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복싱 유망주 김진(화랑체육관) 선수가 WBC주니어플라이급 여자세계챔피언 타이틀 결정전에서 챔피언 획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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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C주니어플라이급 여자세계챔피언결정전 WBC주니어플라이급 여자세계챔피언 타이틀 결정전에서 일본의 도가시 나오미(32, WBC주니어플라이급 3위, 좌) 선수가 한국의 김진(24, WBC주니어플라이급 2위, 우) 선수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누르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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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1시 경기도 고양시 덕양어울림누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WBC주니어플라이급 여자세계챔피언 타이틀 결정전에서 일본의 도가시 나오미(32, WBC주니어플라이급 3위) 선수가 한국의 김진(24, WBC주니어플라이급 2위) 선수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누르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챔피언이 된 도가시 나오미 선수는 4전 4승 3K0을, 실패한 김진 선수는 7전 4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도가시 나오미 선수는 1회전부터 10회전까지 시종일관 김진 선수를 밀어붙였고 상당수 복부와 얼굴에 집중타를 날려 승기를 잡았다. 김진 선수는 선전 했으나 무리한 체중 감량과 컨디션 조절 실패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했다.
이에 앞서 열린 한국 플라이급 여자 챔피언 결정전(8회전)에서 중국 국적인 전일림(화랑체육관) 선수가 상대인 김보영(록키체육관)선수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물리쳤고, 10회전 수퍼페더급 국제전에서는 조희재(신도체육관) 선수가 상대인 필리핀의 엘모 사리군바 선수를 3회 KO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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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C주니어플라이급 여자세계챔피언 타이틀 결정전 10회전이 끝난 직후 심판이 도가시 나오미 선수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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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터급 국제전 10라운드 경기에서 박환영(태양체육관) 선수가 솜차이 나크발리(태국) 선수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4회전 한국 플라이급 랭킹전에서 장재봉(극동서부체육관) 선수가 김연준(극동서부 체육관) 선수를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MBC 케이블 텔레비전에서는 김진 선수와 도가시 나오미 선수의 WBC주니어 플라이급 여자세계챔피언타이틀전을 비롯해 이날 열린 전 경기를 녹화해 중계할 예정이다. 이날 중국 국적으로 화랑체육관에 적을 둔 전일림 선수가 한국 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에 눈길을 끌었다.
전일림 선수는 "상대방 선수의 경기 비디오를 잘보고 적절히 대응한 것이 승리의 원인이었다"면서 "한국에서 세계 챔피언을 획득해 중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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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라이트급급챔피언 획득 한국 플라이급 여자 챔피언 결정전(8회전)에서 중국 국적인 전일림(화랑체육관) 선수가 상대인 김보영(록키체육관)선수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물리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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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컨디션 조절실패.....아쉽네요.... 힘내시고요... 다음에 꼭 허리에 벨트 감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