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 해맞이공원(속초8경 중 7경)에 있는
잼버리 기념탑
[설악 해맞이공원
설악산 입구, 내물치(內勿淄)라 불리던 곳이 새롭게 단장해 설악해맞이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7번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대포항과 양양, 설악산으로 길이 갈리는 교통의 요지로 쉽게 일출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해맞이 공원에는 해맞이광장, 연인의 길, 행복의 길, 사랑의 길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조각상과 함께 설악산 관문 상징조형물과 조명분수대 등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있다.]
잼버리 기념탑
설악 해맞이공원(속초8경 중 7경)에 있는
조각작품
[설악 해맞이공원은
속초8경 중 제7경이다.]
설악 해맞이공원(속초8경 중 7경)에 있는
조각작품
설악 해맞이공원(속초8경 중 7경)에 있는
인어 연인상에 관한 안내문
설악 해맞이공원(속초8경 중 7경)에 있는
인어 연인상
[설악 해맞이공원~대포항]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대포항
대포항 전망대 다리
대포항 전망대 다리에서 바라본
카시아속초(좌)와 라마다호텔속초(우)
대포항 전망대 다리에서 바라본
대포항
[대포항(大浦港)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대포동(大浦洞)에 있는 항구로 일제강점기 때부터 어항(漁港)으로 알려져 왔으나, 1937년 청초호(靑草湖) 주변에 속초항이 새로 생기고, 1942년 10월 속초읍이 생긴 뒤에는 몇 척의 어선만 드나드는 한적한 포구로 바뀌었다. 그러다 설악산과 동해안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설악산 기슭에 자리잡은 대포항에도 관광객들이 찾아들기 시작하자, 이와 비례해 어선들도 덩달아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전문 어항으로서보다는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관광어항의 성격이 짙어 항구에 드나드는 어선들도 대형 어선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소형 어선들이다. 설악산·척산온천(尺山溫泉)·동해·청초호·영랑호(永郞湖) 등을 찾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이 곳에 들르는 경우가 많아 대포항도 자연스럽게 발전을 거듭하였다.
오늘날에는 배를 댈 공간이 없을 정도로 어선들이 항구에 가득 차서, 새벽녘이면 고기를 잡아 항구로 들어오는 어선들로 북적인다. 인근 바다에서는 주로 넙치·가자미·방어 등이 많이 잡힌다. 항구로 들어오는 진입로 양 옆에는 500여 미터에 걸쳐 건어물 가게와 횟집이 늘어서 있고, 어판장 쪽에는 활어 난전이 형성되어 동해안에서 갓 잡아온 싱싱한 활어를 맛볼 수 있다. 또 갓길에서는 오징어 순대와 구운 새우 등을 파는 노점상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어 여름철이면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연간 10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찾는데, 속초시에서 자동차로 10분도 걸리지 않아 교통도 편리하다.]
대포항 전망대 다리에서 바라본
카시아속초(좌)와 라마다호텔속초(우)
건너와서 바라본
대포항 전망대 다리
[대포항 전망대 다리~외옹치항]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설악산 화채봉
[대포항 전망대 다리~외옹치항]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카시아 속초
[속초에서 즐기는 이국적인 휴식 '카시아 속초'
헤럴드경제 기사 입력일 : 2021. 2. 22.
[헤럴드경제]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히면서, 기약이 없어진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해외 유명 리조트 못지않은 이국적인 경관과 고급스러운 시설 등을 갖춘 프리미엄 호텔들이 국내에서도 연이어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호캉스 여행을 즐기려는 고객들 가운데, 비용이 좀 더 들더라도 최고급 서비스와 럭셔리한 시설을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호텔을 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라며 “해외여행 재개가 불투명한 가운데, 국내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호텔들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 속초에서 즐기는 이국적인 휴식 ‘카시아 속초’
국내 대표 휴양지로 꼽히는 강원도 속초시에도 이국적인 프리미엄 호텔이 조성된다. 반얀트리 그룹의 레지던스 브랜드 ‘카시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용되는 ‘카시아 속초’가 바로 그것.
1987년 설립 이후 ‘영혼의 안식처’를 표방해온 반얀트리 그룹은 세계 유수의 여행지를 대표하는 글로벌 체인이다. 전 세계 24개국에서 47개의 호텔과 리조트, 60개의 스파, 70여개의 리테일 갤러리, 3개의 골프 코스를 운영하면서 전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최고의 휴양을 제공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반얀트리 그룹이 강원도 속초시에도 깃발을 꽂는다. 지난해 7월, 반얀트리 그룹은 ‘카시아 속초’ 위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강원도 속초에서도 글로벌 체인의 이국적인 서비스와 부대시설 등을 만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카시아 속초’는 동해 일출을 가장 먼저 감상할 수 있는 자리에 조성돼, 전 객실에서 이국적인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독특하면서 창의적 설계로 유명한 김찬중 건축가가 책을 모티브로 통합 디자인을 구현한 외관은 건물 자체로 눈길을 끈다.
내부 공간에도 공을 들였다. 전 객실은 바다 조망이 가능한 스위트룸으로 구성하며, 객실마다 히노키 욕조와 발코니를 배치했다. 객실에서 동해의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며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침대에서 욕조와 발코니, 바다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공간 배치는 마치 해외 유명 리조트에 머무는 듯한 느낌이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더하는 부대시설도 자랑이다. 지상 4층에 마련된 야외 인피니티 풀에는 모래사장이 더해져, 막힘 없는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전용 해변처럼 꾸며진다. 그 외 부대시설로는 국제회의가 가능한 400석 규모의 연회장과 1,000m 광천수를 활용한 고급 스파와 사우나, 어린이를 위한 키즈풀과 인도어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더불어 세계적 아트북 출판사인 ‘애술린(Assouline)’ 라이브러리 라운지도 계획 중이다.
반얀트리 그룹의 수준 높은 혜택도 국내 처음으로 누릴 수 있다.
‘카시아 속초’ 계약자는 생추어리클럽 네트워크에 속한 해외의 반얀트리·앙사나·카시아·라구나 호텔과 리조트를 예약할 때 ‘이용 가능한 최상 요금(Best Available Rate)’에서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으며, 호텔 내 스파 시설과 레스토랑 요금도 할인된다. 푸켓·빈탄·랑코에 있는 리조트에서는 골프 요금도 할인 받을 수 있다.
