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레지스탕스 노동효가
대한민국의 샛길에 바치는 오마주
『길 위의 칸타빌레』 저자 노동효의 두 번째 샛길 여행
■ ■ ■ 지도가 필요 없는 대한민국 샛길 여행 보고서
첫 저서였던 『길 위의 칸타빌레』로 지금 당장, 계획 없이 떠나는 여행 예찬론을 펼쳤던 여행 작가 노동효가, 이번에는 ‘로드 페로몬’을 쫓는 두 번째 샛길 방랑기를 펴냈다.
저자가 만들어낸 독특한 개념인 ‘로드 페로몬’은 알려지지 않은 채 은둔하는 우리나라의 숨은 절경들이 뿜어내는 참을 수 없는 매혹의 체취다. 자칭 ‘트래블 레지스탕스’인 저자는 이번에도 정해놓은 목적지 없이 오직 이 로드 페로몬에만 몸을 의지하여, 물 흐르듯 자연스레 발길 닿는 대로 대한민국의 곳곳을 떠돈다. 그렇기에 더욱 생생한 그의 이야기는 특별히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저절로 가슴에 남아버리고, 여기에 더해 그의 문학적 소양을 엿볼 수 있게 적재적소에 배치된 풍부한 시와 문구들은, 바로 지금 이 순간 그와 함께 여행을 하고 있는 듯한 기시감을 느끼게 해주기에 충분하다.
■ ■ ■ 언제나 당신의 삶을 살길 바랍니다
아무도 모르는 어느 절경의 깊숙한 곳에서 풍기는 피할 수 없는 로드 페로몬 향에 이끌려 핸들을 꺾은 곳에는, 때로는 죽어도 여한이 없을 풍경들이 펼쳐졌고, 때로는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이 열렸다. 그리고 그런 경험을 통해 저자는 수많은 여행 마니아들이 자신의 정처 없는 혈통을 잡기 위해 붙인 보헤미안이니 히피니 집시니 하는 그 숱한 관념들을 내려놓는 법을 깨달았다.
천 개의 베개를 갖고 태어났다는 저자는 어려서부터 낯선 곳에서 잠자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했으며, 열다섯 살의 크리스마스에 첫 가출을 감행한 이후로 아직도 천 개의 베개를 채우기 위해 길 위를 떠돈다. 책 한 권 달랑 들고, 길을 제대로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잘못 들기 위해 떠나는 여행. 그리고 지구라는 별에 패키지여행을 온 것처럼 남들 사는 대로 살기 바쁜 사람들에게 항상 ‘자신의 삶’을 살라고 이야기한다.
그는 금지된 곳을 탐하며 삶에서 후회와 미련을 남기지 않는 법을 배우고, 계획 없는 여행을 통해 오늘, 바로 이 순간의 소중함을 절감하는 삶이 ‘그 자신의 삶’이라고 말한다. 그런 그의 발자취를 조용히 따라가다 보면 누구라도 잊고 지냈던 삶의 여유와 휴식의 충만함을 되찾게 될 것이다.
■ ■ ■ 후천성 샛길 증후군 환자의 초대
스스로를 ‘후천성 샛길 증후군 환자’라 칭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삶 역시 정해진 코스가 아닌 정해지지 않은 코스대로 흘러왔다. 대학 시절부터 범상치 않은 글재주로 이름을 날렸지만 무작정 떠난 영국에선 뱃길을 떠도는 선원이 되었고, 어쩌다 보니 비행기 한 번 타지 않고 그렇게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해서 귀국하기에 이른다. 그의 다음 저서가 바로 이 유라시아 횡단기라고 하니,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저자는 이 책 곳곳에 후천성 샛길 여행 증후군의 씨앗들을 뿌려놓고 독자들의 감염을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의 제목이 『로드 페로몬에 홀리다』인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이다. 저자가 그랬듯이 여러분도 지금 당장, 로드 페로몬 향을 쫓아 어디론가 훌쩍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 ■ 노 동 효 D. H. RHO 잭 케루악을 흠모하는, ‘총’과 ‘칼’ 대신 ‘펜’과 ‘여행’으로 세상을 뒤엎고 싶은 트래블 레지스탕스(Travel Resistance).
