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달발, 야경, 목포로맨스, 목포해상케이블카
- 추천 가볼만 곳-
유달산스테이션 옥상전망대에서 본 목포대교
도시 야경은 목포 여행을 한층 로맨틱하게 만든다. 시간이 여의치 않을 때는 유달산스테이션 옥상전망대도 무난하다. 목포대교와 고하도 일대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시적으로 단축 운행한다(평일 오전 11시~오후 8시, 주말·공휴일 오전 10시~오후 8시). 매표는 오후 7시에 종료하며, 오후 6시 이후 발권부터 야간 할인을 적용한다. 기상 상황이나 안전상 사전 공지 없이 휴장할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확인하길 권한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촬영한 목포근대역사관 1관
목포는 1897년 개항해 근대 풍경이 곳곳에 남아 있다. 1900년에 목포 일본영사관(사적 289호)으로 지은 목포근대역사관 1관이 대표적이다. 르네상스 양식 붉은 벽돌 건물은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한다. 지난해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이곳에서 촬영했다. 실내는 1~2층에 목포의 역사를 7가지 주제로 전시한다. 건물 뒤쪽에 일제가 판 방공호도 들어가 볼 수 있다.
목포근대역사관 2관의 동양척식주식회사 금고
목포근대역사관 2관은 1관에서 약 240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1920년경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전남기념물 174호)으로 지은 건물이다.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되새기며 돌아볼 일이다. 목포근대역사관 1·2관은 입장권 하나로 돌아볼 수 있다. 주변은 일제강점기 적산 가옥이 남은 근대역사거리로, 카페와 식당 등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이 많다.
서산동 시화골목의 영화 〈1987〉 촬영지, 연희네슈퍼
서산동 시화골목도 눈길을 끈다. 유달산 서쪽이라 서산동이고, 과거에는 너른 보리밭이 있어 ‘보리마당’이라 불렸다. 영화 〈1987〉에서 연희(김태리 분)가 살던 달동네로 나오며 알려졌다. 이한열(강동원 분)과 연희가 시국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연희네슈퍼 앞 평상도 그대로다.
마을과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보리마당로의 포토 존
연희네슈퍼에서 언덕 쪽으로 계단을 오르면 ‘바보마당’과 첫째·둘째·셋째 골목으로 갈린다. 골목마다 1970~198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구멍가게나 벽화가 눈길을 끈다. 바보마당은 보리마당에서 이름을 딴 ‘바다가 보이는 마당’으로, 카페와 미술관, 사진관 등이 있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마을 위쪽 보리마당로에는 마을과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포토 존이 있다.
출처:(대한민국구석구석 여행이야기, 한국관광공사)
2023-11-18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