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문학촌에는 아쉽게도 김유정의 유품이 하나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김유정이 죽기 전 자신의 유품을 가장 친했던 안회남에게 주었는데 안회남은 월북을 해서 지금 남한에 없기 때문입니다. 29세의 나이로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김유정의 생애에 대해 들으면서 안타까움을 실로 감출 수 없었습니다. 그가 남긴 작품 <봄봄>을 표현한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특히, <봄봄>에 나오는 봉필영감은 실레마을에 실제 존재했던 인물이라는 새로운 사실에 더욱 놀라웠습니다.
북촌 한옥 마을에는 아름다운 교정을 가진 학교도 많았습니다. 그 중 <겨울연가>에 나와 유명해진 중앙 고등학교가 유독 눈에 들어왔습니다. 마치 <겨울연가> 속 주인공이 된 것만 같아 마음이 설레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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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관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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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가들의 사진
지금까지 김유정 문학촌, 북촌 한옥마을, 종묘, 한국현대문학관 등 지하철로 갈 수 있는 문학기행지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이 중 한 곳을 정해 문학기행을 떠나보면 어떨까요?
첫댓글 김유정문학촌에 도전해볼까나...
따뜻한 봄날, 도전해 보아요. 간 김에 부피에 산방에도 들르고...
@바람숲 거기가 거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