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 초보자를 위한 PSP 정보 총정리 26문 26답

[SOLID SNAKE]

- Q 01. PSP는 현재 (2004년 12월 17일 기준) 한국에서 살 수 있나요? 살 수 있다면 얼마에요?

- A 용산이나 국전, 테크노 마트에 돈 싸짊어지고 가시면 구하실 수 있습니다. 대략 50만원선 입니다.



- Q 02. 아니! 일본에서 30만원도 안 한다던데 왜 그렇게 비싸요!

- A 한국에서 정식발매된 제품이 아닙니다. 개인 보따리 장수가 가서 사오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원가+일본까지 왕복교통비+마진+체류비 등등...... 어쩔 수 없습니다. 비싸게 판다고 너무 욕만 하지 마세요.





- Q 03. PSP는 가지고 다니기에 어떤가요? 막 가지고 다녀도 괜찮은거죠?

- A PSP는 정밀기계입니다. 어느 정도로 막 가지고 다니실지는 모르겠지만 단, 한 번이라도 고도 1미터 이상의 높이에서

낙하시키면 그 순간 뒷목 잡고 쓰러지실 겁니다.

게다가 그냥 가지고 다니시기에 표면이 너무 번쩍이는 재질이라 휴대용 포우치나 부드러운 닦을 수 있는 것을 항상

같이 휴대하셔야 좌절할 일을 방지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 Q 05. 들리는 말에 PSP는 불량이라던데? 지금 사면 안 되는 거죠?

- A 일단 어느 기기든 제조상 결함이라는 것은 있을 수 있고 제품의 초기 불량은 어느 제품이든 있습니다.

PSP가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보니 다소 과장된 소문이라 사료됩니다.

다만, 현재 한국에서 초기불량에 당첨되신다면 혈압상승과 짜증이 동반된 PSP 사서 장식만 하는 사태가 벌어지니 되도록

한국에서 정식발매된 후에 구매해 주시기 바랍니다.



- Q 06. 그럼 한국에는 언제 정식발매되나요?

- A 정확한 날짜는 아직 미정입니다만 내년 3월에서 5월 사이에 발매될 예정입니다. 그때까지 어떻게든 참아보세요.



- Q 07. VALUE PACK 은 뭐에요?

- A PSP 기본셋에 전용 이어폰과 스트랩, 포우치, 메모리스틱 프로 듀오 32M가 동봉된

세트입니다. 동봉된 제품 중에서 이어폰과 포우치를 제외하고는 박스 밖으로 나올 일은 없습니다.

따로 사는 것 보다 정확히 2,600 엔 저렴해서 VALUE PACK 입니다.



- Q 08. 메모리스틱이라는 거 꼭 사야되나요? PSP도 비싼데......

- A PS2의 경우 메모리카드를 안 사시면 세이브만 안 되니까 어떻게든 게임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PSP는 세이브를 못하는 건 물론이요. MP3, 사진 보기, 동영상 보기 등 타 기능을 전혀 사용하지 못 합니다.

반드시 구매하셔야 합니다. 그것도 되도록 512M 이상으로요.



- Q 09. 그럼 그 메모리스틱이 얼마에요? 다른 건 쓰면 안 되나요?

- A 정확히 메모리스틱 프로 듀오를 구매하셔야 하고요 512M 기준으로 소니 제품이 13~15만원 정도 센디스크 제품이

10~12만원 정도 입니다. 둘 중 취향이 아니라..... 성능은 동일하니 저렴한 걸 구매하세요.

기타 CF나 SD 같은 다른 규격의 플래쉬 메모리는 사용이 불가능 합니다.



- Q 10. 그럼 이제 다른 거 살 건 없는건가요?

- A 아니요. USB 케이블을 사셔야 컴퓨터랑 연결이 됩니다. 용산에 있는 케이블 전문점이나 소모품 점에 가셔서

USB A to B 5pin 짜리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이건 다행히 3,000원입니다.



- Q 11. 전 윈도우 98을 쓰고 있는데 컴퓨터는 잘 모릅니다. 그냥 갖다 꼽으면 되나요?

