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월 10일 주요신문 헤드라인★★
《경 제》
☞ “한 번에 내기 너무 벅차요”…분납 신청 7만명 육박하는 ‘종부세’...분납 신청자 2017년比 24배↑...1인당 평균 신청액 2200만원
☞ 부산은행장 후보 18명 등 BNK 자회사 1차 후보군 확정...경남은행장 21명 등 대표 후보군 확대...재직 2년 이상 임원과 퇴직 임원도 포함
☞ 슈퍼카 자랑하던 인기 웹툰작가...인건비 빼돌리고 세금 탈루?...유튜버·인플루언서등 84명 세무조사...1인 기획사 세워 수입금 쪼갠 연예인...해외대회 상금 세금탈루 프로게이머
☞ 말 많고 탈 많은데...국민연금 개혁 여전히 ‘제자리 걸음’...국회·민간자문위 회동...소득대체율 놓고 이견 못좁혀...4대연금 구조개혁부터 논의...尹 속도전에도 장기전 우려...정부안 나오는 9월까지 연구
☞ “수입산, 이 정도로 많았어?”...흔들리는 ‘제조 강국’ 위상...통계청 제조업 국내공급동향...車 ·전자제품 등 주력 품목...수입산 비중 68%나 달해...국산 0.4% 줄어드는 동안...수입산은 무려 9.2% 증가
《금 융》
☞ "LG전자 최선호주"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전장사업 흑자전환 가시화...LG이노텍은 XR 수혜 기대..."LG디플도 최악구간 지나"
☞ "가격 괜히 올렸나"… 멕시칸음식점 치폴레 '매운맛'...가격인상에 매출·주가 뚝뚝...저가 출시 타코벨은 호실적...'합리적 가격' 주가에 긍정적
☞ 트러스톤운용 “태광산업 배당성향 20%로 높이고 액면분할해야”...“2년 평균 배당성향 0.3% 불과”...현금성자산 3조원 여력충분 주장
☞ KT&G. 지난해 매출 5.9조…"연결·별도 실적 모두 최대"...영업이익은 판관비 증가로 5.3% 감소...궐련형 전자담배 스틱 점유율 47.5%로 1위
☞ 보험사 책임준비금 외부검증 개선 TF 구성…킥오프 회의...IFRS17 도입으로 책임준비금 검증 중요해져...자율규제 개선·계리법인 책임강화 방안 마련키로...업계·관계부처 협의 거쳐 상반기에 최종안 확정
《기 업》
☞ 캐스퍼, 판매 줄고 재고 쌓여…'광주형 일자리' 시험대...출범 2년 반 만에 첫 고비...지난달 판매 3070대 그쳐...전년 동기보다 22% 줄어...경기침체로 재고도 2천대...부진 계속땐 현대차에 부담
☞ 이재용의 '뚝심' 통했다…삼성, 日KDDI에 5G 통신장비 또 공급...JY 힘 실린 '플래그십 사업'...진입장벽 높은 日시장 뚫어..."높은 5G기술 리더십 입증"...글로벌 네트워크 총동원해...5G 넘어 6G도 선제적 대비
☞ 韓기업 기후관리 대응 부진…A등급 300곳 중 5곳에 불과...RE100 주관기관 CDP 발표...SK실트론·현대위아등 A등급...日기업은 76곳 받아 가장많아
☞ 고물가 한파에도 … 편의점은 잘나갔다...지난해 4분기 편의점 실적...유통업계 한파뚫고 반등 성공...따뜻한 날씨·월드컵 호재
☞ 싱가포르서도 'K-밀키트'로 닭도리탕 먹는다...국내 밀키트 1위 기업 프레시지...싱가포르 밀키트시장 공략 박차...4월부터 현지 생산 본격 가동...현지 온라인몰에 100여종 공급
《부 동 산》
☞ 한국내 자산 2조5천억…부동산 큰손 떠오른 하인즈...레이먼드 롤러 아태 대표...부산 해운대 74층 빌딩 투자...양자컴퓨터 등 첨단기업 유치..."2030년 韓운용자산 5조 목표"
☞ "1기신도시 특별법 효과내려면 정부가 이주대책도 마련해야"...지자체장, 元장관에 호소..."용적률 500% 환영하지만...주거환경 악화될까 우려"
☞ 송파 헬리오시티 한달새 20건 거래…1.3대책 효과 '모락모락'...서울 대단지 위주로 거래 증가...특례보금자리론 30% 신규 구입...경매 낙찰가율도 30%대로 올라...아파트값은 하락폭 다시 커져..."역전세난 지속땐 반등 힘들어"