기형도 시인이 ‘남한에서 가장 활기찬 도시’라고 일컬었던 부산에서 태어남. ‘크리스마스에도 악마는 태어난다’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의 한 구절처럼 만 15세 크리스마스에 집을 나가 홀로 떠돌다 돌아옴. 한양대 영문학과에 입학, ‘포엠 퍼포먼스(Poem-Performance)’를 기획․연출하고, 노학연대(勞學連帶) 밴드 ‘게토(Ghetto)’를 만들어 기타를 치며 푸른 스물을 보냄. 휴학 후 런던으로 건너가 템스 강을 오가는 유람선 선원이 되었다가 1년간의 영국 체류 생활을 마치고 수로와 육로만으로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횡단, 인천항으로 귀국. 졸업 후 인터넷 방송, 엔터테인먼트 업종에 종사하며 샐러리맨으로 지내다가 불현듯 회사 생활을 접고 길 위의 여행자가 됨.
그 후 길 위에서 보낸 날들을 개인 블로그 ‘밤이면 삐노가 그립다(http://blog.paran.com
newcross72)’에 업데이트하던 중, 민예총의 컬처뉴스 담당자 눈에 띄어 「길 위에서」란 칼럼을 연재하는 한편, 사회철학자 에릭 호퍼와 폴 발레리의 영향으로 한국목조건축학교에 입학, 건맨(목수)이 되어 제주도, 속리산, 팔공산에서 목조 가옥과 목조 펜션을 지으며 이 땅의 산천을 떠돎. 현재 한겨레신문에 「독서광 노동효의 썸플레이스」를 연재 중이며 저서로 『길 위의 칸타빌레』가 있다.
프롤로그
후천성 샛길 증후군 환자를 위하여
1장 _ 다성애자의 사랑법
다성애자의 사랑법 1
길과 연애하는 여행자
다성애자의 사랑법 2
홍천에서 양양 가는 길에 만난 비밀의 햇볕
다성애자의 사랑법 3
천 개의 베개, 하나의 길
다성애자의 사랑법 4
지금은 잊힌 국도를 위하여
다성애자의 사랑법 5
요한복음 2장 16절과 적멸보궁
2장 _ 북쪽으로 튀어!
북쪽으로 튀어! 1
해운대에서 길을 떠나다
북쪽으로 튀어! 2
장기반도를 에둘러 세상의 끝으로
북쪽으로 튀어! 3
천 년의 밤을 보냈던 청송으로 가는 길
북쪽으로 튀어! 4
죽어도 여한이 없을 길들의 풍경
북쪽으로 튀어! 5
내 젖은 팬티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3장 _ 오지여, 어디 있는가
오지여, 어디 있는가 1
정든 님, 또는 발원지를 찾는 연어
오지여, 어디 있는가 2
X와 Y, 여기 왔다 가다
오지여, 어디 있는가 3
초현실과 3억 년의 고독을 지나 승부를 보시겠습니까?
오지여, 어디 있는가 4
내 우상의 무덤으로 가는 길
오지여, 어디 있는가 5
벗이여, 행복한 여행길이길!
4장 _ 훔쳐보는 풍경
훔쳐보는 풍경 1
그대 마음의 삼포, 사방거리 -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산양리
훔쳐보는 풍경 2
밤 11시 59분 45초 – 재인 폭포를 찾아서
훔쳐보는 풍경 3
바람이 묻어준 이야기 – 숲 속의 음악회
훔쳐보는 풍경 4
우린 이 행성을 그저 스쳐 지나갈 뿐 – 월악산 하늘재를 지나며
훔쳐보는 풍경 5
필리핀 열대우림에 폭설이 내린다면 – 35번 국도의 설경
에필로그
문풍지 구멍 너머로 훔쳐보던 풍경
■ ■ ■ 후천성 샛길 증후군 환자를 위하여
- 다들 겁먹어서 이류 모텔에도 못 들어갔잖아. 우리가 그렇게 위협적인가?
- 너한테 겁을 먹은 게 아니라 네게서 보이는 것에 겁을 먹은 거야.
- 그래 봤자 머리 좀 기른 것뿐이잖아?
- 그게 아냐. 그들은 네게서 자유를 본 거지.
- 영화『이지 라이더(Easy Rider)』중
나의 이니셜은 R, 직업은 여행작가, 성 정체성은 다성애자로 후천성 샛길 증후군을 앓고 있다. 그리고 샛길은 ‘물리적인’ 샛길일 때도 있고 ‘정신적인’ 샛길일 때도 있다.
내가 왜 ‘후천성 샛길 증후군’ 환자인지는 『로드 페로몬에 홀리다』를 읽는 동안 다양한 임상 사례들을 접하며 그 연유를 짐작할 수 있을 텐데, 영어로는 ‘Acquired Byroad Syndrome’이라고 부른다.
