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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랩 [어빈] 가덕도에서 잡힌 대구탕이 겨울철 최고의 풍미를 자랑해요 ~ 중앙동
구성규 법률사무소 추천 0 조회 35 12.09.06 09:4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가덕도 대구탕 ~ 

거제~가덕도 연안 대구는 지난 84년 1만4600여마리, 87년 1만200여마리 등 겨울철 동안 파시를 이룰 정도로 많은 양이 잡혔으나 이후 해수온도 상승과 연안오염 등으로 그동안 거의 잡히지 않았다,

거제시는 이에 따라 90년대 초부터 거제 연안에 대구인공수정란을 대량으로 뿌려왔으며 2001년도에만 1억3000만개의 인공수정란을 방류했다, (출처 : 경남도민일보 2001년 2월 8일자)


가덕도에서 대구가 잡히지 않자 가격이 엄청 많이 뛰게 되어 일반 서민들이 먹기가 어려워졌다,  그러나 방류된 대구들이 고향으로 찾아 오자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식당에서 일반 생대구탕은 10,000원이지만 가덕도 생대구탕은 15,000원이다.

 

그 이유는 우선 맛이 다르기 때문이다, 가덕도 앞바다의 물살이 세기 때문에 이곳에서 헤엄을 쳤기 때문에 육질이 단단하고 감칠 맛이 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매년 겨울이면 어릴 적 부친이 아주 큰 대구를 사오셔서 집에서 요리해 먹던 생각이 나는데다가 가덕도 대구 맛을 본 이후로 잊지 못하고 있던 중 카페 회원이 올린 글을 보고 바로 달려 갔다,

 

원래. 중앙동은 사무실만 있는 곳이라 일요일은 식당들이 모두 휴무를 하는 데 혹시나 하고 전화를 했더니 예약을 받겠다고 하여 달려 갔는 데 40년 이상을 중앙동에서 뿌리 내리신 80에 가까운 할머니가 아직도 곱고 건강한 자태로 대구탕을 만들어 주신다,

 

따뜻한 숭늉  

우선, 따뜻한 숭늉부터 내어 놓으신다, 1970년대 부산일보 뒷편에서 유명한 '소래옥' 등을 운영하셨다고 하는 데 부산의 윌가로 불리운 이곳에서 오랫동안 잔뼈가 굵었던 분들은 아마 모르는 분들이 없을 것 같다,

 

지금은 기게를 질녀에게  넘기고 종업원(?)으로 근무를 하신다고 한다,

 

대구탕  

그릇을 받아 들자마자 실망감이 앞선다, 그릇이 넘치도록 가득히 담겨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 데 기대 이하였다, 아쉬운 마음으로 수저로 국물을 떠 넣으면서 점점 그 맛이 빠져 들게 되었다,

 

 

 

  

정성껏 담아서 테이블 위에서 공기에다가 담아 주신다, 그러면서, 일본에서 부모님과 해방 전에 귀국하여 지난 40여년간 중앙동에서 식당을 하며 지낸 역사를 담담히 일행들과 함게 기억해낸다.

 

 

밑반찬  

일요일이어서 미리 준비가 덜 되었기 때문에 밑반찬이 부실해서 미안하다고 하신다, 우리가 식사하는 동안 손님이 또 찾아 왔는 데 되돌려 보내시길래 물었더니 밥이 없어서 안된다고 하신다, 그분들도 우리와 같은 심정으로 찾았을텐다 얼마나 아쉬웠을까?

 

 

시금치  

통풍 때문에 몇 년 전부터시금치를 먹지 않았는 데 색깔이 너무 고와서 조금 집어 먹어 봤는 데 맛이 기가 막힌다, 나중에 찾아 올 통증을 무시하고 결국 다 먹어 버렸다, 어릴 적 모친이 해주던 바로 기가 막힌 바로 그 맛이었다, 최근에 이렇게 맛있게 먹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계란찜  

다른 식당과 달리 계란찜을 쪄서 접시에 담아 내어 준다, 뜨거운 맛으로 먹는 것도 괜찮은 데 그 점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겨울의 또 다른 미각 '굴'  

싱싱한 야채와 함께 먹어 보시라! 기가 막힌다,

 

겨울의 또 다른 미각 '호래기' 

 

 

커피  

식사를 하는 동안 커피를 준비하신다, 그 모습을 보고 바로 중지시켰다, 식사를 다 한 후 4~5분 정도 지난 후에 마셔야 맛이 있는 데 미리 가져 오면 다 식어 버려서 맛이 떨어지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일회용 커피인 줄 알았는 데 맛있는 원두 커피였다, 그냥 느낌에 단순한 식당 할매가 아니라는 것을 식당에 들어 가면서 이미 느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취재를 하였다,

 

그래서 나눈 대화 끝에 멋쟁이 할매란 것을 알게 되었다, 노르웨이에 거주하는 아들을 만나러 가는 것은 멀어서 안가신다고 하였는 데 벌써 예전에 산악회를 따라서 그리스를 다녀 왔었으며, 여러 나라 여행도 즐겼다고 한다,

 

아주 어렸을 때 귀국했었음에도 일본어는 아직도 유창하게 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일본도 가까우므로 자주 다녀 오셨을 것 같다,

 

식당의 3층 건물  

1층은 커피숍, 식당은 2층과 3층인데, 3층은 단체석, 1층은 일요일이어서 휴무러 불이 꺼져 있다,

 

 

2층 분위기  

테이블 총 5개였던가? 아마 점심 시간엔 앉을 자리가 없을 것 같다,

 

2층 벽의 장식품  

식당에 어울리는 제품들이 걸려 있는 데 외국에서 구입한 것이라고 한다,

 

 

 

01

상호

 어빈

02

전화 번호

 051-462-0778, 010-2667-2420

03

위치

 부산시 중구 중앙동4가 53-7번지, 중앙동역 13번 출구

04

휴무일

 매주 일요일

05

영업시간

 오전 11시 ~ 저녁 9시

06

크레디트 카드

 가능함

07

주차장

 없음, 도로 공영 주차장 이용해야 함.

08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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