보유한 숙박권을 해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반얀트리, 앙사나, 카시아, 라구나 소유주에게만 제공되는 교환프로그램(The Exchange Programme)은 연간 사용권 30일 중 최대 15일을 교환소에 맡기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반얀트리 그룹의 다른 호텔이나 리조트를 예약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카시아 속초’는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937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6층, 총 717실로 조성된다. 특히 연면적 12만560㎡, 높이 99m 규모의 대규모로 지어져 동해안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공은 한화건설이 맡았으며, 2023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대포항 전망대 다리~외옹치항] 구간
탐방로에서 바라본
외옹치항과
그 뒤로 보이는
롯데리조트속초
[ 외옹치항은
속초 8경 중 제 6경이다. ]
외옹치항과
그 뒤로 보이는 카시아속초
[강원도 속초시 속초해수욕장과 대포항의 중간에 작고 아담한 규모의 항구인 외옹치항이 있다. 규모가 작고 잘 알려지지 않고, 바로 옆에 위치한 대포항이 워낙 유명한 탓에 상대적으로 외옹치항은 비교적 한산하고 조용하다. 외옹치 주민들의 대부분이 어업을 생업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마을과 포구의 분위기가 향토적이고 어촌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또 고기잡이 배가 매일 드나들기 때문에 활어난전에서 싱싱한 횟감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대포항보다는 규모도 작고 어종도 적지만 북적거리는 인파에 치이지 않고 편안하고 조용하게 횟감을 고를 수 있어 좋다. 외지인 보다는 현지인이 더 많이 찾는 곳이며, 한번 와 본 사람이면 다시 오고 싶어질 만큼 싱싱한 횟감과 조용한 분위기가 장점이다.
매년 1월 1일에는 조용히 해돋이를 감상하기 위하여 이곳을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다. 해질녘 외옹치 포구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 아름다우며, 어두운 밤바다 위에 떠 있는 집어등의 불빛이 정겹고 낭만적이다.]
[외옹치 바다향기로는 속초해수욕장에서 외옹치항까지 1.74km에 걸쳐 이어진 이색적인 해안 산책 코스다. 크게 속초해수욕장 구간(850m)와 외옹치 구간(890m)으로 나뉘며 구간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를 지녔다. 가볍게 해변을 따라 걷고 싶다면 속초해수욕장 구간이 적합하며 다이나믹한 풍경을 담고 싶다면 외옹치 구간을 추천한다. 외옹치 구간은 과거 완전 군사지역으로 통제된 곳이 2018년4월 65년만에 민간에 개방된 곳으로, 수십 년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곳으로 오랫동안 사람 손때를 타지 않은 천혜의 비경을 품고 있다.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나무 데크 탐방로와 흙길을 오가는 산책로를 따라 푸른 바다가 끝없이 이어지며 철석이는 파도 소리가 청량감을 더한다. 바닷물이 맑고 깨끗해 바닥이 훤히 비칠 정도다. 외옹치 구간은 대나무 명상길, 하늘 데크길, 안보 체험길, 암석 관찰길 등 4개 테마 코스로 꾸며졌다. 안보 체험길에 둘러쳐진 해안선 경계 철책은 1970년 무장공비 침투 사건 이후 설치했던 것을 일부분 남겨 놓은 것이다. 굴바위, 지네바위 등 해안가에 형성된 기이한 바위들을 관람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외옹치라는 지명은 옛 고갯길 이름이다. 조선 시대에 옹진이라 불리던 고개였다.]
외옹치항에서 바라본
라마다호텔속초(좌)와 카시아속초(우)
바다향기로 입구에 있는
안내도
[외옹치항~외옹치해변] 구간
바다향기로에서 바라본
라마다호텔속초(좌)와 카시아속초(우)
[외옹치항~외옹치해변] 구간
바다향기로에서 바라본
라마다호텔속초(좌)와 카시아속초(우)
[외옹치항~외옹치해변] 구간
바다향기로에서 바라본
라마다호텔속초(좌)와 카시아속초(우)
[외옹치항~외옹치해변] 구간 바다향기로
주변 풍경
[외옹치항~외옹치해변] 구간
바다향기로에서 바라본
조도
[외옹치항~외옹치해변] 구간
바다향기로에서 바라본
속초아이(좌)와 조도(우)
[외옹치항~외옹치해변] 구간
바다향기로에서 바라본
속초아이(좌)와 조도(우)
[외옹치항~외옹치해변] 구간 바다향기로에서
줌으로 확대촬영한
속초아이와
그 우측에 보이는
설악대교와 금강대교
[외옹치항~외옹치해변] 구간
바다향기 도중의
안보 철책선에 관한 안내문
[외옹치항~외옹치해변] 구간
바다향기로에서 바라본
속초아이
[외옹치항~외옹치해변] 구간 바다향기로에서
줌으로 확대촬영한
조도
[조도(鳥島)는 강원도 속초시의 동쪽 청호동 속초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무인도이다. 새가 많이 앉아 있어 조도라 부른다고 전해진다. 고지도에는 기록이 나타나지 않는데, 『양양읍지』도서조에 "무로도(無路島)는 부 북쪽 30리 속초진(束草津)에 있는데 대나무가 산출된다."는 기록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한때 강원도지사 이용(李龍)이 섬에 정자를 짓고 자신의 이름 용(龍)자와 속초(혹은 풀)의 초(草)자를 따서 '용초정(龍草亭)'이라 불렀기 때문에 용초도(龍草島)라고도 했다. 또 풀과 소나무가 무성해 초도(草島)라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지금은 정자가 헐리고 그 자리에 1984년에 세워진 무인등대가 있다. 1999년에 속초시민들의 공모에 의해 속초8경에 선정되었으며 속초해수욕장의 백사장과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외옹치항~외옹치해변] 구간
바다향기로에서 바라본
속초아이(좌)와 조도(우)
[외옹치항~외옹치해변] 구간
바다향기 도중의
흥남 철수에 관한 안내문
[외옹치항~외옹치해변] 구간
바다향기로에서 바라본
속초아이(좌)와 조도(우)
[외옹치항~외옹치해변] 구간
바다향기로에서 바라본
조도
[ 조도는
속초8경 중 제5경이다. ]
속초8경
1경 속초등대전망대
속초 영금정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등대전망대는 속초 8경 중 1경에 해당하는 명소 중의 명소이다. 단순히 등대에 불과했던 곳이었으나 개방하여 관광객들에게 전망대로서도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해표면에서 66m의 높이를 자랑하며 09:00시부터 17:00시까지 개방하고 있다.
동해바다를 바라보면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대나무숲 사이의 나무 데크 계단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오르다 보면, 속초 등대전망대에 이른다. 넓은 동해바다를 비추며 그 풍경과 함께 항구를 바쁘게 오가는 배들, 그리고 뒤로는 멀리 설악산까지도 조망이 가능한 전망대는 여전히 밤에 동해바다를 36km까지 비추는 등대의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다.
관광 팁
영금정 전망대와 함께, 속초의 동해바다를 높은 곳에서 더욱 잘 바라보고 싶다면 등대전망대를 찾아볼 것을 권한다. 여느 전망대와는 달리 실제로 등대로 활용되고 있는 곳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모습이 이색적으로 다가온다. 밤이 되면 저 멀리 바다를 비춘다고 하니 그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다. 뒤편으로는 속초를 두르고 있는 설악산의 모습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산과 바다의 오묘한 조화를 느끼게 한다. 등대전망대에는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변에는 동명항의 다양한 먹거리가 있고 영금정과 해수욕장, 아바이마을 등이 인접해 있어 함께 관광하면 좋다.
2경 범바위
강원도 속초시 영랑호반길 140에 위치한 영랑호는 둘레가 8km에, 넓이가 36만 평이나 되는 거대한 자연 석호이다. 이 영랑호의 한편에는 범이 웅크리고 있는 것과 같다고 여겨지는 범바위가 자리하고 있다. 범바위는 영랑호 중간지점 서남쪽에 잠겨 있는 큰 바위이다. 위엄이 당당하며 마치 범 형상으로 생겼다고 하여 범바위로 불리고 있다. 범바위는 속초 8경 중 2경으로 웅장함과 보는 위치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한다.
