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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의 한화행 소식을 접한 타 구단 단장은 “예상했던 시장가 이상이라 놀랐다”면서 “벌써 시장이 달아오르는 조짐이 보인다”고 했다.
LG 트윈스 임찬규 :: 타 구단에서도 충분히 관심을 둘 만한 자원이지만, LG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LG 트윈스 함덕주 :: LG 내부 FA 중에 가장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통한다. 몇몇 구단에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차명석 단장은 함덕주도 잡는다는 입장이다. 타 구단 중에 LG를 뛰어넘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하는 팀이 나올지가 관건이다.
LG 트윈스 김민성 :: 이런 가치를 인정한 LG는 김민성도 잡는다는 방침이다.아직 변수는 남아 있다. 안치홍을 빼앗긴 롯데나 김선빈이 시장에 나간 KIA의 반응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또 2차 드래프트에서 ‘내야수 최대어’를 놓친 구단이 플랜 B로 김민성 쪽에 눈을 돌릴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다.
KT 위즈 김재윤 :: 비록 한국시리즈에서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시장에선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시장 개장 초기 “타 구단이 굉장히 공격적으로 진행하는 것 같다”며 경계심을 보였던 KT는 20일 기준 구체적인 조건을 주고받진 않은 상태. “시장이 열리기 전에 선수와 한 차례 만남을 가졌고, 협상은 에이전트와 진행 중이다. 이제 막 시장이 열린 상황이라 일단은 의견만 나눈 단계”란 설명. 삼성 라이온즈는 19일 FA 공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달려들었고 21일 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계약규모는 4년 최대 56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KT 위즈주권 :: KT는 주권의 에이전트와 오늘(21일) 만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시장이 열리기 전에 선수 본인과는 한 차례 만났다. 에이전트와 만나면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 선수 쪽 얘기를 들어본 뒤 카드를 맞춰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계약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거라는 예상.
SSG 랜더스 김민식 :: 일단 SSG는 22일 예정된 2차 드래프트가 끝난 뒤 김민식과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SSG 관계자는 “미리 선수 측에도 양해를 구했다. 감독 선임과 코칭스태프 구성, 2차 드래프트 등 내부적으로 준비할 게 많다는 점을 설명했다”면서 “샐러리캡도 고려해야 하고, (35인 보호명단에서) 내놓은 선수도 있어서 어떻게 될지 봐야 한다”고 설명.포수 뎁스 강화가 필요한 구단 중에 김민식에 흥미를 보이는 팀이 있어 마냥 여유를 부릴 상황은 아니다.
두산 베어스 홍건희 :: 실제 여러 구단이 홍건희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관계자는 20일 통화에서 “아직 홍건희 측과 만나지는 않았다. 조만간 만날 예정이고 21일에 만날 수도 있다. 계속 연락하면서 시점을 조율하고 있는데 서둘러서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펜이 취약한 팀, 2차 드래프트에서 불펜 보강에 실패한 팀들이 적극적으로 달려들 가능성.
두산 베어스 양석환 :: 리그에 흔치 않은 우타 거포 자원인 만큼 몇몇 구단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방 B 구단과는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이에 관해 B 구단은 “당분간 2차 드래프트와 내부 FA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선을 그은 상황. 20일 기준 두산은 선수 측 대리인과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협상 테이블을 차릴 시점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기아 타이거즈 김선빈 :: 원소속팀 KIA와 다년계약 협상을 진행하다가 결론을 내지 못한 상태에서 FA가 됐다. KIA는 김선빈 잔류를 위해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KIA 관계자는 “심재학 단장과 선수가 두 차례 만났고 운영팀장과 선수 측 대리인도 여러 차례 만났다”며 “구단은 선수에게 남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고 선수 쪽도 남고 싶다는 의사를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금액 조건을 주고받은 단계는 아니라고. 이와 관련 한 야구 관계자는 “여러 구단에서 탐낼 만한 선수 아닌가. 선수 입장에선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고 싶은 마음도 충분히 생길만하다”고 진단했다. 다음번 만남에선 선수 측이 원하는 조건과 구단에서 준비한 조건을 서로 공개하는 시간을 가질 것.
기아 타이거즈 고종욱 :: . KIA와는 협상이 상당 부분 진척된 상황이다. 구단과 선수가 많은 교감을 나눴고 구체적인 조건 이야기도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KIA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 라이온즈 김대우 :: 이번 시장에 나온 FA 가운데 유일하게 에이전트 없이 직접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삼성은 “팀에 필요한 선수”라며 “구단에서 필요로 한다는 점, 구단이 해줄 수 있는 것을 전달했고 선수 본인의 생각도 들어봤다.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 시즌 뒤 일찌감치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렸고 교섭을 진행 중. 이종열 단장은 일본과 한국을 오가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오승환 측과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잔류라는 큰 틀에는 구단도 선수도 전혀 이견이 없다.
삼성 라이온즈 강한울 :: 삼성은 “팀에 필요한 선수”라며 잔류를 원한다는 입장. 대형 계약까지는 아니지만 구단에서 책정한 조건을 조만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2차 드래프트가 끝난 뒤 거취가 뚜렷해질 전망.
한화 이글스 장민재 :: 20일 안치홍 영입에 성공한 한화는 이제부터 장민재와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아직 선수와 따로 만남을 가지진 않았다. 하루빨리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키움 히어로즈 임창민 :: 시즌 뒤 키움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과를 만들지 못했고, “내 가치를 평가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생애 첫 FA에 도전. 키움 구단도 나름의 조건은 제시했다는 입장. 그러나 크게 적극적으로 잔류 협상에 임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39세가 되는 노장이지만 속구 구속이나 구위가 살아있고 몸 상태도 좋아 1~2년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
키움 히어로즈 이지영 :: . 올해 김동헌이라는 차세대 주전 포수를 발굴한 키움 구단도 이지영 잔류에 그리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이지영의 FA 계약은 장기전이 될 전망이다. 김재윤 등 대어급 FA와 포수 FA 김민식의 행선지가 정해진 뒤 이지영의 거취도 윤곽이 드러날 전망.
첫댓글 이지영 의외네. 당장 키움 김동헌, 김시앙으로 시즌 꾸리다간 투포진 둘 다 터질 것 같은데
흠
다 잡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