물론! 세계보건기구(WHO)의 질병 분류에 그런 병명이 등재되어 있지는 않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의 질병 분류 코드에 없다고 해서 ‘존재하지 않는 병’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후천성 샛길 증후군이 언제 WHO 질병 분류에 등재될지는 알 수 없지 않겠는가.
후천성 샛길 증후군이 발병한 시기는 내 나이 열네 살, 어느 날의 하굣길이었다. 길동무가 물었다. “너 장기 둘 줄 아니?”, “응, 이모부한테 배웠어.” 무심코 대답하고 나서 나는 (정신적) 샛길로 빠져 여러 해 동안 이모부를 만나지 못했다는 것을 떠올렸고, 이어 이모부가 몇 년 전 돌아가셨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그 순간 나는 내 생애 처음으로 영화나 소설이 아니라 내 곁에도 죽음이란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실감했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나를 둘러싼 세계가 완전히 달라져버렸다.
인간은 불멸의 존재가 아니라 유한한 존재였다는 것. ‘난 왜 태어난 것일까? 그리고 나는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 것일까?’ 말하자면 사춘기가 시작된 것이다.
물론 누구나 겪는 ‘사춘기’를 ‘후천성 샛길 증후군’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그런 질문들에 대답하기 위해서 내가 내린 결론이 ‘여행을 떠나야겠다’는 것이었다는 점이다.
나는 하루키의 소설 『해변의 카프카』의 주인공, 카프카처럼 열다섯의 어느 날 정신적 탯줄을 끊고 길을 떠났다. 일컬어, 가출(家出). 물론 ‘열다섯 살의 생일’은 가출하기에 안성맞춤의 시기라고 말하는 카프카와는 달리 ‘열다섯 살의 크리스마스’에 가출을 하긴 했지만 말이다.
15세 소년에게 이 나라는 무수한 도시들로 가득한 미로였고, 산과 강들이 즐비한 대륙이었으며, 실핏줄처럼 이어진 길들로 가득한 생명체였다. 15세 소년소녀들의 일상에서 벗어나 (물리적) 샛길로 빠진 나는 버려진 방범 초소에서 잠들기도 했고, 지리산에선 MT 온 대학생들과 함께 어울리기도 했고, 낯선 집 대문을 두드려 하룻밤을 재워달라고 청하기도 했으며, 겨울 강변에 장작불을 지피고 밤을 지새기도 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나는 이미 로드 페로몬(Road Pheromone)에 홀린 후천성 샛길 증후군 환자가 되어 있었다.
후천성 샛길 증후군은 고요히 잠복을 하고 있다가 바람 부는 날, 나무 이파리들이 바람에 뒤집히는 모습을 보게 되거나 할 때면 어김없이 발병했다. 숲은 푸른 혓바닥을 내밀어 내 눈알을 핥아댔고, 나는 달아올랐고, 견딜 수 없을 때면 길을 떠났다.
물론 잠복기가 꽤 길었던 시절도 있었다. 검은 양복을 입고 빌딩 사무실에 앉아 모니터를 들여다보며 펜대를 굴리던 시절. 식사를 하고, 회의를 하고, 영화를 보고, 연인과 사랑을 나누고 있을 때, 또 다른 내가 거실의 TV 앞에 앉아 저녁 뉴스를 보고 있을 것만 같은 그런 시절이었다. 사무실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나와 자판기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노라면, 내가 나인지 커피를 뽑고 있는 저 양복 입은 사내가 나인지조차 알 수 없었다, 마치 『매트릭스(The Matrix)』의 무한 복제된 스미스라도 된 것처럼 말이다.
그때 다시 발병한 후천성 샛길 증후군은 ‘질병’이 아니라 ‘구원’이었다. 후천성 샛길 증후군은 나를 기차선로처럼 한쪽 방향으로만 달리고 있는 Korean Express에서 샛길로 끌어냈고, 나는 그때부터 샛길 방랑자가 되었다.
바람에 나뭇잎이 뒤집힐 때면 나도 어느 한쪽으로 뒤집혀 깊이를 알 수 없는 길들 속으로 자맥질해 들어가, 사람들이 이제 소용없다고 버린 것들을 내 몫의 지문으로 움켜쥔 채 떠올랐다. 길들은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태어나기도 하고 죽기도 하니까, 이 땅은 다시 은둔하는 절경들을 감춘 미로가 되고, 수많은 산과 강과 바다를 품고 있는 대륙이 되어주었다.