범바위에는 애절한 호랑이의 설화가 전해져 온다. 영랑호 주변에서 호랑이 한 마리가 덫에 걸리고 말았다. 이곳을 지나던 나그네는 호랑이가 불쌍해 호랑이를 구해주었다. 이에 호랑이는 나그네의 아내가 투병 중인 사실을 알고 은혜를 갚고자 나그네의 아내 병에 좋다는 약초를 구해줬고 나그네의 아내는 병을 고칠 수 있었다. 나그네의 아내는 호랑이에게 고마워 매일 호랑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었고 나그네는 호랑이가 있는 영랑호 건너편까지 배를 타고 가서 호랑이에게 음식을 주었다. 그러나 이를 시샘한 욕심쟁이가 나그네의 배에 구멍을 냈고 나그네는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이를 들은 호랑이는 욕심쟁이를 물어 죽이고 한자리에 앉아 나그네를 기다리다가 죽었는데 죽은 호랑이가 있던 자리에 커다란 바위인 범바위가 생겼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관광 팁
범바위 위로 오르면, 하나의 바위가 아니라 여러 개의 바위가 모여 있음을 알 수 있다. 크고 작은 바위들이 모여 아름다운 형상을 만들어 낸 자연적인 바위 군이다. 경관이 뛰어나 영랑호를 찾는 이들이 이 바위에 오르곤 하였으며 옛날에는 범이 출범할 정도로 살림이 울창하고 인적이 드문 곳이었다. 범바위가 있는 곳까지는 그리 멀지는 않지만 오르는 길이 조금은 경사가 심하고 바위로 되어 있어 미끄러워 위험할 수 있으니까 조심해야 한다. 범바위 위로 오르면 동해와 설악산, 울산바위와 영랑호가 한눈에 들어온다. 범바위의 맞은편에서 이 범바위를 보면, 마치 여자가 누워 있는 듯한 형상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 범바위와 영랑호의 아름다운 풍경에 빠진 신라의 화랑 영랑이, 이곳에 오래도록 머물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바로 '영랑호'이다.
3경 청대산
청대산은 해발 230m로 주변에 푸른 소나무가 무성하여 ‘청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소야8경’에는 우뚝 솟은 산이 마치 그림을 그려놓은 병풍을 둘러친 것과 같다하여 ‘청대화병’이라 말하였다. 정상에서 보는 속초시내와 동해바다의 붉은 일출뿐만 아니라 설악산의 대청봉, 달마봉, 울산바위 등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천연전망대 역할을 한다. 언제나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활기가 가득한 곳이다. 청초호 관람 후에 청대산에 올라 속초의 전망을 한 눈에 보면 더욱 좋다.
청대산은 속초 시민들이 자주 찾는 산이었으나 최근에는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청대산은 산책이나 둘레길 코스로도 좋고, 가볍게 등산하기에도 알맞은 곳이다. 청대산을 조금만 올라가면 속초 앞바다와 도시의 전경이 보인다. 곳곳에 마련된 정자와 벤치에 앉아 숨을 고르고, 간단한 먹을거리를 싸와서 에너지 충전을 해도 좋다. 천천히 걷다 보면 고운 빛깔의 야생화들이 보이고, 특히 가을에 오면 가을색으로 물든 풀과 나무들이 반겨준다.
관광 팁
청대산을 삼십 여분 남짓 올라가면 속초시내, 청초호 그리고 설악산 전경까지 볼 수 있다. 이곳은 속초8경 중 제3경으로 뽑힌다. 폭신한 흙길을 밟고,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에서 마음껏 걸을 수 있다. 속초시내와 청초호 그리고 우뚝 솟은 엑스포 타워가 보인다. 날씨가 특히 맑은 날에는 설악산의 아름다움도 엿볼 수 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송글송글 맺힌 땀을 식히기에도 더없이 좋은 쉼터이다. 청대산 내에 산림욕장이 있어 산림욕을 즐기기도 좋다.
4경 청초호
청초호는 황소가 드러누운 모습으로 바다와 연결 된 호수이다. 5km의 호수 둘레를 따라 산책과 운동을 즐길 수 있으며 1999년 개최되었던 국제관광엑스포의 상징탑과 설악대교, 금강대교와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경치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핫플레이스다.
청초호는 둘레 5㎞ 넓이 1.3㎢로 속초시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청초호 해상공원 주변은 석봉도자기미술관, 철새도래지탐방, 엑스포타워 전망대, 청초정 등 공원 한 바퀴만 돌아도 사진찍기 좋고 산책하기 좋다. 특히 청초호 호수 위에 있는 정자인 청초정은 아름다운 야경을 촬영하려는 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도 유명하다.
관광 팁
걷기여행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코스로 주변에는 카페와 음식점이 있으며, 책을 읽으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서점도 있다.
5경 조도
강원도 속초시의 동쪽에 있는 속초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무인도이다.
1999년에 속초시민들의 공모에 의해 속초8경에 선정되었으며, 속초해수욕장의 백사장과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다.
관광 팁
강원도지사 이용(李龍)이 섬에 정자를 짓고 자신의 이름 용(龍)자와 속초(혹은 풀)의 초(草)자를 따서 '용초정(龍草亭)'이라 불렀기 때문에 용초도(龍草島)라고도 했다. 또 풀과 소나무가 무성해 초도(草島)라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지금은 정자가 헐리고 그 자리에 1984년에 세워진 무인등대가 있다.
6경 외옹치항
속초 8경 중 6경인 외옹치항은 설악산에서 동쪽으로 달마봉, 주봉산, 청대산을 거쳐온 봉우리가 항포구를 오붓이 감싸고 있는 모습이 항아리 모양이라서 외옹치라는 지명이 붙여졌다. 1970년대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해안가에 군 경계 철책을 쳤던 외옹치항은 사람의 손길을 타지 않은 아늑한 바닷가 마을로 알려져 있었다. 현재는 매년 달라지는 모습으로 이곳을 자주 찾는 관광객들을 기대하게 만드는 곳이다.
외옹치 해변은 늘 갈매기들의 울음소리와 갯바위에 부딪혀 유난히 찰싹 치는 소리가 날카로운 파도가 합창을 이뤄 해변을 찾은 손님들을 영접한다. 언덕에서 본 시가지와 이어지는 등대 및 조도 그리고 백사장에 밀려드는 파도의 경관이 가슴을 뻥 뚫리게 한다. 외옹치항과는 아담한 산의 모양을 한 기암 바위를 사이에 두고 있다. 거친 파도의 소리가 마음을 적셔주는 장소인 만큼 겨울에 찾기에 좋은 곳이다.
관광 팁
외옹치 해변에서 대포항 방면으로 이동하는 길에 삼거리를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들어서는 길을 찾을 수 있다. 이곳으로 진입하면 작은 소 항구인 외옹치항을 만나볼 수 있으며 겨울철이면 강한 파도가 장관을 이룬다. 바로 인근에는 대포항이 있어 대포항의 명물 음식들을 쉽게 맛볼 수 있다. 외옹치항에도 가볍게 회를 즐길 수 있는 식당들이 있다.
