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9년 상반기 합격수기입니다.

[Mllluv]

안녕하세요.

합격수기 보기만하다가 저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또 프리패스 환급을 위해 반강제적으로(?)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 베이스 (수능 이후로는 이렇다 할 시험응시해 본 경험이 없었습니다..)

- 지방 모대학 사회체육학과 졸업 / 18년 6월 30일 부 장교 전역 / 29살(지금은 30살)

*전역하고 준비해서 시작하자라는 생각으로 한달 간 놀면서 최근에 합격한 동기, 선후배들을  만나며 어떠어떠한 것들을

 준비하는지 확인했습니다.

★ 소방시험 결과

18년 상반기: 국어 60 / 한국사 25 / 영어 60 / 개론 25? / 법규 40?

* 군생활 중에 휴가내서 맛보기로 응시했었죠.. 선택과목 점수기억이 가물가물

18년 하반기: 국어 70 / 한국사 40 / 영어 85 / 개론 45 / 법규 40

* 2달 가량 필수과목 3개만 공부하고 본 시험입니다. 선택과목 공부 X

19년 상반기: 국어 90 / 한국사 90 / 영어 65 / 개론 80 / 법규 75

* 합격 (조정점수: 369.37)

★ 가산점

대형면허 (4일 정도 걸린거 같네요.)

*컴활 2급 한번 떨어지고 귀찮아서 안땄어요. 가산점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취득하세요!

★ 수험기간 및 하루 스케줄

수험기간: 18. 8. 1.~ 19. 7. 6. 최종발표일까지(약 11개월)

하루 스케줄의 시행착오

- 공부 시작할 때 전역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06시 30분 기상 후 운동하고 독서실로 향했습니다.

   공부도 힘든데 몸에 힘도없으니 집중이 전혀 안되더라구요. 실패

- 08시 30분 기상 후 09시 30분까지 독서실로 향했습니다. 점심시간을 항상 12시 30분에 갔더니,

  아침 공부시간이 부족했습니다. 실패

- 19. 1. 1. 부로 아침공부 시간을 늘려야 하겠다는 생각과 시험당일 컨디션에 맞춰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침 07시 20분에 기상하여 08시까지 독서실로 갔고, 시험 당일까지 이것만큼은 쭉 지켰습니다.

   그리하여 계획한 시간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07:20	기상 및 준비	비고
08:10 ~ 11:00	국어	수요일 18:00 까지 *야간축구 하러 다님.. 토요일 09:00 ~ 18:00 까지 일요일 ??:?? ~ 21:00 까지 주말엔 술마시고 놀았음..
11:00 ~ 12:30	영어 단어
12:30 ~ 13:30	점심 식사
13:30 ~ 15:00	영어 문법 / 독해
15:00 ~ 18:00	한국사
18:00 ~ 18:20	한국사 기출문제풀이
18:20 ~ 19:00	저녁식사
19:00 ~ 21:00	소방학개론 또는 소방관계법규
21:10 ~ 22:00	체력관리(헬스장
22:00 ~ 이후	휴식

* 이대로 시험당일까지 지키진 않았습니다. 주로 본인이 졸리는 시간대에 지루한 과목(또는 진도)을 공부한다면 집중이 안되니깐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과목을 그 시간대로 조정해서 공부하는 방식으로 수험기간 내내 유동적으로 공부했습니다.

★ 과목별 공부 방법(소단기 프리패스 구매자임.)

국어(90점)

이선재 선생님의 강의목차와 러닝타임에 굴복하고 문장론까지 간신히 듣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공부 시작한지 3달만에 이태종 선생님으로 갈아탔습니다.

마치 이선재 선생님의 강좌 압축본 마냥 공부량이 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덕분에 빠른 시간내에 문법파트를 1회독 하고 디테일하게 공부를 했습니다. 제가 생각한 장단점

*이선재 선생님

장점: 한번 외워두면 잊혀지지 않는 암기법 / 기본기를 탄탄히 갖출 수 있음

단점: 긴 러닝타임과 방대한 강좌 물량이태종 선생님

*이태종 선생님

장점: 초시생에게 적합 / 이선재 선생님에 비해 1/2양의 강좌수

단점: 이렇다 할 암기법 안알려줌 / 이쯤은 설명안해도 알고있지? 라는 식의 강의랄까..

두 선생님의 책을 갖고 있으니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물론 금전문제가 걸림..

예를들어 이선재 책에서 이해 안되는 부분을 이태종 책에서 이해하는 식으로 보완하고 설명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공부했습니다.

