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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사랑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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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조경/인테리어 스크랩 스타일리스트가 쓰는 최신 자재 발견
수연 추천 0 조회 109 09.04.27 23:4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Lesson 1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바닥재, 에폭시

우리가 흔히 ‘에폭시 바닥’이라 부르는 것은 콘크리트 느낌의 모르타르(Mortar) 위에 반질한 느낌의 에폭시 코팅을 더한 형태다.‘ 몰타르’, ‘ 모르터’ 등으로 불리는 모르타르는 시멘트와 모래, 물을 적당한 비율로 섞은 것으로 거칠고 투박한 느낌을 내는 자재. 에폭시는 화학반응이나 손상에 견디는 내약품성이 강해 주차장이나 물탱크 같은 곳에 바르는 투명한 액체다. 둘 다 외장재이기 때문에 사실 실내 시공에는 적합치 않지만, 최근 모르타르에 에폭시를 더해 시공한 빈티지한 분위기의 카페들이 인기를 끌면서 실내에도 시공하는 집이 늘고 있는 추세다. 실내에 시공할 때는 온돌이 깔리지 않은 바닥(주방, 욕실 등)에 시공하고 냄새가 완전히 빠질 때까지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1 페인트+에폭시 by 조희선

셀프 시공을 할 경우 따라 할 만한 방법. 모르타르는 미장을 잘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닌 이상 혼자서 시공하기 어렵다. 때문에 모르타르 대신 회색 페인트로 거칠고 차가운 느낌을 낸 다음 펄을 뿌리고 에폭시를 발랐다. 모르타르는 재료가 섞인 농도에 따라 마르면서 색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이 느낌을 살리기 위해 페인팅을 할 때 붓 터치 느낌을 살려 칠했다.
 
2 모르타르+에폭시 by 김상영

모르타르는 시공했을 경우 바닥이 기존 높이에서 2~3cm 정도 높아진다. 물을 섞어 바닥에 부으면 스스로 수평을 맞추는데, 천장 높이가 낮은 이 스튜디오는 바닥을 높일 여유가 없었다. 때문에 모르타르에 물을 섞을 때 붓지 않고 ‘물을 먹인다’고 할 정도로 물을 적게 넣고 최대한 얇게 미장했다. 얇게 바른 덕에 바닥면이 약간 울퉁불퉁한데, 오히려 더 자연스럽고 정크한 느낌이 난다.
 
3 모르타르+에폭시+우레탄 by 김은희

에폭시의 반짝이는 느낌을 순화시키고 모르타르의 거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위에 우레탄으로 한 번 더 도장을 했다. 가끔 모르타르 위에 바로 우레탄 도장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우레탄은 단순히 덮기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럴 경우 아래에 있는 모르타르의 강도가 약해져 후에 가루 날림이 생길 수 있다. 모르타르 위에 에폭시를 바르는 것도 에폭시가 모르타르 사이로 스며들어 함께 굳으면서 바닥을 견고하게 만들기 때문. 그러므로 정크한 느낌을 살리고 싶다면 모든 시공을 끝낸 후 마지막에 우레탄 도장을 하는 것이 좋다.
 
 
 
Lesson 2 미송합판으로 원목 느낌 내기

원목은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스타일리스트들은 대부분 저렴한 합판을 사용해 원목 느낌을 낸다. 그중 미송합판은 옹이와 나뭇결이 살아 있어 원목을 대신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자재, 도장만 잘하면 원목과 거의 흡사한 느낌을 낼 수 있다. 습기에 노출되었을 때 다른 패널보다 적게 팽창하고 다시 건조되었을 때 원래의 형태대로 잘 복원되는 것도 장점이다.