7경 설악해맞이공원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에 있는 공원이다. 앞에는 동해를, 뒤로는 설악산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공원이다. 예로부터 이곳은 해돋이 관람 장소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 소원로, 연인의길, 사랑의길, 조각공원, 잼버리기념탑, 야외공연장, 희망의 광장 등이 있어, 가족, 연인, 홀로여행자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탁트인 푸른 비단 반짝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조각작품이 진열된 공원으로 청량한 바다내음과 바위에 부딪치는 파도소리만으로도 시원해지고 활력이 넘치는 공간에 멋진 예술 작품을 더한 공원이다. 슬픈 사랑의 이야기 연인상, 분단의 아픔 망향의탑, 예술적 조각품, 잼버리 기념탑, 멋진 자연과 조각품들 속에 숨은 아픈 역사를 탑과 의자에 않아 느껴볼 수 있다. 또 전국적으로 유명한 일출의 명소로서 이곳에서 비는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한다
관광 팁
공원은 각각 테마가 담긴 길로 이루어져 있다. ‘사랑의 길’은 동해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사람들과 함께 사랑과 인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다. ‘연인의 길’은 연인과 사랑을 속삭이며 미래에 대한 행복을 꿈꾸는 공간이다. ‘화합의 광장’은 남과 북의 화합을 항해하는 공간이다. ‘소원로’는 새 천년 밀레니엄 시대와 미래에 대한 소망과 꿈을 비는 공간이다.
8경 학무정
강원도 속초시 도문동 한옥마을에 위치한 정자이다. 속초 8경중 제8경으로서, 설악산 대청봉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쌍천 옆 소나무 숲 사이에 있다. 조선후기 유학자 매곡 오윤환 선생이 제자 양성 등을 위해 설립하여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학문과 효의 정신이 담겨있는 의미 깊은 정자이다.
정자가 있는 도문동 한옥마을은 수려한 설악의 풍경이 펼쳐진 설악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마을의 동쪽으로는 푸르고 깊은 동해바다가 보이고, 설악산에서 굽이쳐 흘러내리는 쌍천이 마을 앞을 지나가는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조선후기 한학자 오윤환 선생이 1934년에 세운 정자 ‘학무정’에서는 향긋한 솔향이 가득히 퍼진다. 소나무 숲속에서 선비들은 글을 짓고 시를 읊으며 학문을 쌓았다. 학무정의 특징으로는 정자 4면에 모두 현판이 걸려있다는 점이다. 남쪽에는 ‘학무정’, 북쪽에는 ‘영모재’, 북동쪽에는 ‘인지당, 남서쪽에는 ’경의재‘라고 쓰여있다. 또 정자 안쪽에는 학무정에서 읊은 시들을 담아 11개의 시판과 학무정기가 걸려 있다.
관광 팁
한국 주거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구한말 북방형 가옥의 특징이 남아 있는 매곡 오윤환 생가와 70년대 개량주택, 80년대 한옥까지 다양한 주택을 확인할 수 있다.
[외옹치항~외옹치해변] 구간
바다향기로에서 바라본
조도
[외옹치항~외옹치해변] 구간
바다향기로에서 바라본
속초아이(좌)와 조도(우)
바다향기로가 끝나는 지점에 있는
외옹치의 지명 유래에 관한
안내문
2024년01월28일(일요일) 해파랑길 제 45 코스 탐방기 회비 39,000원 12월23일 송금 완료, 26번 좌석 예약 탐방지 : 해파랑길 제 45 코스 탐방코스 : [ 설악 해맞이공원 -> (5.5km) -> 아바이 마을 -> (2.1km) -> 속초 등대 전망대 -> (4.1km) -> 영랑호 범바위 앞 -> (5.0km) -> 장사항 ] [길이 17.6km, 소요시간 6시간, 난이도 쉬움] 시점 :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835-6 (설악해맞이공원 공영주차장 입구) 종점 :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 541-1 (장사항 북쪽 입구) 코스 개요 - 설악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해 아바이마을과 속초 등대를 지나 장사항에 이르는 구간 - 설악산과 동해바다, 호수, 어촌마을의 전통문화를 엿보며 걷는 길 관광 포인트 - 케이블카와 새우튀김 골목, 싱싱한 활어회로 유명한 대포항 - 인근 설악산 척산온천과 함께 속초의 대표적인 명소 속초 해변 - 360도 모든 방향으로 육지와 바다, 금강산 자락까지 조망할 수 있는 속초 등대전망대 - 낮과 밤의 정경이 모두 아름다운 8km 둘레의 고즈넉한 영랑호 여행자 정보 -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 300m 이동 후 수복탑 정류장에서 7, 9, 9-1번 버스 이용, 설악산 입구 하차 - 이름난 관광코스이므로 계획에 비해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음 - 속초 해맞이공원, 속초 등대전망대, 거점 항구 등지에서 매점, 화장실 이용 가능 - 아바이마을 앞 전통 갯배체험이 있어 갯배를 타고 강을 건널 수 있음 탐방코스: [ 설악 해맞이공원~(1.2km)~대포항~(1.3km)~외옹치항~(1.1km)~외옹치 해수욕장~(1.2km)~속초해수욕장 속초아이~(0.6km)~아바이마을 벽화골목~(0.9km)~설악대교로 오르는 엘리베이터~(0.4km)~설악대교를 건너서 금강대교~(1.3km)~금강대교를 건너서 속초항여객선터미널~(0.9km)~영금정~(0.5km)~속초등대전망대~(1.4km)~영랑교~(1.7km)~영랑호수윗길~(0.6km)~영랑호 범바위~(0.6km)~영랑호수윗길~(1.4km)~속초 보광사~(1.4km)~영랑교~(0.8km)~장사항~(0.1km)~CU 속초장사항점~(0.2km)~장사항 노상공영주차장] [이동거리 17.6km, 소요시간 6시간, 난이도 쉬움] 탐방일 : 2024년 01월 28일(일요일) 날씨 : 청명한 날씨 [속초시 최저기온 영하4도C, 최고기온 4도C] 탐방코스 및 탐방 구간별 탐방 소요시간 (총 탐방시간 5시간28분 소요) 07:07~10:00 "좋은사람들" 버스로 양재역 12번 출구 근방 국립외교원 앞에서 출발하여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동해대로 3664 번지에 있는 설악 해맞이공원으로 이동 (188km) [2시간53분 소요] [설악 해맞이공원 설악산 입구, 내물치(內勿淄)라 불리던 곳이 새롭게 단장해 설악해맞이공원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7번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대포항과 양양, 설악산으로 길이 갈리는 교통의 요지로 쉽게 일출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해맞이 공원에는 해맞이광장, 연인의 길, 행복의 길, 사랑의 길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조각상과 함께 설악산 관문 상징조형물과 조명분수대 등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있다. * 내물치의 유래 - 조선시대 우암 송시열 선생이 함경도 덕원에서 거제도로 유배되어 동해안을 따라 이곳을 지나다가 날이 저물어 머무르게 되었는데, 폭우로 물이 불어 며칠 더 체류하다 떠나면서 ′물에 잠긴 마을′이라하여 ′물치′라 불렀다고 한다.