영어(65점)

이동기 선생님으로 공부했으나.. 고득점이 아니기에 특별히 해드릴 말이 없습니다.

다만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이동기 선생님은 훌륭하시나 소시생에게는 다소 난이도가 있어서 영어 베이스가 없으신 분이 접근하시기엔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시험 임박해서 김수환 선생님 특강을 몇 개 우연히 들었는데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이미 늦어서 큰 효과는 못봤지만.. 참고하세요  

한국사(90점)

전한길 선생님입니다.

누군가는 소방에는 전한길 공부량이 과하다 등등의 말이 있지만. 한국사는 무엇보다

시대의 흐름과 스토리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응용된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0 단권화 1회독 후 필기노트로 꾸준히 회독하였습니다. 8개월동안 한.. 20회독 한거 같네요.

3.0은 너무나 양이 방대해서 홀수 문제만 풀다가 포기..

중간중간 기출문제 풀이는 소방 / 법원직 / 사복직 / 경찰직 문제로 기출문제 풀면서 새로운 사료와 문제유형을 접했습니다. 참고하세요

소방학개론 (80점) / 소방관계법규(75점)

이것도 국어와 마찬가지로 김동준 선생님 스타일이 안맞아서 조동훈 선생님 책 사서 독학했습니다.

그렇지만 김동준 선생님이 소방학개론 중 공학론을 설명 잘해줘서 그것만큼은 시간내서 강좌 들었습니다.

저만의 노하우 하나 말씀드리면

개론과 법규는 12월 중순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합격한 친구가 3달이면 충분하다는 말에..

개인적으로 굉장히 쫄렸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하세요..

개론에서 가장 어려운게 공학론

법규에서 가장 어려운게 2법(시설법) 이기 때문에

맨처음 접근할 때 개론은 공학론을 제일 마지막에 공부하고, 법규는 1법-3법-4법-2법 순으로 공부해서 조금이나마 진도를 줄여가는 맛이 있게 공부했습니다.

그랬더니 짧은 기간내에 빨리 진도를 뺄 수 있었고.. 늦게 시작했으나 빠른시일내에 목표에 도달할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체력(34점)

체대생임에도 불구하고 필기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그저 축구만 좋아하는 체육학부생으로서 소방 체력시험은 만만치 않더라구요..

힘이 쎄지도 않구요.. 무리하게 실기 준비하다가 하복근 찢어져서 큰일 날 뻔 했습니다.

시험장 버프란게 있긴 있더라구요. 평소에 안나오던 점수를 받았음..

점수 잘 나오는 팁은 없구요.

**실기 유의사항만 알려드리겠습니다! ** 

*저는 무작위 10% 도핑테스트 시험 대상자에 걸렸습니다. 결과는 다행히 이상없었구요.

감기약에도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조심하세요. 특히 콧물감기약 코푸시럽에 있음..

저 그거 감기걸릴때마다 먹었었는데 도핑결과 나올때까지 엄청 초조했습니다..

무리하게 준비하다보면 근육이 찢어질 수도 있고, 통증이 계속 될 수 있습니다..

마취통증의학과에서 꾸준히 재활치료 받고 만약, 통증이 지속되면 마약성분 없게 해서 진통제 놔주라고 말하면 의사가

그렇게 해줍니다.

시험당일 아침에 통증부위에 근육테이핑하고 복대 찼습니다.

그리고 응급실 가서 진통제(이것도 물론 마약성분없는것으로) 한 대 맞고 갔습니다.

실제로 진통이 덜한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 심리적으로는 상당히 안정되더라구요.

[Mllluv]

고맙습니다~ 합격하실거에요^^!!

[탐정]

축하드립니다 스케쥴 참고하겠습니다

[Mllluv]

스케줄은 제가 써놧듯이.. 큰 틀만 잡고 유동적으로 바꿔가시는게 좋을거에요.. 얽메이지 마세요

[Mllluv]

이동기 하프는 사서 풀어봤는데 소방영어치고는 어렵더라구요.. 안풀었구요.. 경선식 영단어랑 이동기 문법만 계속 봤습니다~

[Mllluv]

경선식 영단어 하루에 200개 정도씩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이동기 입실 5분전 특강인가? 거기에 있는 공무원 단어 1챕터씩 외웠어요!

[밍징]

국어 문학 부분은 어떻게 하셨어요?

[영통오리]

저도 복대 차고 가려는데 복대는 허용해주시나요??? 아니면 확인을 안해서 괜찮으셨나요?

아 그리고 저도 타지에서 아침시험을 보러가는데 응급실은 언제든 가서 맞을 수 있을까요? 걱정이 많네요 ㅠㅠ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