☞ 부동산 큰손 떠오른 하인즈...“2030년 한국 운용자산 5조원 목표”...레이먼드 로우러 아태지역 대표 인터뷰...양자컴퓨터 앞세운 부산 ‘퀀텀 콤플렉스’...“최첨단 기술 토대로 한 복합시설 개발”
☞ “한 번에 내기 너무 벅차요”…분납 신청 7만명 육박하는 ‘종부세’...분납 신청자 2017년比 24배↑...1인당 평균 신청액 2200만원
《사 회 유 통》
☞ "전쟁고아 품어준 튀르키예군, 어찌 잊으리오"...오수업 앙카라형제회 회장...6·25 참전 튀르키예 군인들...1951년 '앙카라학원' 세우고...전쟁통 부모손 놓친 고아 수용...1966년까지 640명이 거쳐가...지난달 기념사업회 출범
☞ 이상민 '운명의 180일'… 위법 여부가 핵심...헌재로 넘어간 이상민 탄핵안...늦어도 6개월안에 판결 내려야...재판관 9명 중 6명 찬성 필요...퇴임 앞둔 재판관 2명은 변수...법조계선 기각 결정에 무게
☞ 대구 '70세이상 무임승차' 단계적 시행...버스 75세서 한살씩 내리고...지하철 65세서 한살씩 높여...2028년부터 70세 전면 적용
☞ “1억 갚아라” 독촉한 의사 죽이고 암매장한 40대女...징역 30년으로 감형...1심 무기징역에서 감형...부산고법 “반성하고 재범 위험성 크지 않아”...살해한 뒤 밭에 묻어...시신 꺼내 지장 찍는 엽기 행각도 벌여
☞ 경북도, 선박용 소형원자로 산업 본격 육성…해양선박 탄소중립 대응...한국원자력硏·HMM 등 9개 기관과 업무협약...선박용 SMR(소형원자로모듈) 기술개발 협력
《국제》
☞ 옐런 美재무장관, LG엔솔·GM 합작공장 방문해 IRA 성과 강조...연설서 한화솔루션·SK온 공장도 언급...LG엔솔, 수주 잔액 1년 만에 125조원 증가...IRA 훈풍에 LG엔솔, 북미 시장 공략 가속
☞ 영국 “MS 블리자드 인수 안돼”...미국 이어 영국 “업계 경쟁력 악화”...MS 최대 687억달러 M&A 불발되나...블리자드 “업계는 일본과 중국이 지배”
☞ “러시아 우크라 침공, 다 이유가 있다”…서방 분노케한 英유명가수...‘핑크 플로이드’ 워터스 유엔 안보리서 연설...“러 침공 아무런 이유 없이 이뤄진거 아냐”...“서방 우크라 무기 지원 부당하다” 주장
☞ “뭐야 왜 이렇게 비싸?”...오렌지주스 가격에 무슨 일이...역대 최고가 뛰어넘은 오렌지주스...플로리다산 오렌지 급등 영향 탓...“부족한 물량, 브라질 수입해 해결”
☞ “북한, 김정은 딸 호칭 대단하네”…사랑하는→존귀하신, 다음은?...장성 병풍 속 센터 자리 앉은 김주애...WP, 후계자 가장 분명한 신호...정성장 실장 “수령에 대한 충실성 자질 중요”...남자 여자는 중요치 않아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2월 10일)
1. 선진국 도시들은 IT 분야 등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WLP 도시’로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음. 뉴욕의 경우 ‘현대공원의 대명사’인 센트럴파크 외에도 하이라인 파크, 거버넌스 아일랜드, 리틀 아일랜드 등 20여 개가 넘는 공원을 곳곳에 배치하며 직주락 근접도시를 만들고 있음. 서울시는 ‘2040플랜’에서 서울 각지에서 접근성 좋은 용산공원(현재 용산미군기지)을 중심축에 놓고 한강과 지천을 따라 퍼지는 동선을 공원으로 조성해 촘촘한 생활권 망을 구축하기로 했음. 서울시가 9일 발표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방안’도 같은 맥락임. 용산구 노들섬에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수상예술무대 등을 지어 ‘예술섬’으로 조성할 계획임.