이 해맞이공원의 바닷가는 다른 곳과 달리 동해안 바닷가는 대부분 해안절벽이 아니면 모래사장인데, 이곳만큼은 바닷가는 자갈과 돌로 이뤄졌다.] 10:00~10:13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동해대로 3664 번지에 있는 설악 해맞이공원(속초8경 중 7경)에서 탐방출발하여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대포동에 있는 대포항으로 이동 [대포항(大浦港)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대포동(大浦洞)에 있는 항구로 일제강점기 때부터 어항(漁港)으로 알려져 왔으나, 1937년 청초호(靑草湖) 주변에 속초항이 새로 생기고, 1942년 10월 속초읍이 생긴 뒤에는 몇 척의 어선만 드나드는 한적한 포구로 바뀌었다. 그러다 설악산과 동해안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탈바꿈하면서 설악산 기슭에 자리잡은 대포항에도 관광객들이 찾아들기 시작하자, 이와 비례해 어선들도 덩달아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전문 어항으로서보다는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관광어항의 성격이 짙어 항구에 드나드는 어선들도 대형 어선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소형 어선들이다. 설악산·척산온천(尺山溫泉)·동해·청초호·영랑호(永郞湖) 등을 찾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이 곳에 들르는 경우가 많아 대포항도 자연스럽게 발전을 거듭하였다. 오늘날에는 배를 댈 공간이 없을 정도로 어선들이 항구에 가득 차서, 새벽녘이면 고기를 잡아 항구로 들어오는 어선들로 북적인다. 인근 바다에서는 주로 넙치·가자미·방어 등이 많이 잡힌다. 항구로 들어오는 진입로 양 옆에는 500여 미터에 걸쳐 건어물 가게와 횟집이 늘어서 있고, 어판장 쪽에는 활어 난전이 형성되어 동해안에서 갓 잡아온 싱싱한 활어를 맛볼 수 있다. 또 갓길에서는 오징어 순대와 구운 새우 등을 파는 노점상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어 여름철이면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연간 10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찾는데, 속초시에서 자동차로 10분도 걸리지 않아 교통도 편리하다.] 10:13~10:32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대포동에 있는 외옹치항으로 이동 [강원도 속초시 속초해수욕장과 대포항의 중간에 작고 아담한 규모의 항구인 외옹치항이 있다. 규모가 작고 잘 알려지지 않고, 바로 옆에 위치한 대포항이 워낙 유명한 탓에 상대적으로 외옹치항은 비교적 한산하고 조용하다. 외옹치 주민들의 대부분이 어업을 생업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마을과 포구의 분위기가 향토적이고 어촌의 정취가 물씬 풍긴다. 또 고기잡이 배가 매일 드나들기 때문에 활어난전에서 싱싱한 횟감을 쉽게 구할 수 있다. 대포항보다는 규모도 작고 어종도 적지만 북적거리는 인파에 치이지 않고 편안하고 조용하게 횟감을 고를 수 있어 좋다. 외지인 보다는 현지인이 더 많이 찾는 곳이며, 한번 와 본 사람이면 다시 오고 싶어질 만큼 싱싱한 횟감과 조용한 분위기가 장점이다. 매년 1월 1일에는 조용히 해돋이를 감상하기 위하여 이곳을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다. 해질녘 외옹치 포구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 아름다우며, 어두운 밤바다 위에 떠 있는 집어등의 불빛이 정겹고 낭만적이다.] [외옹치 바다향기로는 속초해수욕장에서 외옹치항까지 1.74km에 걸쳐 이어진 이색적인 해안 산책 코스다. 크게 속초해수욕장 구간(850m)와 외옹치 구간(890m)으로 나뉘며 구간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를 지녔다. 가볍게 해변을 따라 걷고 싶다면 속초해수욕장 구간이 적합하며 다이나믹한 풍경을 담고 싶다면 외옹치 구간을 추천한다. 외옹치 구간은 과거 완전 군사지역으로 통제된 곳이 2018년4월 65년만에 민간에 개방된 곳으로, 수십 년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곳으로 오랫동안 사람 손때를 타지 않은 천혜의 비경을 품고 있다.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나무 데크 탐방로와 흙길을 오가는 산책로를 따라 푸른 바다가 끝없이 이어지며 철석이는 파도 소리가 청량감을 더한다. 바닷물이 맑고 깨끗해 바닥이 훤히 비칠 정도다. 외옹치 구간은 대나무 명상길, 하늘 데크길, 안보 체험길, 암석 관찰길 등 4개 테마 코스로 꾸며졌다. 안보 체험길에 둘러쳐진 해안선 경계 철책은 1970년 무장공비 침투 사건 이후 설치했던 것을 일부분 남겨 놓은 것이다. 굴바위, 지네바위 등 해안가에 형성된 기이한 바위들을 관람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외옹치라는 지명은 옛 고갯길 이름이다. 조선 시대에 옹진이라 불리던 고개였다.] 10:32~10:34 속초8경 중 6경인 외옹치항을 사진촬영 [속초8경 : 1경 속초등대전망대, 2경 범바위, 3경 청대산, 4경 청초호, 5경 조도, 6경 외옹치항, 7경 설악해맞이공원, 8경 학무정] 10:34~10:48 외옹치 바다향기로(路)를 거쳐서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해오름로 83 번지에 있는 외옹치 해수욕장으로 이동 [외옹치해수욕장(外瓮峙海水浴場)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대포동 외옹치마을에 있는 마을 단위의 간이 해수욕장이다. 197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마을 주민들이 즐겨 이용하던 곳이었으나, 군 철조망이 설치되면서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2005년 여름, 30여 년 만에 개방되었다. 오랜 기간 동안 폐쇄되어 있던 곳이라 그만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청정 해수욕장이다. 아담한 크기에 조용하며 수심이 낮고 깨끗해서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적합하다. 무엇보다도 외옹치해안은 속초팔경의 하나로 꼽힐 만큼 경관이 수려한 곳이다. 근처에 외옹치 활어판매장이 있어 싱싱한 횟감도 즐길 수 있다.] 10:48~11:02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청호해안길 2 번지에 있는 속초 해수욕장의 명물 속초아이로 이동 [속초 해수욕장(束草 海水浴場)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조양동에 있는 해변으로, 1976년 7월 1일 개장하였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여 설악산을 경유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해변의 총 길이는 2km이며, 이중 1km만 일반인에게 개장되었다. 백사장에는 목책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고, 뒤편에는 소나무숲이 잘 가꾸어져 있으며, 화장실, 샤워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었다. 속초 고속버스터미널에 인접해 있고, 해수욕장 주변에는 설악산, 척산온천, 청초호, 영랑호, 대포항 등 속초시의 주요 관광지들이 있다.] [강원도 속초에도 속초의 천혜자원을 돋보이게 만들어줄 랜드마크가 생겼다. 속초 앞 바다와 설악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관람차, 속초아이(SokchoEye)다. 