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선수가 우승했습니다.
우승까지의 과정이 험난했기에 진정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PS : 추가로 쿠드롱선수...티나요.
PBA투어 6차전 <SK렌터카 PBA 챔피언십>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12월 20일 22시부터 진행된 결승 경기에서 강동궁(39)이 다비드 사파타(27, 스페인)을
세트스코어 4-1 (15-13 15-3 15-4 12-15 15-14)로 누르고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7전 4선승 세트제(15점세트/ 마지막세트는 11점: 15, 15, 15, 15, 15, 15, 11)로 진행된 결승 경기,
첫번째 세트는 강동궁이 세트 애버리지 1.250, 하이런 4를 기록하며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강동궁은 2이닝 만에 15점을 뽑아내며 세트 애버리지 7.500, 하이런 13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며
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도 강동궁이 6이닝만에 15점을 먼저 뽑아내며 세트 애버리지 2.500, 하이런 6을 기록하며 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 무서운 집중력을 보인 사파타는 1이닝 6점, 2이닝 1점을 더하며 차근히 점수를 쌓았다.
하지만 강동궁 역시 물러섬이 없었다. 2이닝 1점으로 시작해 7점을 더하며 바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사파타가 3이닝 1점, 4이닝 3점, 5이닝 3점을 더해 먼저 세트포인트에 도달 했고 결국 7이닝 한점을 더해
세트를 세트 애버리지 2.143에 하이런 6을 기록하며 사파타가 세트를 가져갔다.
5세트 강동궁이 1이닝부터 차곡 차곡 점수를 쌓으며 6이닝만에 챔피언십 포인트에 도달했고,
결국 8이닝 나머지 1점을 마저 획득, 세트 애버리지 1.875에 하이런 4를 기록하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강동궁은 경기종료 후 PBA와의 인터뷰를 통해 “PBA에 함께 하는 많은 동료들이 있었더라면
조금 마음이 편했을 텐데, 출범 초기부터 PBA를 대표하는 유일한 한국 선수로 많은 주목을 받다 보니
혼자 짊어지고 나가야 한다는 심적 부담이 많았던 것 같다.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또한 “어린 시절부터 프로야구와 프로배구 등을 응원하면서, 스스로 프로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그간 쌓아온 어떠한 경력 보다 이번 PBA우승이 더욱 가치 있게 느껴진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2월 개최될 PBA 파이널에 대해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큰 상금을 걸고 열리는 대회인 만큼 꼭 우승 하고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12월 16일부터 20일까지 소노캄 고양에서 펼쳐진 PBA투어 6차전 <SK렌터카 PBA 챔피언십> 은
총상금 2억 5천만원을 두고 펼쳐 졌으며, 우승상금 1억원을 획득, 준우승을 차지한 다비드 사파타는
3천4백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