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 화요일에는 광주 아시아 문화의 전당 5월 프로그램을 일환으로 전일빌딩 245에서 열리는 <가슴에 묻은 오월 이야기>행사에 다녀왔습니다.
맨 처음에 오월가족 강연:오월가족 이야기 듣고 간담회에서는 고 박관현 열사의 누나 분이 1980년 5.18항쟁 그 당시의 있었던 가슴 아픈 이야기들을 들려 주셨습니다.그리고 빌딩 옥상으로 이동해서 옛 전남도청 일대를 둘러보면서 5.18 민중항쟁의 역사적 배경 및 옛 도청 복원 등에 대한 해설도 듣게 되었습니다.이어서 내려간 빌딩 내 10층에는 헬기 사격의 탄흔이 보존되어 있었는데, 그 날의 참상이 조금은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 행사로 인해 남아있는 유가족들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헤아려 볼 수 있었고, 민주주의를 이룩하는데 이름 모를 수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고가 있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기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