속초아이는 속초해수욕장 해변에 자리하고 있다. 속초해수욕장은 속초고속버스터미널에서 내리면 도보로 약 7분 거리라 자가용이 없어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서울에서 속초해수욕장까지는 서울양양고속도로를 따라 약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속초해수욕장 인근에 도착하면 코발트 블루빛 바다가 모습을 드러내기도 전 저 멀리 우뚝 솟아 있는 대관람차가 눈에 띈다. 속초아이는 아파트 22층 높이(65m), 6인승 캐빈 36개 규모로 최대 216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탁 트인 속초 앞 바다와 시내 전경, 그리고 저 멀리 설악산까지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모든 광경을 대관람차가 오르내리는 15분 동안 감상할 수 있다. 대관람차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이용요금은 대인 1만2000원, 만 7세 미만 소인 6000원, 20인 이상 단체는 9000원이다. 만 7세 미만 아동은 증빙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속초 지역 주민이나 한부모 가족,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소인 금액으로 적용된다.] [속초아이 옆 파도를 닮은 폴리곤, 카페 웨일라잇 속초아이 바로 옆에 있는 4층 건물 ‘폴리곤’은 조광희 대림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한국도시경관디자인학회장)가 디자인한 건물이다. ‘폴리곤’은 다각형의 뜻을 갖고 있는 Polygon에서 나왔다. 이 건물이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과 놀이터 등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조 교수는 속초가 갖고 있는 천혜환경, 미세먼지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를 담기 위해 파도를 닮은 모습으로 디자인하면서 여기에 곡선이 아닌 다각형의 구조로 디자인해 실용성에 역동성을 더했다. 전체 건물 규모는 루프탑까지 약 500평 정도. ‘폴리곤’의 1~3층은 카페 ‘웨일라잇(WhaleLight)’이 4층과 루프탑에는 플래터와 생맥주, 와인을 판매하고 있다. ‘웨일라잇’에는 아메리카노를 포함해 커피 메뉴와 초코라테, 녹차라테, 토피넛라테 등 총 17개 음료 메뉴와 쇼콜라케이크, 크림치즈호두빵, 소시지롤 등 10여 개의 베이커리 메뉴가 있다. 음료 가격은 가장 저렴한 에스프레소가 5300원, 가장 비싼 녹차프라푸치노 7800원이다. 카페 고객이 가장 즐겨 찾는 아메리카노는 5800원. 1~3층 카페 매장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하고 4~5층은 정오부터 자정까지 영업한다.] 11:02~11:05 속초해수욕장 앞 바다의 바위섬인 조도(속초8경 중 5경)와 대관람차 속초아이(SokchoEye)와 폴리곤(Polygon)을 사진촬영 [조도(鳥島)는 강원도 속초시의 동쪽 청호동 속초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무인도이다. 새가 많이 앉아 있어 조도라 부른다고 전해진다. 고지도에는 기록이 나타나지 않는데, 『양양읍지』도서조에 "무로도(無路島)는 부 북쪽 30리 속초진(束草津)에 있는데 대나무가 산출된다."는 기록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한때 강원도지사 이용(李龍)이 섬에 정자를 짓고 자신의 이름 용(龍)자와 속초(혹은 풀)의 초(草)자를 따서 '용초정(龍草亭)'이라 불렀기 때문에 용초도(龍草島)라고도 했다. 또 풀과 소나무가 무성해 초도(草島)라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지금은 정자가 헐리고 그 자리에 1984년에 세워진 무인등대가 있다. 1999년에 속초시민들의 공모에 의해 속초8경에 선정되었으며 속초해수욕장의 백사장과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고 있다.] 11:05~11:17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청호동 433-31 번지에 있는 아바이 마을 벽화골목으로 이동 [속초시는 2022년 39억원을 들여 청호동 일원에 실향민들의 애환이 녹아 있는 ‘아바이 벽화 골목’을 조성했다. 나뭇가지처럼 뻗어 있는 좁은 골목길 주택 담벼락에 실향민들 사연이 담긴 시와 그림을 그려 넣었다. 아바이마을과 속초 시내를 벽화 골목으로 이어, ‘도보 관광’으로 연결하겠다는 것이 속초시의 의도이다.] [행정상 명칭은 청호동(靑湖洞)이고, 아바이마을은 속칭이다. 속초시 아바이마을은 실향민의 아픔이 진하게 배어나는 곳이다. 6.25 한국전쟁 당시 북에서 내려온 피란민들이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는데 특히 함경도에서 온 실향민들이 많이 살고 있다. 아바이는 함경도 사투리로 할아버지와 같이 친근하고 나이가 지긋한 남자를 뜻한다. 아바이마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는 실향민들의 삶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지금은 옛 모습이 많이 사라졌지만, 골목길에 대문도 없는 판잣집들이 드문드문 남아 있어 있으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벽화들이 담벼락을 따라 이어져 있다. 고기잡이와 막일을 하며 고향에 돌아가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던 실향민들의 고된 삶과 애환을 느낄 수 있다. 아바이마을 초기에 지어졌던 피란민 가옥들은 속초시립박물관 실향민 문화촌에 복원되어 있다. 아바이마을은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로 이름난 후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속초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식당가 골목에 함흥냉면과 오징어순대, 아바이순대국 등 북한의 향토 음식점들과 카페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11:17~11:33 사진촬영 후 간식 11:33~11:43 아바이마을을 경유하여 설악대교로 오르는 엘리베이터로 이동 [빨간색의 설악대교의 아래를 흐르는 물은 신수로라고 부르는데 속초 청초호와 동해 바다를 연결하는 수로이다. 신수로는 속초 청초호에서 속초항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바다로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뱃길이다. 폭 100m, 길이 100여m의 속초항 신수로는 지난 2012년 2월 건설됐으며, 이 때문에 아바이 마을은 북쪽과 남쪽으로 마을이 양분됐다. 설악대교(옛 명칭은 청호대교)는 신수로 북쪽의 아바이 마을과 신수로 남쪽의 아바이 마을을 연결해주는 다리이다. 신수로 남쪽의 청호동 어업정보통신국과 신수로 북쪽의 금강대교 남단을 연결하는 길이 1천90m(교량부분 530m, 접속도로 560m)의 설악대교는 지난 2003년 10월 개통된 다리이다.] [설악대교에서 속초8경 중 4경인 청초호를 조망할 수 있다.] 11:43~11:51 설악대교를 건너서 금강대교로 이동 [파란색의 금강대교는 신수로 북쪽의 아바이 마을에 위치한 설악대교 북단과 동명동 속초해경 전용부두 앞을 연결하는 총길이 400m의 아치식 교량이다. 400m 길이의 금강대교는 북쪽의 구수로를 건너는 다리로서 2012년에 개통되었다.] [아바이마을 갯배 청초호 하구에 형성된 아바이마을을 건너가는 이색적인 교통수단이다. 