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도급순위와 도급순위 의미
건설사 도급순위 16위 건설사인 태영건설, 아파트 브랜드 데시앙이 워크아웃 신청을 하면서 사실상 부도위기 파산 위기 상태에 내몰렸다. 16위 건설사라고 하면 낮은 순위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국내 1군 건설사로 분류되며 건설업계에서는 브랜드 파워를 지닌 건설업체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다면 도급순위란 무엇을 나타내는 것이며 다른 상위 브랜드 건설사들에는 어떤 곳들이 있는지 평가기준과 아파트 건설사 순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건설사 도급순위
도급 순위란 건설사들을 평가하는 가장 기초적인 순위라고 볼 수 있다. 예전에는 도급량 즉 단순 공급순위 정도를 의미했지만 최근에는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를 의미한다.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서 시공능력평가액, 공사실적평가액, 경영평가액, 기술능력평가액, 신인도평가액, 직전년도 건설공사실적, 보유기술자수 등을 금액으로 환산한 것을 의미하며 이를 순위로 나타낸 것이 시공능력평가순위 이다.
따라서 공급량과 전혀 무관한 것이라고 볼 수는 없으며, 오히려 공급량이 채점 요인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기에 기술력정도를 추가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매년 7월 말까지 공시하고 8월 1일부터 적용되기 때문에 8월 1일부터 다음년도 7월 말일까지 유효한 순위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2024년으로 한 해가 바뀌었지만 올해 7월 31일까지는 2023년에 공시한 순위가 그대로 간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건설사 별 순위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도급순위(2023년 8월1일~2024년 7월31일)
1위) 삼성물산 래미안
1위는 삼성물산의 브랜드인 삼성래미안으로 시공능력평가액은 20조 7,296억원이다.
2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2위 현대건설로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사용한다. 참고로 4위 현대엔지니어링과 같은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사용한다. 평가액은 14조 9,791억원이다.
3위) 대우건설 푸르지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가 평가액 9조 7,683억원으로 3위이다. 2022년도 대비 3위가 상승한 순위이다.
4위) 현대 엔지니어링
2위 현대건설과 4위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동일하게 사용한다. 엔지니어링의 평가액은 9조 7,360억으로 전녀도 대비 3위 상승했다.
5위) 지에스건설 자이
GS건설 XI 브랜드이다. 도급액은 9조 5,901억원으로 시공능력평가 순위 5위 이다.
6위) 디엘이앤씨 이편한세상
DL e&c는 기존에 대림산업개발로 e편한세상 브랜드를 사용하며, 시공능력평가순위 13위의 DL건설과 동일한 e편한세상 브랜드를 사용한다. 평가액은 9조 5,496억원이다.
7위) 포스코 건설 더샵
포스코 더샵은 평가액 8조 9,924억원 이다.
8위) 롯데건설 롯데캐슬
롯데 캐슬 시공능력평가액 6조 935억 원
9위) SK에코플랜트
SK View 평가액 5조 9,606억 원
10위) 호반건설 호반써밋(베르디움)
호반건설 (써밋, 베르디움) 4조 3,965억 원
도급순위 11위~30위
그 위를 이어서는 순서대로 HDC현대산업개발(아이파크), 한화(포레나), 디엘건설(e편한세상), 중흥토건(S클래스), 태영건설(데시앙), 제일건설(풍경채), 계룡건설산업(리슈빌), 코오롱글로벌(하늘채), 서희건설(스타힐스), 금호건설(어울림), 동부건설(센트레빌), IS동서(에일린의뜰), KCC건설(스위첸), 우미건설(우미린), 반도건설(유보라), 한신공영(더휴), 쌍용건설(플래티넘), 호반산업,HDL한라(비발디) 순서이다.
참고로 한라비발디의 경우 평가액은 1조 4,881억원이다. 통상 1군 건설사는 시공 능력 평가액 기준으로 1조원이 넘는 경우를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도급 순위 42위 두산에너빌리티까지가 1조 52억원으로 커트라인이다.
건설사 도급순위와 도급순위 의미에 대해서 알아봤다. 단순히 알아듣기 쉽게 정리하자면, 경험의 차이를 나타낼 수 있지만 해당 순위의 기준이 품질의 차이는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다.
아파트의 품질 지수 등에 대해서 객관적인 지표가 없기 때문에 건설사의 브랜드 등을 판단하기 위한 참고자료로는 사용되지만 오히려 지방 건설사가 더 튼튼한 집을 짓기도 하기 때문에 완전히 해당 순위 하나만을 믿을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 외에도 브랜드평판이나 소비자 만족도 평가 등 다양한 평가 기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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