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이머징마켓
시장 동향
인도 시장: 센섹스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대형 국영은행 Bank of Baroda가 예상을 하회한 실적 발표로 급락했고 다른 은행들도 실적부진 우려로 지수 약세를 주도했다. 그 외 전력설비, 소비재 업종 등도 동반 약세로 마감했다.
러시아 시장: RTS지수는 1% 가량 하락하며 직전 2거래일간의 상승 분을 모두 반납했다. 국제원유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자원주가 지수 약세를 주도했다. 금융주는 실적 부진 우려로 하락했고 소비재관련주도 동반 하락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부정부패 스캔들 등 유럽발 정치 리스크가 다시 높아진 것도 악재였다.
브라질 시장: 보베스파지수는 3거래일 만에 1.3% 급락했다. 1월 인플레이션 상승률 예상 상회, 경제성장 둔화 우려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됐다. 내수 소비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철강주가 급락했고 석유화학, 소비재 관련 업종도 지수 하락 폭을 확대시켰다.
인도네시아 시장: 자카르타종합지수는 상장기업들의 실적 개선 효과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수출 실적이 개선됐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자동차주가 급등했고 대형 은행 Rakyat은 해외 주요기관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크게 올랐다. 그 외 석타주는 양호한 분기실적 발표로 상승했다.
베트남 시장: VN지수는 전강후약의 흐름을 보인 끝에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장 중 490선에 근접했으나 고점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은행, 음식료 업종 등이 크게 하락했다. 반면 투기성이 상대적 높은 부동산업체 ITA는 개인 자금이 몰려 상한가를 기록했고 보험주도 외인 순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급등했다.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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