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7일 (수) 촬영.
6호선 월드컵공원 역에 있는 벽화입니다.
하늘공원에서 열리는 억새축제(2023, 10,14~10,20)를 보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입구에 있는 계단길입니다.
축제장까지 맹꽁이 전동차를 타고 올라가려고 했지만 대기 줄이 엄청 길어 포기하고 걸어가는 중입니다.
오랜만에 걸어서 올라가는 계단이라서 올라갈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거뜬했습니다.
거리가 더 짧아진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월드컵 경기장과
성산대교도 보였습니다.
멀리 북악산도 보였고요.
산수유 열매
하늘공원 입구에 있는 표지석에는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진을 치고 있어, 통과했습니다.
입구 좌측에 있는 코스모스 밭이 있는 곳으로 공원으로 올라갔습니다.
억새들이 한창이네요.
갈대도 있어요.
억새밭에서 힘겹게 사는듯한 산국도 가끔 눈에 띄더군요.
조각품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이 조각 작품들은 크라운 해태, 아트밸리, 서울특별시에서 개최한 견생(見生) 조각전에 출품된 작품들입니다.
조영철 / Meditation, 2019, 130 x 270 x 300cm, 스테인리스 스틸.
다양한 가치관이 이상적으로 만나는 것을 눈을 감고 상상하는 모습입니다.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에서 배운 인사법
'나마스테'는 '당신 내면에 있는 신성에 경배한다'라는 뜻으로 본 작업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전강옥 / 날으는 자전거, 2018, 130 x 60 x 180cm, 스테인리스 스틸, 철.
사람은 항상 자유롭게 날기를 꿈꾸며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한다. 그래서 플라톤은 인간을 가리켜 '날개 없는 새';라고 하였다.
풍선이 금속의 자전거를 매달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장면을 통해
중력의 힘과 무게를 잊어버리고 떠나고 싶어 하는 인간의 자유 의지를 표현하였다.
이종서 / 시각으로 인식되는 형상, 2018, 210 x 80 x 160cm, 스테인리스 스틸.
작품의 주제는 행복이다.
직접적으로 행복을 표현하기도 하고
행복하지 못하다면 그리고 행복할 수 있다면 그 이야기에 대해 나의 생각을 작품 속에서 표현하고 있다.
조정 / 낙타의 꿈, 2020, 180 x 70 x 200cm, 스테인리스 스틸.
광활한 사막의 힘든 여정의 길을 인내와 끈기로 이겨내는 낙타의 모습을 통하여
어려운 역경들을 인내하고 노력하여 아름다운 모습으로 행복하고 그 꿈들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백종인 / 탑 기린, 2012, 200 x 230 x 300cm, 스테인리스 스틸.
일상의 공간을 박스로 표현하고, 박스 안에서 나오는 사물들을 선재 드로잉화하여 새로운 형태의 공간에 펼쳐지게 하였다.
뒤섞여 있던 일상의 사물들(작가의 작업도구, 공구 등)이 밖으로 펼쳐져 자유롭게 배치된다.
그 안에 숨어있는 재미있는 보물들을 발견하길 바란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최소 10분은 기다려야 합니다. 억새밭 뒤로 북한산이 보입니다.
공연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도 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이 줄 서 있습니다.
하늘공원 억새축제장에서는 "2023년 서울정원박람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곳곳에 작품들을 전시해 놓았는데, 이해는 잘 안되네요.
하늘이의 새물 / 팀명, 클린스튜디오, 팀원, 박지은, 한주희 금상.
하늘공원은 과거 쓰레기 산에서 생태 보고로 다시 태어난, 존재만으로 가치 있는 서울의 명소이다.
이 땅의 기억을 가진 채 가을 하늘공원의 주인공이 된 억새는 빛과 바람을 맞으며 아름다운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는 하늘공원의 소중한 역사와 억새의 아름다움을 배로 담을 수 있는 포토 가든을 마련하고자 한다.
'더러움'으로 느껴지던 공간이 '아름다움'으로 느껴지는 모습을 '빨래"로 비유하고
억새와 함께 빛과 바람이라는 자연적인 요소와 어우러지는 정원을 만들고자 한다.
쉼터.
관객들이 함부로 짓밟고 지나간 작품을 정비하는 작가의 모습에서 애잔함이 느껴진다.
진짜 새 한 마리가 찾아와 새집 위에 앉았네요.
소원지
여기도 소원지.
힘내! 여기까지 왔잖아.
서툴더라도 반짝이게 살아갈 것.
돈 좀 갚아라..... , 이 가을에 바람핍시다. ㅋㅋㅋ
이것이 뭐라고, 이 사진 찍으려고 10분쯤 기다렸어요.
첫댓글 아름다운 곳에다녀왔군요 저도이번주에 한번 가볼계획입니다
소식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우수회원으로 등업 드렸슴다 즐거운 카페생활 하시구요
자주들려주세요
올해는 직접 갈수없어 이렇게 라도 볼수있어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