- A 안 됩니다. PSP는 아직 win 9X 용 드라이버가 없습니다. 추후에 나올 예정도 없습니다.

OS를 win 2000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하시거나 메모리스틱 리더기를 따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 Q 12. 일본 제품이니까 변압기도 사야되나요?

- A 아니요. PSP는 100V 부터 240V 까지 모든 전원을 다 받아드립니다. 다만, 콘센트 꼽는 모양이 달라서 가까운 전파사에

가셔서 변환잭은 사셔야 합니다. 한 300원 합니다. 아니면 PSP 사시면서 PS2용 전원선 하나만 달라고 가게에 얘기하세요.

웬만한 가게에서는 그냥 줄 겁니다. 그럼 그거 쓰시면 됩니다.



-Q 13. 그런데 PSP 배터리는 얼마나 가나요? 조루라고 하던데......

- A 배터리는 PSP 설명서에 게임만 할 경우 3시간에서 6시간. 영화만 볼 경우 4시간에서 5시간 가량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테스트한 수치는 릿지레이서를 최대 볼륨에 최대 밝기로 테스트하니 3시간 40분 정도 입니다.

실 사용시간은 대략 5시간 전 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냥 핸드폰처럼 하루에 한 번 충전 한다는 느낌으로 사용하세요.



- Q 14. 2인용은 어떻게 하나요? GBA처럼 케이블을 연결하나?

- A PSP에는 IEEE802.11b (Wi-Fi) 규격의 무선 LAN 유닛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PSP 와 같은 소프트만 있으면

그냥 2인용 됩니다. 현재 컴퓨터에 무선랜 유닛이 있으면 일부 게임은 인터넷 대전도 할 수 있습니다.



- Q 15. 그런데 MP3나 동영상 보는 건 쉬운가요?

- A 쉽습니다. MP3는 그냥 복사해서 넣으면 되고 동영상은 인코딩을 한 다음에 넣어줘야 하지만 이 역시 어려운 작업은 아닙니다.

인코딩은 여기 루리웹에 정보게시판을 검새해 보시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어려우시면 PSP 관련 카페에 요청하면 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 Q 16. PSP 충전은 얼마나 걸리나요?

- A 얼마 안 걸립니다. 전원 안 켜지는 상태에서 한 시간 정도만 충전해도 80% 까지 충전 됩니다. 정확한 소니의 발표는 2시간 30분 정도에서 3시간이라고 합니다.

- Q 17. 그런데 정확히 PSP로 게임 외에 뭘 할 수 있나요?

- A Mp3 파일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Ogg나 wma는 안 됩니다.

Jpg 파일을 볼 수 있습니다. 즉,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Gif는 안 됩니다.

사진 보는 게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그리고 핵심기능인 Mp4로 인코딩 된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메모리스틱 프로 듀오가 필요합니다.


- Q 18. 컴퓨터에서 PSP로 파일을 보내면 시간 얼마나 걸리나요?

- A 시간은 얼마 안 걸립니다. 일반 MP3 플레이어나 USB 메모리에 넣는 시간과 비슷합니다.

참고로, 저희 집 USB1.1 기준으로 200M 짜리 영화 집어 넣는데 5분 정도면 걸립니다.

- Q 19. 그런데 PSP랑 NDS 어떤 게 더 좋나요?



- A NDS와 PSP는 지향하는 방향이 완전히 다른 기기입니다. NDS는 '게임기는 장난감이다.'라는 닌텐도의 철학대로 만들어지 기기

이다. 순수한 게임을 위해 최적화된 기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NDS와 GBASP에서 사용가능한 동영상 플레이어가 공개

되었습니다.

PSP는 게임기 보다는 너무 AV 기기로써의 기능이 부각되어 있습니다. 이 역시 21세기 워크맨을 지향하는 소니의 철학이 있기에

이렇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두 기기가 서로 추구하는 방향이 다르므로 비교 자체가 우스운 일 입니다.


- Q 20. PSP 설명서가 꽤 두꺼운 것 같은데 일어는 전혀 모릅니다. 사용에 문제는 없나요?