속초 시내와 아바이마을 사이를 가로지르는 50m 남짓한 물길을 갯배를 이용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작은 바지선 형태인 갯배는 직접 사람이 와이어 줄을 끌어당겨야 움직이는 무동력 운반선이다. 수로 양쪽에 튼튼한 철선을 고정시킨 후 갈고리를 걸어 힘껏 당기면 배가 천천히 앞으로 나아간다. 사공이 따로 있지 않기 때문에 배에 탄 사람들이 함께 힘을 합쳐 배를 끌어야 한다. 갯배를 탑승해 수로를 건너는 시간은 약 5분 정도다. 속초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문화로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드라마 <가을동화>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일본이나 중국 관광객들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갯배 이용요금은 500원이다.] [속초 시내와 청호동 아바이마을 사이에 놓인 속초항 수로를 건너는 유일한 교통수단이 바로 ‘갯배(도선, 渡船)’이다. 이 갯배는 긴 선 두 가닥을 매어 놓고 철선 하나에 각각 배를 1대씩 고정시켜 갈고리를 철선에 걸어 당기면서 배를 앞으로 끌어당기는 방법으로 운행하고 있다. 물론 승선하는 사람은 노약자를 제외하고는 모두 갈고리로 이 배를 끌어야만 청초호의 수로를 건널 수 있다. 속초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이 갯배를 타보는 것은 색다른 경험을 전해 준다. 중앙동으로 갈 수 있는 바닷길로 양쪽의 줄을 당겨 건너도록 되어 있는 갯배를 타면 속초시내 번영로로 바로 갈 수 있다. 청호동 갯배 마을은 함경도 피난민들의 신선한 생선을 이용한 음식이 많이 발달해 있으며, 알싸한 함경도 회냉면에 가자미식해, 오징어순대 등 함경도 오리지널 음식이 또 다른 여행의 묘미를 더한다.] 11:51~12:07 금강대교를 건너서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설악금강대교로 230 번지에 있는 속초항여객선터미널로 이동 12:07~12:13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영금정로 43 번지에 있는 영금정으로 이동 [속초시 동명동 속초등대 밑의 바닷가에 크고 넓은 바위들이 깔려있는 곳이 영금정이다. 지명의 유래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치면 신묘한 율곡이 들려 이 소리를 신령한 ‘거문고’ 소리와 같다고 하여 영금정이라 불린다. 시내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경치가 빼어나 사시사철 속초시민이 피서와 낚시를 즐기는 곳이다. 현재는 속초시에서 영금정 일대를 관광지로 개발하여, 남쪽 방파제 부근으로 실제 정자를 하나 만들어 놓았다. 이 정자는 영금정 바위 위에 세워진 해상 정자로 50m 정도의 다리를 건너 들어갈 수 있다. 해상 정자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느낌은 방파제와는 또 다른 시원한 느낌을 주지만, 정자 자체는 아주 촌스럽게 만들어진 콘크리트 정자여서 아쉬움이 남는다. 대개 해돋이 정자라고 부르는데, 정자 현판에는 영금정(靈琴亭)이라는 글을 써 놓았다.] 12:13~12:15 사진촬영 12:15~12:22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영랑동 1-7 번지에 있는 속초 등대 전망대로 이동 [설악산 경관과 멀리 금강산 자락까지 조망할 수 있는 속초시 영랑동에 위치한 속초등대는 영금정 속초 등대전망대라고 많이 알려져 있다. 등대에서 내려다보이는 영금정은 돌로 된 산으로 파도가 쳐서 부딪치면 신묘한 소리가 들렸는데 그 音이 거문고소리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일제시대 속초항 개발을 위해 이곳 돌산을 깨서 축항을 조성함으로써 지금의 넓은 암반으로 변했다고 한다. 주변 영금정 해맞이정자에서 보는 일출과 등대전망대에서 보는 설악산 경관 그리고 해안선을 따라 멀리 금강산 자락까지 조망할 수 있는 자연경관이 등대와 잘 어우러져 조화로움을 더해준다. 특히 전망대에서 보는 설악산은 눈 앞에 설악산의 모든 것을 펼쳐 보이는데 관광객들의 탄성을 절로 자아내게 한다. 속초등대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3등급 수은중추식 회전등명기를 설치하여 동해안 연안을 운항하는 선박의 지표역할을 하고 있다. 최초점등일 1957. 06. 08 구조 백원형 콘크리트(28m) 등질 섬백광 45초 4섬광(Fl(4)W45s)] 12:22~12:35 속초8경 중 1경인 속초 등대 전망대를 탐방 12:35~12:57 등대 해변과 봉포 머구리집을 거쳐서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영랑동에 있는 영랑교로 이동 [설악산에서 발원한 하천인 장천천에서 흘러든 물이 영랑호수를 거쳐서 영랑교 밑의 수로를 통해 동해와 연결된다.] 12:57~13:22 영랑호수의 북쪽 호수둘레길을 따라서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장사동 산 313-1 번지에 있는 영랑호수윗길로 이동 [영랑호수윗길은 영랑호를 가로지르는 길이 400m에 폭 2.5m 부교로, 걷다 보면 호수에 떠 있는 느낌이다. 부교 가운데 조성된 지름 30m 원형 광장에서 설악산과 영랑호를 편안하게 바라본다. 광장 한쪽에 망원경이 있어 울산바위를 비롯해 설악산 구석구석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영랑호 초성을 딴 포토 존에 설악산 주요 포인트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어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2021년 11월 개통한 영랑호수윗길은 한 달 만에 8만 7000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입소문이 났다.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설악산의 장엄한 풍광을 한 품에 안고, 호수 위를 걷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랑호를 산책하는 시민에게도 환영받는다. 둘레 약 7.8km에 달하는 영랑호 전체 구간을 걷기에 무리였는데, 영랑호수윗길이 생기면서 효율적으로 산책할 수 있다는 반응이다. 영랑호수윗길은 범바위 방면과 장사항 방면 출입구가 있다. 범바위 방면에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을 두드리면 상주하는 해설사가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가까이 있는 범바위도 함께 둘러보면 좋다. 호랑이가 웅크리고 호수를 바라보는 모습 같아서 붙은 이름이다. 범바위에서 바라보는 영랑호 풍경이 평화롭다. 영랑호수윗길 개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연중무휴), 입장료는 없다.] 13:22~13:39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금호동 610-21 번지에 있는 영랑호 범바위의 꼭대기로 이동 [영랑호(永郞湖) : 강원 속초시 북쪽 영랑동·장사동·금호동·동명동 일대에 있는 석호(潟湖). 둘레 7.8㎞. 면적 1.21㎢. 수심 8.5m. 자연호수로 백사가 퇴적하여 발달한 것이다. 영랑교(永郞橋) 밑의 수로를 통해 동해와 연결되어 있다. 유입수는 장천천이 유일한 하천으로 농경지를 관류하면서 호수로 유입된다. 속초시에는 영랑호와 남쪽의 청초호(靑草湖) 2개의 석호가 있다. ‘영랑호’라는 이름은 《삼국유사》의 기록을 근거로 신라의 화랑 영랑이 이 호수를 발견했다 하여 붙여진 것이다. 