1 미송합판+오일스테인 by 상영
저렴한 MDF 합판으로 문틀을 만든 다음 5T 미송합판을 무늬목처럼 켜 붙였다. 그 위에 오일스테인을 4~5차례 덧발라 낡은 듯한 느낌을 냈는데, 바를 때는 밑색이 보이면서 자연스럽게 색이 더해질 수 있도록 칠했다. 컬러는 브라운을 베이스로 블랙을 넣어가며 만들었는데, 바르기 전 남은 목재에 칠해 테스트해본 후 칠하는 게 좋다. 마지막은 방수를 위해 우레탄 도장을 했다. 목재 전용 오일스테인은 1ℓ 에 3만원 선.

2 미송합판+무늬목 by 김은희
미송합판을 이용해 원하는 모양으로 문을 만든 다음, 진짜 나무 같은 느낌을 내기 위해 시트지 대신 무늬목을 붙였다. 무늬목은 나무를 결에 맞게 종이처럼 아주 얇게 켠 것. 원목 무늬목 1장 (200×20cm) 가격은 1만2천원 선, 인조 무늬목은 대략 6천~7천원 선으로 을지로 3가의 자재상가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원하는 크기로 잘라 풀을 붙여 바르면 되는데, 사진에 보이는 문 두 짝을 만드는 데 든 비용은 재료비 8만원, 시공비 15만원이다.
 
 
 
Lesson 3 새롭게 뜨는 마감재 구경


1 텍스처 벽지 by 유미영
노출 콘크리트, 타일, 나무 느낌이 나는 다양한 종류의 벽지가 나왔지만, 문제는 실제 같은 것은 너무 비싸고 반대로 저렴한 것은 가짜 티가 너무 난다는 거였다. 올해 대동벽지에서 나온 원목 무늬 시트와 타일 무늬 시트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제품으로 가격도 적당하고 텍스처도 실제와 훨씬 흡사해 활용해볼 만하다.

2 폴리싱 타일 by 김은희
자기질 타일인 폴리싱 타일은 대리석의 질감과 흡사하면서도 가격은 좀 더 저렴하다. 600×600mm 사이즈에 타일은 대리석 느낌이 나 고급스럽고 끝부분이 그러데이션돼 더 자연스럽다. 1m2당 가격은 2만원. 문의 원창(031?711-1181)


3 시멘트 벽돌 by 조희선
요즘 유행 코드인 ‘노출’ 느낌을 살려 만든 아트 월. 외장재인 시멘트 벽돌을 실내에 사용했다. 벽돌은 건재상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으며 장당 2백원 정도다. 맨 첫번째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책장을 만드는 데 쓴 큰 벽돌은 5백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외장재인 만큼 가루 날림이 있기 때문에, 실내에 시공할 때는 마지막에 투명 바니시를 발라준다.

4 시멘사이딩 by 유미영
시멘사이딩은 5mm 두께의 시멘트 패널로 본래 목조주택 바깥 쪽에 사용하는 외장재다. 매년 페인트를 칠해주고 썩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는 목제 패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시멘트임에도 나뭇결 모양이 자연스럽게 나는 것이 특징. 외부용 수성페인트를 이용하면 쉽게 컬러를 바꿀 수 있으며 가볍고 붙이는 방법도 쉬워(목공용 본드로 붙이거나 타카로 박는다) 셀프 시공하기에 좋은 자재다. 일반 건축자재백화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5 빈티지 화이트 강화마루 by 유미영
요즘 스타일리스트들 사이에 가장 인기 있는 마루는 마루하우스의 유니크 U-10. 얼마 전까지만 해도 빈티지 화이트 마루라고 하면 동화마루의 드림파인을 가장 예쁘다 꼽았지만, 요즘은 마루하우스 제품을 더 선호한다. 컬러가 더 내추럴하고, 마루양쪽에 V 커팅이 돼 있어 깔았을 때 진짜 원목마루처럼 보인다. 문의 마루하우스(hoyacat69@naver.com)
 
 
 
기획 오영제 | 포토그래퍼 박상현, 유건욱 | 레몬트리 | PATZ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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