- A PSP 설명서는 기능이 많으니 당연히 두껍습니다.. 다만, 기술적인 설명이 많아서 그런 것 입니다. 설명서를 아예 안 보고도 정상인이라면

사용에 문제는 없을 것 입니다. 기본적인 사용법은 파워 버튼을 위로 올렸다 놓으면 전원이 들어옵니다. 파워 버튼을 위로 약 1초 정도

올리고 있으면 슬립 모드로 갑니다. 파워 버튼을 약 2초 정도 올리고 있으면 전원이 완전히 꺼집니다.

파워버튼을 아래로 내리면 PSP의 모든 버튼이 잠깁니다. 홈 버튼을 누르면 게임을 진행하던 중 볼륨의 상태표시와 메인 메뉴로

나갈 것인지 묻는 화면이 나옵니다. 화면 버튼은 밝기를 4단계로 조절합니다. 단, 가장 밝은 4단계는 AC 전원이 연결되어있을 때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음악 버튼은 1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무음 상태가 됩니다. 이어폰이 연결된 상태라면 음악 버튼으로 heavy,

pops, jass, unique, off 의 순으로 음악 효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UMD가 장착된 상태에서 전원을 올리면 자동으로 재생됩니다. 슬립모드에서 다시 전원이 들어오는 경우는 그냥 메인 메뉴

화면이 나옵니다. 메인 메뉴는 Setting, Photo, Music, Video, Game 등이 있습니다.


Setting 에서는 PSP의 각종 설정과 USB 연결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메뉴의 언어, 자동 슬립모드 사용, 청각보호 기능, 시간, 닉네임,

Video 및 Music 의 언어 설정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DVD 플레이어 처럼 사용연령 제한 기능이 있습니다. 나이 제한을 걸어둘 수 있습니다. 핸드폰처럼 잠금 기능도 있습니다.


Photo 에서는 메모리스틱에 있는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폴더로 넣어도 됩니다. 단, 폴더 내에 또, 폴더가 있으면 안 됩니다.

폴더는 한 단계만 인식합니다. 사진을 볼 때는 O 버튼으로 보고 △ 버튼으로 상세 메뉴를 부를 수 있습니다. L 버튼이 이전 이미지로,

R 이 다음 이미지가 나옵니다. ㅁ누르고 아날로그 스틱을 위로 하면 줌 인, 아래로 하면 줌 아웃 입니다.. 줌 인은 200% 까지 줌 아웃은

7% 까지 됩니다. ㅁ을 누르고 L or R 버튼을 누르면 그 방향으로 사진이 회전합니다.

스타트 버튼으로 슬라이드 쇼를 시작할 수 있고 슬라이드 쇼 중 ㅁ 버튼으로 슬라이드 쇼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JPEG 파일만 볼 수 있습니다.


Music 에서는 메모리 카드에 담긴 ATRAC3 plus, MP3 파일과 UMD에 담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역시 △ 버튼을 누르면 상세 메뉴를 부를 수 있다. 화살표 버튼으로 빨리 감기와 되감기가 됩니다. 역시 L, R 버튼으로 이전 곡과

다음 곡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Video 메뉴에서는 역시 메모리 카드에 담긴 Mp4 동영상 파일과 UMD에 담긴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역시 △ 버튼을 누르면 상세 메뉴를 부를 수 있고 화살표로 빨리 감기와 되감기가 됩니다. L 버튼으로 영상의 맨 처음으로 갈 수

있습니다. 화면은 original, nomal, zoom, full screen 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Game 메뉴에서는 UMD에 담긴 게임을 플레이 하거나 세이브 파일 관리, Game Sharing, 메모리 스틱에 담긴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 스틱에 담을 수 있는 간단한 게임을 따로 SCEI에서 발매 할 것 같습니다.





- Q 21. 메인 메뉴는 붉은색 말고 다른 색을 선택할 수 없나요?



- A 메인 메뉴는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건 아니고 달 마다 자동으로 바뀝니다.