그 길 위에서 여러 여행자들을 만났는데, 그중에는 여행길에서 무엇을 타고, 어디에서 자고, 어느 식당에 가서 무엇을 먹고, 어디에서 무엇을 볼지 모든 것을 정해놓아야 안정이 되는 사람들도 있었다. 난 그들이 ‘숙제’를 하러 온 것인지 ‘여행’을 하러 온 것인지 분간이 되지 않아 어리둥절해지곤 했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꼼꼼한 ‘정보’나 빈틈없는 ‘일정’이 아니라 여행을 대하는 ‘자세’이고, 여행의 정수는 예측할 수 없는 만남과 모험에 있는 것. 그것은 결코 차질 없이 처리해야 할 숙제가 아니니까.
삶이 여행이고 여행이 곧 삶이듯, 삶과 여행이 아름다운 건 ‘불확실성’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꼼꼼한 계획에 따라 예정대로 착착 진행되는 여행이란 ‘박제된 동물’을 관람하는 것과 다를 바 없지 않을까. 물론 박제된 동물의 앞태, 뒤태, 옆태, 발톱과 털의 생김새 등등을 세심하게 들여다볼 수는 있겠지. 그러나, 그곳에 ‘생명’은 없다.
내가 샛길 증후군을 ‘후천성’이라고 하는 까닭은 이 병이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누구나 이 병에 감염될 수 있으며, 언제라도 ‘ 샛길 증후군 환자’가 될 수 있다.
그대가 혹시 Korean Express에 올라타고 있다면 잠시 내려 샛길에서 자유의 향기를 맡아보지 않겠는가. 삶은 한쪽 방향으로만 뻗은 기찻길이 아니라 여러 갈림길로 얽혀 있는 거미줄이며, 세상엔 360도 어느 방향으로든 제 나름의 샛길들이 무한정 존재한다는 것을 느껴보지 않겠는가.
나는 이 책 곳곳에 후천성 샛길 증후군의 씨앗들을 뿌려놓았다. 부디 그대가 감염되길 바란다. 하여 샛길로 떠난 그대의 삶이 더욱 풍성해지고, 샛길에서 돌아온 그대의 삶이 더욱 행복해지길!
2009년 초여름 R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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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스크랩완료] http://blog.daum.net/soyujin/25 오래전 대관령옛길을 걷다가 세월이 무상한건지 내가 무상한건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천성 샛길증훈군은 언제나 내 몸속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그것이 언제 어떻게 껍질을 깨고 나오는가가 문제겠지요. 인생도 정해진 길이 있는듯 하지만 각자의 삶에 각자의 길이 있듯이 길도 언제나 정해진 안내판만 따라가는게 아니라 그 이면에 있는 또 다른 길이 있다는걸 평상시에는 잘 모르지요. 인생의 여러 뒤안길, 샛길을 실제의 샛길를 걸으며 느껴보고 싶네요. 함께 할 동지가 있어 더욱 좋을 길을 걷고 싶네요.
[담아가기]http://blog.daum.net/skinjoos/188 [고개를 넘으며]를 읽고 1번국도를 따라 걷고 싶은 소망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반듯한 도로들에 밀려 겨우 지방도로 기능에 머물고 있지만 사람의 역사와 맥을 같이 해온 그 길에 얽힌 이야기를 느끼고 싶기 때문이다. 모두 정도를 걷는 꿈을 꾸겠지만 샛길로 빠져보고 싶은 강한 욕망을 포함하여 샛길은 사람이 살고 있는 어디에도 있을것이지만 조금씩 사라져 가는 그 길에 서서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되살려보고 싶은 것이다. 서평은 카페, 블러그, 인터파크, 예스24, 알라딘에 올리겠습니다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snr214/16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 속 한구석에 어디론가 떠나고픈 마음이 있지 않을까요? 그러나 모두들 자신의 삶이 있기에 쉽사리 떠나지 못하는거죠. 그리고 저 또 한 방학을 한다해도 학생이기에 쉽사리 떠나지 못합니다. 시간도 그렇고 여비도 만만치 않을듯 하고 성인이 아니기에 부모님 허락도 필요할듯 하구요~그럴때마다 이런 책을 보면서 휴식을 취하고 싶네요. 좀 옛날에 대학가면 일본에 가봐야지!하고 큰맘먹고 여행책을 산적이 있어요. 한권을 다 보고나니깐 엔돌핀이 상승해서 그런지 뭔지 모를 뿌듯함과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생각뿐이였습니다. 잡념이 안들더라구요. 이책도 제게 그런책
이 될듯하네요. 서평은 알리딘/yes24/까페/블로그
[스크랩완료] http://blog.daum.net/realshim/9 누구라도 걷기 여행을 한번 꿈꾸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외국 여행을 갔다와서도 가장 기억에 오래 깊이 남는 곳은 유명한 유적지가 아닌 한적한 샛길이었습니다. 샛길의 매력을 아는 작가분을 만나보고 싶네요.