2. 시중금리가 하락세에 접어들고 통화긴축이 마무리 수순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퍼지며 지난해부터 이어진 ‘역(逆) 머니무브’가 방향을 선회하고 있음. 은행 수신자금은 빠른 속도로 이탈했고,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대한 투자금액은 늘어나는 등 투자처를 찾는 자금흐름이 감지되고 있음.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예금은행의 수신잔액은 2198조원으로 전월보다 45조5000억원이 감소했음. 지난해 4월~11월간 연속 증가한 뒤 두달 연속 감소세임. 특히 수시입출식예금은 한달만에 59조5000억원이 빠져나가며 2002년 1월 통계 집계 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음.
3. KT 이사회가 구현모 대표이사 연임을 확정했던 의결을 백지화하고 후보를 원점에서 재공모하기로 결정했음. 이사회는 지난해 두 차례 회의를 거쳐 구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음. 하지만 심사 과정이 불투명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정부 쪽에서 소유분산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돌연 결정을 뒤집은 것임. 9일 KT 이사회는 공개 경쟁 방식으로 차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재추진한다고 밝혔음. 이사회는 10일부터 지원자 모집을 시작하고, 후보자 명단과 단계별 심사 결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음. 구 대표는 공개 경쟁에 다시 응해 연임에 도전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재 분위기로 볼 때 연임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음.
4. 구글이 챗GPT 대항마로 인공지능 챗봇인 ‘바드(Bard)’를 부랴부랴 공개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았음. 바드가 공개석상에 잘못된 답변을 내놓자 AI 성능에 의구심이 일었고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는 8일(현지시간) 7.68% 폭락했음. 문제 하나에 오답을 낸 대가로 하루새 시가총액 1056억달러(약 133조원)가 증발한 것임. 시연회에서 버드는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에 대한 질문에 “태양계 밖 행성 사진을 ‘최초로’ 찍는 데 사용됐다”고 답변하는 실수를 저질렀음. 유럽천문대가 찍은 사진이 이미 있었기 때문에 오답임. 챗GPT가 구글이 장악한 검색엔진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관측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알파벳 투자자들은 큰 실망감을 드러냈음.
5. 공정거래위원회가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독일 자동차 4사가 배출가스 저감기술(SCR)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요소수 분사량을 줄이는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기로 합의한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423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음. 벤츠 207억원, BMW 157억원, 아우디 60억원 등임. 폭스바겐에 대해선 이번 사안과 관련된 자동차가 국내에 판매되지 않아 시정명령만 부과하기로 했음. 공정위의 이번 조치는 연구개발(R&D)과 관련한 사업자들의 행위를 담합으로 제재한 최초 사례이자 외국에서 이뤄진 담합이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위법성을 입증한 사례임. 해외에서는 EU와 튀르키예가 이들 회사의 친환경 기술 관련 담합에 대해 제재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