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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건강/미용/패션 스크랩 <펌>톳두부무임,해조류무침-몸에 좋죠, 맛도 좋구요^^
전원의꿈 추천 0 조회 293 06.11.21 17:5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오늘은 이 톳나물 이야기를 할까하구요.


▲부산에서 맛있게 먹었던 톳나물 두부무침입니다.

▼ 아래는 제가 집에 돌아와서 만들어 본 '톳나물두부무침' 반찬입니다.

 

*톳나물 두부무침* (딸에게 쓰는 엄마의 요리편지중에서...)

 

 

4인분 
톳 150g
두부 100g
파 15g
마늘 15g
맛소금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톳나물 두부무침이다.
지난 번, 엄마가 부산갔을 때  먹은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것은 큰이모가 해주던 톳나물 두부 무침이다.

얼마나 맛있던지...나는 밥처럼 그냥 먹었다.

뭐랄까? 고향을 떠나왔던 향수?
어머니 손맛이 늘 그리웠던 그런...헛헛함이 톳나물 무침 하나로 완전히 날려버렸다.

그리고 올라와서는 재래시장을 헤매었건만,  이 곳에는 좀체 보이지 않더니 어제서야 한 귀퉁이에서 천시를 받듯 숨어있는 톳을 귀하게 찾아낼 수가 있었다.


 넌 요즘들어 몸이 좋지 않다고 그런다.
별 거 아닐게다. 엄마는 짐작컨대 춘곤증이라 본다.

따뜻한 봄이 되면 온 몸이 물먹은 솜 마냥 무겁고 나른하고 이유없이 피곤하며 졸음이 자주 오는 춘곤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사람이 많다. 
춘곤증은 겨우내 움츠렸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봄철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는 
일종의 피로증세로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이다. 
흔히 ‘봄을 탄다’고 표현되는 춘곤증은 의학계에서 공인된 병명이 아니며 엄격한 
의미에서 질병은 아니다. 하지만, 시기적으로 2월 하순부터 4월 중순 사이에 흔히 
나타나는 일종의 계절병에 속한다. 

즉 엄마식으로 풀어 이야기 하자면 봄이오면 얼었던 땅이 해토하고 그 땅에 새싹이 돋아나지~~사람의 몸도 이런 자연의 이치와 같아서 겨우내 움추렸던 언 몸(흙으로 빗어진?)이 해토하고 
다시 새로운 봄을 맞아 새싹을 돋게 하려면 옴 몸이 근질거리듯, 아픈 듯, 몸살이 나지 않고 어디 배기겠느냐? 춘곤증을 이기려면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을 충분히, 고루 섭취해 주어야 한다. 

특히 톳나물 해조류의 일종인 톳은 무기질 중에서도 특히 칼슘과 철분의 함량이 매우 높은 
무기질원이다. 따라서 상식(常食)하면 혈액을 알카리성으로 전환시키고 세포조직을 강화시킴으로써, 
노화를 방지하고 모든 장기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준다. 칼슘의 대사가 순조로운 식품으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장의 운동을 도와 장내 노폐물을 배설시키므로 
변비에도 좋단다.....( ㅎㅎ~이 부분은 검색글에서 부분 발췌, 시방 나도 읊는 중이다.)



 
1/톳을 삶아둔 것도 팔지만 이렇게 그대로인 삶지 않은 게 좋다.
두었다가 날자가 좀 지나면 삶아서 새파랗게 내어놓기도 하더구나!  바닷가가 아닌 이곳에서 그나마 싱싱한 것을 사려면 삶지 않은 것을 되도록 사야한다.

2/해초류라 시커매서 그렇지 매우 지저분하다.
물에다가 치대어 빨아보면 알터이다. 하여튼 여러번 박박 문질러 씻어야한다.

3/끓는 물에 새파랗게 데쳐낸다. (뒤적이며 파랗게 골고루 될 때까지)
      너무 시간을 끌면 누렇게 되어서 나물로서 먹음직 스럽지 못하다.

4/끓는 물에 데치면 해감이 떠오르니 다시 깨끗하게 헹궈낸다.
       긴-줄에 연결된 해초이므로 먹기 좋을 만큼 끊어준다.

5/두부를 마련한다. 적어도 되고 많아도 되지만 내입에는 두부가 많은 게 더 
   고소하더라!
   손두부도 좋지만 기계두부나 연두부가 나는 부드러워서 한결 좋은 것 같더라!
   두부라고 다 같은 게 아니다. 찌게처럼 끓여먹는 두부가 아니므로 냉장고에 
   오래 된 두부는 피하고, 갓 만든 맛있는 두부를 필히 골라서 쓰거라!



 
6/다진 파, 마늘 약간, 소금, 참기름 깨
간은 그리 많이 필요치 않으니...나는 맛소금으로 무친 게 좋더라.
아주 슴슴하게 만들어야한다.
두부에도 어느정도 간끼가 있고 해초류에도 원래 품고 있는 간이 있으니....
간은 아주 약간만 하면된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넣어 고소함을 더한다. 
통깨도 듬뿍 넣어준다. 
 