참고로, 1월은 하얀색, 2월은 노란색, 3월은 연두색, 4월은 분홍색, 5월은 녹색, 6월은 보라색, 7월은 하늘색, 8월은 파란색, 9월은

보라색(6월 보다 진하다.), 10월은 황토색, 11월은 고동색. 12월은 붉은색 입니다.



- Q 22. ATRAC3 plus 파일은 뭔가요? 음질이 더 좋다고 들었는데 난 저런 파일 본 적이 없습니다.

- A ATRAC3 plus 는 소니가 네트워크 워크맨과 Md 플레이어을 위해 만든 소니의 독자적인 포맷입니다.

사실 국내에서 엠디 유저가 아닌 이상 쓸 일은 거의 없습니다. Mp3 파일로 음질에 만족할 수 없다면 PSP가 OGG를 지원할 때까지 기다리거

나 그냥 CD 플레이어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 Q 23. UMD의 로딩은 어느 정도가 걸리나요? 소음도 크다던데?

- A UMD의 로딩은 아직 초기에 제작된 것 치곤 괜찮은 편이지만 일부 게임에서는 꽤 깁니다. 이건 앞으로 소프트 제작사에서 해결해

주기를 바랄 수 밖에 없습니다. 소음은 신경쓰지 마세요. 조용한 방에서 혼자 한다고 해도 별로 신경 안 쓰입니다. 예전 세가의 드림캐스트

에 비하면 양반이죠.


- Q 24. 만약 지금 PSP 를 사면 한국에서 발매된 게임이나 영화를 즐길 수 있나요?

- A 게임은 국가코드가 없다고 소니에서 발표했습니다. 다만, 영화 UMD는 국가 코드가 있습니다. 이는 DVD 비디오와 같습니다.



- Q 25. 영상 인코딩 하는 건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 A 영상 인코딩은 컴퓨터의 사양에 따라서 많이 다를 것 입니다. 주의 할 것은 영상의 용량에 따라서 인코딩 시간이 결정

되는 건 아닙니다. 영상의 재생 시간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예를 들면 700메가에1시간 짜리 영화를 인코딩 하는 것과 700메가에

2시간 짜리 영화를 인코딩 할 때 두 영화가 용량이 같더라도 2시간 짜리가 2배 더 시간이 걸립니다.

영상 인코딩 작업은 컴퓨터에서 제법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걸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대략 그 영상의 실제 재생시간과 비슷합니다.

예를 들면 1시간 짜리 영상이라면 1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이를 극복하고 싶으면 CPU를 듀얼로 하거나 하이퍼스레딩이 지원되는

것으로 바꾸고 하드를 스카시 15,000 rpm 으로 바꾼 다음 RAID 0 으로 연결하거나 S-ATA 방식 하드로 RAID 0으로 연결해라.

그럼 확실히 빨라질 것 입니다.



- Q 26. PSP 발열 문제는 없나요? 그리고 PSP 는 USB 2.0 이라던데 USB 2.0 이 아니면 사용 못 하나요?

- A PSP 발열은 전혀 없습니다. 전에 배터리 테스트 할 때도 전혀 느끼지 못 했습니다. 이는 NDS도 마찬가지 입니다.

USB 2.0 이 아니더라도 전송속도의 저하만 있을 뿐 사용에 지장은 없습니다.

루리웹 JooNY님의 글

[Alonzo Mourning]

아.. 지금 못참고 그냥 소니신형워크맨mp3랑 헤드폰살까.. 아니면 기다렸다 psp살까 고민중입니다.. 게임에 너무 큰 흥미까지는 없지만 멀티미디어기기라는 점때문에 psp기다리는중인데 못참고 mp3사버릴것같기도 하고.. 어떤 결정이 옳을까요..?? 이럴때 힘이 되는 삼성카드~ ㅜ_ㅡ

[버섯]

돈잡아먹는 기계군요.

[cjswosla]

음 이상한데요..제가 들은 바로는 내년 1월?2월쯤 정식발매로 정가로 나온다고 아는데요..

[love maker]

딱 봐도.... 기계 사면 딴 것도 사야 돼... 이 얘기가 그냥 한눈에.. 확 이놈의 메모리 스틱 젠장할 메모리 스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