[스크랩완료] http://blog.daum.net/kent02/71 여행이든 인생이든 샛길은 검증되지 않았기에 불안하고 낯설지만 그만큼 매력적이면서 가고나면 남들이 가지 않은길에 뿌듯함도 밀려오지요..이 책을 따라 우리나라 샛길을 굽이굽이 가보고 싶네요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poshguy0007/5902867 재목참 쿨하네요...내용도 내용이지만 겉 표지가 압도적으로 책을 선택하게 만들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wallet/15843929 트래블 레지스탕스라는 해괴한 직업을 자처하는 길에 깔린 얘기를 듣는 건 필경 유쾌한 일이리라 싶습니다. 주작대로 같은 큰 길을 마다하고 샛길에서 삶의 흔적을 모내기하고 걷어 들이는 여정에 공감하고 샛길 페르몬에 취하고 감염되고 싶기도 하여 강렬하게 신청합니다=^^=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ohkiyeun/?_top_blogtop=go2myblog 후천성 샛길 증후군^^ 감염되면 행복해 질 것 같은 바이러스네요. 이 땅의 구석 구석 아름다운 곳을 경험하고 느낀 젊은 여행자의 느낌을 공유하고 싶어요.
[스크랩 완료] 휴식과 안식이 되는 길에 대해서네요. 표지가 참 마음에 듭니다. 슬로우시티에 로하스 열풍에..아무도 모르는 샛길을 가고싶은 열망이 생기네요. 어릴적인 참 샛길로 다니길 좋아했는데 어른이 될수록 대로를 좋아하게 되네요^^; 후천성 샛길증후군 감염되고 싶습니다.^^
http://blog.daum.net/mira4536/141 나의 마음속의 샛길을 찾고 싶을때 책은 좋은 안내서가 되는것같애요 우리삶에 샛길을 거닐고 느끼는 것 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있는 시간이 될것 같애요 기대되네요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srhappy7/12 지금 서울시내 곧곧은 보도블럭 교체 작업이 한창인데요,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위해 보행자들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 조성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짧은 거리도 무조건 차를 가지고 가려고들 합니다. 걷는 즐거움을 모기기 때문 이겠지요? 이 책의 저자가 소개하는 대한민국의 샛길들 ... 상상 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르네요. 저도 이 책을 읽으며 저자가 느꼈던 감동을 함께하고 싶네요~~
http://blog.daum.net/hbh2060/5978798 휴가 얻으면 저도 지대로 한번 우리땅 우리길을 걷고 싶습니다~~회색 빛 콩크리트에 갇혀 살다가 초록의 색을 만끽하고 싶습니다~~차타고 다니면서 내조국의 모습을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 못난 사람입니다 . 저를 위해서 만든 책 같습니다`~~정말이지 40대 뭐하나 제대로 한것 없는 인간이 우리길 아니 샛길이란 말이 더욱 정감이 가는 군요 카메라 둘러메고 작가가 써놓은 길을 걸으며 렌즈에 담고 작가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스크랩완료]http://cafe.daum.net/little-book/JMH1/121 후천성 샛길 증후군? 후천성 별빛 증후군 이래, 참 산뜻하고, 설레고 색깔 있는 단어 같아요. 밤마다 묵직한 감이 톡.툭.턱. 떨어지는 소리가,...여행의 길들을 더 떠오르게 합니다. 이러다 가을 전에 감이 다 떨어지겠네 싶은 장마철임에도,.... 길을 밟다 보면, 언제부턴가 막혀 있던 쳇증이 살살살 내려 갈 것만 같은,... 길 위의 칸타빌레를 즐겁게 읽었던 사람으로서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어디든 펼쳐 들면, 그곳으로 인도 당할 것만 같은 기대감으로,...부탁드립니다. ^^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지나가고 신청합니다^^ 샛길..설레네요^^이번 휴가가 너무 일러서, 경주를 샅샅이 발로 뒤지기고 계획하고 있어요! 울산사는 사람이 자기네가족이랑 함께 차로 다니자고 했으나, 단번에 노쌩유~했네요^^ 이제 차로 다니는 여행이 시들해져서는 여행처럼 느껴지지 않아서요^^ 건강할때,걸을수 있을때까지는 걷자, 차를 타는건,그후에 해도 늦지않다는 생각에서요^^ 경주에 대한 정보를 여기저기서 모으고있는도중에 이책을 보니, 또 입맛이 당깁니다~^^두발로 하는여행에 힘과 즐거움을 더해줄것 같아서요~ 기회가 된다면 꼭 읽고 경주도보여행 떠나고 싶습니다~~^^*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joohong92/75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mywishes/16149270 발로 걷고 몸으로 느끼는 걷기여행의 매력에 푹 빠져 있습니다. 물 흐르듯 자연스레 발길 닿는 대로 대한민국의 곳곳을 떠돈다. 그렇기에 더욱 생생한 무작정 떠나는 여행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던 저자의 샛길이라는 테마가 또한 하나의 매력으로 다가 오네요. 비록 넓지 않은 길이지만 호젓함에 젖어 걸어가는 이 샛길을 통해 여행의 참기쁨을 맛볼 수 있을것 같아 읽어보길 희망합니다.
