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비봉산 산책기
경북의 시골 작은마을 소소가 자란 마을이다... 지금은 영천이씨
문중의 집성촌이지만
나의 할아버지, 할머니가 600여년 전부터 대대로 살아온 강씨의 터전이다.
이곳에는 전설과 옛이야기가 많은
금성.비봉산이 있다.
오늘 여기를 산책하고자 안사람과 준비하고 나선다...많은 산악회에서 오고가는 산이지만 사실 나는 첨으로 돌아보는 코스이다..ㅎㅎ
금성.비봉산 산책로 코스 안내도
금성.비봉산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화산으로 풍수적으로도 교과서적인 터이라 풍수학과 학생들이 소리 소문없이 탐방한다는데. 본적은 없다.
앞이 트인. 칼테르 화산인 이 곳은
바다였다는 사실에 더욱 놀란다.
그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인근에. 제오리 공룡화석 암반으로 확인된다
산행 안내도에는 4개의 코스가 있지만 풀코스가 6시간으로 안내 되어 있는데
안사람 걸음으로도 5시간30분이 소요 되었으니 왠만한 산행자도. 이 시간이면 충분하리라 본다.
산악회에서 시산제를 지낸다고 두어곳에 제수용품을 펼치고 있는데
방해될까 피해 등산로로 걸음을 재촉한다
조문국산성 터
신라에 합병된 유서깊은 지역이다
조상의 묘를. 산정상에 모시면 부자가 된다는 전설로 어릴적. 비가 오지 않는 해이면 산에 어른들이 곡괭이와 삽을 들고 파 헤치로 가는 모습이 지금도 기억이 아련하다
용문바위 :용이 승천했다는~
여인와상의 비봉산 : 누워 있는것으로 보이나요?
금성산에서 본. 금성면(탑리) 소재지
묘를 쓰면 부자 된다고 묘를 썼던 구덩이 (지금은 세월속에 흔적만이)
정상석에서 (530m)
중학생 시절에 이 산속에서 잠을 자며 아버지랑 송이를 채취했던 기억이 새롭다.(송이밭 움막)
봉수대 터
한적한 소나무숲길:마음이 평화롭다
수정사 갈림길에서 본. 금성산
안사람이 나를 따라 다닌적 없는데.
죽을 힘을 다해 나섰는데 잘 걷는다
3시간만에 비봉산에 도착했다.
주자창에서 트랙상 6km 이다
수정사 갈림길에서 본 수정사 : 고즉넉한 산사에 풍경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비봉산에서 가음지와 (뱀산)
비봉산에서 본. 금성산
비봉3봉
사미.춘산면.청송방향의 산 그리메
용암의 분출로 형성된 흑요석 암릉
이런 숲길은 100km는 지금도 거뜬히 걸을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ㅋㅋ
이씨 문중의. 장자 별장?
금성산과. 문중 장자 별장이. 한폭의 그림같다.
주차장과 공원(과잉투자)
금성산에서 본 산운마을 전경
비봉산(여인와상)
비봉산에선 본 금성면 소재지
산운전통마을 & 산운공원
금성산.비봉산 풍수적 명당에 자리 잡은 산운초등학교 가을 (현 :산운생태공원)
산운초등학교의 여름
이씨문중의 학록정사
소우당 솟을대문
운곡당 솟을대문
점우당 ㅁ자 사랑채
점우당 솟을대문
초등시절 친구와 뛰놀던 집인데...
택호를 모르겠당..ㅠ
첫댓글 이야~~
언니가 웬일이래?
보기 좋으네~~~^^ ㅎㅎㅎ
비박 한번 가까요? 비박 자리 많을꺼 같은데...
용문바위 앞 테크에 비박자리 최고던데 ~
한적한 소나무 숲길을 보는것 만으로도 여유를 줍니다.
두분이서 함께 하시는 모습 참 정겹고 좋습니다.
햇빛 많은 그 숲에서 오랫동안 쉬었다 오시지 그러셨습니까?
다음에는 두분이 더 오랫동안 천천히 거닐다 오십시요.
다시 가서 왕복하고 올까여^^
@소소뜨라/대구 WHY NOT?
안사람이랑 사부작 사부작 억시 다정 하십니다
배 아픈가^^
@소소뜨라/대구 먼배는
배가 없으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코스입니다.
아버지 고향이 의성이라
예전에 자주 갔었는데 안가본지도 오래되었네요.
잠자는 숲속의 여인은 여전히
그대로군요.
차분히 쓰내려간 후기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