 아자씨..
닉네임을 지어줘야지..
홍삼을 먹어서인지
건강해보인다. ㅎ
어?
나무에 감이 달려있다
그대로..
물어봤다
달린채로 꽂감이 될수있을까
여러모로 머리짜며 생각했는데
안될거라는 결론이났다.
나들길초보들이 있는관계로
곤릉,석릉,가능을 지나쳐
점심예약된 생명밥상을 추구하는 김정택목사님댁으로 향한다
후발주자를 만나고 아주 조금 늦게 와보니
벌써 일행중 한명은 난로에 나무를 넣고있다
예쁜여인..
벽면의 느낌이 좋고
천정의 바구니등이 편안함을 준다.
모두가 감탄한 음식들
닭볶음탕에 노루뿔을 자른 녹용(녹각)이 보인다.
그래서인지 천연달콤함이 느껴진다
이쯤에서 모두들 환성이다~!!
갑자기 기분이 업업~~되나보다~
모두가 행복한표정~
이쯤에서 소주와 맥주 합하여 쐬맥이 오고가고
살짝 취기오른 70대 소녀시인 감성이 떠오른다~
아~한수 나올거같은데..~ㅎ
살짝볶아놓은 묵은지맛이 일품이다~
미련곰탱이처럼
밥을 남기면 절대 안될것같아
준대로 다~먹다가
숨이 쉬어지지않아 죽는줄 알았다
밥팅!!
강력하게 추천하고싶다
3코스를 걸을땐 반드시 이곳에 예약하고 점심을 먹는걸로~
(011-471-7818)(가정집임)
이곳을 끝으로 일행과 헤어지기로하고
갈라섰다
걷지못할만큼 배가 부르다~
(큰일났다....)
남기면 안되는거아냐? 저렇게 소중한걸 어떻게남겨..
철들고 바보같이 배만땅먹기는 처음인듯하다 나의 양심이다
어기적거리지 않고 똑바로 걷는것만이 위기모면이다~ㅎ
온길을 되돌아 걷기로 결정했다
4명..
첫번째 맞이한 동네~
감이 전혀 잡히지않는 마을이다~
여기서 뭐하세요~왜 모여계세요~
기다리고있었지~멋쟁이들~
징말요~감사합니다.
여기 캔커피 모두 드세요~
4개를 모두드리니 진심으로 행복한 미소를 짓는다
강화군 양도면 도장리 1690번지대 주민들..
자세히보면 참..평온해보인다.
뭔가 있을것같다~ 마을의 氣
100년 넘은듯한 향나무에대해 소개해주고있다
1억을줘도 안판다는....자존심..ㅎ
몇분후에 주인어르신을통해 들은이야기론
향나무는 50년됬으며
본인이 군대입대시에 4그루의 향나무를 모두 잘라내고
될성싶은 나무만 옮겨심고 휴가때마다 나와서 관심을 많이 기울였다한다
나무에 낀 이끼들..
머리에 수건두르고
광목 행주치마에
하얀 고무신신고
휴가나온 아들을 맞이하는 엄마의 모습이 그려진다..
양도면 조산리 50년 넘은 농가주택
닭들이모여있다.
같은마을~멋진옆집~
운치있는 담은 있지만 대문은 없다~
우리네명은 모두 감동했다~
대박이다!!!라며..
한발짝 더오면
폐가에 심겨져있는 향나무를 만난다
하늘을 바라보고있다
20년쯤 후면 이런 멋진 명품나무가 되리라
기대된다.
어?
멀~리 썰매타는 모습이 보인다
이동네 정말 재밌다~!!
공짜라고 타고가란다~
왜 공짜예요?
어르신은 설명한다
아~이분이 바로 저 50년된 향나무의 주인 멋진 농가주택의 주인이라고한다
어르신이 좋아서하는일
썰매도 직접만드시고
여러분들이 오셔서 즐겁게 놀아주면 되는거라고..
친환경 도감뿌리농원 3H 봉사단이다
.
.
깨끗하게 잘 만들어진 여러개의 썰매~
나도타고
너도타고
말이없는 그녀도 탄다
참~재밌네~
튼튼하게 잘 만들어졌다
썰매의 날을보니 안전하고 튼튼해보인다..
팽이도있다
팽이 돌아가는걸 보고 엄척 웃었다~
그렇게 재밌을수가..ㅎ
때려야산다~고 하신다
그녀가 때렸다~
머리 옆꾸리 다리~사정없이..
난 웃느라 정신못차렸다~
시범을 보이는 어르신이 더~웃겼다~
지금생각해도 웃음이 나오네~ㅎㅎ~
햐~가까히보니 맞아야 살아남는 팽이가 불쌍하고 신기하다
불쌍해요...ㅎ
팽이와 팽이채~
.
.
실컷웃고 놀고나니
커피한잔을 할것을 권한다
인심도좋다~
*도시민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정월 대보름 달맞이 축제*
주요일정: 연날리기,풍물 길놀이,쥐불놀이,깡통돌리기,달집태우기외,
대보름행사를한다고하니 문의하면좋을듯~
문의전화 032-937-6666 양도면 도장리 도감뿌리농원
체험학습장~
바닥은 자연 흙바닥과
짚으로 짠것..
아이들의 편지와 체험학습을 통해얻은 호박과 씨레기들..
