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시장을 이용하라
대형 마트의 경우, 할인을 많이 한다 해도 유통비와 각종 세금이 붙어 최종 가격이 결정됩니다. 대신 도매시장을 이용해보세요. 도매시장에서는 모든 물건의 구입과 판매가 직거래로 이뤄져 질 좋은 상품을 값싸게 살 수 있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장볼 거리를 정해서 한꺼번에 구입하세요. 너무 자주 장을 보면 교통비와 인력비 등 추가비용이 들고 반대로 장보는 주기가 길어지면 가정에서 싱싱한 채소나 과일을 맛볼 수 없겠죠? 특히 도매시장에서는 하루당 물건을 그 이튿날까지 팔아야 한다는 법칙이 존재합니다. 이를 이용해 그 이튿날 3~4시쯤 재래시장에 가면 농산물의 가격이 현저하게 내려가 질 좋은 상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답니다.
실시간 경매를 이용하라
‘경매’라고 하면 다들 대량 구입을 생각하시죠? 하지만 그건 편견입니다. 인터넷 실시간 경매를 활용해보세요. 대형 마트에서는 정찰제로 값을 매겨 제값을 주고 물건을 사야 합니다. 또 재래시장에서는 흥정을 통해 값을 깎지만 사실 어느 정도 싸게 사는 것인지 알 수 없죠. 더군다나 장보는 데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지출을 하게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현명하고 알뜰하게 장을 보시려면 인터넷 실시간 경매를 통해 장을 보세요. 대량으로 구매해 이웃과 나눠도 되고, 소량이라도 충분히 구매할 수 있답니다. 주위 마트나 할인점과 값을 비교해 예상했던 값보다 쌀 경우 구매하신다면 알뜰한 살림살이에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원자재에 소량 투자하라
요즘 주식이나 펀드 수익률이 예전 같지 않아 어느 분야에 투자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힌다고 말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요즘같이 물가가 오를 때는 금이나 기름 등 원자재, 실물에 투자해보세요. 현재 세계적인 물가폭등의 원인이 이 원자재에서 비롯되는 점을 감안하면 실물 펀드는 꽤 수익을 볼 만하답니다. 원자재가 인플레이션 상황이기 때문에 값이 올라갈수록 수익이 나겠죠? 그렇다고 너무 많은 액수를 투자하는 것은 요즘 같은 불황에 위험도가 크니까 20% 미만 정도 소량으로 투자해보세요. 수익이 꽤 쏠쏠할 것입니다.
식비의 지출을 줄여라
밀가루 값이 오르고 채소 값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서민들이 값싸게 먹을 수 있는 자장면의 값도 일 년 사이 껑충 뛰어올랐고요. 흔한 김치찌개도 5천원 이상 하니 외식은 부담스럽죠? 한 끼 밥상을 차리려면 물가가 오르기 전보다 약 1.5배의 식재료 값을 치러야 한다고 하네요. 그럴 때일수록 외식비와 간식비의 지출을 줄여야 합니다. 아무래도 장사하는 사람들은 마진을 남기려 하기 때문에 밥값을 올릴 수밖에 없고, 물가상승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그 비용이 부담스럽습니다. 또 굳이 간식을 먹지 않아도 될 경우에는 간식비를 줄이는 게 현명한 방법 중 하나입니다.
[출처: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