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3.(금). 말씀묵상. 믿음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은 더욱더 특별합니다.
요일 4: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아는 거대한 일이 '형제를 미워하는' 작은 일로 막힙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아는 길은 '형제를 사랑하는' 작은 일부터 시작됩니다.
그래서 사랑이 중요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모든 사람을 향한 사랑이 아니라 '성도 간의 사랑'을 말하고 있다는 것이 조금 의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요한일서에서 말하는 사랑의 대상은 모든 사람을 담고 있지만 구체적으로는 '성도 간의 사랑'을 말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성도를 사랑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구체화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구원의 일이며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형제 사랑은 성도의 사랑이라는 것을 먼저 명심해야 합니다. 모든 성도 안에는 하나님께서 특별히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일반 사람들 안에도 하나님의 거하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 안에 거하시는 것과는 많이 다릅니다. 자연에도 하나님이 거하십니다.
그것보다 사람에게 임하시는 것이 더 특별합니다.
어제는 천안공원 묘지에서 목회자 양성 등을 통한 학원 선교와 신학 발전에 앞장서 온 김준삼교수의 유골 안장식이 있었습니다.
김준삼 교수는 제 석사논문 지도교수이셨으며 학교법인 백석대 이사장으로 2008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 별세하셨고 향년 77세. 고인은 대한신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플로리다 주 기독교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대한신학교 교수,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합동정통측 총회장, 총신학원 이사장, 기독교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등을 지내셨는데 장종현 설립자의 스승이시도 하였습니다. 유골 안장식 이후 백석대학교에서 200여명의 조문객들이 모여 함께 식사를 하고 백석대학교 박물관을 관람하고 부인이신 한진수 이사장님께 인사하고 성남으로 돌아왔습니다.
주님의 복음은 한결 같으시고 우리가 마중물로 주님을 받아들여야 주님의 노라운 생명의 역사는 시작됩니다.
오늘도 새로운 날과 건강을 허락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시고 주님의 사랑은 일반 사람 안에도 거하시지만 성도 안에 거하시는 것은 더욱더 특별함을 깨달으시고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시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를 사랑하고 도와주고 계십니다.
시 37:5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시 37:6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시 37:7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