[스크랩완료] http://blog.daum.net/goya1024/85 트래블 레지스탕스 노동효씨가 이야기 하는 한국 샛길의 오마주를 듣고 싶네요. 그만의 독특한 이야기와 그만의 사상이 남긴 이 책을 읽고 나면 문득 샛길로 떠나 지고 싶을 겁니다. 인생의 큰길로 성공을 위해 달려가는 우리의 모습에서 가끔은 아주 가끔은 샛길로 가는 것도 괜찮다는 안도감을 얻고 싶네요. 서평은 블로그, 카페, 예스24, 알라딘에 올리겠습니다.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dasom-0/11797826 올해 초에 <놀명 쉬멍 걸으멍 제주걷기여행>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걸어가고 있는 길에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길이란 우리내 삶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기에 아마도 길을 걷다보면 멀어져 있던 나 자신과의 만남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줄 수 있는지도 모릅니다. 제주 올레 걷기 책을 보면 자연과 나 라는 사이에 존재감을 확인했듯이 <로드 페르몬에 홀리다> 이 책에서도 길과 나와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싶네요. 또한 두 책을 비교해 보면서 어떤 부분이 같고 다른지도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스크랩완료]http://cafe.daum.net/April31/IcA8/47 신종플루로 요즘 해외여행이 주춤하긴 했지만, 해외여행자유화물결이 일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국내보다는 무조건 해외로 나가고보자는 사람들이 대세입니다...대한민국의 한사람으로써 조금은 서글픈 마음이 금할길 없더라구여..자기 조국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잘 모르면서 세계 유명한 여행지는 다 가봤다고 떠들고 다니는 사람들~우선 내나라 구석구석 아름다운 곳의 정취를 흠뻑 맛보며 후천성 샛길 증후군에 같이 동참해보고 싶습니다.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astro0905/147 요즘들어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꿈과 사랑,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좇는 낭만적인 여행자의 모습으로 지리멸렬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보내는 위안의 책같아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atop7/15962071 지리산 둘레길을 걸었고, 제주도 올레길을 걷고 싶다. 등산보다 트래킹에 더 매력을 느낀다. 걸으면서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이, 오르면서 보는 것보다 더 감동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걷는다는 것은 자기와의 대화이다. 걸으면서 떠올렸을 기억들을 읽고 싶어졌습니다. 샛길 매니아가 되고 싶기도 하네요. 서평은 인터파크도서,교보문고,예스24,알라딘,독서인,카페,블로그에 올립니다.
[스크랩완료]http://blog.daum.net/edmoney/387 제목만으로도 감동이 전해지는군요. 오랫만에 카페에 들러 책을 고르다 문득 가을을 예감하게 되었어요. 가을이 오면....여름을 분주히 보낸 후 이런 샛길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그저 페로몬을 따라 가는 목적없는 그런 여행을 꿈굽니다. 그러기위해 알려지지 않은 은둔의 여행길을 저자로부터 먼저 듣고 싶습니다. 서평은 인터파크와 교보문고 예스24 , 이지데이와 개인 블로그 카페에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