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서기 &진아의 거제도 투어!!! (게제 계룡산+지심도+우제봉) ■
1 일 자 : 2023년3월4일~5일(6일)
2. 여행일정 및 구간 :
●1일차 :거제계룡산(6.5km/3시간)
거제보훈회관 좌측 100m 들머리~거제공고~전망대~계룡산정상(566m)~의상대(back)~
계룡사~거제보훈회관(원점회귀)
*예이제 게장백반(저녁 맛집)/소노캄 숙소
● 2일차 지심도(7km/2시간20분)+우제봉
-지세포선착장 (예약) >>>지심도>>바람의언덕, 신선대전망대>>>우제봉
*웅아 물회(저녁)
3.누구랑 : 용서기와 진아
4. 한마디:
용서기와 진아는 토요일 점심쯤 을숙대교를지나면서 낙동강과 부산시가지를 바라보면서
"부산이여 잠깐 안녕 "인사를 하고, 거가대교를 향해 둘만의 거제도 여행을 떠났다.
거가대교 오션블루휴게소에 잠시 들러 거제도 관광안내지도를 챙기고,
부산~거제간 연결도로 홍보전시관에서 침매터널및 거가대교 Story를 제대로 알고나니
더 멋져보였다.
푸른바다를 맘껏 보면서 거가대교를 지나 거제시내에 진입하여 제일 먼저 찾은곳은
거제시내의 중심지에 있는 '거제계룡산'
공설운동장에서 산행들머리를 찾기가 쉽지 않았지만,보훈회관 왼쪽 100미터 지점에
등산로 입구 안내 표지판을 찾아 발걸음을 옮기니 거제공고, 자동차전용도로 육교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산행길에 약수터, 거제시내,바다와 작은섬들이 펼쳐보이는 전망대, 암릉능선의 기암괴석들,
계룡산 정상에 휘날리는 태극기등 아기자기하면서 재미있는 산행길이었다.
의상대사가 수도하던 의상대의 터가 남아있는 절터까지만 보고 다시 back 하여
계룡사방향으로 대나무숲과 잘 정비된 숲길로 하산하였다.
산행후 오늘의 숙소인 소노캄 근처 "예이제게장백반"에서 밥도둑인 간장게장으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숙소에서 여장을 풀었다.
둘째날은 소노캄숙소에서 바다위를 차고 나오는 일출을 시작으로 아침식사 후
지세포선착장으로 향했다.
지세포유람선을 타고 "누구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꽃말인 동백꽃을 보러 동백섬으로 알려진,
마음심心 자를 닮았다고 불러지는 지심도 도착 하여 왼쪽방향으로 출발하여 지심도 일주를
시작하였다.
지심도는 지세포의 동쪽으로 6km해상에위치, 일제강점기에는 군의 요새지로 일본군 1개중대가
광복까지주둔하였고, 섬전체가 후박나무,소나무, 유자나무, 동백나무 37종의 수목과 식물이 자라고
있는데 전체나무의 60~70%가 동백나무가 차지한다(네이버 출저)
지심도는 2월말에서 3월에 동백꽃이 만개되는 즈음에 3.7km달하는 해안선과 기암괴석을 보면서
봄을 맞이하는 힐링의 장소로 손에 곱을만한 곳이다.
선착장 입구에 인어공주의 동상으로 시작, 낚시객만 갈 수 있다는 이정표가 궁금하여 내려가본 해안가,
동백꽃,우거진숲,일본군 소장사택, 홍매화,푸르름을 유지한 대나무숲, 샛끝전망대,
동백나무터널, 활주로와 해맞이 광장에는 단체 손님들로 왁자지끌,
일본군 포진지와 탄약고에는 90년이 지난 흔적인 녹슬은 철문에서 아픈역사를 엿볼수 있었다.
마끝 해안전망대를 마지막으로 2시간20분동안 섬한바퀴를 돌면서 바다바람과 함께 봄의 향기와
봄기운을 듬뿍 받고 유람선을 타고 나오는 내내 몸차체가 업(up)되어 상쾌하였다.
바다해안을 보면서 바람의언덕,신선대전망대를 가볍게 경유하고 아무정보 없이 찾은 마지막 여행지인
우제봉에서 흙속의 진주를 찾은 듯 탄성이 절로나오는 절경을 선사했다.
우제봉은 해금강주차장 주차후 우제봉 까지1km 코스로 동백길을 걷다보면 열린 하늘과 바다를
산위에서 거제도 바다와 비경을 만날수 있는곳 바로 그곳이 우제봉 전망대였다
우제봉은 중국 진시황의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서불이 다녀간 곳이다.서불은 진시황의 명을 받아
3천명의 대선단을 이끌고 와 거제도에 머물렀다
그징표로 우제봉 절벽에 서불이 다녀갔다는 "서불과차(徐市過此)"라는 글이 새겼다고 전한다
우제봉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은 불로초나 다름이 없을 정도로 좌측엔 거제바다의 보석 해금강의 풍광,
우측으로는대,소병대와 섬들을 한눈에 담을수 있음에 가슴이 벅찼다.
우제봉 전망대에서 우제봉까지는 200미터의 나무데크로 연결되어 있지만 우제봉 정상부에는
출입금지가 되어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수려한 다도해와 옹말종말한 섬들을 보면서 용서기와 진아의 거제투어는 머리와 마음으로
힐링이 충전된 멋진여행에 감사의 마음을 남겼다~~^^
~용서기의 진아의 거제투어 끝!!!!~~
첫댓글 거제도 봄나들이 한바꾸 하고 왔습니다 .. 지심도 우제봉이 참으로 멋진 곳 이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