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광동성 동관시에서 공작새 100여마리를 사육하는 U씨(24세)는 "닭사육과 비교해 큰 차이가 없고 많은 돈을 벌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남방넷의 보도에 따르면 광동성 동관시와 일부 농촌지역에서 식용으로 사용할 공작새가 대량 사육되고 있다.
공작은 중국정부가 '중점보호 야생동물'로 지정하여 매매나 식용으로의 사육은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보호종은 '목과 머리 사이에 깃털이 록색인 종'으로 한정하고 있으며 그 이외의 색을 띤 공작은 식용으로 사용할수 있다고 전해졌다.
중국에서는 공작새의 고기가 고단백 저지방으로 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다고 알려져 더 큰 인기를 누리는 한편, 일반적으로 시장에 류통되지 않는 특수성으로 마리당 600원의 고가에 거래되며 내놓는 족족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사육장을 운영하며 공작 100여마리를 사육하는 U씨(24세)는 "지방에 사는 삼촌이 공작새로 큰돈을 벌었다는 소식을 듣고 독학으로 사육을 시작했다"면서 "시장에서 마리당 100원인 닭과 비교해 사육의 어려움에도 큰 차이가 없고 수익은 약 9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복건성 복주시에는 공작새료리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이 있다고 전해졌다.
한편 일부 사람들은 공작이 '백조류의 왕'으로 불리우며 '운수좋은 조류'로 알려져 공작새의 료리를 먹으면 행운이 따른다는 속설때문에 사람들에게 인기라면서 근거없는 믿음에 공작새가 희생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