여기저기 아이들흔적이있다
도시어른들이 더 신나한다.
도감뿌리농원
강화군 양도면 도장리 1042번지
돌아보니 마을도 평온하다
전형적인 시골마을..
오래된듯 희끗한 안내문이 보기좋고
이웃하는 마을도 운치있다~
이런멋은 어디에서 나온걸까..
주인이 궁금하다..
6시간을 걸었는데 욕심이 더~생기나보다
살짝~걱정을했는데
왠걸~
갈대의순정..이 맞는말같다~?
겨울인데도 꿋꿋한 한결같은걸 보면..ㅎ
멀~리 초피산도보이고
마니산을 향하는 가로수가 예쁜길도 보인다.
그림같다..
내가 화가였다면 그림으로 표현될 껄~
역시 나의 사진엔 한계가있다
저 동네을 바라보면서 마냥 걸었다~
저기가 어디더라..궁금하다.
아마도 명이님이 살고있는 동네가 아닌가..싶다.
다시가보고싶다
다~큰 딸네미들을 데리고 썰매타러 가기로 합의됬다~ㅎ
초피산을 바라보며 따라와보니
덕포리가 나왔다
나들길초보가 중급수준의 여인에게 뭔가를 설명한다
이거~
그들이 신기해하는 것
얼음의 두께에 모두놀란다
물의 차가 생기면서 갈라지고 저렇게 두꺼운얼음이 만들어졌나보다..
하옇튼..
아스팔트를 계속 걷다보니 점점 다리가아파온다
나만빼고..ㅎ
가까히 다루지카페가 빨리 나오길 학수고대하며 걸었다~
고지가 저기다~라고 위로하며 ..
그들은 아무렇지도 않은데..ㅎ
다루지카페를만났다
우린~
이곳에서 나름대로 각자의 발을 주무르며
귀에익은 편한 음악을 들으며
좋아하는 안티구아를 마시며
푸욱~쉬기로 내심 결정했다~
.
.
.
.
그녀는 날위해 필요없는 시간을 낭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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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구경 잘 했습니다요.~~
벽화가 너무 운치 있고 멋스러워요..^^
어렸을적에 사셨던 곳인가요?
저도 따뜻한 봄날에 애들 델꼬 가봐야겠어요.
그런데요....
미모가 장난이 아닌데요...
방송일하시는 미모네요..
나중에 가게 되면 더 자세히 도와 주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베트남에계신가요 무척가고싶은곳인데...
하롱베이에서 배를타고 마냥~떠다니고싶습니대 ㅎ~
반갑습니다~
강화는 제가4년전에 귀촌했습니다
놀러다니던곳이 삶의터전이된거죠
따뜻한 계절이오면 꼬옥~오세요
무척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네...
지금은 베트남에 살고 있는데
남편 떼 넣고 들어갈려고 준비중입니다.
요근래에 하롱베이 다녀와서 카페에
글도 남겼어요..
한국에서 손님들 올때마다 지겹게 다니던곳이었는데
떠날려하니 아쉬운 마음이 앞서네요...
저의 한국집은 인천이어서 강화에 가곤 했는데
너무 좋아 전원주택지를 욕심낼즘엔 땅값이
너무 올라 버려서 못샀어요...ㅠㅠ
우리아들 전원주택 노래 노래 불러요..ㅎ
혹시 65년생인가요?
귀촌하셔서 주로 무슨일을 하시는지요?
그래도 소일거리는 있을것도 같은데요...
그렇군요~
전 3살이 더 많네요~^^*
강화는 할일이 많답니다.
한국에오시면 저희동네한번 놀러오세요
가끔이곳에 걷기를 올릴께요
아님 강화나들길 사이트를 한번 들어오세요
많은 공지가있어요 나들길에오셔서 같이 걸으며 얘기하면 참..좋으세요
그동안 행복하세요
강화에서 뵈어요...
아... 정말 좋습니다.
두번 세번 거푸 봅니다.
이렇게 긴 글 올리기도 힘든데 애쓰셨어요~ 고맙습니다.
날이 좀 풀리면 가보고 싶어요.
강화도 좋아하지만 항상 전등사 부근이나 풍물 시장 쪽만 가게 됩니다.
덕분에 이제 움직이는 반경이 늘어날 것 같아요.
참, 온수리 장날은 언제인가요?
그리고 강화 소식 자주 좀 전해주세요^^
온수리장날
(5일장 - 4, 9, 14, 19, 24, 29일)입니다.
강화에오시면 연락주세요 안내해드릴께요..^^*
좋은하루되세요..
온수리가 많이 달라졌구나 하고 이제서야 알게 되었어요.
강화에 살면서도 아무생각없이 지나친것이 많아요.
내 주변의 풍광과 사람들 그리고 지나온 역사까지...... 소중함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강화에 사시는군요..
반갑습니다.
기회되면 나들길 함께걸어요..
강화 너무 좋아요..^^*
팽이 이야기에 빵 터졌습니다.ㅎㅎ
소박한 시골동네 정겨움이 있네요.
네..개울건너님..
저도 그 내용이 지금도 웃고있답니다.
실제로 너무 웃기고 재밌기도하구요
이번 대보름에 행사가 있다고하니 가족들과 함께 오세요..
강화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