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Bw1bvJE-pDQ?t=735
출처:[팟빵] 매불쇼/김갑수의 미친 분석! "미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미친 조직!" [코너별 다시보기]
12:15 부터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에 나오는 개념인데, 인간이 생물학적으로 DNA만 유전되는게 아니라 인습, 전통, 관념도 유전적으로 승계되는 속성이 있다는 거야. 그걸 밈이라고 불러요.
그리스어로 모방을 뜻하는 단어인 '미메시스(Mimesis)'와 '유전자'(Gene)의 합성어로, 리처드 도킨스가 1976년 저서 《이기적 유전자》에서 처음 주장하였다. 사상, 종교, 이념, 관습 등의 인간의 삶을 규정하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들이 유전자의 자기복제적 형태를 띤다고 이해하고 이들을 일종의 문화 유전자처럼 취급한 것이다. 도킨스는 문화 유전자의 전파는 뇌와 뇌 사이에서 이뤄진다고 언급한다.
저자는 먼저 '생명체라는 존재는 과연 무엇인가?'하고 물음을 던지며, 인간을 포함한 불쌍한 생물들의 처지를 언급한다. '결국 모든 생물은 교배를 통해 DNA 정보를 후대에 전하기 위해서 존재할 뿐인 도구가 아닌가.' 하는 비관이다. 그러나 그 다음 부분에서 이에 대한 반증으로 '생물학적 원리만이 인간의 모든 삶의 방식을 결정하지 않는다.'것을 설명하기 위해, 바로 이 '밈'이라는 개념을 등장시킨다. 생물학의 근본 원리로서 자연 선택과 유전자가 있어왔다면, 이후에 새로운 형태의 문화 선택과 밈이 인간계에 존재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학설에 따르면 밈으로 인해 인간의 '오래된 유전자'를 제치고 빠른 속도와 많은 정보량으로 인류 정보의 폭발적 증가를 야기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도킨스는 이후 《만들어진 신》에서 한발 더 나아가 부모들이 다음 세대에게 '종교'라는 바이러스(=악성적인 밈)를 그대로 주입하는 현상에 대해 비판하게 된다.
《이기적 유전자》가 1976년 출간된 이후 이 저서가 상당한 인기를 끌면서 본 개념도 학계와 대중 전반에서 널리 받아들여졌고, 옥스퍼드 영어사전에도 다음과 같이 실릴 정도가 되었다.
출처: 나무위키/밈
첫댓글 두 책이 있음에도 희한하게 아직도 다 읽지 못함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