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차 기철학 토론

[오지애 (조대22)]

< 토론 주제 >

왕부지의 기철학에서는 앎은 감각기관의 활동으로 시작되어 진행되고 발전할 수 있는 ‘행선지후(行先知後)’를 주장하였고, 주희의 성리학에서는 사물의 이치를 탐구하고, 오랜 시간 사물을 관찰하는 앎이, 실천보다 먼저라 하여 ‘선지후행(先知後行)’을 주장하였으며, 왕수인의 양명학에서는 앎은 실천의 시작이고 실천은 앎의 완성이기에 앎과 실천은 한 몸이라는 ‘지행합일(知行合一)’을 주장한다. 행선지후, 선지후행, 지행합일 중 어느 것을 지지하는가?

저는 선지후행을 지지합니다. 사람이 학습하고자 할 때도 학습해야 하는 ‘이유’와 ‘동기’가 있어야만 학습하고자 하는 욕구가 생깁니다. 이처럼 저는 실천해야 하는, 행위해야 하는 이유를 먼저 알아야지만, 동기가 생겨야지만 몸으로 몸소 행동하고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