두부톳나물은 두부의 단백질과 칼슘 그리고 톳나물속에 있는 요오드의 영양이 풍부하고 이른 봄에 입맛을 돋우는 바닷나물이라고 할수 있다. 두부의 고소한 맛과 어울려 톳나물이 씹으면 톡톡 터지는 아작한 맛이 특이하다. 톳나물은 초고장에 무쳐도 되고 조갯살이나 새우 다져서 같이 무쳐도 물론 맛있다. 아랫녘 바닷가 톳나물 조리법은 무우생채도 함께 무치기도 하고 맑은 액젓에 고추가루를 넣어 매운 양념으로 무쳐도 맛있다.
모자반 요리도 역시 톳나물과 별반 다를 바 없다. 모자반은 콩나물과도 잘 어울린단다.

바로 요런 게 참다운 참먹거리, 웰빙 음식 아니겠니?

춘곤증에 시달릴 봄에는 입맛이 돌도록 신경써서 잘 먹을 일이다.

밥상이 상약(上藥)이고
보약은 하약(下藥)이랬잖냐?

우야든동 식욕을 되찾아 밥, 잘 먹고 이겨내거라!! ..................엄마가.

 

 

 

 

 사진:글/이요조

 

[과학속의 식품이야기] 해조류 무침 검색글  


흔히 노화 시작의 신호 중 하나는 흰 머리카락의 출현이라고 생각 한다.

이 현상은 피부색소인 멜라닌(melanin)이 모근(毛根)에 녹 아 들어가지 못함으로써 머리카락의 가운데가 대롱처럼 텅 비어 공기가 차게 되고 빛이 난반사되어 머리카락이 하얗게 보이는 것 이다.

모근이 건강하지 못하면 탈모현상까지 일어난다.

머리카락은 1m 자라는 데 약 6년이 걸리고 한번 생긴 모발은 6년 이 지나야 빠진다.

일반적으로 머리카락이 한번 빠지면 같은 모근 (毛根)에서 재생되어 나오며 머리카락이 12번 빠지면 이승을 떠나 야 한다는 옛말이 있다.

(6년×12회=72세) 그러나 바른 식습관을 통한 균형 잡힌 식생활로 이승을 떠나는 시 기를 연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발과 영양은 어떤 관계에 있 을까? 김,파래,다시마 및 모자반 등의 해조류는 특히 반짝이는 윤 기와 물속에서 너울거리는 모양 등이 검고 아름다운 머리채를 연 상케 한다고 하여 옛부터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는 좋은 식품으로 여겨왔다.

이는 마치 산모가 먹는 해산 미역국에 상처 치유와 신 진대사에 필요한 요오드가 풍부하다는 사실을 조상들은 미리 예견 하였음과 같은 이치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해조류에는 특히 머리카락의 무기질 주성분인 요오드가 풍부하다.

심장과 혈관,체온 등을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의 주성분인 요오 드는 체내의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줌으로써 철분(Fe)과 함께 모근 까지 피를 잘 돌게 하며 머리카락의 윤기와 발육을 촉진하는 중요 한 역할을 한다.

젊고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싱싱한 바다 냄새를 가진 해조류를 많이 섭취하도록 하자. 이와 더불어 단백질과 아연이 풍부한 '바다에서 나는 우유'인 굴은 머리카락 단백질인 케라틴(Keratin)을 많이 가지고 있는 식품이다.

또한 조개류에도 양질 단백질이 많으며 갑상선 자극제와 정력제로 인기 있는 식품으로 신체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모근의 혈액순 환을 도와 건강한 모발을 유지시킨다.

노화 상징의 하나인 흰 머 리카락의 출현과 탈모 현상을 해양생물을 중심으로 한 식습관으로 부터 예방해보자. 오늘부터 해조류(미역, 다시마, 김, 파래, 모자반 등) 무침을 매 일 섭취하고 단백질과 무기질,비타민이 풍부한 굴초무침과 미나리 넣은 조개국 등을 저녁식탁에 곁들이면서 건강한 모발로 윤기있 는 삶을 유지하자.

 

 

배송자 신라대 마린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장·식품영양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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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6.11.21 17:53

    첫댓글 오늘 저녁 메뉴~ 요게 더 맘에 드네요.밥상에 한번 올려보세요~

  • 06.11.21 17:56

    ㅋㅋㅋㅋㅋㅋㅋ두부무임이 뭔가 했어요 무침인 줄 이제야 암 ㅠㅠ 톳은 빨갛게 초장에 해도 맛나고 아무렇게나 해도 맛난 듯,,예전에 강릉 놀러 갔을때 바닷가에서 아줌마들이 톳 캐고 있을때 옆에서 저도 따라 캤다는 -_-;;변비에도 좋고~살도 안 찌고 바다에서 나오는 건 다 살 안 찌나봐요 ㅎㅎ

  • 06.11.21 19:24

    저두 톳사러 다시 시장에 다녀와야할듯...맛있겠당~

  • 06.11.21 19:59

    저는 아직 톳은 먹어본적 없어서 맛이궁금하네요 ㅋㅋ 사진보니 맛있어보여요--톳이 좋다고 티비에서 한번 본적있는것 같아요

  • 작성자 06.11.21 20:30

    오늘 해 먹었는데 톳이 제철이 아니라 그런지 씹는다고 턱빠지는 줄... 다여트용으로 아무런 간도 안하고 먹었더니 맛은 그냥 두부의 고소한 맛이더군요. 몸에 좋다니 참고 먹었어요.;;;;

  • 06.11.22 09:32

    저도 옛날에 먹어봤던 기억이 나네요..그 기억 되살려 나도 한번 만들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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