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안정적인 외국인 원투펀치를 가졌던 롯데 자이언츠. 다음 시즌을 앞두고 한 자리만을 남겨둔 가운데, 롯데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타자 영입은 크게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매물이 많은 편은 아니고, 유력 후보가 타 리그와 계약을 맺기는 했지만 예상보다 빠르게 마무리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롯데는 윌커슨 한 명만 재계약을 발표하며 반즈와 합의는 뒤로 미뤄뒀다. 그렇다고 재결합 의사가 없는 건 아니다. 롯데는 '투 트랙 전략'으로 타 후보와 함께 반즈 측과도 협상을 이어나가고 있고, 보류선수 명단에도 그를 포함하며 내년 시즌 구상에 넣어둔 상태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협상 초반 다소 높은 금액을 제시했던 반즈는 최근 어느 정도 제안가를 낮춘 상황이라고 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롯데와 재결합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
반즈의 재계약이 완료되면 롯데는 계산이 서는 원투펀치를 가지게 된다. 김 감독은 앞서 반즈와 윌커슨에 대해 "두 선수는 제구력이 되고, 경기 운영이 되지 않느냐"며 "아무리 데이터를 보고 좋은 선수를 데려온다고 해도 적응이 안 되고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나 안 좋은 기록이 나온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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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딜런 피터스도 꽤 괜찮은 선택이라 보는데 내구성이나 안정감 생각하면 반즈 잡는 게 1순위긴 함
해줘요 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