신라시대에 화랑인 영랑·술랑(述郞)·안상(安詳)·남랑(南郎) 등이 금강산에서 수련하고 무술대회장인 금성(金城:지금의 경주)으로 가는 도중 이 호수에 이르렀는데, 영랑은 맑고 잔잔한 호수와 웅장한 설악의 울산바위, 그리고 웅크리고 앉아 있는 범바위가 물 속에 잠겨 있는 모습에 도취되어 무술대회에 나가는 것조차 잊고 오랫동안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며, 그 이후로 영랑호는 화랑들의 수련장으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영랑호의 범바위는 속초8경의 하나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권지 간성군조(杆城郡條)에는 “영랑호는 고을 남쪽 55리에 있다. 주위가 30여 리인데 물가가 굽이쳐 돌아오고 암석이 기괴하다. 호수 동쪽 작은 봉우리가 절반쯤 호수 가운데로 들어갔는데 옛 정자터가 있으니 이것이 영랑 신선무리가 놀며 구경하던 곳이다”라는 고려말 문인 안축(安軸)의 시가 실려 있다. 조선시대의 실학자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구슬을 감춰둔 것 같은 곳이라는 표현으로 영랑호의 신비로움을 나타냈다. 영랑호는 척산·오색·장수대·백담사·낙산사·송지호·삼포·문암·진부령 등과 함께 설악산 관광권에 속한다. 호수둘레에 나 있는 8㎞ 호반 순환도로에는 범바위·관음암 등 기암괴석이 많다. 금장대(金將臺)·충혼비(忠魂碑)가 있으며, 동남쪽 푸른 송림으로 우거진 조그마한 골짜기에는 영랑호변 중에서도 가장 경관이 아름다운 보광사(普光寺)가 있다. 호수의 하구에 모래틀이 넓어 해수의 유입이 감소하고 담수화되었는데, 영랑호를 비롯해 삼일포·감호·시중호 등 담수호는 청정호수로서 염분성분이 섞여 있는 검은 진흙으로도 유명하다. 고니·청둥오리 등의 철새도래지이며, 민물고기인 잉어·붕어·가물치와 하구에서 올라온 전어·광어·흑돔 등의 바닷물고기까지 서식하여 낚시터로도 유명하였다. 동해와 연결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관광지이나 물이 오염되면서 몇 년째 낚시금지구역이며 지금은 뱃놀이하는 모습도 볼 수 없고 카누와 수상스키·윈드서핑 등의 수상활동만이 펼쳐질 뿐이다. 1974년부터 영랑호유원지를 개발한 이래 주변의 기슭이 모두 파헤쳐져 콘도·아파트·골프장으로 변하고 호수의 오염이 갈수록 심해져 부영양화가 매우 심각하다. 수질의 주오염원은 생활하수와 골프장배수·축산배수 등이다. 주변에 축대와 일주도로를 건설하여 호변 수초대가 많이 소실되었고, 호변습지가 발달하는 자연호의 특성을 거의 상실하였다. 호수 주변에는 골프·테니스 등을 즐길 수 있는 레저시설과 숙박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일주도로는 드라이브 또는 산책 코스로 이용된다.] 13:39~13:46 속초8경 중 2경인 범바위에서 주위 경치를 사진촬영 후 휴식 13:46~13:54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장사동 산 313-1 번지에 있는 영랑호수윗길로 회귀 13:54~14:15 영랑호수의 남쪽 호수둘레길을 따라서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영랑호반길 69-2 번지에 있는 속초 보광사로 이동 14:15~14:23 속초 보광사 탐방 [속초 보광사는 1937년에 세운 사찰로 부처님의 제자 53불 중 수제자인 보광불존을 금강산 유점사에서 모셨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경관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영랑호 주변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뒤 산봉우리에는 동쪽을 향해 서 있는 큰 바위에 관음이란 큰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이곳에 관음보살이 출현했었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 보광사에는 특이한 불상이 2개가 있는데 [지장보살상]과 옥으로 만든 [와불상]이다. 먼저 와불상은 당초 버마에서 만들어 가져오기로 했는데, 버마에서 한국까지 옮기는 도중 깨질 것을 염려하여 버마의 조각승들이 큰 옥을 가져와 보광사에 와서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지장보살상은 나무로 만든 지장보살이 안치되어 있는데 보광사 창건 후 80여 년이 지난 2010년 보광사 측의 의뢰로 충북대 전문가들이 이 불상을 조사하던 중 복장(불상의 배 부분에 공양물을 넣는 공간)에서 이 목조지장보살의 제작 동기가 담긴 조성발원문이 우연히 발견되었다. 이 불상은 조선 인조~효종대 내관이었던 나업의 부인이 죽은 남편을 위해 만들었는데, 죽은 내시를 위한 불상조성은 학자들이 처음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당시 내관이라 할지라도 결혼이 가능하며 양자를 들일 수 있었는데, 나업의 부인 한 씨가 고생하다 죽은 남편의 극락왕생을 위해 1654년 8월 목조지장보살을 제작하여 금강산 안양암에 안치하였고, 화담스님이 보광사로 옮겨 제작된 지 400년이 지나 발견되었다. 보광사 주변 관광지로는 영랑호를 끼고 있는 영랑호리조트와 영랑호 골프클럽이 있다. 보광사 앞에서 즐기는 미니 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오락형 골프로 대형 골프장에 나가 라운딩을 즐기는 일반적인 골프와는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소나무 숲 아래에 위치하여 소나무 삼림욕도 즐길 수 있다.] 14:23~14:42 영랑호수의 남쪽 호수둘레길을 따라서 영랑교로 회귀 14:42~14:47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장사항해안길 58 번지에 있는 장사항으로 이동 [장사항은 20척 미만의 어선이 정박하는 소규모 항구인 어촌정주어항으로, 어항구역면적은 약 16만 1,000㎡이다. 방파제는 530m, 방사제(防沙堤)는 144m, 물양장은 330m 규모이다. 원래 사진항(沙津港)이라 불렸으나 2008년 9월 19일 고시를 통해 장사항(章沙港)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항구의 옛 행정구역이었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사진리가 1973년 속초시로 편입되면서 장천리와 합쳐져 장사동이 되었으나 항구 이름은 오랫동안 사진항으로 남아 있다가 지명에 걸맞게 장사항으로 명칭을 바꾼 것이다. 장사항에는 어민들의 작은 고기잡이 어선과 낚싯배가 드나드는데 가까운 곳에 배낚시 어장이 형성되어 있어 바다낚시를 즐기러 오는 이들이 많다. 항구 주변에 횟집들과 저렴하게 회를 먹을 수 있는 활어센터들이 들어서 있으나 인근의 대포항이나 동명항, 물치항처럼 즉석에서 회를 먹는 활어난전은 형성되어 있지 않다. 장사항에서는 2000년부터 해마다 7월 말부터 8월 초에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가 열리고 있다.] 14:47~15:05 장사항과 장사 해변을 탐방 15:05~15:06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장사항해안길 55-1 번지에 있는 CU 속초장사항점으로 이동 15:06~15:25 CU 속초장사항점에서 튀김우동으로 간식 [1,400원] 15:25~15:28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장사동 548-13 번지에 있는 장사항 노상공영주차장으로 이동하여 탐방 완료 15:28~15:48 휴식 15:48~19:40 "좋은사람들" 버스로 장사항을 출발하여 서울 양재역으로 귀경 (201km) [3시간52분 소요] 해파랑길 45 코스 지도 외옹치 바다향기로 지도 속초 영랑호수윗길 안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