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어어!!!! 날 벌레! 날벌레!!!
달리고 있으면 온통 어두운데 제 오토바이만 밝으니 날벌레(종류는 모름; 하루살이인가?)가 정면충돌을 해옵니다
정말 부딪힐때마다 찰싹 찰싹 소리가 들리고; 어떤건 헬멧 아래 목아지 밑으로 들어와 운전하는데 헬멧 안에서 제눈앞에서;;!!
여하튼 너무 찝찝해서 잠시 주유하면서 헬멧을 벗어봤습니다.
이건!! 혐짤이 따로 없군요 ㅠㅠ; 쉴드위에 정말 수십마리의 벌레들이 제헬멧에 부딪혀 떡이 되서 사망해 계시는데
비린내도 나는것같구;; 휴대용으로 들고다니는 물티슈로 열나게 닦구 물기는 안경닦는 천으로...
그리고 정리후 헬멧을 다시 쓰려던 순간 혹시 하면서 제 옷을 보았죠..(앞면)
우어어 날벌레 겁나 많이 붙어있습니다;;; 특히 어깨에 심하게 많이 붙어있더군요;; 백가방 메고있는데 어깨끈 속에 다 쑤셔들어가
들 계시구... 포천 갔다가 서울 오면서 중간에 서서 한 3번을 벌레 제거 작업을 했군요...
그리구 서울을 달리는데 아 상쾌한 느낌!!;;; 벌레 없는 쾌적한 느낌...
여하튼 오랜만에 지방 촌냄새 맡으면서 가려다가 쉴드 한번 열었다가 벌레 바로 들어오는거 보구 시껍했던 하루;;;
또 옷이나 헬멧뿐만 아니라 바이크 윙카랑 헤드라이트; 거울등 전면에 벌레 대박이었어용 ㅠㅋ
읽어 주셔서 감사 ㅋ 좋은 하루 되세요~ 휀님들
첫댓글 월화수목금금금...지금도 일하는...저...걍 벌레도 그립네요 부럽습니다.ㅋ
ㅎㅎ벌레 딱지들 ㅜㅜ 잘 딱이지도 안던데 ㅋㅋ!! 낮에는 그래도 국도만큼 기분 좋은 곳도 드물어요!! ㅎㅎ 차도없고 ㅋㅋ낮에 가세요 ㅋㅋ
탠덤시트에 물티슈 가지고 다니세요~ 투어시 필수품이죠~ ㅋ
메쉬자켓 입고 달리면 구멍 사이로 박혀있는 날벌레들 발견 하실 수 있습니다.ㅋㅋㅋㅋ
저도 밤중에 서울 외곽의 국도를 달리다보면 날벌레들이 가미카제처럼 충돌해대는데 개인적으로도 벌레를 엄청 싫어하는 편이라 많이 찝찝하죠;;
............. 벌레들... 장난 아니죠..... 하지만 매미에 비하면 양반이라는....ㅡㅡ... 메미는 정말 답이 없더라구요... 퍽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쉴드로 퍼지는 내장 조각과 지방들...ㅡㅡ...... 그리고 감동적인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